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용 도서로 적당할 듯 하지만, 이런 류의 환경소설이 한국에서 나와야 한국실정에 적당하지 외국책의 번역은 조금 맞지않는 듯하다. 늪의 수질을 pH로 결정한다든지하는 것은 실제로 많이 모순적이고 주인공 소녀와 할머니등 여자들이 모든 일을 헤쳐나가느데 비해 악당역을 맡은 사람들부터 머저리 남동생까지 남자들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은 이 책이 환경소설이면서 이면에 페미니즘적인 성향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지않나 하는 의문을 남기게 한다. 늪을 축구장으로 바꾼다는 것을 막아내는 소녀의 활약이 대단하나 큰 박진감이라든지 소솔한 재미를 찾기는 쉽지 않다.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이 정도의 내용은 유치하다고 치부하기 쉬울것 같다. 차라리 동강수달의 슬픈이야기를 다른 '콩달이에게 집을 주세요'같은 류의 심금을 울리는 환경소설이 어린이들에게 큰 감동과 환경의식을 심어줄수 있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