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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의 사슬은 홍염의 성좌랑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홍염의 성좌은 작가님만의 독자적이고 매력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기에 북천의 사슬에서 그 매력적인 세계관의 또다른 면을 볼 수 있는 것이 잘점이라고 할수 있다. 다만 홍염의 성좌에서 애정을 듬뿍 주었던 등장인물들과 다른 인물들이 나오기에 홍염의 성좌를 보고 넘어왔다면 그 전의 캐릭들이 그립긴하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마물이 나오는 비장미 넘치는 세계 속에서 아울님의 통통 튀는 캐릭터들과 위트들이 지루하지 않게 배치되어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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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만 듣던 이야기를 1권에서부터 쭉 보았네요. 정말 강대하고 완벽해 보이던 이들이 무너지면서도 그래도 끈질기게 살아남는...... 계속 과거 이야기인가 했는데 오 훌쩍 넘어 현대로 오네요. 지금 홍염의 성좌 읽은지가 좀 되어 세부 스토리가 좀 헷갈리는데 그 시점보다 조금 이전 시점인 거 같고...... 홍염에서 나온 인물들이 어떻게 등장할련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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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염을 보고 넘어온지라 세계관이 이해가 갑니다. 등장인물이 많아서 메모하면서 볼지경이었는데 여기서 다시 짚어주니 확실히 더 재미있어요. 적군의 인식에서 자기들을 미화하던 얘기들이 사실은 이렇더라를 알게되는 재미. 왜 홍염의성좌를 먼저 보라는지 알겠다는. 암튼 2권까지는 북천의 주인공의 유년시절을 보여주고 설명해줍니다. 크로이바넨 이야기가 몹시 흥미로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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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의 사슬 2권입니다. 홍염의 성좌를 통해서 알게 된 작가님입니다. 이작품도 홍염의 성좌와 세계관이 연결되어 있다고 해서 이렇게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따지자면 후속격이긴 한데 주인공이 겹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어쩄든 타 판타지 소설과는 다르게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어서 처음엔 좀 어려울수도 있는데 글자체는 재미있어서 이렇게 계속 보고 있네요. 아직 2권이지만 상당히 흥미롭네요. 다음권도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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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쯤 <홍염의 성좌>를 정말 재밌게 읽고 그 작품의 프리퀄에 해당한다는 이 작품을 읽어보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넘도록 리뷰 기한이 임박할 때까지 묵혀두고 있게 될 줄은 저도 몰랐네요. 리뷰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책이 많다 보니 이 소설도 현재 읽어 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홍염의 성좌>가 저로 하여금 '이런 국내 작품을 아직까지 읽어보지 않았다니 어디 가서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다고 말하기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였으니 틀림앖이 재밌겠죠. 조만간 읽고 리뷰를 추가하겠습니다. [8/13 리뷰 추가] 무료 분량인 1권도 포함하여 적는 리뷰입니다. 프리퀄인 만큼 전작 <홍염의 성좌>의 주인공 유릭 크로반이 아닌 다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아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배경 또한 전작의 익셀바움 제국이 아닌 약 이백년 전 크로이바넨 왕국에서 시작합니다. 전작에서 알렉산더, 이플릭셔스, 우르간을 통해 그 존재가 시사된 아그리피나가 다스리던 마도왕국의 전성기 시절이 다뤄져서 흥미로웠어요. (스포일러 주의) 전작을 읽은지 1년 정도 지나서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알렉산더(루스카브)가 과거 아그리피나를 증오해서 죽였다는 얘기가 나왔던 걸 어렴풋이 떠올리면서 읽어서 처음엔 상당히 혼란스러웠습니다. 저는 영락없이 아그리피나가 뻔한 악역일 거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묘사되는 아그리피나는 한 나라의 절대자이며 한 아이의 어머니라는 정체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었습니다. 한 나라를 융성하고 평화롭게 유지할 만큼 위대하면서도, 평범한 어머니처럼 아들을 대할 수 없어 서투르면서도 인간적이었죠. 완벽에 가까웠지만 결국 완벽하지 않았기에 조금씩 쌓아올린 스스로의 죄업에 의해 몰락하고 말았으나, 그 불완전성과 최후마저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반면 루스카브의 과거 모습엔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이야기 초반엔 정말 에닌 마델로를 이용해서 그 아버지에게 복수한 방식의 프로토타입을 보는 것 같았어요. 아그리피나의 아들이라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클로드를 이용해 애증하는 아그리피나에게 상처를 주고 심술을 부리려 하는 모습이 그야말로 되먹지 못한 어른, 밴댕이 소갈딱지 그 자체였습니다. 한창 섬세한 나이대의 아이에게 몇년 간 만나지도 못했던 엄마가 다른 남자와 정사를 나눈 후의 꼴을 의도적으로 보여주다니 읽으면서 정말 한 대 패주고 싶었습니다. 클로드가 당하면 바로 갚아주는 성질머리가 아니라 심약하고 섬세한 성미였다면 어쩔 뻔 했대요. 전작부터 그랬지만 역시 근본이 그리 선한 인물은 아닙니다. 루스카브의 선악과 별개로, 루스카브가 자신의 한미한 출생에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었기에 아그리피나의 아들이라는 최고의 혈통과 잠재력을 타고 난 클로드에게 얄미운 감정을 느끼는 것이 이해가 가긴 했습니다. 클로드는 크로노스에 의해 평범하게 자라난 탓에 자신이 얼마나 큰 혜택과 기회를 타고났는지 잘 모르는 모습을 보이고, 타고난 능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사람들에 비해 루스카브도 유리했던 거라는 말까지 합니다. 루스카브 입장에선 클로드의 존재 자체가 다소 기만적으로 느껴졌대도 자연스럽죠. 하지만 클로드는 이 당시 고작 14살이었습니다. 여기서 게임 끝입니다. 무슨 이유를 갖다대도 클로드의 나이를 생각하면 루스카브가 정말 졸렬하게 느껴질 뿐이네요. 두 사람이 점점 친해지며 태도가 나아져서 망정이죠. 한편 아그리피나가 폭군도 악인도 아니었다는 게 묘사될수록 루스카브는 아그리피나를 왜 죽였는지 이해하기가 힘들었어요. 증오하고 있다지만 아그리피나를 죽일 정도의 증오는 아니었던 걸로 보여서요. 어쩌면 자신은 영영 클로드와 크로노스처럼 온전한 아그리피나의 사람이 될 수 없다는 질투심? 절대적인 권력을 향한 야욕? 사제왕의 심장을 뽑는 의식이라는 거대한 기만에 대한 분노? 막상 읽어보니 이 중 어느 것도 아니더라고요. 아그리피나와 크로노스가 다수의 평안을 위해 불합리하게 희생시킨 사람들과 권력을 탐낸 무리들이 사제왕들을 살해함으로써 풀려난 마물 군단이 크로이바넨 왕국을 초토화시키고, 그 틈을 타 쳐들어온 옆나라 익셀바움과 전쟁을 시작하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루스카브는 아그리피나를 증오하면서도 사랑하고 있었으며, 때가 맞지 않아서 끝까지 배신하지 않았어요. 아그리피나도 세상을 작살낼 사악한 궁리를 하지 않고 그냥 자신이 가꾼 나라가 몰락한 현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그 시점에서 루스카브는 아그리피나의 존재 자체가 국민들로 하여금 포기할 수도 타협할 수도 없게 만드는 희망을 주어 크로이바넨을 멸망 직전으로 몰고갈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크로이바넨이 존속할 수 있으려면 아그리피나가 사라져야한다는 것이었죠. 결국 아그리피나는 루스카브가 남들에게 자신이 죽은 진상을 알릴 수 없게 하는 저주를 걸고 루스카브의 칼에 죽습니다. 이 장면을 처음 읽었을 때는 아그리피나가 진심으로 죽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루스카브를 증오하며 저주를 걸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 리뷰를 쓰면서 다시 읽어보니 지금은 다르게 읽히네요. 처음에 아그리피나는 루스카브에게 함께 죽자는 말을 건넸다가 농담이라고 얼버무렸습니다. 이 말이 실은 진심이었던 거겠죠. 모든 것을 잊고 편히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나 자신의 아들과 나라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살아가고자 한 겁니다. 죽고 싶지 않단 마음과 나라를 위한 일이라는 판단도 한몫 했겠지만, 루스카브는 이 점을 간파하고 아그리피나를 죽인 뒤 몰락한 나라를 이끄는 짐을 대신 짊어지고자 한 것 같아요. 친밀한 아이의 어머니를 죽인다는 죄책감을 감수해서라도요. 이 점은 아그리피나가 자신이 원한다면 루스카브를 죽이거나 함께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증명됩니다. 아그리피나는 얼마든지 루스카브가 자신을 죽이는 걸 막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어요. 크로노스의 말마따나 루스카브는 아그리피나가 선택한 파멸의 도구가 된 셈인 거죠. 수동적인 자살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그리피나는 루스카브가 무결한 통치자가 되는 동시에 극심한 양심의 가책을 받도록 저주를 건 뒤, 살아서 고통 받으라고 말합니다. 자존심이 강한 루스카브가 그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아들 클로드를 보호하며 크로이바넨에 봉사할 수 밖에 없게요. 아그리피나의 말대로 여기에는 많은 치욕을 감내해서라도 살겠다는 선택을 짓밟은 루스카브를 저주하는 의도만이 담겨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살아서 고통 받으라고 하는 말은 어떻게 보면 반드시 살아남으라는 축복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살아있기에 고통도 겪을 수 있는 거니까요. 너무 부드러운 해석일지도 모르지만, 자신을 대리하며 많은 고난을 겪을 루스카브에게 증오를 감싸 건넨 마지막 애정의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진실은 저너머에. 종합하면 루스카브의 과거는 예상보다 복잡하게 꼬인 감정의 소용돌이 같았습니다. 아그리피나와 클로드, 크로노스, 상티마까지 포함해 얽히고 설킨 관계도가 정말 흥미진진했어요. 2권 중반부터는 20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러 전작의 시점보다 겨우 몇 년 앞선 시점이 되었는데 앞으로의 전개가 정말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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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 작가님의 북천의사슬 2의 리뷰입니다. 홍염의 성좌랑 이어지는? 같은 세계관의 이야기라고 들었어서 그거 부터 읽고 읽는 중인데 엮인 부분들이 보이면 다른 작가님 책에서도 그랬지만 여기서도 혼자 반가운 마음이 들고 그럽니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이어져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또 펼쳐질지 궁금해서 3권도 어서 읽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