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엽기 과학자 프래니 6 - 복제 로봇을 물리쳐라
"엽기 과학자 프래니 6 - 복제 로봇을 물리쳐라" 내용보기
프래니 6권을 읽은 지가 쫌 된 듯하다.  쫌 이란 것이 몇년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몇 주 정도.  읽고 리뷰를 써야지 하고는 다른 책에 눈을 돌리는 바람에 그냥 넘어가 버렸다.  물론, 작은 아이와 함께 읽었다.  프래니를 읽기 시작한 것이 작은 아이 덕분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몇일 전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다가 작은 아이가 뜸끔없이 이고르를 이야기하는게 아닌가.
"엽기 과학자 프래니 6 - 복제 로봇을 물리쳐라" 내용보기

 프래니 6권을 읽은 지가 쫌 된 듯하다.  쫌 이란 것이 몇년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몇 주 정도.  읽고 리뷰를 써야지 하고는 다른 책에 눈을 돌리는 바람에 그냥 넘어가 버렸다.  물론, 작은 아이와 함께 읽었다.  프래니를 읽기 시작한 것이 작은 아이 덕분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몇일 전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다가 작은 아이가 뜸끔없이 이고르를 이야기하는게 아닌가.  뭔가 했다.  샌드위치랑 이고르...  기억이 가물가물.. 아 참, 어떤 책에서 이고르가 샌드위치로 변했었는데, 뭐였지?   결국 또 아이 덕분에 이고르가 궁금해서, 프래니가 궁금해서 또 읽었다.

 

 

 6권에서의 프래니는 너무 지쳐 보인다.  지금까지의 프래니와는 다르다. 뭔가 만드느냐고 정신이 없던 프래니가 아니라, 뭔가를 배우느냐고 너무 바빠다.  물론 프래니가 원해서 배우는 것은 아니다.   누구보다 뛰어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엄마 덕분에 축구, 백파이프, 요리 등을 배우느라 정신이 없는 프래니.  그래도 사랑하는 엄마의 말을 따르는 것이 힘이 들다.  프래니 답지 않게 갑자기 착해 졌을까?  어쨌든, 그덕분에 프래니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연구에 몰두하거나 조수 이고르와 함께 놀아 줄 시간이 부족하다.  그뿐인가?  너무 바쁘니까 머릿속이 엉망진창.  하는 일마다 실수를 저지른다.

 

 이제 프래니6권의 제목이 왜 <복제 로봇을 물리쳐라>인지 나올 때가 되었다.  프래니가 내놓은 해결 방법, 복제로봇을 만들어라.   엽기 발명가답게 프래니가 이번엔 프래니의 복제 로봇을 만든다. 그것도 세개씩이나.  왜 세개냐구?  축구도, 백파이프도, 요리학원도 다녀야 하니까 말이다.  그냥 하나만 만들지 세개나 만든것이 화근이다.  처음엔 어찌나 좋던지..  아무도 복제로봇인지 모르고, 모든지 잘하는 복제 로봇덕분에 프래니 엄마가 정신이 없다.  이젠 프래니 엄마가 지쳐버렸다.  그것뿐이라면 말을 안한다.

 

 프래니는 엄마가 프래니에게 말하듯이, 로봇들에게도 열심히 노력해서 최고가 되라고 한다. 그리고 로봇들은 최고가 되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는 엄마와 가족들을 없앨 계획을 만든다.  이 짧은 시간에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었다니.  그것도 세개나.  프래니가 이를 막으려하자,  로봇들끼리 모의하여 프래니 일가족을 처치하려는 계획을 꾸민다.  프래니 닮은 로봇이 셋이나 있으니 여간 머리아픈것이 아니다.  로봇들도 어찌 이리 뛰어난지.  그 과정에 이고르가 샌드위치가 된다.  그리고 이 샌드위치로 인해서 이 책을 다시 읽었다.  샌드위치가 된 이고르는 특별 요리법덕분에 다시 강아지가 되고, 물론, 프래니는 복제 로봇들도 물리친다.

 

 아이는 큭큭하고 웃느냐고 정신없는 책이 프래니다.  엄마도 그럴까?  다시 읽은 프래니 6.  복제 로봇을 물리쳐라.  아이들 맘에 이런 맘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열심히 해서 최고가 되라는 말을 프래니 엄마만 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엄마의 말이 옳으니까 그걸 따른다.  하지만,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아직은 어리니까 엄마말만을 들어야 할까?  고민하게 만든다.  아니, 지금 아이들이 하고 있는 학원들을 현명하게 보내고 있는지 부터가 고민스럽다.  공부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태권도도 피아노도 아이는 배워야하는것이고, 그것자체로 힘이드니까 말이다.  엽기과학자 이야기로 킥킥거리기만 하면 딱 좋은데, 그럴 수 없는 책. 엄마에게 고민을 안겨주는 책, 그런 책이 <엽기 과학자 프래니>다.



d****2 2012.09.30.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계속 사게 되는 책 ^^
"계속 사게 되는 책 ^^" 내용보기
프래니는 정말 재미있긴 해요첨엔 한권이었는데어느새 세트가 만들어져가고 있는 느낌 ㅎㅎ;;;제가 더 궁금하니 현아 몇권은 어떤 내용인지 기억나니?라며 물어보고그렇게 어린이책구매를 또 하게 되네요 재미있는 책이라 그런가 새학기 시작하자 학교에 프래니를 가지고 간대요친구들이랑 학급문고에 두고 보면 되겠다면서~~;;;일년간 두고 돌아가면서 본다나봐요
"계속 사게 되는 책 ^^" 내용보기

 

프래니는 정말 재미있긴 해요

첨엔 한권이었는데

어느새 세트가 만들어져가고 있는 느낌 ㅎㅎ;;;

제가 더 궁금하니

현아 몇권은 어떤 내용인지 기억나니?

라며 물어보고

그렇게 어린이책구매를 또 하게 되네요


 


재미있는 책이라 그런가

새학기 시작하자 학교에 프래니를 가지고 간대요

친구들이랑 학급문고에 두고 보면 되겠다면서~~;;;

일년간 두고 돌아가면서 본다나봐요

s*****n 2017.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엽기와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한꺼번에
"엽기와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한꺼번에" 내용보기
아이들은 '엽기'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또한 자신이 여러 명이 있어서 진짜 자신은 놀고 가짜가 학교며 학원에 다니기를 소망한다. 그런데 이 두 가지가 절묘하게 만난 책이 있으니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처음 프래니가 나왔을 때였던가 아이 학교 사서 선생님이 지나가는 말로 이런 책은 도서관에 꼭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셨다. 그래서 샀는데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그
"엽기와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한꺼번에" 내용보기

 아이들은 '엽기'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또한 자신이 여러 명이 있어서 진짜 자신은 놀고 가짜가 학교며 학원에 다니기를 소망한다. 그런데 이 두 가지가 절묘하게 만난 책이 있으니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처음 프래니가 나왔을 때였던가 아이 학교 사서 선생님이 지나가는 말로 이런 책은 도서관에 꼭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셨다. 그래서 샀는데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그 다음부터 다음 권 언제 나오느냐고 하도 성화를 해서 나오는 족족 사줬던 책이다(이젠 7권이 마지막이냐고 성화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읽었던 책인데 고학년인 지금도 틈만 나면 전부 꺼내서 다시 읽는 책이기도 하다. 어디 그 뿐인가. 이 책 싫어하는 아이를 만난 적이 없을 정도로 모든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책이기도 하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아이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것일까. 우선 정말 엽기적이다.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아닌지를 따지지 않고 아이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읽어준다. 하긴 과학자가 꿈인 아이들이 많은데-물론 그 이유는 아마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프래니는 과학자이니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자신과 똑같은 로봇을 만들어도 딴지를 걸기는 커녕 환호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니까.

 자신과 똑같은 로봇을 세 개 만들어서 각각 프래니가 배우는 것을 대신 배우게 하고 진짜 프래니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한다. 실컷 연구하고 조수 이고르와 놀아주는 일 말이다.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이것저것 배우지만 정작 프래니가 원해서 하는 일은 하나도 없다. 이건 정확히 요즘의 우리 아이들 모습인데 프래니네 나라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시대와 지역을 떠나서 공감하는 이야기라고나 할까. 그러니 어디서나 이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환영받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만약 프래니의 로봇들이 프래니의 계획대로 너무 잘해준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그러면 이야기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로봇들은 프래니의 계획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게 되면서 오히려 진짜 프래니를 없애려고 한다. 정해진 수순이다. 그러나 그 사이에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과연 자신의 일을 남에게 미루는 것이 좋은가, 무조건 정상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이 옳은가, 자신의 생각은 없고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좋은가 등등 다양한 생각거리를 준다. 물론 어른이 읽는다면 반성할 '거리'도 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차치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있다는 점이다. 엽기적으로 행동하는 듯하면서도 결국 프래니는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잘 해결했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갔다. 이처럼 재미만 있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올바른 것이 무엇인가를 저절로 느끼게 되는 책이다. 여하튼 내가 지금도 '재미있는 책 없어요?'라고 물어오는 아이들에게 얼른 건네주는 책이다.



l*****8 2011.04.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