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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는 굉장히 정교하고 딱딱한 언어에 속한다. 문법을 제대로 배우는 데도 몇 년이 걸리고, 타 유럽어에 비하면 유연성도 꽤나 떨어진다. 그러나 그만큼 제대로 배우기만 하면 모국어 화자가 아닌 사람이 구사해도 의미가 엇나갈 일도 거의 없고 시든 문학이든 어떤 텍스트든 멋들어지고 보기 좋다. 매주 쿠폰을 모으는대로 독일어 문학 전자책을 사는 것도 그러한 이유이다. 언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단순한 어학 지식이나 문화에 대한 이해 이전에 인식의 폭이 넓어지고 융통성을 기른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둘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