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8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6%
  • 리뷰 총점8 61%
  • 리뷰 총점6 3%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위한 책읽기..남을 위한 리뷰?
"나를 위한 책읽기..남을 위한 리뷰?" 내용보기
생명을 지니고 태어난 책이 있다. 어떤 책이든지 읽는 이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그 정신의 불꽃에 불을 붙이기까지 그 책은 단순한 사물에 불과하다 - H. 밀러 나에게 책이 그저 단순한 사물이 아니기 시작했던 것은 내가 전혜린이란 사람을 알게 된 중학교 3학년때였다. 당시 참교육이란 화두를 늘 마음에 품고 계셨던 선생님은 입시라는 이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던 우리에게 책읽기
"나를 위한 책읽기..남을 위한 리뷰?" 내용보기
생명을 지니고 태어난 책이 있다. 어떤 책이든지 읽는 이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그 정신의 불꽃에 불을 붙이기까지 그 책은 단순한 사물에 불과하다 - H. 밀러

나에게 책이 그저 단순한 사물이 아니기 시작했던 것은 내가 전혜린이란 사람을 알게 된 중학교 3학년때였다. 당시 참교육이란 화두를 늘 마음에 품고 계셨던 선생님은 입시라는 이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던 우리에게 책읽기를 권해주셨다. 그리고 어느날, 그 분은 당신이 읽고 있다는 전혜린이란 사람이 썼다는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라는 책 이야기를 해주셨더랬다. 호기심에 잡았던 그녀의 책.. 거기서 나는 그녀가 살아낸 짧았으나 강렬하고 치열했던 그녀의 인생.. 그리고 그녀의 정신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결국 그 책은 한글자 한글자 내 가슴에 새겨져, 잠들어있던 내 정신을 일깨웠다. 

나는 그녀같은 지식인이 되고 싶었다. 많이 알고 싶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책방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서가에 꽂힌 책은 언제나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했고 나는 책을 사랑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문득 어려운 책도 술술 이해하는 사람.. 소위 말하는 고상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조금 어려워보이는 책들 혹은 고전, 필독도서 등등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지적 호기심에 당겨진 불이 지적 허영심으로 옮겨지는 순간.. 나에게 책은 읽고 즐겨는 대상에서 경외해야할 대상으로 바뀌었고, 알아가는 즐거움을 빼앗긴 나의 책읽기는 시들해져버렸다. 결국 책들은 꽂혀있는 것만으로 으쓱하게 만드는 책장 속에 쳐박혀 박쥐가 되어버렸다. 마치 연주되어지지 않고 연구대상으로 전락해 유리관 속에 갖혀버린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메시아처럼..  

중요한 것은 무슨 책을 읽었느냐가 아니라 머리속에 무엇이 스쳐 지나갔느냐이다. -엘레노어 루즈벨트

그러다가 1년전.. 제목에 이끌려 소설 한 권을 읽었다. 마음이 힘들어서 도망갈 곳을 찾는 중이었다. 한 권의 책.. 평소대로라면 절대로 사지 않았을 책..그런 그 책은 내게 기대하지 않은 위안을 주었다. 나만 피해자고 나만 상처를 받았다는 생각에 갖혀 허덕이던 내 머리속으로 어떤 생각하나가 스치고 지나갔다. 그리고 그 자리엔 그 동안은 보이지 않았던 숨겨진 1인치의 진실을 볼 수 있는 내가 있었다. 그 후 나는 책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한권 한권.. 책은 내게 새로운 생각과 마음의 여유 그리고 책읽기의 기쁨을 주었다. 그렇게 한동안 책과의 달콤한 동거가 이어졌다.  그러나..

재미없는 책을 읽으려고 애쓰지 마라. 세상에는 좋은 책이 너무나 많으니, 즐겁지 않은 책을 읽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은 어리석다 - 에트우드 라운센드

해가 바뀌고 올해 상반기.. 바쁘다는 핑계.. 이런저런 이유가 내게서 책을 멀어지게했다. 그 중 하나는 읽히지 않는 책에 대한 고민이었다. 일단 잡은 책은 끝장을 내야한다는 생각에 늘 꾸역꾸역 읽어갔다. 그런 책은 나를 질리게 했고 지치게 했다. 하지만 나는 그 책을 내려놓을 용기가 없었다. 끝내지 못한 책이 내게 남기는 트라우마.. 나는 그것을 극복할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 이번 여름.. 시간도 여유도 생각도 많아지니 불연듯 책읽기의 즐거움이 그리워졌다. 그래서 처음부터 시작하려는 생각에 여행전 지도를 펼치듯 책읽기에 관한 책을 펼쳤다. 책읽기에 대한 유연한 생각.. 그리고 저자가 인용한 라우센드의 한마디는 나의 트라우마를 한방에 날려버렸다. 책읽기는 산해진미로 가득한 부페에서 먹는 식사 같은 것.. 남이 권해준것 내가 가져온 것.. 일단 먹고 입에 안맞으면 다른것을 시도하면 되는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니 생각만으로도 즐거운 책읽기..가슴이 콩닥콩닥..두근거린다.    

아무리 훌륭한 책이라도 자신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 당연히 공감할 수도, 얻을 것도 없다. 누구도 다른 사람에게 인생을 어떤 식으로 살라고 말할 수 없듯이, 누구도 타인에게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권할 수 없다. -스티브 레빈

그리고 얻어낸 또 하나..마음에 새로이 새긴 생각하나가 있다. 나쁜 책도 좋은 책도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 사람은 모두 각각 살아온 행적이 다르기에.. 자연히 다른 감성을 가질 수 밖에 없고..그래서 각자는 자신만의 주파수를 가진다는것.. 그러니 나의 마음과 공명한 책이라도 남에겐 밋밋할 수 있고, 나에겐 그저 사물인 책이 누군가의 가슴을 울리고 그의 인생을 바꿀 수 도 있다는 생각..  대신 내가 책을 읽고 누군가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내가 읽은 책을 통해 내가 무엇을 얻었는지.. 어떻게 왜 얻을 수 있었는지.. 내가 얻어낸 그것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힌트를 주는것.. 나의 이야기로부터 같은 것을 바라는 이가 같은 책을 시도해서.. 어쩌면 기쁘게도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것..이것이 바로 내가 이 책을 통해 배운.. 이 리뷰의 목적이다.

r*****9 2010.08.08. 신고 공감 13 댓글 11
리뷰 총점 종이책
책읽기 전략서이지만...,
"책읽기 전략서이지만..., " 내용보기
근래에 지식 경영에 관련된 서적 출간이 눈에 뜨인다. 지식 경영의 최우선의 도구이자 수단은 책입니다. 책은 누구에게나 관심과 필요의 대상이지만 시중에 나오는 서적의 량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 많습니다. 수없이 나오는 책과 정보는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특히 책은 현대 직장인들에게 자기계발이라는 명제 앞에서 의무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된 서적
"책읽기 전략서이지만..., " 내용보기

근래에 지식 경영에 관련된 서적 출간이 눈에 뜨인다. 지식 경영의 최우선의 도구이자 수단은 책입니다. 책은 누구에게나 관심과 필요의 대상이지만 시중에 나오는 서적의 량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 많습니다. 수없이 나오는 책과 정보는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특히 책은 현대 직장인들에게 자기계발이라는 명제 앞에서 의무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된 서적으로 원제는 'The Little Guide to Your Well-Read Life'입니다. 직역하면‘책 잘 읽는 법 안내서’라고 할까요? 패턴리딩이라는 독서법을 배운 후 독서와 책에 관련된 서적은 모조리 구입해서 읽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책읽기에 관해서 고민하는 일반인들에게 독서의 필요성, 도서의 선택, 책꽃이 활용법, 독서법, 독서모임 이용 안내 등 책읽기와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책 내용의 흐름에 맞게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독서를 못하는 이유를‘시간이 없어서’라고 하는 일반인들에게 일침을 가하면서 독서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저자는 설명합니다. 그리고 서점에서 책 고르는 법, 주어진 시간에 책 읽는 법, 읽는 책 내용의 기억을 오랫동안 하는 방법, 메모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독서 요령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독서기술이 미흡해서 독서법을 자세히 알고자하는 독자에게는 실망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에서 속독에 대해서 언급하는 데 속독을 하면 책의 기초적인 내용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의미있는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본인 생각으로는 그래도 방법을 배워서 활용하는 것이 책을 장기적으로 많이 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책의 본문을 읽을 때 속도를 조절하면서 보는 글 읽기 기술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마치 패턴리딩의 5단계인‘선택 이해(패턴화)’기술과 유사합니다.

 

책 읽는 내용을 오래 간직(기억)하기 위해서 저자는‘읽자마자 다시 흝어보라’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메모하는 요령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독서법에 관심있는 분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번역 출간된‘부자나라 임금님의 성공 독서전략(사이토 에이지 著)’을 비교하면서 읽으면 미국과 일본 서적의 차이를 알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속도와 효율의 혁신적인 독서기술’이라는 부제가 붙은‘지식을 경영하는 전략적 책 읽기’는 시중에 나온 몇 안 되는 독서법 관련 책이다. 비록 혁신적인 독서기술을 내용은 담고 있지는 않지만 독서법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서인‘패턴리딩’이나‘속독법’등의 실용서와 함께 섞어 읽는다면 책 읽기의 새로운 전략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이 책은 패턴인식 1회 4분, 과속읽기 3회 12분, 잘라읽기 1회 20분, 선택이해 2회 30분에 걸쳐 패턴리딩으로 읽었습니다.

 

패턴리딩 강사 김수호

 

                          <본문 중 인상 깊은 내용>

 

마냥 책의 내용을 음미하며 살기에는 너무나 바쁜 속도의 시대를 살고 있다. 중요한 것은 빠르게 핵심을 파악하는데 있다. 막연히 글자만을 좇는 독서가 아니라, 머리로 생각하면서 빠르게 핵심만 파악해내는 것, 그것이 습관화되어야 한다. 이 기술은 평생 갈고 닦을 수 있다.

 

빌려읽기와 사서읽기, 무엇이 다른가?

  - 윈스턴 처칠은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이 책을 소장하면 즐겁기는 하나, 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갖고 있는 책 모두와 친해질 수 없어도, 최소한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라도 되어라. 책이 내 인생에 들어오지 못한데도 적어도 눈 인사는 주고 받아라”고 말했다.

  -“읽으려던 책을 실제로 사서 수중에 넣을 때, 심리적으로 어떤 동기가 부여되는지 알면 아마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 읽지 않더라도 일단 사두라.

  - 책은 이제 필요할 때 언제나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따라서‘이거다’싶은 책은 지금 사두지 않으면 언제 또 기회가 닿을지 모른다.

  - 따라서 책은 충동구매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사두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제가는 유용하게 쓰인다.

 



s*******d 2007.03.21. 신고 공감 4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당신의 책읽기 정기점검 한 번 받아 보세요
"당신의 책읽기 정기점검 한 번 받아 보세요" 내용보기
십여 년 전, 30대 초반에 경쟁에서 밀려날 것 같은 갑작스런 두려움이 책을 찾게 했다. 그 때 경제경영서나 자기계발에 속한 책들을 읽어야겠다는 강박증으로 서점에 들렀지만, 실제로 고른 책은 이름 없는 소설책이었다. 왜냐하면 무슨 책을 선택해야할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바로 대략난감의 상황을 맞이했기 때문이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한 적이 한 번
"당신의 책읽기 정기점검 한 번 받아 보세요" 내용보기
 

 십여 년 전, 30대 초반에 경쟁에서 밀려날 것 같은 갑작스런 두려움이 책을 찾게 했다. 그 때 경제경영서나 자기계발에 속한 책들을 읽어야겠다는 강박증으로 서점에 들렀지만, 실제로 고른 책은 이름 없는 소설책이었다. 왜냐하면 무슨 책을 선택해야할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바로 대략난감의 상황을 맞이했기 때문이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용기를 내어 들어갔지만 수많은 책들을 대하고는 무슨 책을 읽어야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래서 아무 책이나 그냥 꺼내들고 계산하고선 서점을 정신없이 빠져 나왔던 것이다. 그렇게 무턱대고 고른 책이었지만 다행히 흥미 있는 내용이어서 전혀 지루한 감정 없이 쉽게 후다닥 읽어버렸다. 그것을 계기로 또 다른 책읽기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은 서점에 가서 책 고르는 것이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사람은 벼랑 끝에 서서야 비로소 변화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 때까지는 결코 현실 안주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당시 갑작스레 찾아 온 두려움이 지금의 책읽기의 습관을 가져왔고, 몇 년 전부터는 글 쓰는 또 다른 즐거움도 가지게 했다. 이런 나를 두고 바쁜 직장생활을 하면서 언제 그럴 시간이 있냐고 묻는 분들이 계시지만 사실은 오히려 정신없이 바쁘기 때문에 책읽기를 더욱 멈출 수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것이 지친 나의 삶에 끊임없는 활력소를 공급해 주고 살아가는 재미를 더해 주기 때문이다.

 최근에 이런 나의 책읽기에 대해 좀 더 다양한 차원에서 정리해 주는 멘토와 같은 책 하나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스티브 레빈의 <전략적 책읽기>(밀리언하우스 2007)이다.


 내가 가장 놀란 건,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전형적인 책벌레들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대단히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중략)

 책을 읽는다는 건, 이처럼 예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경험은 일찍이 펴볼 생각도 못했던 다양한 책의 세계로 안내해줄 것이다.  역사에 확을 그은 인물들은 이처럼 한 손에는 현실을, 또 한 손에는 책을 끼고 마치 상대와 춤을 추듯 인생을 밀고 당기며 즐겼던 듯하다. (프롤로그 중에서)


하나, 책읽기 ‘want'가 있어야 한다.


 인간은 이상하게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강요를 당하면 우선 부정적인 방어태세를 가지고 그 사안을 보게 되는 것 같다. 부모와 자식, 상사와 부하, 선생과 학생사이에서 이런 갈등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도 이끄는 자의 강요가 따라오는 자의 반항을 생기게 하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억지로 하게 되면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책읽기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다시 말하면 책을 읽지 말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이런 강요를 하는 사람들은 강요받는 이들의 이런 마음을 읽지 못하고 오히려 그것이 그들을 위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책읽기에 ‘want’가 빠지면 그것은 시간낭비일 뿐이고 오히려 책과 담쌓게 하는 것임을 기억하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커뮤니티를 만들게 된 동기 중의 하나는 바로 이런 책읽기의 ‘want'를 갈망해서였다. 그러다보니 책이 좋아지게 되었고, 책 읽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어느 분야건 ‘want'가 빠지면 김빠진 사이다와 같이 되어버리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리라.


책을 읽는 이유를 모르면 베스트셀러라도 별 흥미를 못 느낀다. 따라서 책읽기에는 반드시 왜 읽어야 하는지, 왜 이 책이 나에게 중요하며 필요한지, 책읽기 자체가 즐거워서인지 아니면 특정 목적을 위해서인지 스스로 그 답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중략)

 ‘want’만 있으면 된다. 그럼 당신의 두 발과 두 눈, 그리고 머리는 해당 지식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이 필요성을 못 느끼고 책을 읽으면서도 아무런 감회가 없다면 굳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없다. (p.42)


둘, 책은 충동구매를 할 필요가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공통점 중 하나는 읽을 책이 많은데도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바로 구입해야한다는 것이다. 네이버 ‘책을 좋아하는 사람’ 카페에 올라오는 글들 중에 ‘오늘도 도 질렀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가끔씩 보인다. 참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고 하면서도 빨리 주문한 책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잠시 후에 그 글에 공감한다는 댓글들이 주렁주렁 달린다. 나 자신도 그렇기에 그럴 때마다 자제해야지 하곤 했는데 이 책 속에 ‘책은 충동구매를 할 필요가 있다’는 글을 보고서는 스스로 위안을 할 수 있었다.

  요즘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일찍이 경쟁에서 퇴출되는 책들이 많아졌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즉, 대단한 베스트셀러가 아니면 단기간에 서점에서 사라져 버리기에 그때그때 ‘이거다’ 싶은 책을 사두지 않으면 언제 기회가 닿을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책을 충동구매를 한다고 카드결제일 때마다 후회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위로로 삼고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


 따라서 책은 충동구매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사두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유용하게 쓰인다. ‘그때 그 책을 사두었어야 하는데’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낫다. 책을 사서 얼마 동안은 쌓아둔다는 생각을 하는 게 좋다. 사놓고 쌓아둔 책 중에서 다시 읽을 책을 정하면 된다. 쌓여 있는 책을 보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이 책을 그때 왜 샀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그러면서 하나 둘 꺼내보게 되고 그러면서 책은 다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마음에 드는 책이 있는가? 거두절미하고 일단 사두라. (p.88)


 셋, 읽자마자 다시 훑어보라.


 책을 읽은 후에 바로 그 다음 책으로 넘어가는 책읽기를 4년 전까지 해왔었던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책장에 꽂힌 책들을 보는데 책제목은 어렴풋한 기억으로 알겠는데,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도저히 감을 잡을 수조차 없었다. 그 때 생각한 것이 읽은 책은 전부 리뷰해보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글쓰기를 전혀 해 보지 않은 나에게 리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리뷰를 한답시고 PC에 앉긴 했지만 도통 어떻게 해야 할 바를 알지 못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책에 밑줄 친 부분들을 중심으로 부족한 글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이렇게 책을 리뷰하는 것은 두세 번 책을 읽은 효과를 가져다주었고 이전보다 기억 속에 더욱 오래 저장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또한 이것을 온라인상에 디지털 정보로 저장해 두었기 때문에 언제어디서나 단어하나만 가지고도 검색해 낼 수 있게 되었다.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책을 읽고 그냥 책꽂이에 두는 당신! 이제 리뷰하는 즐거움에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


 책 내용을 오래 남겨두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 책을 읽자마자 바로 다시 책을 훑어보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글에 표시를 해두거나 여백에 메모를 적어두면 일이 훨씬 쉬워진다. 책을 죽 살펴보면서 내가 왜 이 부분에 표시를 했고 왜 이런 메모를 했는지 떠올려본다. 이렇게 하다 보면 더 표시하고 싶은 게 생길 수도 있고 다른 여백이나 메모지를 찾아 더 길게 글을 쓸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p.146)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책읽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세밀하게 정리를 하였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의 책읽기에 대해 이런 책들을 통해 한 번씩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자신의 책읽기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부족한 것은 없는지를 정기점검을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책들을 통해 자신도 언젠가는 후배들을 위해 스스로의 책읽기를 정리해서 한 권의 책으로 묶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 때 이 책은 참고문헌에 올라와 있을 것이다.


. 되새기고 싶은 구절


 어째서 책을 읽는 데 메모가 꼭 필요한가? 첫째, 메모는 단순히 책을 읽고 있다는 차원을 넘어 지적으로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준다. 둘째, 적극적인 독서는 곤 사고의 과정이며 사고는 말이든, 글이든 자신만의 고유한 표현으로 나타나게 마련이다. 셋째, 책을 읽다가 든 생각을 적어두면 저자의 논점을 기억하기가 쉬워진다. 책에 무엇인가를 쓴다는 건 말 그대로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는 것과 공감하지 못하는 것을 적어두는 것이다. 이는 독자가 저자에게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존경이다. (p.162)


 다 읽지 않은 책을 옆으로 치워놓을 줄 모르면, 평생 정말 보고 싶었던 책과 만나지 못하게 된다.

 또한 독서를 잘한다는 것에 대한 고정관념도 버려라. 하루 서너 권, 한 달에 수십여 권의 책을 읽는다고 해서 갑자기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될 거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주변에서 한마디씩 해줄지 모르지만 그런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정말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대개 자신의 독서에 대해 겸허하다. 이들은 자신의 지식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를 알 만큼 지적으로 매우 뛰어난 사람들이다. (p. 224)

s******7 2007.03.26. 신고 공감 3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 독서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
"□ 독서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 내용보기
□ 독서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      • 책 소개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는 방법, 필요한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법 등 ‘속도’와 ‘효율’의 독서 기술에 대해 소개.      • 저자 소개      - 저자:스티브 레빈(Steve Leven)         고향인 샌디에이고의 캘리포니아 대학을 졸업한 후 코넬 대학에서 사회학         석·
"□ 독서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 내용보기

□ 독서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

 

   • 책 소개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는 방법, 필요한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법 등 ‘속도’와 ‘효율’의 독서 기술에 대해 소개.

 

   • 저자 소개


     - 저자:스티브 레빈(Steve Leven)
         고향인 샌디에이고의 캘리포니아 대학을 졸업한 후 코넬 대학에서 사회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 미국 국립 도서 재단(National Book

        Foundation) 이사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난 수 세기 동안 뛰어난 독서가들이 써 내려간

       최고의 독서   방법과 바쁜 현대인에게 좋은 독서 방법들을 한데 모아 책을

       현명하게 읽으며 살아갈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http://www.Levenger.com/wellreadlife)
    

     - 역자:송승하
         연세대 인문학부에서 영문학, 국문학을 전공했다. 이화여대 동시통역번역학과

        영한 번역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 독서여행의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기


    하루에 혹은 일주일에, 나아가서 한 달, 그리고 일 년에 몇 권의 책을 읽었을까? 부끄럽지만 한 권 내지 채 열 권을 넘지 않았다. 흔히 눈에 띄는 몇 권의 책을 사서 일주일 동안 다 읽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지만 이러한 다짐도 몇 장을 넘기지 못하고 책꽃이에 꽂아두기 십상이다.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읽을수록 처음에 생각했던 내용과 달라 실망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지쳐서 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중요한 건 이러한 잘못된 습관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으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깨닫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정작 스스로는 독서가 유익한 행위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누구보다 원대한 독서목표를 세운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원대한 독서계획을 망치는 것일까?
   

    첫째, 자신에게 필요한 책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아야한다.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책이 무엇인지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이 같은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법한 것이 추천도서 목록인데, 추천도서 목록을 펼치면 이내 실망하고 만다. 중·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이 꼭 읽어보라던 어려운 재미없는 고전들이 대부분이고,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책들은 얼마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스스로를 위한 독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한 독서를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둘째,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독서를 하면서 우리는   저자의 생각에 스스로를 가두려 하는 오류를 자주 범한다.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느끼고 생각하는 바는 같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책을 다 읽기도 전에 모범답안과 같은 유명한 감상문을 보면서 그 틀 안에다 자신의 생각을 짜 맞추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되다보니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만한 흥미를 느끼도 어렵거니와 설령 다 읽었다고 해도 자신의 감상을  자유롭게 펼치지 못한다.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바를 자유롭게 펼칠 용기가 너무도 절실하다.


    셋째, 지금 당장 읽어야 한다. 읽고 싶다면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책을 펼쳐야 한다. 보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TV를 켜고, 특별히 할 것이 없는데도 컴퓨터를 켜서 시간 죽이기 웹서핑을 하는데는 익숙하면서도 정작 책을 펼치는 데는 엄청난 결심이 들어가야 한다. 아직도 책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나 부담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다음과 같이 ‘지금 책 읽기’의 중요성을 말한다.

 

    책은 지금 읽어야 한다. 이제까지 알고 있는 지식은 대단한 것이 없다. 사회인이 되어서   축적한 지식의 양과 질, 특히 20~30대의 지식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시간을 빼앗기는 만큼 인간의 정신은 나약해지고 길들여진다. 절은 시절에 다른 것은 몰라도 책 읽을 시간만은 꼭   만들어라.(본문 53:21~54:7)

 

    우리는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자주 하소연 한다. 하지만 이는 ‘책 읽기가 싫고 귀찮다’는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책을 읽어야 한다면 지금 당장 책을 펼치고 읽어야 한다. 필자도 퇴근 후에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켜고 의미 없는 ‘시간 죽이기’ 웹서핑을 자제하는 대신, 책상에 앉아 책을 한 장이라도 읽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가지려 노력하게 되었다. 오늘의 한 장이 내일은 두 장이 되고 나아가 한 권을 다 읽는다면 적어도 그것이 ‘시간 죽이기’ 웹 서핑 보다는 값진 일이 될  것이다.

 

 

   • 나를 위한 독서여행의 지도 그리기


    독서라는 위대한 여정을 계획하면서 여행자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이 여정에 필요한 훌륭한 책과 자신에게 주어진 얼마 없는 시간까지 투자할 준비를 마친다. 그리고 하지만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시간부족과 흥미결핍으로 등으로 도착시간을 계속 미루게 된다. 심지어는 책을 자신과   가장 멀리 떨어진 책꽂이의 구석으로 밀어넣기도 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누구를 위한 독서인가?’ 라는 질문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을 위한 자신에 의한 자신만의 독서여행의 지도를 그려야 한다.


    먼저, 읽고 싶은 책의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책이 무엇인지, 관심분야가 무엇인지, 무엇을 읽고 싶은지를 알고 그에 맞는 책을 골라야 한다. 여러 분야에서 제시하는   추천도서 목록을 참고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 좋은 것은 스스로가 자신에게 추천하는 도서 목록을 작성해보는 것이다. 서평, 서점, 인터넷, 친구, 도서관   사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책을   선별하고 목록을 작성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즐거움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해서 책을 선정하게 되었는지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다. 책의 저자를 좋아해서, 추천을 받아서, 광고를 통해서 등의 내용을 기록해둔다면 나중에 다른 책을 선정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정한 분야에만 국한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목록을 작성하고 수정하고, 추가하는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 필자도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책이 무엇인지, 어떻게  구입하게 되었는지 분야별로 분류해보니 어떤 분야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나의소중한책들(경영, 문학, 사회, 예술, 자기관리 등 보유하고 있는 도서목록의 일부)

 

    다음으로, 나만의 도서 목록에 작성한 책을 준비해야 한다. 자신이 목표한 책들을 한 권씩 또는 여러 권으로 묶어 준비해보는 것이다. 작성한 목록의 책을 준비하면서 책의 내용이 생각한 바와 달라 목록을 수정할 지라도 이는 의미 있는 독서를 위한 더 큰 수확인 것이다. 특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면 설령 지금 당장 읽지 못하더라도 구비해두는 편이 낫다. 서점은 나를 위해 여분의 책을 남겨두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책이라면 지금 당장 구매하는 대담함도 필요하다. 이렇게 준비한 책은 자신이 언제든지 빼서 읽을 수 있도록 책꽂이에 꽂아 두어야 한다. 자신만의 분류기준으로 책꽂이에 책을 정리한다면 훨씬 더 효율적인 독서가 될 것이다. 필자는 ‘5월 독서 계획’이라 하여 현재 가지고 있는 책들 중에서 주 단위로 2권씩 선정하여 계획을 세워보았다. 1주일에 2권씩 읽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계획도 아닐 것이다.

 

       5월 독서 계획               중요 내용 형광펜으로 표시       접착식 메모지로 일일
                                                                                    단위 독서량 표시
 

    이제, 이 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독서를 해야 한다. 저자의 생각 속에 자신을 가둬두는 것이 아니라 저자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해야 한다. 자신이 왜 이 책을 선택하고, 읽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그냥 ‘좋은 책이었어.’라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얼마나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느냐에 따라 책을 다 읽고 덮는 마지막이 달라질 것이다. 핵심어나 주제에 밑줄을 친다거나 의문점을 메모해 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책을 읽는 것이 내용 한 줄 한 줄마다 밑줄 치고 메모하는 작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독서는 흥미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책을 덮게 만들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보고 자신만의 독서법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이다. 실제로 한 번 읽은 책을 시간이 지난 뒤 다시 펼쳐보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떠오르는 내용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자신만의 흔적을 남겨둔다면 두 번, 세 번 읽을 때는 더 쉽게 책의 내용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 지상에서 영원으로 이어지는 여정(영혼의 안식처)

 

    자신만의 독서여행을 위한 지도를 그리고 이를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는 것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해결하면서 성숙해지는 위대한 여정이 될 것이다. 스스로가 관심 분야를 알고,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선별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하여 자신만의 기준으로 책꽂이에 분류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까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온·오프라인상의 독서토론이나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서 여러 사람과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면, 자신이 몰랐던 책의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제4회 YES24 블로그 축제(내가 들려주고 싶은 책, 영화, 음악 이야기)‘와 같은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자신의 식견을 넓히고 여러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독서여행을 우리는 힘이 닿는 한 지속적으로 설계하고 변경하면서 실천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경험한 이 여행은 인생이라는 더 큰 여정을 헤쳐 나가면서 직면하게 되는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 용기와 지혜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나아가 우리가 기원하는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영혼의 안식처에 도달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자신만의 독서여행을 위한 지도를 그려보자. 이 책이 지도위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t*******0 2010.06.06. 신고 공감 2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이렇게 재미있고, 알차게 만들어진 [독서법에 대한 책]은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다 !
"이렇게 재미있고, 알차게 만들어진 [독서법에 대한 책]은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다 !" 내용보기
이렇게 재미있고, 알차게 만들어진 [독서법에 대한 책]은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다 !     '왜 이런 책을 이제야 읽었지?'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자문自問 했던 말이다. 너무나 세월이 오래되어 정확하게 기억할 수 없지만 고등학교시절 늘 지니고 다녔던 굵디 굵은 [성문종합영어]의 [제 2과 동사의 시제편, 단문해석]에 실린 '버트런트 러셀B. Russell'의 글 중에 "내게 양서良
"이렇게 재미있고, 알차게 만들어진 [독서법에 대한 책]은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다 !" 내용보기
이렇게 재미있고, 알차게 만들어진 [독서법에 대한 책]은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다 !
 
  '왜 이런 책을 이제야 읽었지?'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자문自問 했던 말이다.
너무나 세월이 오래되어 정확하게 기억할 수 없지만 고등학교시절 늘 지니고 다녔던 굵디 굵은 [성문종합영어]의 [제 2과 동사의 시제편, 단문해석]에 실린 '버트런트 러셀B. Russell'의 글 중에 "내게 양서良書를 알려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시행착오를 하지 않았을텐데..." 라고 비슷하게 한 말처럼 좋은 책을 만나고, 좀 더 책을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던 내게 이런 책을 이제야 만났다는 것은 반갑기에 앞서 아쉬움이었다. 지난 해 3월에 출간되어 지금 3쇄본을 만난 것이고, [(The)Little guide to your well read life / Leveen, Steve]이라는 원제목의 원서 또한 2005년에 나왔으니, 여느 책에 비하면 그리 늦은 것도 아니지만, 최소한 지난 해에 나왔을 때 왜 진즉 만나지 못했는지 머리통을 '콩콩' 찍고 싶은 마음 뿐이다.
 
  [책을 잘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니 마치 [비디오 잘 찍는 요령을 알려주는 비디오테이프]처럼 다소 아이러니컬한 주제이지만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좀 더 효율적인 독서법을 알고 싶어하기에 누구나 관심있는 주제가 아닐 수 없다. 현재 미국 국립 도서 재단의 이사인 저자 스티브 레빈은 도서용품관련 회사를 운영하면서 책을 사랑하는 수많은 다독가와 양서보유자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에게서 '책읽기의 노하우'를 많이 알게 되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 지금 듣고 있는 책읽기의 노하우를 모아 우리 고객들에게 알려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간을 억지로 늘릴 수야 없지만, 주어진 시간에 더 많은 책을 읽는 방법은 알려줄 수 있겠다는 동기에서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전한다.
 
  책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하나같은 공통된 질문 즉, "책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어떤 식으로 책을 읽나요?" , "어느 시간대에 책을 읽나요?" , "빨리 읽는 게 도움이 되던가요?" , "기억에 남는 구절이나 내용은 어떻게 하나요?" 등 어쩌면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독서의 기술에 대해 저자는 수많은 독서가들과 인터뷰하고 또 다른 [독서법]에 대한 자료를 찾아 지난 수 세기 동안 뛰어난 독서가들이 써내려간 최고의 독서 방법과 바쁜 현대인에게 좋은 독서 방법을 한데 모아 책을 현명하게 읽으며 살아갈 수 있는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소개했다.
 
  저자는 이 책을 크게 [고정관념을 뒤집는 책읽기 전략], [전략적 책읽기의 기술] , [독서효율을 두 배로 높이는 법] , [책읽기의 효과를 높이는 토론기술] , [영혼에 흔적을 남기는 책읽기] 이렇게 다섯 부분으로 나누었는데, 각 부분 마다 그 속의 소제목 하나하나 마다 책읽기의 정수들이 소개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와 비슷한 주제의 책을 만나게 되면 혹시 저자가 자신의 독서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분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 독서법과 양서를 선별하곤 해서 종종 실망을 안겨주는데, 이 책은 국립 도서 재단의 이사라는 자신의 직업답게 '자체로서의 책'을 만끽할 수 있는 법을 객관적으로 제시했다는데 참 반가웠다. 
 
특히 본격적인 책읽기를 막 시작하거나, 지금껏 책을 읽어 왔지만 독서를 통한 소득에 대해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없어 그 즐거움을 아직 알지 못하는 독서인들을 감안해 많은 부분을 할애했는데,  '서점에서 내게 꼭 맞는 책을 고르는 법' , '시간이 없어도 1년에 12권 이상의 책을 읽는 법' , '짧은 시가에 원하는 정보를 끌어내는 법','자신만의 주석이 달린 독서 리스트를 만드는 법' , '행간行間에 숨어 있는 지식을 더 많이 캐내는 법' 등이 자세히 소개된다. 보통 독서법에 관한 책은 저자의 성향이나 독자의 수준에 따라 그 의견이 다를 수 있어 비판과 반론에 대한 변辯들이 나오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데, 말이나 글로 대신한 수많은 위인들의 독서법에 대한 소개와 그에 대한 상세한 이유들은 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이미 실행하고 있는 독서법에 대해서는 자신의 방법에 대한 객관성에 확신을 갖게 하고, 미쳐 알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는 새로운 독서법에 대해 반갑게 대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책읽기가 이렇게 즐겁고 유익한 일이었던가?'하는 느낌을 새삼 느끼게 했다.
 
  저자는 [영원히 내 것으로 소유하는 책읽기]에서 메모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책을 읽다가 나에게 느낌을 전해주는 글이나 중요하게 생각되는 글을 만나거든 소위 '책에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들'은 밑줄을 치거나 페이지를 접거나 책의 이면에 메모를 하라고 하고, 아무 표시하지 않고 온전히 책을 즐기는 '원문보호주의자'들은 따로 노트를 하거나, 접착식 메모지에 적어 책에 붙이면 좋다고 말했다. 이 책대로 말한다면 나는 '지독한 책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이라서 이 책을 덮을 즈음엔 페이지마다 온통 밑줄투성이였고, 접어진 페이지 덕분에 책의 두께는 거의 두 배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재미있고, 알차게 그리고 잘 설명된 [책읽기에 대한 책]은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것 같다. 정말 최고의 책이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를 정도다.  
 
 "책 속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따라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쓸 수 있는 엄청난 재산을 갖고 있는 것과 같다" 존 리빙스턴 로스는 말했고, 최고의 지성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읽는 법을 배우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를 알지 못한다. 나는 80년을 배웠지만 아직도 내가 다 배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인들의 말을 빌리자면 책은 공기처럼 흔하게 흩어져 있는 것이지만 읽지 않고 두기만 한다면 '모습을 달리한 나무들의 시체'지만, 잘 찾아 읽는다면 복리이자로 불어나는 지적재산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우선 '가장 효율적으로 책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을 읽자. 그리고 이런 저런 구실과 핑계로 책장 한 켠에서 먼지를 덮고 서 있는 책을 뽑아 읽자. 두가지 모두 했거든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책 [보물섬]속의 소년 짐 호킨스가 되어 [서점이라고 하는 이름의 지적知的 보물 가득한 보물섬]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가자! 꼭 읽기를 힘주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08.05.22. 신고 공감 2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친절하고 명쾌한 독서비법안내서
"친절하고 명쾌한 독서비법안내서 " 내용보기
프롤로그서부터 밑줄긋기를 한 책은 이 책밖에 없는듯하다. 좋은 충고와 삶의 지침을 이야기하는 책들이 많이 있지만 이렇게까지 나의 취향에 딱 들어맞는 책을 발견할 줄이야. 이 책은 지식경영, 전략이란 말에서 보듯 책 제목에서풍기는 뉘앙스로는 사뭇 비지니스쪽 책같다. 그런데 원 제목이 "The little guide to well-read life"인 것을 보면 대학초년병들을 위
"친절하고 명쾌한 독서비법안내서 " 내용보기

프롤로그서부터 밑줄긋기를 한 책은 이 책밖에 없는듯하다.

좋은 충고와 삶의 지침을 이야기하는 책들이 많이 있지만 이렇게까지 나의 취향에 딱 들어맞는 책을 발견할 줄이야.

이 책은 지식경영, 전략이란 말에서 보듯 책 제목에서풍기는 뉘앙스로는 사뭇 비지니스쪽 책같다.

그런데 원 제목이 "The little guide to well-read life"인 것을 보면 대학초년병들을 위한, 또는 공공 도서관의 출입구쪽에 상비하고 있는, 친절한 독서지침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내용도 꼭 그렇다. 요사이는 번역서역시 제목에서부터 판매시장에서의 성공을 보장받아야하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 책의 제목도 그런 실정을 보여주는 것이  아쉽다.  '속도와 효율을 위한 혁신적인 독서기술'이란 말도  '전투적'으로 포장한 것 같기도하다.

 

이 책은  효율적인 독서비법을 공개하고는 있되 속도에 최우선적 가치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이 책은 속독법에 관련한 책들에서  흔히 하곤했던 실망을 완전히 보상해주었다. 이 책은 알차고 옹골진 독서법을 저자의 경험과 독서광들의 인터뷰결과를 통해 진솔하게 펼쳐보인다.  그리고 독서를 통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지 독서가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명쾌하게 드러낸다.  리틀가이드란 서명처럼 각각의 장은 세세한 소항목으로 매겨져있고 그 항목의 길이는 한두페이지를 넘기지 않는 분량이다. 그래서 메시지는 더욱 설득력을 얻고 책읽기의 호흡은 리듬을 탄다.

 

나는 책을 험하게 보는 사람에 속한다. 책카페에서 돌려읽기를 하는 회원분들을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왜냐하면 내손을 거쳐간 책은 연필이나 형광펜으로 볼썽사납게 밑줄치기가 되어있을뿐아니라 군데군데 그 당시의 발상을 책 가장자리에 적어두는터라 지저분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내가 읽은 책을 다른 분에게 빌려드린다든가 돌려읽기위해 보내드릴 수가 없다.  내 독서법에 불만은 없지만  새책이 아니면 책에 몰입이 안되는 타입이고, 내가본 책을 다른 사람이 보기에 수월하지 않다는 면에서 이게 뭔가 잘못된 건 아닐까 아주 가끔씩 반성해보기는 한다.  저자는 책에 아무 낙서나 메모를 하지 않는 사람을 원문보호주의자라고 부른다. 그의 입장은 책에 메모를 하고 귀퉁이를 접고하는 독서법의 편에 있지만 그역시 이들 원문보호주의자들덕분에 헌책방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사볼 수 있고 귀중한 책의 경우 그 자료의 보존이 가능했다는 등의 이점을  피력하였다. 

 

글을 읽으며 이 글 정말 잘 썼다라고 느낄 때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바를, 약간은 희미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바를 속시원히,  가려운데 긁어주듯이 써주었을 때, 적절한 비유와 예시로 적나라하게 묘사해주었을 때가 아닐까.  한페이지 한페이지 공감이 안가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무릎을 치며, 그럼그렇지 아무렴하면서 읽어내려갔다.

 

*책은 정신적 노동이라 내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꺼내볼 수 없다. 

*해당하는 책이 원하는 책읽기방법이 무엇인지 재빨리 판단하라.

*책은 불특정독자를 대상으로하므로 한사람한사람에게 꼭맞는 책이란 거의 없다. 한가지라도 한줄이라도 마음에 남는 글이 있다면 나름대로 좋은 책이다.

*책의 가치를 결정하는 건 그걸 볼 줄 아는 눈과 문제의식에 달려있다.

*고전의 세계는 어떤 현상을 바라볼 때 다양한 측면에서 고찰함으로써 그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책읽기는 양에 따라 지식이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한권이라도 제대로 읽어 창의적 아이디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일과 생활에서 창조성을 일깨워 의미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야말로 책읽기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것이다.

*책읽기에는 반드시 왜 읽어야하는지 왜 이 책이 나에게 중요하고 필요한지 책읽기 자체가 즐거워서인지 특정 목적을 위해서인지 스스로 그 답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해박한 지식, 논리를 갈음하는 노하우는 생각하는 경험, 생각하는 책읽기에서 비롯된다.

*독서를 하지않으면 자기생각의 회로에서만 머물게된다. 그러나 독서를 하면 상대방의 회로로 드나들 수 있게된다...이상한 것을 이상하다고 단정짓지 않고 정상적인 것을 단순한 정상으로 보지 않고  그 이면에 교차한 무수한 실타래의 연관성을 주시한다. 이같은 태도는복잡하고 예측불가능한 사회현상을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꼭 필요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메모한 공책은 몰래 숨겨두는 보물상자가 아니다. 매일 시도때도없이 열어보는 공구상자처럼 활용해야한다.

 

아하,라는 감탄사가 나온 이야기들은 이것만이 아니다. 책읽는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35000피트 상공에서 서서히 내려오듯 책을 읽으라는 말이었다.  책읽기전에 항상 키워드를 설정하고 잘개 쪼개듯이 전투적으로 임해야한다는 말도 들어 흐믓한 이야기다.  저자는 책에 얽힌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종종 작가에게 편지를 쓰고 답장을 보관하라고 귀띰한다.  자신역시 그 런방법을 좋아한다고.  나도 편지를 쓰고 싶은 충동이 인다. 스티브 레빈씨, 제 편지에 답장해주실거죠?

 

 

f****e 2007.04.2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참 재밌네요^^
"참 재밌네요^^" 내용보기
1) 이 책은 나를 참 기쁘게 했던 책이다. 내가 책을 사고 하루종일 책을 붙잡고 재밌게 읽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책은 좋아 하나 책 읽는 방법을 모르고, 내가 읽는 방법과 대조해 보기 위해서, 나의 혼란스런 독서법에 마침표를 찍자고 사보았던 책이다.   나는 참 놀라웠다. 저자는 나를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는것 같았다. 그리고 나의 잘못된 점과 혼란스러움을 풀어
"참 재밌네요^^" 내용보기

1)

이 책은 나를 참 기쁘게 했던 책이다.

내가 책을 사고 하루종일 책을 붙잡고 재밌게 읽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책은 좋아 하나 책 읽는 방법을 모르고, 내가 읽는 방법과 대조해 보기 위해서,

나의 혼란스런 독서법에 마침표를 찍자고 사보았던 책이다.

 

나는 참 놀라웠다.

저자는 나를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는것 같았다.

그리고 나의 잘못된 점과 혼란스러움을 풀어주는 열쇠가 되었다.

저자는 참으로 독자들의 상대성과 다양성을 이해하고 있다는 듯,

글을 써 나아갔다. 아니 이해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 5장부터는 우리나라와의 확연히 다른 독서문화 때문에

재미가 없었다. 이건 뭐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지만.

 

나는 이 책을 사기전 "아! 이 책을 읽으면 내가 담고있는 혼란스러움을 풀고, 책과 더 친해질 수 있겠구나!","더 정확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나의 예상은 백프로 적중했다. 나는 이제 책과 더욱 더 친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감히 기쁨을 감추지 못 한다.

 

2)

이제 이 책을 사고자 하는 분들께 말한다.

 

나 같이 책을 좋아하기는 하나 친해지기 어려운 사람.

독서 효율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자 하시는 사람.

책을 읽어보자 하시는, 책과 접한지 얼마 안되시는 사람.

그리고 꾸준히 책을 읽으시는 분들 중 저 같이 책 읽는 방법이 확실한가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대조 해 볼 사람.

 

위의 사항에 한 가지라도 낀다면은 난 강력히 추천 한다

 

  

g********0 2007.04.2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전략적 책읽기
"전략적 책읽기" 내용보기
아 나만 그런건 아니구나~ 정말이지 나만 그런건 아니었습니다.꼭 읽어야 할 책이라며 강요당했던 고전들이,내게만 재미없던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좋은 책이라는데,왜 나는 재미가 없을까.많은 고민을 하고,언젠가 꼭 제대로 한 번 읽어보자고많이 다짐했지만왜 그 책들만 비껴지나늕지....  스티브 레빈이 말하는 대로어떤책이든 모든 사람에게 맞는건 아니라고 합니다.다
"전략적 책읽기" 내용보기
아 나만 그런건 아니구나~
 
정말이지 나만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책이라며 강요당했던 고전들이,
내게만 재미없던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좋은 책이라는데,
왜 나는 재미가 없을까.
많은 고민을 하고,
언젠가 꼭 제대로 한 번 읽어보자고
많이 다짐했지만
왜 그 책들만 비껴지나늕지....
 
 
스티브 레빈이 말하는 대로
어떤책이든 모든 사람에게 맞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다른사람들은 정말 감동하고 몇 번씩 읽어내는 책을,
왜 나만 몇 장을 못넘기는건지
이제는 고민하지 않으려구요.
 
이 책의 처음에
목적으로의 독서와
수단으로의 독서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어떤 지식이나 관심사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고 ,
그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하는수단으로서의 독서.
그리고 책 읽는 것 자체를 즐기는
목적으로의 독서.
 
처음 시작은 수단으로의 독서지만,
이제는 독서 자체를 즐기는 편이랍니다.
 
다행히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했으니 운이 좋다고 할까요.
성인들이 강요하는 읽기에 질려서
책을 멀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까요.
 
 
이 책에서 말하는 전략 몇가지를 보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모두 읽을 필요는 없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자기한테 맞지도 않는데,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다.
부담이 될 뿐이라고...
 
 
읽고 싶은 책의 목록은 작성하고,
점차 관심분야를 넓혀가는 것,
서점에서 즐겁게
원하는 책을 사냥하는 것,
책의 내용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읽고,
메모하는 법등
여러가지를 알려주네요.
 
독서하는 그 자체를 즐기고 있지만,
결국 독서라는게
더 나은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된다는걸 알게 해주네요.
 
 
 
 
 
 
...창의적인 글쓰기만 있는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글읽기도 있다...
s******1 2007.06.0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의 책읽기 방법은 잘된 것일까?
"나의 책읽기 방법은 잘된 것일까? " 내용보기
작년부터 마시멜로 이야기란 책을 우연히 읽게되면서..   그때부터 쥐미생활이 독서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차츰 차츰 책을 읽어가다가 독서와 관련된 까페를 알고서는 독서가 습관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내가 읽는 책의 대부분이 자기계발서였다.   편독이 너무 심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다른 장르의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몰라서   그저 서평이 좋은, 베스트셀러 위주의
"나의 책읽기 방법은 잘된 것일까? " 내용보기

작년부터 마시멜로 이야기란 책을 우연히 읽게되면서..

 

그때부터 쥐미생활이 독서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차츰 차츰 책을 읽어가다가 독서와 관련된 까페를 알고서는 독서가 습관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내가 읽는 책의 대부분이 자기계발서였다.

 

편독이 너무 심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다른 장르의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몰라서

 

그저 서평이 좋은, 베스트셀러 위주의 책들이 먼저 손에 왔고 읽게 되었다.

 

전략적 책읽기 제목에서 느끼듯이 책읽기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습관이 되어버린 나의 독서에 있어서 올바른 방식으로 책을 읽고 있는지에 대해서 되짚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손이 갔던 책이였다.

 

솔직히 누구나 고등학교때 고등학생이 반드시 읽어야할 문학소설 또는 다양한 분야의 책의 리스트를 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고등학생이라면 반드시 그 책을 다 읽어야한다는 필수사항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던 책을 잡고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언론에서 최고라고 칭하는 책들을 읽는 것이 유식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린나이에 잘 이해도 되지않았던

 

죄와벌을 읽었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도 읽으면서 지루함을 느꼈고 무슨말인지도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저자가 말하듯이 모든 사람이 극찬하는 고전 명작이라도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독서는 의무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이다.

 

어린 시절 나의 독서에 대한 잘못된 편견때문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독서를 거의하지 않았다.

 

1년의 책 5권도 읽지 않았었다. 잘못된 편견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려 버렸던 것이다.

 

마라톤을 뛰듯 억지로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책을 읽다가도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덮어버리고 읽지 않는게 더 낫다.

 

세상은 넓고 수많은 책은 오늘도 어김없이 쏟아져나온다.

 

모든 책이 나와 맞지는 않기에 자신에 맞는 책을 우선적으로 선정해서 책읽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책에서 말하듯 나역시 책을 읽으면서 감명깊게 읽은 구절은 연필로 줄을 긋는 습관이 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줄 그은 것들을 찾아서 정리를 해두는 편이다.

 

나는 이 방법이 책의 내용을 기억하기 쉽고 효율적으로 책읽기를 하는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한다.

 

독서는 좋아하지만 모든 사람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가장 우수한 책읽기 방법은 없다.

 

꾸준하게 독서를 하며 지식의 양을 늘려가면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책 읽기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나에게 읽어 내 독서 패턴에 대해서 정검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은 나도 정기적인 독서토론회 모임에 가입을 하고 싶다는 것이였다.

 

혼자서 책 읽기를 해서 편향된 생각을 하는 것보다 같은 책을 읽어도 다른 시각에서 보았던 사람들이 얘기를

 

서로 얘기하면서 공유할 수 있는 독서 토론회가 활성화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YES마니아 : 로얄 r********9 2007.05.1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전략적 책읽기
"전략적 책읽기" 내용보기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이책 맘에 든다.. 책을 어떻게 읽을지 몰라서 못읽는것도 아니고, 잘 못 읽었다고 해서 뭐라 그러는것도 아니고. 특별한 방법이 따로 있는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제대로 읽고 싶다면 이런 책 한권쯤 읽어보는것도 괜찮은듯 싶다..^^ 전략적으로 한번 읽어볼까...   책이 어렵지 않아서 일단 맘에 든다. 그리고 술술 넘어
"전략적 책읽기" 내용보기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이책 맘에 든다..

책을 어떻게 읽을지 몰라서 못읽는것도 아니고,

잘 못 읽었다고 해서 뭐라 그러는것도 아니고.

특별한 방법이 따로 있는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제대로 읽고 싶다면 이런 책 한권쯤

읽어보는것도 괜찮은듯 싶다..^^

전략적으로 한번 읽어볼까...

 

책이 어렵지 않아서 일단 맘에 든다.

그리고 술술 넘어간다.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어서 그런지 공감대가 형성되서그런지는 몰라도.

저자의 한마디 한마디가 이해가 가고

그렇게 읽어야지.. 그런 생각도 많이드는 책..

 

앞에서도 말했듯이 책 읽을줄 몰라서 못 읽는것은 아니다..

시간이 없다...라는 핑계가 문제인것이지..

그런 작은 핑계거리마저도 이 책에서는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할지

알려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현재 내가 하고 있지 않은 일들도 많이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정말 책을 좋아하고 소장하는 그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엄청난 양의 책을 읽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도

새롭게 알수 있다.

예를 들어, 꼭 읽지 않더라도 일단 갖고 싶은 책은 소장해 둔다는 점이나,

희망도서목록을 따로 만들어서 계속해서 늘려가고 소장하고 늘려가고를

반복한다던가..

그리고 한번 선택해서 읽기 시작했다하더라도

재미가 없다면..그리고 나에게 맞지 않는 책이라고 판단된다면

굳이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다는 등등..

어쩌면 아주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으로

낭비를 하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을 들 수도 있게 만들지 모르지만..

그 나름대로 다 이유는 있는 것 같다.

책은 어떤 시기가 지나고 나면 구하기 어려우니,

현재 시간이 없어 읽지 못한다면 일단 내것으로 만들어 놓는다..라든지..

어떤 음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맛이 없다면 끝까지 먹지 않고 남길수도

있는 것처럼.. 책에서도 마찬가지라던지.. 등등..^^

 

암튼.. 다 아는 이야기일수도 있고, 모르던 사실들이 있을수도 있는..

책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책 읽는것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소장까지는 못하더라도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혹 다른 관점을 갖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개개인의 차이이니깐..^^

s******h 2007.04.17.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