|
시간여행자가 된다면 어느 시대를 가보고 싶나요?
이 책은 커다란 그림책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주인공 찰리는 역사 시간에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누가 찰리의 책상을 똑똑 세게 두들기는 바람에 눈을 떠보니 템포 선생님이 눈 앞에 서 계셨습니다.
"졸려도 참아야지, 안 그래, 찰리?"
이때 찰리의 대답이 굉장합니다. "죄송해요. 하지만 역사 공부는 ...... 아시죠? 좀 재미없잖아요."
우와, 당돌하다못해 뻔뻔한 찰리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찰리를 포함한, 역사가 재미없다고 느끼는 친구들을 위하여
템포 선생님은 뭔가를 보여주시겠다고 합니다.
뭐냐구요?
자, 이제부터 찰리와 함께 시간여행자가 되어 보는 거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보고 싶다면 다음장을 펼쳐보세요.
지금 우리 눈앞에는 BC 100만 년, 아프리카에서 인류가 처음으로 불을 피우는 그 순간이 그려져 있어요.
영화 속에서는 옷장을 통해 신기한 세계로 들어가기도 하고 책을 펼치면 그 안에서 놀라운 것들이 현실로 튀어나오기도 하지요.
상상력을 발휘하면 평범해보이는 이 그림책도 우리를 역사적인 그 순간, 그 자리에 데려가줄거에요. 보이나요?
어둠 속에서 번쩍 불을 피웠던 100만 년 전부터 시간을 따라 스톤헨지, 파라오, 고대 올림픽, 만리장성, 검투사, 세계 최초의 불꽃놀이, 신대륙 발견을 위한 항해, 마야인들의 치첸이트사의 계단식 피라미드, 몽골의 칭기즈 칸, 영국 중세의 시인들, 세계 최초의 인쇄소 구텐베르크, 미켈란젤로를 비롯한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들,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처음 자신의 희곡을 무대에 올리는 장면, 태양왕 루이 14세의 베르사유 궁전, 궁전에서 연주하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미국을 횡단하는 루이스와 클라크, 최초의 컴퓨터, 노예제가 페지되어 환호하는 미국 국회 의사당 앞,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가 만든 철도, 실험실에서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 마리 퀴리,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이 행진하는 영국, 오스트레일리아의 오지 위를 날고 있는 최초의 구급 항공기 조정사 낸시 버드 월턴, 뉴욕에 살고 있는 아인슈타인까지 역사적 인물들과 장면을 만날 수 있어요.
제일 마지막에 볼 장면은 1969년 닐 암스트롱이 최초로 달에 착륙하는 장면이에요.
내가 잘 모르는, 관심없는 이야기는 지루한 법이죠.
하지만 내가 주인공이 된다면, 시간여행자가 되어 과거 역사 속으로 가볼 수 있다면 달라지겠지요.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재미있어지는 역사 이야기.
이쯤되면 역사 시간에 조는 일은 없겠죠? 그치만 만화보다 더 재밌는지는, 글쎄요 ^ ^ |
|
도서 '만화보다 더 재밌는 시간 여행자의 일기장' 은 외국 작가인 '데이비드 롱' 의 글 그리고 '니컬러스 스티븐슨' 의 그림을 '박중서' 가 옮겨 우리나라에 출판되었다. 총 64페이지의 236 * 303 * 15mm 판형으로 제작되었으며 15,000원의 정가로 판매되고 있다.
책을 펼치면 제목으로 시작을 하며, 그 다음 페이지에서는 앞으로의 내용 전개에 대한 정리를 한 페이지로 요약하여 나타냈다. 대부분의 도서와 마찬가지인 평범한 종이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만화보다 더 재밌는 시간 여행자의 일기장' 의 그림은 만화지만 정확히는 말풍선을 이용한 그림 일기와 같은 일러스트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특이한 그림체를 이용하여 각 나라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이 도서는 BC시대부터 AD시대 그리고 과거까지 또한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나라를 시간 여행하는 방식을 이용함으로써 어린아이 눈높이에 맞게 역사를 설명하고 그것에 흥미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도서를 계획했다고 생각한다. 이 도서를 읽음으로써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역사에 흥미가 없고 또한 역사에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성인들에게도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유용한 도서라고 생각한다. 이 도서를 통해,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하는 폭죽이 중국에서 처음 발명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처럼 그냥 넘길 수 있는 사소한 역사까지 알려줌으로써 '역사' 란 것이 그저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