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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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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족의 전력(?)이 있는 엄마와 핫짱, 그리고 가족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야구. 이렇게 세사람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 상쾌, 통쾌하게 그린 [굿모 에비앙]. 다들 한 성격 하신다. 미혼모인 엄마는 명품의 옷을 구입해서 쫙 빼입고 다니고, 쌀과 딸기 등에서까지 xx브랜드가 아니면 사지 않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 하지만 혼자서 핫짱의 학비도 대야하고, 결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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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족의 전력(?)이 있는 엄마와 핫짱, 그리고 가족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야구. 이렇게 세사람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 상쾌, 통쾌하게 그린 [굿모 에비앙].

다들 한 성격 하신다. 미혼모인 엄마는 명품의 옷을 구입해서 쫙 빼입고 다니고, 쌀과 딸기 등에서까지 xx브랜드가 아니면 사지 않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 하지만 혼자서 핫짱의 학비도 대야하고, 결혼하자고 그렇게 쫓아다니는 야구 역시 생활력은 없다. 그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 사이에서 괴로워하는(?)엄마가 선택하는 이상한 결론(싸지만,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제품을 고르면서 좋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방법 등)은 철딱서니가 없어 보이면서도 귀엽기만 하다. 제일 특이한 야구. 난 처음에 야구라는 이름이 야구선수이거나, 야구를 너무 좋아해서 부르는 별명인 줄 알았는데, '야구치'라는 이름을 줄여서 부른 거였다. 이 대책없는 사나이는 결혼해달라고 핫짱의 엄마를 쫓아다니면서 아빠없는 핫짱의 아빠역할도 스스럼없이 해준다. 물론 아빠 대접을 받기 보다는 주로 놀림을 당하긴 하지만, 이런 애피소드들 역시 유쾌하기만 하다. 특히, 기타리스트였던 야구가 마음을 잡고 평범한(?) 회사에 취직을 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던 장면들은 그 어색했을 차림이 너무나도 상상이 잘 되어서 혼자서 책을 읽으며 킥킥거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의 핫짱. 상황이 이런만큼 핫짱이 제일 어른스러울 수 밖에 없지만, 핫짱 역시 아직 중학생일 뿐이다. 어른스러운 척 하지만, 결국은 아직은 아이인 것이다.

이런 세사람이 "즐거우면 만사ok"라는 하나의 정신으로 모였다. 태어날 때부터 옆에 있어주었기에 야구가 친아빠가 아니라는 사실에 힘들어하던 핫짱도 결국은 미워할 수 없는  야구와 일상을 같이 하면서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핫짱으로 시선으로 전개되는 글이라 엄마의 심중을 자세히 알 수 없지만, 강한 척하면서도 야구앞에서는 여린 여자가 되는 엄마인 것 같다. 제일 단순하고 생각이 없어 보이는 야구이지만, 엄마와 핫짱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누구못지 않다.

가족의 가훈(?)인 "즐거우면 만사ok"정신만큼이나 유쾌한 소설이지만, 타인의 시선으로 보면 불완전해보이는 가족. 하지만 본인들만 행복하면 아무래도 상관없는 게 아닌가. 서로를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것이 바로 가족이 아닌가.  어떻게 보면 대책없어 보이는 가족이기는 하지만, 서로를 아끼는 마음은 여느 가정 못지 않다. 어쩜 그 이상인지도 모르겠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좋아하는 것들을 하고, 서로에게 어려움없이 애정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들. 물론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가 이들의 행복을 막겠는가. 행복해질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고, 이 가족은 이미 그것을 실천하고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9 2007.04.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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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재미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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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everyone!이 야구의 입에서 변한 말인 굿모에비앙! 처음에 읽을 때는 뭐 이런 집이 다 있나 싶었다. 과거 펑크족에 미혼모였던 엄마... 아빠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빠가 아니다라고 부정하기에는 뭔가 아쉬운 야구.. 그리고 또래에 비해 좀 성숙한 주인공! 책을 펼치자 마자 나도 모르게 핫짱의 가족들에게 빠져들어버렸다.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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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everyone!이

야구의 입에서 변한 말인 굿모에비앙!

처음에 읽을 때는 뭐 이런 집이 다 있나 싶었다.

과거 펑크족에 미혼모였던 엄마... 아빠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빠가 아니다라고 부정하기에는 뭔가 아쉬운 야구.. 그리고 또래에 비해 좀 성숙한 주인공!

책을 펼치자 마자 나도 모르게 핫짱의 가족들에게 빠져들어버렸다.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잣대를 버리고 가족들 모두에게 재미만 있으면 만사가 오케이인 핫짱의 집..

경제적인 문제로 다투지도 않고 부자의 친구를 부러워하거나 질투하지도 않는다.

야구의 엉뚱한 행동에 웃기도 하고 아키짱의 울음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조금 나올 뻔 하기도 한다.(눈물이 막 나오려고 하는데 야구 때문에 눈물이 쏙 들어갔다ㅋ)

야구치가 어리숙 한 줄만 알았는데 마지막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을 보고 '핫짱의 가족은 야구를 사랑할 수 밖에 없겠구나.. 야구는 가족의 중심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간만에 본 즐거운 소설이다.

t****s 2008.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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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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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부터 발랄하다. 그래서 쉽게 읽히고 책장도 잘 넘어갔다. 반면에 마지막 책장을 넘긴 후 많은 생각들이 내 머리속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동안 내가 알아왔던 헌신과 사랑과 따뜻한 안식처인 가정과 이 책의 가정은 확연히 다른 모습이였기 때문이였다. 늘 따스한 밥과 편안한 잠자리와 오순도순 수다가 존재하는 것이 가정이라고 줄곧 아무 의심의 여지없이 믿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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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부터 발랄하다. 그래서 쉽게 읽히고 책장도 잘 넘어갔다. 반면에 마지막 책장을 넘긴 후 많은 생각들이 내 머리속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동안 내가 알아왔던 헌신과 사랑과 따뜻한 안식처인 가정과 이 책의 가정은 확연히 다른 모습이였기 때문이였다. 늘 따스한 밥과 편안한 잠자리와 오순도순 수다가 존재하는 것이 가정이라고 줄곧 아무 의심의 여지없이 믿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게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일본이구나하는 생각과 일본이 저러면 꼭 우리나라도 따라가던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일본 소설의 그 책장 넘기는 속도와 다 읽고 난 뒤에 혼자서 생각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난 일본 소설을 꼭 한달에 한 권 이상은 읽는다. 이 책은 단순한 유쾌함을 넘어선 무언가가 있다.

재미있기만 하면 오케이라는 철없는 과거의 펑크족 엄마

그리고 어른스러운 딸

그리고 엄마의 남자친구 엉뚱스런 야구

이렇게 셋은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맞지도 않지만 가족이다. 과연 가족이라 부를 수 있을지도 처음엔 의심스러웠다. 어쩌면 이 책의 배경 자체는 전혀 즐겁지가 않다. 미혼모인 엄마를 둔 딸. 그리고 아빠도 아니면서 엄마의 남자친구인데 같은 집에 사는 야구. 어쩌면 우울함이 어울릴지도 모르는 가족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흔히들 말하는 결손 가정.

하지만 그 셋은 서로를 사랑하며 도와가면서 재미있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철없는 생각이지만 결국 호주로의 이민에 성공한다. 영어도 돈도 없지만 말이다.

이 부분에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나의 모토 "한번 사는 인생 일단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보자"와 딱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민 전에 서로 부딪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는 장면에서 조마조마 했다. 포기해버릴까봐 내가 책에 들어가서 힘내라고 하고 있는 상황이였다.

 

사실 읽기 힘든 책은 다 읽고 나서 남는 것이 없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읽는 내내 진을 빼서 다 읽고 나서는 허무해져 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읽기 쉬운 책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고 요리조리 고민해보는 재미는 매력적이다.

 

아직도 글 쓰는 것이 어렵고 어려운 책은 힘들어 하는 나 같은 초보 독자라면 이 책 굿모에비앙 추천해 주고 싶다. 그리고 재미있으면 오케이 아니겠는가 ^-^

 

e*******d 2007.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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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 에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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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 소설을 즐겨 읽는 이유는 첫째,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 둘째, 유쾌한 내용이나 정갈한 글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굿모 에비앙은 부담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다. 빨간 책 표지에 세라복을 입은 여중생과 노란물을 들인 기타리스트, 그리고 커리어우먼처럼 보이는 여자. 이 책은 이 세 사람의 조금은 특이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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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 소설을 즐겨 읽는 이유는 첫째,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 둘째, 유쾌한 내용이나 정갈한 글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굿모 에비앙은 부담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다. 빨간 책 표지에 세라복을 입은 여중생과 노란물을 들인 기타리스트, 그리고 커리어우먼처럼 보이는 여자. 이 책은 이 세 사람의 조금은 특이한 가족사이다.  요즘 시험기간이라 학교에 오고 가는 지하철 안에서 밖에 책을 못 읽고 있다. 그래서 조금만 지루한 내용이 나오면 졸음이 쏟아지는 통에 꽤나 힘들어하던 차였다. 그러던 중에 만난 '굿모 에비앙'은 나의 등, 하교길을 즐겁게 해주었다.

 

주인공이자 소설의 서술자는 이 가족의 딸. 그리고 그의 엄마와 양아버지(?!)인 야구의 이야기이다. 이게 도대체 정말 가족이 맞나 싶을 정도로 딸은 아빠에게 '야구~'라며 이름을 대놓고 부르고 무시하고 깔본다. 그래도 야구는 항상 유쾌하고 자기 하고픈 일은 해내고야 마는 막가파, 막장 인생이다. 그런 그를 사랑하는 과거에 껌 좀 씹던 어머니도 등장한다. 이 비범한 인물들이 모였으니 이 가족의 일상이 얼마나 유쾌하겠는가. 이 가족에게는 일상이겠지만 평범한 내가 보기에는 어이없고 코웃음이 나오는 스토리들이었다.

 

재미만 있으면 오케이~를 외치는 이 가족. 순수한 여중생의 눈으로 그려내는 그녀의 가족 이야기는 아무리 특별한 그들이더라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있다면 이 험한 세상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우리 가족을 떠올리게 되었다. 언뜻 보면 화목한 우리 가족. 하지만 이 특별한 가족 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지, 서로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였다.

a******l 2007.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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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 유쾌, 발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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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웃으면서 재미있게 살겠다는데 왜 다들 말이 많아?!" 담임선생님과 진학문제때문에 상담하던중, '공부를 잘하니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그렇게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  괜찮은 남자 골라 결혼하고..  "그렇지만 그런 것은 너무 시시하다 이거야!! 당신같이 꽉 막힌 공무원이 뭘 안다고 나서서 그래? 이 담탱아~!!"' 하면서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치며 엄마가 질러댄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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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웃으면서 재미있게 살겠다는데 왜 다들 말이 많아?!"

담임선생님과 진학문제때문에 상담하던중, '공부를 잘하니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그렇게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  괜찮은 남자 골라 결혼하고..  "그렇지만 그런 것은 너무 시시하다 이거야!! 당신같이 꽉 막힌 공무원이 뭘 안다고 나서서 그래? 이 담탱아~!!"' 하면서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치며 엄마가 질러댄 고함소리다.

 

이 책 '굿모 에비앙'은 서른세살의 펑크족 엄마, 서른이나 되었어도 철없는 엄마의 애인 야구, 덕분에 속깊은 소녀로 자라난 중학교 3학년의 핫짱.  세명의 유쾌발랄한, 때론 정신없는 별나라 이야기같은 독특한 가족사랑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정말 이런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의문으로 '말도 안돼~!'를 연발하며 그야말로 '소설' 처럼 읽어나가지만 어느샌가 빠져들어 그들의 유쾌한 삶에 나까지 동조해버리는 어이없음이 벌어지고 말았다.

 

도대체 무슨생각인건지 감당하기도 어려운 야구를 보며 원피스의 루피가 떠오른다.  대책없는 무대뽀지만 가끔 핵심을 찔러가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야구.  나이는 어디로 먹은건지 정말 천방지축이다.  하지만 미워할수 없는.  그런 야구의 '저지름'들을 보며 상쾌해진다.

 

"우리집의 룰은 단 한가지야.  '재미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미혼모의 몸으로 임시직 사무원으로 일하며, 아무것도 제대로 하는일 없이 빈둥대는 사고뭉치 애인과, 중학생인 외동딸을 부양하는 차분한 커리어우먼 여성같아 보이지만 한때는 만만찮은 펑크족이었다고.. 지금도 여전히 그 기질은 정장차림 뒤에 감추어져 있다.

 

그리고 집안에서 어찌보면 가장 '멀쩡한' 정신상태인 핫짱.  두 어른의 천방지축에 핫짱마저 동조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면 아찔해져온다.  어른같지만 맑은 소녀인 핫짱과 사고뭉치 두 어른의 유쾌한 가족 이야기속에서 다른 평범한 가족들의 사랑이야기보다 더 큰 감동을 느끼게 하는 책-굿모 에비앙.  소년 코믹스 만화 잡지를 읽는 유쾌함으로 안겨주는 따스한 사랑 이야기.  즐거움 가득한 동화책을 읽는 기분을 맘껏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p******l 2007.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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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그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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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애인 야구와  엄마인 아키짱과 딸인 나 핫짱의 동거 이야기. "우리집은 재미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세일러복을 입은 15세 소녀의 눈으로 그려지는 재미도 있고, 감동고 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 소설이다.   펑크족의 후손이지만, 나이가 들어 미혼모에 혼자 딸을 키우는 집안의 가장으로 구두쇠가 되어 버린 엄마와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여자에게 청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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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애인 야구와  엄마인 아키짱과 딸인 나 핫짱의 동거 이야기.

"우리집은 재미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세일러복을 입은 15세 소녀의 눈으로 그려지는

재미도 있고, 감동고 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 소설이다.

 

펑크족의 후손이지만, 나이가 들어 미혼모에 혼자 딸을 키우는 집안의 가장으로 구두쇠가 되어 버린 엄마와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여자에게 청혼을 하고, 그리고 동거를 하고, 15년이 지나서 다시 청혼 한 야구

그리고 나이에 비해 성숙한 핫짱.

 

워킹 홀리데이로 1년간 오스트레일리아를 다녀온 야구는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을 가자고 제안한다.

그의 엉뚱한 제안이 점점 현실이 되어 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별로 상관은 없지만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가 자꾸 떠올랐다.

오스트레일리아 때문인가?!

 

핫짱이 태어나자마나 해피짱이다 이아이는 절대 해피짱이다라고 말하며,

이 아이만 있으면 우리는 영원히 행복할 거고, 우리도 이 아이를 행복하게 해 줄 거라고 영혼의 울부짖음을 한 야구는

어쩌면 자신의 사랑하는 여인과 그 여인의 아이를 진정 사랑하는 멋진 아빠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이 친 아빠를 만나보고 싶어할 것 같아서 자리도 주선해 주고,

그리고 친아빠에게 진짜 가버렸을까봐 마음 졸이면서 기다리다가 딸이 돌아오자 엉엉 울음을 터트리는 아빠.

어리숙해 보이지만 딸이 무엇을 생각하고, 좋아하는지 알고, 미래를 생각해서 정성어린 선물도 해 주는 아빠.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아버지의 모습만을 본 우리는 조금은 어색할지 모른다.

아빠를 야구라고 이름으로 부르는 것도 이상한 일이고..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자연스러웠다.

이 가족의 모토가 재미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이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어쩐지 이들이 살고 있는 그 집으로 핫짱의 친구가 되어  놀러가고 싶어진다.

 

마음에 담고 싶은 글 :

"평생 웃으면서 재미있게 살겠다는데 왜 다들 말이 많아?"(164쪽)

"앞으로는 이 앞에 있는 내 아내 아키짱과 그리고 또 한 사람, 내 소중한 딸과 셋이서 함께 의지하며 걸어가겠습니다. 이제 나는 달리지 못할 것입니다. 혼자서 질주하는 것이 아니라 셋이서 같은 속도로 걸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내 마음을 다한 소원이고 희망이고 꿈이며 사랑이고, 내 생명이고 보물입니다..."(215쪽)

d*****2 2007.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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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 에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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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everyone!"          상큼발랄한 가족드라마 한 편을 보고난 기분이다. 늘 곁에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 대한 안일함은 이 가족에게도 예외는 아니였다. 그러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에 대한 아쉬움, 그 아쉬움조차 사랑하고 감싸는 이 별난 가족이야기에는 가볍게 전개되지만 쉬이 여길수 없는감동이 있었다.        철없음을 가장하며 살아가는 미혼모 아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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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morning, everyone!"
 
 
     상큼발랄한 가족드라마 한 편을 보고난 기분이다. 늘 곁에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 대한 안일함은 이 가족에게도 예외는 아니였다. 그러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에 대한 아쉬움, 그 아쉬움조차 사랑하고 감싸는 이 별난 가족이야기에는 가볍게 전개되지만 쉬이 여길수 없는감동이 있었다.
 
     철없음을 가장하며 살아가는 미혼모 아키짱, 그 철없음을 사랑하는 조숙한 딸 핫짱, 두 모녀의 곁을 지키는 대책없는 남자 야구. 재밌는 삶이 최고의 삶임을 외치며 나름대로의 인생관을 정립한 이 가족구성원들은 그야말로 펑키하다.
 
     세속의 눈으로 본다면 가장 현실적일 딸, 핫짱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한 가족의 이야기는'계획없음'에 적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삶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엄마의 철없음은 핫짱의 담임선생님에게 '담탱이'라고 소리지르는 대목에서 그 위력을 발산하고, 1년의 여행만으로 호주이민을 고수하는 야구의 대책없음에 어이 없어진다. 그 어이없음에 현혹돼 이민을 준비하는 세 사람의 모습은  알콩달콩 재미나다. 상대의 미래를 생각해 같이 살면서도 결혼을 하지 않았던 엄마와 야구는 서로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들은 새로운 땅, 호주에서의 삶을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이 펑키한 가족의 호주이민생활은 다루지 않았다. 하지만, 친구인 도모짱이 핫짱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일에서 이들이 편안한 가정을 이루고 새로운 삶의 터전에 익숙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어느 책에선가 돌아갈 집이 없는 사람은 지위가 아무리 높다해도 성공했다 말할 수 없다는 글귀를 읽은 적이 있다. 천하를 호령하다가도 내 몸 뉘일 곳으로 돌아가는 게 인간의 본성이라면 그 집을 지키는 가족의 귀중함이야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겠는가. 그것이 혈연이든 이 책에서 처럼 만들어진 가족이든 말이다. 배려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가정은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아지트다. 내가 나가지 않는 한, 나를 지켜줄 나만의 아지트. 이 세 사람을 통해 세상의 일률적인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는다해도 너무도 사랑스러운 가정을 이룰 수 있음을, 행복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h*****1 2007.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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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미의 스위트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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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이 세상의 마지막 보루이다.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자기가 떠나온 항구를 그리워 하듯이   무한경쟁사회의 늪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들에게 가정은 따뜻한 휴식과 위로가 있는 쉼터이다. 아니 그래야 한다.   그런데 지금 잠깐 우리의 가정을 살펴보자. 정말 사랑과 위로와 쉼이 있는 가정이 되고 있는지를.......   한 지붕아래 잠자고 먹고 마시는 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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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이 세상의 마지막 보루이다.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자기가 떠나온 항구를 그리워 하듯이

 

무한경쟁사회의 늪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들에게

가정은 따뜻한 휴식과 위로가 있는 쉼터이다.

아니 그래야 한다.

 

그런데 지금 잠깐 우리의 가정을 살펴보자.

정말 사랑과 위로와 쉼이 있는 가정이 되고 있는지를.......

 

한 지붕아래 잠자고 먹고 마시는 가족이 얼마나 서로 소통하고 있는지...

우리 가정만 생각해 봐도 자신있는 대답이 선뜻 나오지 않는다.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고 형도 있고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정말 없는게 없는데 왜 그럴까?

미래학자들은 지금의 전통적인 가족관계가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하리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우리는 전통적 가족관계의 겉모습을 유지하는 마지만 세대를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굿모 에비앙!은 가족소설이다.

우당탕탕 엉망진창 사는 개념없는 가족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서로를 향한 진솔한 사랑이 늘 넘친다.

귀여운 표지만큼이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미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표면적인 이야기 너머에 또 다른 메시지가 있는 속이 깊은 책이다.

얕보면 안된다.

 

t*****y 2007.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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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재미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라고 하지만 꼭 재미있는건 아니었다. 웃긴얘기라도 뭔가를 알아야 웃겠지만 공감이 적어서 더 그런거 같다. 그래서 나한테는 그런 부분이 그저 그랬다. 읽으면서 가훈이 재미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라고 하면서 왜 재미가 없는거야?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세가족이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과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을 가는데 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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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재미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라고 하지만 꼭 재미있는건 아니었다. 웃긴얘기라도 뭔가를 알아야 웃겠지만 공감이 적어서 더 그런거 같다. 그래서 나한테는 그런 부분이 그저 그랬다. 읽으면서 가훈이 재미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라고 하면서 왜 재미가 없는거야?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세가족이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과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을 가는데 돈과 영어가 부족하더라도 일단 부딪혀 본다는게 좋았다. 읽는 내내 혹 포기해버리는건 아닌가?라고 생각했었지만 결국은 이민을 떠나게 되었다.

항상 충동적인 야구와 제멋대로인 엄마와 그리고 철이 든 딸이 서로 사랑이라는 이름아래에 살아가는것이 보기 좋았다.

기쁜일 슬픈일 여러가지 일이 있겠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아래 서로 도와가며 사랑하는것이 행복인거 같다.

가족의 사랑이 넘친다면 세상은 살 만한 곳이 되지 않을까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잔잔히 흐르는 물처럼 가족이라는 두 글자가 나의 마음에 살며시 스며들었다.

h*******1 2007.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굿모 에비앙 : 불량 가족 이야기. 하지만, 그들처럼 인생을 재미있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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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 에비앙 : 불량 가족 이야기. 하지만, 그들처럼 인생을 재미있게 살고 싶다.    “우리 집은 재미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라는 조금은 독특한 가훈을 지닌 독특한 가족의 동거 이야기라는 광고 문구에 그만 혹해서 본 책.    STORY    아키와 하쓰키, 야구는 정식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으로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야구는 오스트레일리아로의 여행을 결정하고 떠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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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 에비앙 : 불량 가족 이야기. 하지만, 그들처럼 인생을 재미있게 살고 싶다.

 

 우리 집은 재미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라는 조금은 독특한 가훈을 지닌 독특한 가족의 동거 이야기라는 광고 문구에 그만 혹해서 본 책.

 

 STORY

 

 아키와 하쓰키, 야구는 정식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으로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야구는 오스트레일리아로의 여행을 결정하고 떠나버린다. 그 날 이후 평범한 날들이 보낸다. 그로부터 1년, 야구의 귀환으로 하쓰키의 평범한 일상에서 다시금 파란이 일기 시작한다.

 

 아키와 하쓰키, 야구 세 사람은 새로이 가족이 아닌 가족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지만, 전과는 다른 예전과는 달리 어색한 나날이 벌어진다.

 

 과연 이들 세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굿모에비앙의 볼거리

 

불량 가족의 좌충우돌 요절복통 가족 이야기

 

이 책에서는 그리 많은 캐릭터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지는 캐릭터는 절대 범상치 않다. 어쩌면 그러한 점들이 가족을 더욱 생생하게 그려내는 건지도 모른다.

 

 전직 펑크족 출신 미혼모이자 집안의 가장 아키

아키의 연하의 남자친구이자 기둥서방인 생활백수 야구

아키의 딸이자 이야기의 화자인 15세 소녀 하쓰키

 

이들은 법적으로는 가족이 아니지만, 재미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라는 가훈으로 언제나 일상 속에서 재미만을 찾으며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어디서도 없을 법한 모습이지만, 한 번 주위를 찾아보면 저러한 모습을 지닌 이들 중 한 둘은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돈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진 것도 많지 않지만, 비록 세상의 기준으로 보자면 아웃사이더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함께 있기에 언제나 특별한 무언가를 지니고 있다.

 

마치 롤러 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처럼 지내는 그들의 일상은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보면 볼수록 그들의 생활에 빠져들게 된다. 

 

 그들도 가족이다.

 

 앞서 말한 것만 이야기 하면 그저 재미만이 있는 가족처럼 보이기 쉽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이들에게는 저마다 사연이 있기에 만남과 이별, 갈등과 화해라는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가족으로 다시금 나아갈 수 있었다는 건 바로 그들의 의식 저 편에는 이미 가족이라는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닐까.

 

이 책을 보면서 가족은 언제나 무언가에 딱 맞춰져 지내는 것보다는 하루 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는 것 역시 인생을 사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굿모에비앙을 보고

 

그들처럼 인생을 재미있게 살고 싶다.

 

 세상을 살면서 언제나 눈 앞의 것에 치우쳐 살다 보니 주변을 제대로 못 보게 되는 것 같다.

 

 이전의 나 역시 그러한 일상을 사는데 점점 길들여져 가고 있다. 물론 지금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하루 하루를 조금은 즐길 줄 알며 살아간다는 것. 그것만큼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방법이지 않을까.

 

 그들의 가족사처럼  우리 집은 재미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라는 말처럼 한 번 재미만 있으면 언제든 즐겁게 살아가는 것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너무 먼 미래를 보지 말고 지금을 조금 더 즐겨 보자.  

 

내게 있어 이 책에 나오는 그들처럼 인생을 재미있게 살고 싶어진다.

m*****4 2007.05.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