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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 박사님의 출간된 서적을 많이 읽다보니 특유의 뉘앙스가 느껴지기 시작한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닐지 고민하게 된다. 파편화되어 있던 기억의 조각들이 하나씩 모여서 무언가 만들어지는 느낌이다. 필자와는 다른 계열의 신앙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과 그 신학의 진정성은 존경할만한 분임에 틀림없다. ‘보수주의’의 기치 아래 있는 분이시기에 그가 주장하는 내용들은 자칭 ‘보수주의’라고 하는 분들에게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음을 기억한다. 어쩌면 도전적이고도 진취적인 혹은 래디컬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시는 것임에 틀림없다.
파트(장)로는 4개 밖에 안 되는 작고 얇은 이 책은 세미나에서 이루어졌던 강의가 글로 수정 보완되어 나왔었고, 절판 중이던 상태에서 다시금 재판되어 나온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과는 별 차이가 없던 것으로 보이던 시기(2016년)를 기억하게 되며, 지금도 그 차이는 미미한 것으로 느껴진다. 과연 우리 사회에서 특별히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하는 자들이 보는 여성에 대한 시선은 어떠한 것일까. 저자의 말처럼, 유교적이면서도 가부장적인 권위주의를 내세우는 변종 기독교인일까.
책은 크게 구약에서 말하는 여성(파트 1)과 예수님이 말하는 여성(파트 2), 바울이 말하는 여성(파트 3), 마지막으로 종합적인 내용을(파트 4) 다루며 끝이 나는 간결한 구조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여성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우리의 선입견을 꼬집어보면서 무엇이 성경적인지 그리고 복음적인지를 살펴보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차별 금지법의 의미나 인권 문제는 차선으로 치더라도 저자의 다음과 같은 외침은 언제나 이루어질까 생각해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철폐하신 그리고 본으로 보여주셨던 여성에 대한 대우와 본을 따르지 않는 자들이 지금 현재의 우리의 모습은 아닐지 돌아보게 된다. 복음이란 무엇인가. 우리를 자유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참 자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누군가를 구속하려고 한다. 자신의 힘으로 억압하고 싶어 한다. 과연 옳은 것인가. 책을 조금 더 읽어나가면 다음과 같은 저자의 신랄한 비판도 만나게 된다.
대체 무엇을 지키려고 하는 것인지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복음주의자들이라고 자처하는 분들께서 좋아하는 리처드 보컴과 같은 학자들도 복음서의 예수 부활의 증인으로 기록된 여성을 살펴봄에 있어서 그 당시 문화에서 얼마나 파격적이었던 것인지를 지적한다. 여성은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지위를 인정하지 않던 당대의 삶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는 주임을 고백하려는 자들이 당연한 듯 인정한 그들의 ‘복된 소식’은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 그리고 초대교회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바울서신들에서 나타나는 여성의 순기능적인 모습들은 애써 무시하고 역기능적인 장면만을 부각하는 것은 과연 공정한 것인지 아니면 신학적으로 올바른 것인지 묻고 싶어진다.
물론, 그들이 따르는 신조와 더불어 신학에 의해서 인정하지 않으려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복음의 의미는 달라질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위로부터 내려오는 무한의 사랑과 더불어 수평적으로 펼쳐지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라는 의미를 되새겨본다. 특별히 복음을 강조하는 근본주의자 내지 복음주의자, 보수주의자들에게 복음의 의미를 다시금 살펴보기를 바라게 만드는 이 책을 권하여 드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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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 박사님의 <그리스도가 구속한 여성>입니다. 박사님의 다른 책들도 읽고 있는데, 신앙에 대한 의문들을 많이 해소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최근 종교적으로도 여성의 지위와 가치에 대한 판단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지금까지 읽었던 책 들 중에서 가장 명쾌하게 설명해 주신 것 같아서 좋습니다. 기독교의 관점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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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안에서 여성의 지위와 리더십 문제는 여전히 논쟁 중이다.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고전 14;34)와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엡 5:22)는 소위 남성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몇몇 구절은 그간 교회 내에서 왜곡된 남녀관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주요 근거로 활용돼왔다. ‘교회에 여성 리더들을 세워놓고 보니 변변치 못하다’는 의견 역시 “가부장적 남성우월적인 체제 속에서 여성들에게 리더십을 행사할 기회나 시간을 주지 않았다”고 반성하기 보다는 여성 비하를 당연시하는 근거로 활용되어져 왔다. 이 책의 저자 김세윤 박사는 앞으로도 여성 리더십에 대한 저항이 크고, 앞으로도 훈련받을 공간도 좁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얘기하고 있다. 그는 미국이 유색인 등에 대한 차별을 만회하기 위해 소수자우대정책을 펴는 것처럼 한국교회도 여성에게 설교할 기회나 리더십을 키울 기회를 더 제공해야 함으로 여성이 리더로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자리를 내어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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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에서 여성으로 궁금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기존의 남성들이 교회의 지도자들이 가르쳐준것들과 내가 만난 하나님과의 차이와 괴리..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분이 정리되었습니다. 강의 내용에 대한 수정본이라 다소 아쉽습니다. 잘 정리되고 깊은 내용의 책으로 다시 나온다면 어떨까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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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에서 여성으로 궁금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기존의 남성들이 교회의 지도자들이 가르쳐준것들과 내가 만난 하나님과의 차이와 괴리..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분이 정리되었습니다. 강의 내용에 대한 수정본이라 다소 아쉽습니다. 잘 정리되고 깊은 내용의 책으로 다시 나온다면 어떨까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