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심리학에 끼치는 영향이나 연구의 설득력은 구스타프 융이 프로이트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비록 프로이트가 심리학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긴 하지만. 구스타프 융을 프로이드의 제자로 알려져 왔으나, 심리학 연구를 위해 교류를 했던 동료에 가까웠다. 후에 그와 결별을 하게을 되지만, 그의 연구는 프로이드의 가설과 연구 방법에서 힌트를 얻기도 했다. 그의 연구에는 지금의 심리학자들이 주로 쓰는 용어들의 기원이 많이 등장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컴플렉스, 내향성과 외향성(성격이 외향적이다, 내향적이다 라는 말과는 다르다) , 아니마(남성 안의 무의식적인 여성적 요소)와 아니무스(여성 안에 무의식적인 남성적 요소), 개인 무의식, 집단 무의식, 정신 분석학에서의 꿈의 활용등에 관해서 읽을 수 있다. 나는 왜 이러한가.. 에 대한 의문이 들 때,나의 심리를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실용서라기 보다는, 심리학에 대한 학술서에 가깝기 때문에 평이하지 않았다. 영화 속에 인물의 성격과 행동으로 풀어낸 책이나, 대중적 인물의 심리학적 접근에 관해서 재밌게 읽다보면, 글쓴이들이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그럴 때 읽기 시작하면 좋은 책일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