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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라면 잘 알 것이다.바둑책은 자주 절판된다. 구하기 힘든 책들이 많다. 그런데 이 격전보는 스테디셀러다. 바둑책 중 보기드문 경우. 왜 그럴까? 가성비가 좋다. 구리 이세돌 십번기 뿐 아니라 공식적인 대국 기보가 다 실려있다. 한 중 일인자들의 대국에 자전 해설까지 실려있으니 내용 좋은 거야 말하기 입 아프다. 그리고 종이질이 좋다. 반들반들한 종이에 컬러판 사진도 꽤 여러 페이지 인쇄되어 있다. 구리의 자전 해설이 페이지를 벗어날 듯 꾹꾹 눌러 담아져 있다. 애기가들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유혹이다. 두 프로기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소장해 볼 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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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의 자전 해설집이라 망설임없이 구입하였다. 그러나, 번역이 형편없어 책의 감흥이 반감되며, 오탈자가 많아 출판사가 교정작업을 제대로 수행한 것인지 의심이 든다. 좀 더 충실한 번역 및 현지화된 의역과 함께 제대로 된 교정작업을 거치면 더 좋은 책이 될 것인데 많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도, 구리를 좋아하는 바둑팬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임은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