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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책을 살 돈이 없었고, 지금도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나는 책에 항상 굶주려있다. 복날에 축 늘어져 있는 배고픈 개처럼... “우리 모두 현실을 직시하자. 그러나 가슴 속엔 항상 불가능에 대한 꿈을 가지자“ 하지만 내 나이 또래의 친구들보다는 많이 읽는다고 생각한다. 나의 소박하지만, 결코 소박할 수 없는 꿈은, 책에 파묻혀 장렬하게 전사하는 것이다. “나는 돌이킬 수 없는 길보다는 돌아오지 않는 길을 선택하겠다” “yes24”에서의 첫 구매는 2005년 3월 <체게바라 평전>이다. 난 선구자나 성인들보다는 체 게바라가 더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분들만큼, 인간을, 인류를, 세상을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구급상자 대신 탄약상자를, 자신의 나라는 아르헨티나가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하고 생각했던 사람, 진실을 전하는 것에 평생 몸 받쳤었던 사람, 술을 즐기지는 않았지만, 담배는 마음껏 피우던 남자, 여성의 가능성을 높이 떠받들었던 남자. -이제부터는 내 짤막한 인생에 대한 회고이다. 할아버지는 50년대에 돌아가셨다. 할머니는 성당에서 거의 사셨으며, 아버지는 항상 집에 계시지 않았다. 어머니는 대부분의 시간을 일터에서 보내셨다. 나는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였다. 밖에는, 학교 갈 때, 비디오 빌리러 갈 때, 음반을 사러 갈 때, 창원 시립도서관에 갈 때 뿐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나는 구석에 틀어박혀 외로된 사업에 골몰했다. 하지만 나는 공부를 꽤나 잘해야 했다. 부모님이 나를 믿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지금 돌이켜 보면 고맙게도 부모님은 나를 믿어주었다. 무슨 말이냐면 내 기억으로 부모님이 나에게 “공부해라” 라고 말한 적은 기어코 없다. 나는 나의 외로된 사업에 더 골몰할 수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수능시험을 쳤다. 처참한 실패, 재수를 했다. 외로된 사업을 접었지만, 역시나 쓰라린 고통을 맛보았다. 나는 그때 진심으로 죽고 싶었다. 그것이 덜 힘들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실행에 옮길 만큼의 용기가 없었다. 체념했다. 그리고 패배자는 부산으로 왔다. 대학교에서도 친구 한 명 없이 더욱더 심각한 히키코모리가 되었다. 그렇게 심하게 방황을 하다가 부산 시네마테크를 만났다. 그곳은 나에게 천국이었다. 정확히 그 시점쯤 신과도 같은 체 게바라를 만났다. 천국도 잠시, 대학에서 1학기를 접고, 군대에 갔다. 그곳은 생각보다 힘든 곳이었다. 더구나 나 같은 히카코모리에게는 더욱더... 제대를 했다. 나는 체의 목걸이, 티셔츠를 항상 걸치고 입고 다녔다. 지금 생각해봐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당시 나에게 ‘체’는 세상의 중심이었다. ‘더 일찍 태어나서 수녀가 되지. 그럼 나는 세상에 태어나지 않을 수 있었을텐데...!’ 할머니에 대해 늘 가지고 있던 생각이었다. 갓 제대를 한 후, 할머님이 돌아가셨다. 하관 때, 나는 실신할 정도로 울었다. 그것은 여전히 내가 몸으로 기억하고 있는 ‘죽음’이다. 23세 ~ 26세까지 부산 시네마테크에서 영화만 보면서 살았다. 지취방-학교-시네마테크-아르바이트. 나는 21세 이후, 집에서 돈을 받아본 기억이 거의 없다. 좌석버스를 타고 눈물을 흘렸던 기억도 많다. 전주영화제를 올해도 어김없이 갔다. 나는 군대에서 받은 9박10일 휴가 중 7일을 전주에서 보낸 적도 있다. 이 글은 모두 밖에서 쓰여 졌다. 하지만 자취방으로 돌아와서 마무리한다. 귓가에 맴도는 건 코스피 폭락, 실업자 100만 돌파, 유가의 예측 불가능한 변동, 집값의 급등, 급락... 쌍용자동차의 파산과 파업.. 따라서 이 글은 그 답답함들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용이다. 나는 평생을 방랑자처럼 살고 싶다. 그곳이 지하철이든, 학교도서관이든, 부산시네마테크든, 찻집이든... 하지만 나는 현재 대학교 생활을 한 학기 앞둔 27살이다. 세상의 히키코모리들이여, 밖으로 뛰쳐나와 함께 소통하자! *기울여 쓴 글씨는 모두 <체 게바라 어록>(체 게바라 지음, 김형수 엮음, 시학사)에서 발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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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나는 그를 혁명가로 기억할 뿐 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물론 지금도 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내가 체 게바라에게 관심을 갖게 된 그 시작은 참으로 엉뚱하다. 내게는 체 게바라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가 한 장 있는데 그 티셔츠가 어찌 내게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나의 티셔츠에 새겨진 그 사내가 누구인지 궁금했고 그는 '체 게바라' 라는 인물이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쿠바 혁명가. 나는 그를 그 쯤으로 알고 있을 뿐이었다. 얼마전 헌책방에서 <체 게바라 평전>을 질러두고 읽을 순서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체 게바라 서거 40주년 기념작이라는 <체 게바라 어록> 을 발견했다. <체 게바라 평전>을 먼저 읽을 것이냐 <체 게바라 어록> 을 먼저 읽을것이냐 잠시 고민했지만 <체 게바라 어록>을 먼저 읽기로 하였다. 언어라는 것은 그것을 사용하는 자를 비추어주는 거울이기도 하며 내면과 밖을 이어주는 하나의 통로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그라는 사람에 대해서 보다는 그가 남긴 말을 먼저 맛보기로 했다.
의지에 이글거리는 눈동자와 별이 새겨진 검은 베레모, 굵은 시가를 손에 낀 채 사색중이 모습(그는 금연이 필요한 천식환자였다고 한다), 전장에서 웃통을 벗은 채 책을 읽고 있는 모습, 책의 시작은 몇 장의 그의 흑백 사진으로 시작했다.
그의 글을 통해서 혁명과 민중 그리고 동지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어찌 아르헨티나 국적의 한 사나이가 쿠바 혁명가가 될 수 있었을까? 그는 라틴아메리카 전역이 자신의 나라라고 생각한단다. 이럴 때 우리는 우스개 소리로 이런 말을 한다. '전국구구나' '노는 물이 다르구나' 의과대학 출신의 혁명가. 그러나 그는 의사보다는 혁명가를 택했다. 그가 의사를 택했다면 누구보다도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었을텐데 굳이 더 힘들고 고단해 보이는 일로 그를 불러낸 것은 어쩌면 운명이 짊어지운 혁명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이었다. 불의를 보고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 낡고 헐어버린 것을 바꾸어 내려는 욕심!
그에게 또 매력적이었던 것은 그는 많은 문학을 탐독하던 자라는 사실이다. 그의 행동은 바로 그의 그런 고결한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와 함께 했던 부대 내 한 의사는 그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독서광이었던 그는 우리가 피곤에 지쳐 잠에 곯아떨어진 시간에도 언제나 책을 펼쳐들고 있곤 했다'
그리고 딸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아버지가 코끼리만한 키스를 보낸다' 라는 말이 있는데 얼마나 아이의 입장을 잘 표현한 사랑 고백인지....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끝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그의 어록 중 하나로 어설픈 서평의 마침표를 찍어야 겠다.
"진정한 지도자란 자신이 이끄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따라오도록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들이 자신을 따라 잡도록 고무해주는 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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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과 새내기 직장들에게 추첨을 해주고 싶습니다. 한 인간으로서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그내면을 드려다 보며 심적 갈등과 자기자신 만의 고뇌가 진솔하게 묻어 있는것 같다. 젊은 사람들의 인생을 돌이켜보고, 새로운 비젼과 목표를 위해 지침이 될 수 있는 어록인것 같다. |
| 젊은이들의 민족적 자긍심과 자유의 대해서 굉장히 간단하고 명쾌하게 서술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의 길을 걷게 되면서 한번쯤은 돌아보게 해 줄만한 내용이기에 읽기에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어려운 내용일거라고 생각해서 읽기를 두려워 했지만 읽고나니 후회없는 책이고 읽을 기회를 가진것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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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과 냉철한 이성을 가지고 싶은자들에게.......... 인생의 여러 기로에서 우리는 수많은 생각을 해야하며 그 선택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바라본다.. 내가 이시대에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답이 없는 물음을 연속해서 나에게 던지며 먼저살아간 위인의 삶을 통해 나를 되돌아볼 수있게 하는 좋은 글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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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삶을 산지도 인생의 반은 지난거 같다...
압제자들이 이야기하는 민주주의란 남녀노소와 아이들을 구분하지도 않고 누구나 비참한 자신들의 생활에 분노를 표출하는 자들에게 죽음을 선하하는 것입니다. 권력을 쥔 폭정의 무리들이 늘 내뱉는 빨갱이, 공산주의자란 세계 어느 곳에서든 비참한 생활에 너무나 지쳐서 무기를 드는 사람에 불과한데도 말입니다. 우리가 억압에 대항하여 다수의 민중을 우리편으로 만드는 일ㅇ은 교유과 진료 이오ㅔ에도 그 혜택을 멀리서나마 말로 전해 듣지만 하지 한번도 체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선전이기도 합니다. 한번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삶과 가치를 되돌아 볼 계기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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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뜨거운 가슴을 찾아 헤맬줄 알아야 한다. 그 길이 돌이킬 수 없는 길이라 할지라도, 심지어 돌아오지 못할 길이라 할지라도.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건, 단 한순간의 진실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 걸수 있을때 해야할 약속인 것이다.
도덕이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데서 시작한다. 서구 사람들 대부분의 행동을 특징짓는 것이 있다면 개인주의인데, 우리가 거기에 빠져 든다면 진정한 도덕이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단지 활동가를 잃어서 슬픈 게 아니다 도덕적으로 탁월한 사람 세심한 인간적 감수성을 지닌 사람 그런 정신의 존재를 잃은 게 슬픈 것이다 우리는 그가 겨우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것이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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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 그동안 읽었던 그 어떤 책보다도 쉽게이해할수있어서 좋다.. 가슴과 가슴으로만 느낄수있는 긴 세월의 아픔이여. 진정한 사랑과 유대감이란, 고독하고 절망적인 사람들사이에서 싹튼다. 누구나가한번쯤은 읽어야될 책임에는 분명하다. 아직 못보신분들이 계시다면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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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권의 체 게바라 관련 서적을 읽었지만...
가슴에 와 닿는 글 가득한 시학사의 이 책은 정말 책 값이 아깝지가 않았다...
여러분도 한 번 읽어보시고 체 게바라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내 삶의 과거와 미래를 다시금 추스리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바를 지침하는
내 삶의 좋은 방향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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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로 나는 마흔이 되었다. 마흔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내가 20대이거나, 적어도 30대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삶을 돌이켜 보면 지금의 이 나이가 부끄러울 때가 많은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내 가슴 속에서는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가?’란 물음이 자꾸 일어난다. 그만큼 나이에 걸맞게, 사회적으로나 인간관계에서나, 나의 꿈과 희망을 위해 내달리던 열정들은 모두 어디에 두고 사는 가하는 자책도 가끔 생기는 게 사실이다. 이런 삶의 고뇌는 실은 누구에게나 겪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 시점에 이르러 내가 앞으로도 어떤 삶에 의미를 둘 것인가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난 아직도 고뇌하는 청춘의 연속이다. 그런데 최근 내게 힘을 주는 책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마흔이 되었지만, 그는 39세에 죽은지 벌써 40년이 되는 ‘체 게바라’란 인물이다. 그의 청춘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인생의 고뇌와 갈등을 고백체 담은 책이 요즘 내 마음을 요동치게 만든다. <체 게바라 어록>이란 작품에서 나는 다시금 마흔의 나이에 ‘내가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의 문제 앞에 진지하게 마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 적힌 그의 고백들을 음미해 가면서, 내 삶의 희망찬 고뇌를 다시 시작해 보려한다. 하나의 책이 내게 힘을 준다는 건, 그만큼 내가 느끼는 감동을 타인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열망이 더 강해지는 것이리라. 그래서 나 같은 사람들, 나 같이 나이를 들어야 하는 청춘들을 위해 내가 본 몇몇 소중한 어록들을 정리해 둔다. S#. 용기에 대하여 태양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뜨거운 가슴을 찾아 헤맬 줄 알아야 한다. 그 길이 돌이킬 수 없는 길이라 할지라도, 심지어 돌아오지 못할 길이라 할지라도. S#. 약속에 대하여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건, 단 한 순간의 진실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 걸 수 있을 때 해야할 약속인 것이다. S#. 도덕에 대하여 도덕이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데서 시작한다. 서구 사람들 대부분의 행동을 특징짓는 것이 있다면 개인주의인데, 우리가 거기에 빠져든다면 진정한 도덕이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S#. 청춘에 대하여 청춘은 여행이다. 시인 랭보의 <나의 방랑>이란 시에서처럼, 찢어진 주머니에 두 손을 내리 꽂은 채, 그저 길을 떠나가도 좋은 것이다. 여행은 그렇게 마음속에 품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피곤에 지친 몸, 금방이라도 무릎을 꿇고 쓰러져 쉬고 싶겠지만 우리의 의지는 그걸 용납해서는 안 된다. 때로는 육체의 한계를 극복해 내는 새로운 삶을 향한 갈망이 청춘의 전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S#. 여행에 대하여 여행을 하면서,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보지 말자. 보이는 것들 안에서 정작 보고 싶은 것들을 찾아가는 것만이 진정한 여행일 것이다. 만나는 도시마다 화려한 제단과 성당보다는 병원과 환자들의 아픔을, 통치자들의 의회보다는 경찰서의 수감자들을, 유명한 사람들이 만든 작품이나 박물관보다는 길을 거닐며 만나는 행인의 삶과 그들 속에 들어 찬 고통을 보자. 그래야만이 우리는 우리 자신의 내면에 들어 찬 그 무엇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S#. 사랑에 대하여 내가 나일 수 있는 것은 네가 있기에 가능하다. 내가 너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밤마다 똑같은 별빛을 바라보고 느끼는 가슴이 있기 때문이다. S#. 희망에 대하여 희망을 이야기 한다면 내 안의 믿음보다는 내가 타고난 어떤 자질의 결과로서의 ‘목적’을 이루어 내는 희망을 꿈꿀 것이다. 그것이 희망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S#. 선택에 대하여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선택의 시점은 있게 마련이다. 스스로 생각할 때 지금 이 순간이 자기 자신에게 가장 진실해야 하는 순간이라면, 나는 내 삶의 진실을 찾기 위해 지금껏 위태로운 여정을 걸어왔으며, 지금 이 순간부터 죽음을 좌절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S#. 인간에 대하여 훌륭한 인간은 무릇 자신의 행동에서 수많은 다수를 위한 뚜렷한 행적을 남기는 사람이다. 자기 자신과 가족만이 아닌 다른 다수의 사람들을 껴안을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자의 대담함과 강인함은 누구보다도 헌신적이며 위대하다. S#. 책임에 대하여 무릇 모든 아버지는 장차 자식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도록 하고 싶은 의지가 있어야 한다. S#. 우리에 대하여 ‘우리’를 위해 ‘나’를 내어 줄 수 있을 때 인간은 아름다웠으며 여전히 아름답다. 적어도 여기에 적힌 글들만큼은 지난 삶에서 내가 소중히 여긴 가치들이거나 앞으로의 삶에서 추구하고 싶은 의미들이리라. 마지막으로 적어 놓은 글은 내 청춘 때부터 줄 곧 생각해 오던 삶이었으나, 이 말을 접하는 순간 더없는 반성이 일었다. 삶에 힘을 주는 <체 게바라 어록>으로 다시 돌아온 그가, 올해로 서거 40주년을 맞는다 한다. 진정으로 그를 추모하는 예의를 갖춘다면, 그의 어록이 앞으로의 내 삶에 ‘인생어록’이 되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다. 우리 함께....그의 40주년을 추모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