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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트랙 - 기억을 맹신하지 말자!
"백트랙 - 기억을 맹신하지 말자!" 내용보기
원제 - Backtrack, 2015  감독 - 마이클 페트로니  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 샘 닐, 로빈 맥리비, 조지 셰브트소브          자신의 부주의로 딸을 잃어버린 정신과 의사 '피터'. 환자들을 상담하는데, 어딘지 모르게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초조해하던 그는 환자들의 기록을 살펴보는데, 그들이 오래 전에 일어났던 열차 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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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 Backtrack, 2015

  감독 - 마이클 페트로니

  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 샘 닐, 로빈 맥리비, 조지 셰브트소브

 

 

 

 

 

 

 

  자신의 부주의로 딸을 잃어버린 정신과 의사 '피터'. 환자들을 상담하는데, 어딘지 모르게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초조해하던 그는 환자들의 기록을 살펴보는데, 그들이 오래 전에 일어났던 열차 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억을 더듬던 그는 사고 당시 자신과 친구가 현장에 있었고, 둘이 자전거를 선로에 놓았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기차가 탈선하는 현장을 목격한 충격 때문에 그는 그 순산의 기억을 잃어버렸던 것이다. 경찰에 모든 것을 털어놓았지만, 여전히 그들은 피터의 주위를 맴돈다. 급기야 그 때 현장에 같이 있던 친구가 자살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도대체 피터가 기억하지 못한, 하지만 기억해내야 하는 비밀은 무엇인가?

 

 

  영화는 인간의 연약함과 기억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인간은 너무도 나약하기 때문에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사실을 맞닥뜨리면, 어떻게든 자신을 보호하려고 애쓴다. 그 때문에 기억을 지워버리거나 왜곡시키려고 한다. 그렇게라도 해야 자신이 망가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일련의 행위를 벌이는 주체가 역시 나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영원할 수 없다.

 

  건물을 세운 지 오래되면 조금씩 하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것을 제때 수리하면 괜찮은데, 그러지 않으면 큰 사고가 일어난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억지로 잊거나 왜곡시켰던 기억들도 시간이 지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 피터가 그런 경우였다. 다만 그에게는 그 기억들이 실체화가 되어 나왔다는 사실이 좀 색달랐다. 어쩌면 그가 기억에 짓눌려 환각을 봤다고 할 수도 있지만, 결말 부분을 보면 꼭 그렇다고만 볼 수는 없었다.

 

 

  다시 떠오르는 기억에 자신을 잃을 것인지, 또는 다른 회피 방법을 찾아낼 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감당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가능하면 그런 일이 처음부터 없으면 좋겠지만, 세상을 살다 보면 자기가 마음먹은 대로 사건사고를 피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러니 가능하면, 쉽게 부서지지 않는 강인함을 가져야겠다. 요즘은 쿠크다스 멘탈로는 버틸 수 없는 세상이니까.

 

 

  아! 그래서 요즘 힐링에 관련된 것들이 유행인 모양이다. 모두가 직간접적으로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들을 지켜주고 보호할 것이라 믿는 존재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위안을 얻고 치유를 받고 싶은 것이다. 난 괜찮다, 잘 할 수 있다, 고생했다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다.

 

 

  그나저나 영화에서 피터 역할을 맡은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는 원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얼굴에서부터 우울함을 뿜어냈다.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의사가 나보다 더 죽을상이면, 별로 가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 중반까지는 한없이 늘어지다가, 피터가 조금씩 기억을 되찾는 중반 이후부터 흥미진진해졌다.

 

 

  사실 자전거 때문에 기차가 탈선한다는 건 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중국에서 만든 기차와 독일에서 만든 자전거도 아닐 테고 말이다. 그래서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 추측했는데, 음…….

 

 

 

  귀신 영화라고 하기엔 스릴러적인 면이 강했고, 스릴러물이라고 하기엔 귀신의 비중이 너무 컸다.

 

 

 

 

 

 

v********0 2016.04.19.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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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트랙 을 보고
"[영화] 백트랙 을 보고" 내용보기
제목 : 백트랙 Backtrack, 2015감독 : 마이클 페트로니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 샘 닐, 로빈 맥레비 등등급 : 15세 관람가작성 : 2016.07.28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게 차도 이불이 뚫릴 일은 없으니까요.”-즉흥 감상-   작품은 악몽에서 깨어나는 남자가, 다른 악몽으로 괴로워하는 아내를 토닥여주고 출근길에 오르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심리상담가로서 다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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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백트랙 Backtrack, 2015

감독 : 마이클 페트로니

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 샘 닐, 로빈 맥레비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6.07.28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게 차도 이불이 뚫릴 일은 없으니까요.”

-즉흥 감상-

 

  작품은 악몽에서 깨어나는 남자가, 다른 악몽으로 괴로워하는 아내를 토닥여주고 출근길에 오르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심리상담가로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데요. 그날의 마지막 손님으로 예약에도 없던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대화는커녕 이상한 행동만 하는 소녀를, 자신 말고는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 하는데요. 그런 일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악몽으로 떠오르는 막연한 과거와 연결되어있다는 생각에, 그는 자신의 지난날을 추적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 ‘비카인드 리와인드 Be Kind Rewind, 2007’를 떠올리게 하는 이번 작품의 제목이 가진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Backtrack은 ‘방금 왔던 길을 되짚어 가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듯, 이 작품의 주인공은 자꾸만 자신을 따라다니는 이상한 현상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확인하기 시작하는데요. 오랜만에 부모님도 뵙고, 친구도 만났으며, 결국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까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된 사건이었으며 고의가 아니었다는 사실에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걸로 일단락되는데요. 그럼에도 그를 쫒아오는 죽은 사람들의 그림자로 인해, 그는 더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과거의 마지막 조각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그 부분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림자 중 하나가, 아! 하마터면 중요한 부분을 적어버릴 뻔 했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이 작품에 대해 ‘기억상실’과 ‘기억왜곡’을 많이 이야기를 하던데, 그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달라구요? 으흠. 백과사전을 열어보니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내용이 길군요. 아무튼, 상실은 ‘어떤 것이 아주 없어지거나 사라짐’, 왜곡은 ‘사실과 다르게 해석하거나 그릇되게 함.’이라고 하는데요. 특정 사실에 대해 망각해버리는 것을 ‘기억상실’, 사실과 다르게 기억하는 것을 ‘기억왜곡’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적으로 받아들인 내용을 적은 것이니, 더 자세한 것은 사전에서 내용을 확인해주셨으면 하는데요. 혹시 더 멋지게 답을 해주실 분이 계신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으면 합니다.

  

  글쎄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자신의 기억을 얼마나 믿으시나요? 사진 같은 기억력을 가졌기에 왜곡 같은 건 인정할 수 없다구요? 디지털 건망증이 일반적인 세상이기에 사람의 기억력은 사실 믿을게 못된다구요? 네?! 사실 이 세상 모든 것은 신이 만들 둔 각본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니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구요? 으흠.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아무튼,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어린 시절 있었던 어떤 사건으로 하여금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왜곡된 기억으로 고통 받고 있다가, 성인이 되어서는 현실을 인식하는데 문제가 생기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건, 직접 작품을 만나시거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진실이 드러나고 다시금 그것이 묻혀버리려고 할 때, 유령이 나타나 상황을 정리한다고 하던데 그게 정말이냐구요? 음~ 글쎄요. 그걸 유령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우연히 발생한 사고로 하여금 마음 어느 한구석에 숨어있던 양심이 폭발한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정의를 위한 마음이 일시적으로 실체화가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에 대한 명확한 답 대신, 주인공의 삶이 안정을 찾는 것으로 마침표가 찍혀버렸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찾기보다, 각자의 해석에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4’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옛날에 있었던 일로 목에 핏대 세우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결국 각자의 우주에서 살아가는 생명이니까.


TEXT No. 2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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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2016.07.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