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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사라 스튜어트와 데이비드 스몰의 첫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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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리디아의 정원]. 전 그 두 권의 책을 참 좋아합니다. [리디아의 정원]이 워낙 유명하지만, 전 [도서관]이 조금 더 좋아요. 책 속에 파묻혀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일까요? 그러던 중에 다른 책 리뷰를 쓰러 들어왔다가 발견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돈이 열리는 나무]였어요. 사라 스튜어트, 데이비드 스몰이란 두 이름이 눈에 확 띄였지요. 그런데 왜 부부 작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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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리디아의 정원].

전 그 두 권의 책을 참 좋아합니다. [리디아의 정원]이 워낙 유명하지만, 전 [도서관]이 조금 더 좋아요. 책 속에 파묻혀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일까요?

그러던 중에 다른 책 리뷰를 쓰러 들어왔다가 발견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돈이 열리는 나무]였어요.

사라 스튜어트, 데이비드 스몰이란 두 이름이 눈에 확 띄였지요. 그런데 왜 부부 작가인데 이름이 다를까 조금 궁금하기도 했고, 부부작가들이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부부작가들의 책에는 어떤 작품이 있는지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게다가 이 책은 그 두 부부의 첫 그림책이라니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

그림책에선 1월부터 12월까지 자연의 풍경이 나오고 있어요.

1월엔 1월대로, 지금은 9월인데 9월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주인공 맥 아주머니. 시골 마을에서 나무와 꽃을 가꾸면서  동물들을 돌보며 살고 있는 맥 아주머니의 잔잔한 모습에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감사란 무엇이고, 행복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지요.

1월부터 2월, 3월 이렇게 새싹 하나가 맥 아주머니의 앞마당에 솟아오르면서 작은 싹은 점점 무럭무럭 자라서 커다란 나무가 되어가지요.

무성한 나뭇잎들이 생기고...

그런데 사람들이 나타나서 그 나뭇잎들을 따갑니다. 여름에도 가을에도... 심지어 겨울이 되어도 사람들은 여전히 찾아와서  나무 아래 쌓인 눈을 파헤쳐가며 나뭇잎을 찾으니까요.

맥 아주머니와 나뭇잎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대비되는 표정을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아이들에게도 어떤 생각이 드는지 함께 이야기하기에 좋은 소재인 것 같고요. 과연 그 나무는 어떻게 될까요? 왜 책 제목이 <돈이 열리는 나무>인지 데이비드 스몰과 사라 스튜어트의 멋진 첫번째 그림책을 만나러 떠나보세요.

 

s******l 2007.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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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시렁 193 돈이 열리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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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그림책시렁 193《돈이 열리는 나무》 사라 스튜어트 글 데이비드 스몰 그림 유시정 옮김 미세기 2007.2.20.  나무에서 돈이 열린다면 즐거울까요? 이 말을 어린이하고 어른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풀에서 돈이 꽃으로 피면 기쁠까요? 하늘에서 비가 돈으로 내리면 신날까요? 아침저녁으로 해님이 돈으로 빛을 흩뿌리면 아름다울까요? 아, 저로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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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193


《돈이 열리는 나무》

 사라 스튜어트 글

 데이비드 스몰 그림

 유시정 옮김

 미세기

 2007.2.20.



  나무에서 돈이 열린다면 즐거울까요? 이 말을 어린이하고 어른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풀에서 돈이 꽃으로 피면 기쁠까요? 하늘에서 비가 돈으로 내리면 신날까요? 아침저녁으로 해님이 돈으로 빛을 흩뿌리면 아름다울까요? 아, 저로서는 이런 터전이라면 지겹겠어요. 그저 신물이 나서 이런 별에서는 살 마음이 하나도 안 들겠구나 싶습니다. 돈이라면 쓸 만큼 누리면 되고, 돈이 있을 자리에 있으면 됩니다. 나무는 나무일 노릇이고, 풀은 풀이면 넉넉하며, 비이며 해이며 바람은 언제나 비요 해요 바람으로 우리 곁에 있을 적에 이 별에서 살 만하지 싶습니다. 《돈이 열리는 나무》를 펴면 너른 마당에 아이들이 뛰놀 수 있도록 하는 아주머니를 뺀 다른 어른들은 ‘돈이 열리는 나무’ 곁에서 미친듯이 춤을 춥니다. 봄이 되어 봄꽃이 피거나 나비가 팔랑거리든, 여름이 되어 뜨거운 볕에서 나무그늘 시원한 바람이 흐르든, 가을이 되어 들이며 밭이 주렁주렁 맺히든, 겨울이 되어 하얀 눈밭이 되든, 어른들은 돈나무 둘레에서 허둥거립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경제성장을 하거나 재개발을 해야 할까요? 삶은 언제 가꿀 생각일까요? ㅅㄴㄹ




이달의 사락 h*******e 2020.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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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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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리디아의 정원>의 리디아가 나이들은 모습일것 같은 맥 아주머니. 또는 <도서관>의 엘리자베스일 것 같은 맥 아주머니.   1월 추운 겨울 따뜻한 난로 앞에서 바느질하던 아주머니는 창밖에 낯선 무언가를 발견한다. 그것은 2월이 되어서야 나무였음을 알게 된다. 3월엔 그 나무가 이상하게 생겼다고 생각하고 4월엔 기이할 정도로 빨리 자란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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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리디아의 정원>의 리디아가 나이들은 모습일것 같은 맥 아주머니.

또는 <도서관>의 엘리자베스일 것 같은 맥 아주머니.

 

1월 추운 겨울 따뜻한 난로 앞에서 바느질하던 아주머니는 창밖에 낯선 무언가를 발견한다. 그것은 2월이 되어서야 나무였음을 알게 된다.

3월엔 그 나무가 이상하게 생겼다고 생각하고 4월엔 기이할 정도로 빨리 자란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5월 그 이상한 나무의 잎사귀가 나뭇잎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메이폴을 만들어 놀던 아이들에게 선물로 준다.

6월에 아이들의 부모들이 찾아와 나무를 구경하고 싶다고 한다. 맥 아주머니는 그들에게 나뭇가지를 나누어 준다.

 

7월 공무원들이 찾아와 특별한 사업을 하는데 필요하다며 나뭇잎을 나누어달라고 부탁한다.

맥아주머니는 그러라고 사다리까지 빌려주곤 버찌 파이를 만들러 집으로 들어갔다.

8월 맥 아주머니가 외출한 동안 낯선 사람들이 나뭇잎을 가져가는 것을 보았다. 이제 사람들은 아주머니에게 양해를 구하지도 않을 뿐더러 빈 집인데도 마구 들어와 나뭇잎을 가져가나 보다. 그래도 맥 아주머니는 가지를 쳐주지 않으면 안되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다.

 

9월 가을 보름달 아래에서 정신없이 나뭇잎을 가져가는 사람들을 보며 아주머니는 걱정한다. "저이들은 쉬지도 않는 걸까?"

10월 잎사귀들이 물들어 가는 것을 보고 맥 아주머니는 왠지 모르게 안도한다.

11월 사람들이 눈 속을 파헤치면 남은 나뭇잎이 있나 찾고 있다. 그런 사람들을 아주머니는 물끄러미 보고 있다.

 

12월 아주머니는 땔감으로 쓰기위해 이웃 아이들과 나무를 베었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 집에서 구운 빵과 딸기잼 한 병씩과 말린 꽃을 주어 보내고 아주머니는 홀로 따뜻한 난롯가에 앉았다.

맥 아주머니는 행복해 보인다.

 

그 이상한 나무의 나뭇잎은 돈이다.(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겠지만)

 

처음부터 맥 아주머니에게 이상한 나뭇잎은 아무 상관없는 존재다. 사람들에겐 아니었지만.

현실적으로 큰 돈이 생긴다면 무지하게 행복할 거다. 너무 돈에 초연한 사람일 필요까진 없다싶다. 돈이 있어야 기본적인 생존을 할 수 있으니. 그러면서 혼자 아주머니에게 충고한다. 얼마간 나뭇잎을 따서 보관하라고. 그러다 그럴 필요가 아주머니에겐 없다는 걸 알았다. 아주머니에게 이미 행복한 삶이 있으니까. 이미 충분히 안락하고 행복한데 더 많은 돈이 무슨 소용일까.

아주머니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기에 나뭇잎에 대해 처음부터 무관심했고 사람들의 광기를 안스럽게 여기고 걱정했다.

분명 사람들은 처음엔 아주머니에게 양해를 구하고 나뭇잎을 얻어갔다. 그리고 그림을 보면 부끄러워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에게서 없어지고 오직 미친 듯 나뭇잎을 담아가는 모습만 남겨진다.

 

돈은 중요하다. 경계해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욕심이 아닐까.

 

 



v********e 2009.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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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열리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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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동화작가 중 한사람 사라 스튜어트.<도서관>이라는 동화책을 읽고 쏘옥 빠져서는 작가의 책은 다 찾아서 읽어 볼 정도로 동화 작가지만 나에게는 동화 작가 그 이상인 사람.암튼, 이번에 만난 책은 <돈이 열리는 나무>역시나가 역시나.읽으면서 와~ 감탄의 감탄을 연발 한다.  읽으면서도 어찌 이런 이야기를... 막 흥분하며 좋아하는 나를 발견한다.제목 그대로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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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동화작가 중 한사람 사라 스튜어트.

<도서관>이라는 동화책을 읽고 쏘옥 빠져서는 작가의 책은 다 찾아서 읽어 볼 정도로 동화 작가지만 나에게는 동화 작가 그 이상인 사람.

암튼, 이번에 만난 책은 <돈이 열리는 나무>

역시나가 역시나.

읽으면서 와~ 감탄의 감탄을 연발 한다.  읽으면서도 어찌 이런 이야기를... 막 흥분하며 좋아하는 나를 발견한다.



제목 그대로인 이야기.

어느 1월 어떤 나무 하나가 아주머니의 집앞에 자란다.  아, 참 이상하게 생긴 나무구나.  라며 1월, 2월, 3월, 4월.....

그리고 어느날 문득 크게 자란 나무에서 초록모양의 색다른 나뭇잎을 떼서 아주머니는 아이들에게 조금, 이웃들에게 조금 나눠준다.  하지만 그건 나뭇가지가 아닌 말그대로 돈.

그 소문이 퍼졌는지 이웃들이 찾아오고 나뭇잎을 좀 떼 가도 되겠냐고 물어본다.  아주머니는 그러라고 한다.  뭔가 초연한 듯한 분위기의 아주머니다.  그리고 그 나무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크게 개의치 않고 관심도 갖지 않는다.

계속 여러사람들이 몰려오고 결국 나무는 서서히 말라가고.....



하지만 과연 아주머니처럼 돈이라는 것에 초연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게다가 돈이 자꾸만 열리는 나무라는데 누가 호기심을 갖지 않을 수 있을까?

인간의 욕심에 대한 내용이지만, 또 욕심 많은 인간인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을 받고, 반성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람으로서 관심 갖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역시 이 주인공 아주머니의 초연함은 닮고 싶은 느낌이다.  나는 비록 세속적인 인간이지만 추구하는 것은 이 책속의 주인공 같은 느낌.  허세려나?  아니면 정말 모든것에 해탈하면 되려나?  내 것이 아닌, 내가 일구지 않은 것에 대한 욕심을 버려한다는 걸 알면서도 인간이란 참 그런게 안되는게 또....... 

암튼, 반성과 공감과, 감동이 함께 어우러진 이야기 책.  이런 동화책은 동화책으로 치부해 버리기 참 아까운 책이다.  역시 사라 스튜어트는 실망 시키지 않는다.

i****7 2019.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게 이런 나무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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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에게 돈이 열리는 나무가 있다면 어떨까? 아마 꽁꽁 숨겨둔 채 돈을 모조리 모아 숨겨두기도 하고 부지런히 쓰기도 할 것이다. 주변 사람은커녕 가족들에게도 쉬쉬할지 모른다. 그 나무를 탐낼지도 모른다는 불안 때문일 것이다. 겉으로는 돈이 있으면 편하겠지만 크게 욕심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내 안에 숨겨진 탐욕은 이렇듯 뻔하다. 이내 그렇게 불안해하고 욕심냈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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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에게 돈이 열리는 나무가 있다면 어떨까? 아마 꽁꽁 숨겨둔 채 돈을 모조리 모아 숨겨두기도 하고 부지런히 쓰기도 할 것이다. 주변 사람은커녕 가족들에게도 쉬쉬할지 모른다. 그 나무를 탐낼지도 모른다는 불안 때문일 것이다. 겉으로는 돈이 있으면 편하겠지만 크게 욕심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내 안에 숨겨진 탐욕은 이렇듯 뻔하다. 이내 그렇게 불안해하고 욕심냈던 마음을 부끄러워하며 반성하겠지만 그런 나무가 있다면 결코 태연해질 용기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등장하는 맥 아주머니가 참 대단해 보인다. 어느 날 앞마당에 처음 보는 나무가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기이한 모양에 빨리 자라며 돈이 열리는 것을 보면서도 태연하다. 집주인이 그렇게 태연하니 주변에서 그 나무를 가만히 둘 리가 없었다. 낯선 사람들이 그 나무를 구경하러 와도 아주머니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오히려 가지를 잘라가게 해 준다. 그리고 태연히 나뭇잎을 따 가도 되겠냐는 물음에 사다리까지 빌려준다.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으면 가지가 부러질지도 모른다는 염려를 하면서 말이다. 사람들은 점점 그 나무에 미처 쉼 없이 나뭇잎을 따가고 아우성인데도 아주머니는 동요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할 일을 묵묵히 하며 사람들이 지치지도 않는 것에 의아할 뿐이다.

 

  이런 이야기 안에 나는 분명 나뭇잎을 따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에 속해 있을 확률이 높은데 그런 정신없는 와중에서도 섬세한 그림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돈이 열리는 나무가 이 책의 주요 사건이긴 하지만 맥 아주머니의 시선에서 보면 그 나무는 그저 새들이 씨를 날라 우연히 마당에 싹을 틔운 나무일뿐이고, 아주머니의 정원이라던가 집, 일상들이 더 돋보인다. 섬세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과 달리 이렇게 자극적인 나무가 등장하는 것이 부조화일지 모르나 오히려 그 부조화 속에서 맥 아주머니의 일상에 더 관심을 쏟게 되는 것이다. 괜히 타샤 할머니의 정원도 생각나면서 잠시나마 맥 아주머니처럼 돈이 열리는 나무가 아닌 평범한 한 사람의 삶에 집중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1월에 싹을 틔운 이 나무는 10월에 입사귀가 물들어 갔다. 아주머니는 그 모습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12월이 되자 낯선 사람들이 굳은 표정으로 쌓인 눈을 헤집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나뭇잎이 달려있지 않은 겨울이건만 사람들은 여전히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주머니에겐 그 나뭇잎이 중요하지 않다. 겨울을 나기 위해 땔감이 필요해 그 나무를 벨 뿐, 낯선 사람들처럼 나뭇잎에 환장하지 않는다. 나뭇잎을 모아놓으면 힘들이지 않고 땔감을 구할 수 있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잘만 쓴다면 훨씬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을 거라고 넌지시 말을 건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맥 아주머니는 그 나뭇잎보다 현재의 평화를 선택한 것 같다. 지치지도 않고 달려들었던 사람들을 보며 한숨을 쉬었듯이 맥 아주머니는 현실에 만족하며 주어진 일상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사람으로 보였다. 나는 결코 맥 아주머니처럼 평정을 유지할 자신도, 돈 나뭇잎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며 나무를 땔감으로 쓸 배짱도 없지만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알고 있다. 큰돈이 생겨 내 삶에 큰 변화를 주어야 한다면 나는 단박에 그러겠다고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늘 빠듯하게 살고 있지만 분명 지금을 되돌아보며 잘 살아왔노라고 스스로에게 말할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의 양심은 아직 세상의 온갖 유혹에 흔들리고 있지만 그것을 다잡으며 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것. 그것이 현재 나에게 주어진 일인 것 같다.

s****m 2015.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꿈에 그리던 돈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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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열리는 나무가 당신의 집안에서 자라고 있다면? 끔찍하다? 행복하다, 바라던 바다? 글쎄... 이 아줌마 얼굴표정 좀 보세요..정원에서 지난 겨울부터 자라기 시작한 돈나무에서 돈 잎사귀가 한 없이 열려 수많은 욕심쟁이들이 몰려들어 밤낮없이 돈을 따가는데도...어째 심상치 않은 표정입니다. 그저 일상의 화초 가꾸기와 동물 돌보기에만 여념이 없네요. 당신도 그렇게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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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열리는 나무가 당신의 집안에서 자라고 있다면?

끔찍하다? 행복하다, 바라던 바다?

글쎄... 이 아줌마 얼굴표정 좀 보세요..정원에서 지난 겨울부터 자라기 시작한

돈나무에서 돈 잎사귀가 한 없이 열려 수많은 욕심쟁이들이 몰려들어 밤낮없이

돈을 따가는데도...어째 심상치 않은 표정입니다. 그저 일상의 화초 가꾸기와

동물 돌보기에만 여념이 없네요. 당신도 그렇게 초연할 수 있을까요?

난 가끔 복권에 당첨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지고 싶은게 많은 울 아이는

도깨비 방망이, 요술 지팡이를 사달라고 조릅니다.

그런데 이 아줌마는 그저 흘낏 쳐다보지도 않은척이네요..그런데도 아주 행복하고

만족스런 감정이 아주 잘 표현되어 있어요. 이 아줌마와 함께 있으면, 이책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나도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니까요..

그 신비스런 나무가 오로지 이 아줌마에겐 한 겨울을 따뜻하게 해 줄 장작더미에

불과하답니다. 정말 부러운 아줌마네요.

난 오늘도 돈,돈,돈을 외칠판인데요....

b*******1 2007.06.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