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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최창조 선생님의 "풍수잡설"을 읽은 이후로 1년만에 만나는 책이기에 다시 한번 선생님 특유의 화법과 우리 국토와 산하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단숨에 읽었다. 아니라 다를까, 역시 고전적이면서도 서민적인 풍채가 그대로 살아있는 글귀들과 그 마음에 공감할 수 있었기에 매우 만족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내 어린시절,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독자와 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보기드문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도시풍수"라는 책 제목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비단 배산임수의 기본 조건 외 음택풍수 등에서 이야기 하는 시골의 명당만을 찾지 말고, 시멘트와 아스팔트로 지어진 도시에서도 우리의 자생풍수를 찾아보자는 취지로서 사실 좋은 땅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디에 살던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땅이 바로 명당이라는 저자의 오랜 생각과 일치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취지의 책이지만 이제 풍수를 공부한지 30여년 가까이 된 학자이며 전문가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고자 하는 내용의 글들이 담겨있다.
사실 최창조 선생님을 처음 안것은 벌써 17~8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내가 고등학교 재학시절 최창조 선생님이 주장하신 교하천도론을 접하면서부터이다. 게다가 평소 지리학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최창조 선생님의 대학 후배로서 우리학교 지리 교과를 가르치시던 선생님을 통해서도 그 분이 주장하신 풍수이론 등에 대해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게다가 최창조 선생님은 이 책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나 역시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배가 되는 셈이라 역시 인연의 끈이 있다 할 수 있겠다.
그래서 그런지 옛 경기고등학교 터였던 현 정독도서관 자리와 그 터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경기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이야기 하나하나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그것은 아마 경기고등학교 출신들만이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리라. 또한 내가 태어나고 자라난 곳이 서울의 백호라 할 수 있는 인왕산 자락이고, 지금은 서울의 조산이라 할 수 있는 관악산 자락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는 토종 서울 사람이라 그런지 늘 가까이에 있는 산천을 신비로운 눈으로 동경하며 지리에 관심을 많이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어쨌든 최창조 선생님의 삶이나 학문적 이론들을 바라보면서 생각하길, 나에게도 어떤 계기가 주어졌다면 내 삶도 그 분과 비슷하게 진행되지 않았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만큼 그 분의 삶과 모습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특히 책 뒷편에 나와 있는 풍수단상이라는 제목하에 글들은 모두 선생님의 삶을 그대로 투영하는 것이라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사실 단순한 학문적 관점의 풍수가 아니라 우리 땅과 그 땅위의 모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야 말로 모두 공감가는 것들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교롭게도 내가 요새 하고있는 일들과 묘하게 연관시켜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며칠전에 나는 앞으로 10년에서 15년뒤에 완성될 400여만평의 새로운 기업도시에 들어설 건물들의 입지를 스스로 정해버렸다. 내가 엊그제 최종 판단해 도면에 표시한 그 곳에 앞으로 새로운 개념의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물론 나는 건축 전문가가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새로운 건물의 입지를 정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앞으로 몇 조원이 투자될 새로운 도시를 계획하는 일에 참여하면서 다시금 풍수를 생각해보았다.
지금은 평평한 논밭에 불과한 광활한 그 땅에 골프장, 레져타운, 대기업, 비즈니스 센터, 대형병원, 대학 등이 들어서게 된다. 작년부터 IT와 건설의 컨버젼스 영역에서 일을 하다보니 도시를 건설하고 공간을 설계하는 개념에 대해서도 어렴풋이 배우고 있는것 같다. 내가 예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지리학 영역과 건축영역이 다시금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제 새로 건설되는 도시에 거주하고, 또 다녀가는 사람들이 풍수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2007/04/22 개인 블로그 작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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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이 속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도시 풍수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도시 풍수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원한다면 포기하라고 하고 싶다. 하지만 풍수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와 사람에 대한 것들이 가득하니 나름대로 풍수에 대한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풍수는 이야기 속에 전해지는 명당에 대한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해야 할 것이다. 크게는 조선 왕조의 수도 설정부터 작게는 수많은 야담에 나오는 죽은 자들의 묘지에 대한 것들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우리의 머릿속에 하나의 개념을 심어주는데 많은 부분이 과장되고 편견을 심어주기 충분하다. 이에 작가는 말한다. 본능에 맞는 곳이 명당이며 자신이 평안하게 사는 곳이 명당이라고. 사실 이 책에 기대한 것은 도시 풍수를 알고 이를 실생활과 어떻게 연관하여 볼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풍수에 대한 지식을 여기저기에서 주워듣고 책을 통해 얄팍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공부를 한 적이 없다보니 약간 기대를 하였다. 지관이 묘 자리를 쓰면서 나침반을 이용하여 방위를 찾는 모습을 본 적도 있고, 명당이라고 불리는 곳을 설명하는 사진이나 화면을 본 적이 있어 도시라는 우리의 환경에 풍수를 접목한 책 제목부터 호기심에 자극받았다. 약간은 미신적인 것으로 치부하면서 완전히 무시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기대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이론적인 지식을 책 속엔 담고 있지 않다. 아니 없다고 하기보다 너무나도 간단하였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좌청룡 우백호라는 지세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인간과 토지와 삶에 대한 이야기라 당혹스럽기도 하였다. 땅에 의한 길흉화복이 결정되고 자손이 번성한다는 명당은 없음을 저자는 말하지만 우리가 들은 수많은 이야기에 이런 미신적인 것이 전해져오는 것을 보면 쉽게 뿌리치기 어렵다. 약한 인간의 마음이 불안감에 쉽게 흔들거리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는 감정임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허나 작가는 단호히 입증되지 않은 소식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풍수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개념을 설정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한다. 현재 그는 그 과정에 있고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한다. 도시 풍수에 대한 이론적 기반의 기초를 논문이나 이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책을 꾸미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읽기는 무지 편하다. 몇몇 이야기는 그가 바라보는 풍수에 대한 것이고, 몇몇은 땅과 우리에 대한 작가의 단상들이다. 풍수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나오지만 역시 조용히 연구하기 전에 알기 어려운 것들이다. 그 많은 이야기 중에 시선을 잡아끄는 것이 있다. 비보라는 개념인데 우리의 자생 풍수에 적용되는 실례들이 상당히 재미있다. 이전에 이런 이야기를 듣고 본 적이 있지만 지세에 문제가 있는 곳에 다른 건물이나 조형물을 세워 기운을 바꾼다는 것이다. 단순히 땅 기운에 순응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인 응용과 개발에 대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도시 풍수라는 개념과 연결하여 본다. 우리가 사는 곳은 이제 대부분 도시다. 나 자신도 저자가 말한 것처럼 산 속 경치 좋은 곳에서 살기를 원하지만 실제 살게 되면 긴 시간을 버티지 못할 것이다. 명당에 대한 저자의 말처럼 내가 살기 편안한 곳이 좋은 자리일 것이다. 그것이 돈과 관계하게 되면 또 다른 문제가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과 맞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담고 있는 풍수는 나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고 책을 읽고 난 후 조금씩 몇 곳을 찾아 읽다보면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이 있다. 그것은 풍수라는 전문적 시각을 좀더 유연하고 폭 넓게 적용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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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난 한때 풍수에 관심을 가지고 잠시 공부한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할 때 남들은 무관심한 산세의 형태를 살피기도 하고 길가에 놓은 묘지에 대해서도 남들보다 한 번 더 눈이 가기도 한다. 그래서 최창조씨의 도시 풍수라는 책이 더 반가웠는지도 모른다.
자연에서만 명당과 풍수를 논하는게 아니라 도시 속에서도 도로나 건물을 놓고도 얼마든지 풍수를 따질 수 있다고 생각한 나의 평소 생각과 비슷한 점이 많았다. 사실 내가 잠깐 기웃거린 풍수라는 것도 좋은 묘지 자리를 찾는 음택풍수에 가까웠는데 '도시 풍수'라는 책을 통해 나의 좁은 풍수관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의미에 풍수, 즉 '자생 풍수'를 알게 되었다.
자생 풍수는 우리나라 고유의 풍수를 도선국사가 정리한 풍수인데 땅을 어머니로 보고 나에게 복을 주는 명당을 찾기보다 땅의 미진한 부분을 보해서 사용하는, 즉 아픈 어머니에게 침을 놔주어 보해주며 효도를 다하는 의미에서의 풍수라 한다.
예를들어 마을 앞에 솟은 솟대나 돌무덤 같은 것도 마을 터에 나쁜 기를 보해주는 의미라는 것인데 참으로 인간적인 풍수관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땅을 사람대하듯 하라는 저자의 말은 내겐 신선한 충고였다.
명당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 노력으로 얼마든지 명당이 만들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힘으로 명당을 만들어야 한다,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 명당은 없다'고 한 저자의 주장은 여러 갈래 이론이 분분하고 옛 것만을 고집하는 풍수계에 던지는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은 아닐런지.
'풍수는 이성적이라기보다 본능이고 직관이고 사랑이다'라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한다. 언젠가 읽은 책에서 '직관은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 라는 구절이 생각 나는데 오류를 범하지 않는 직관을 간직하기 위해서는 내 삶이 더 풍성해지고 경험도 많아야 할 것이다. 그 순간 나의 삶도 나의 풍수관도 직관도 완성을 향해 조금 더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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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라도 뭔가를 얻었다면 나로서는 대만족이다.”
저자는 위 문장으로 이 책을 마무리한다. 그렇다면 나는 저자를 대만족 시킨 독자이다.하지만 독자인 나는 결코 크게 만족할 수 없는 책이었다. 무려 384쪽이나 되는 정리 안 된 문장들이 머리 속에서 갈 곳을 잃고 떠다니는 느낌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풍수’,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도시 풍수’에 대해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명료하다. 하지만 간단명료한 의도를 너무나 구구절절 하게, 온갖 상념들을 뒤섞어서 전달하는 방식이 문제였다. 물론 나의 책 읽기가 한 없이 부족하고, 풍수에 대한 관심이 많이 부족한 탓도 있으리라. ‘풍수’하면 떠오르는 것은 학교 때 배운 ‘풍수지리설’, 조상의 묏자리가 좋아야 그 후손들이 잘 된다는 어른들의 말씀, 수맥봉을 들고 방안 구석구석 다니며 수맥을 찾는, 이른바 풍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잡다한 이미지만 연상될 뿐 정작 ‘풍수’가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원래의 ‘풍수’가 무엇이었던 간에, 나는 어른들이 말하는 풍수, TV 화면에서 보여주는 풍수를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풍수 공부를 30년 한 저자 역시 ‘풍수’에 대해 자신 있는 정의를 내리지는 못한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 정연하게 펼치기는커녕, 다른 이들의 말을 인용하고 그에 동의하는 방식으로 생각을 조금씩 드러낼 뿐이다. 독자인 나를 한참 잘 설득하나 싶더니 결국 나도 잘 모르겠다는 식이다. ‘풍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자신이 인생을 살면서 품었던 생각들을 이 책에 다 쏟아내고 싶은 것인지 알 수 없다. 글이 자꾸 늘어지고 온갖 생각들이 뒤섞인 느낌이다. 하지만 땅에 대한 생각, 명당에 대한 저자의 생각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어디 땅만 그렇겠는가? 세상 어떤 것도 애정을 갖고 정성을 쏟으면 뭔가 답을 하기 마련이다. 풍수에 대한 감(感)도 땅 자체를 사랑할 때 얻을 수 있는 것. ‘자본이 명당’이라지만 얼마 되지 않는 좁은 방도 누군가에겐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명당일 수 있다. 결국 사람과의 교감과 조화가 더 중요한 문제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은 풍수에 대한 지식도, 관심도, 재미도 아니었다. 저자는 30년간 한 분야를 연구해온 전문가이다. 하지만 내가 그에게서 얻은 것은 전문가로서의 지식이 아닌, 그만큼의 시간을 더 살아온 ‘인생 선배’의 모습이었다. 고집스럽게 한 가지 주장을 하던 젊은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인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이 결코 ‘정답’이 될 수 없음을 몸소 체험한다. 삶이란 예외투성이이고, 어느 하나 단정지을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하며,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의 온도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땅, 그 땅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할 인간, 결국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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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풍수도 있구나! 역사이야기, 인간성,인간미에 대한 이야기 인문학과 동서양의 관념차 우리의 풍수에 관한 잘못된 인식 교정차원의 이야기들 재미있고 음미해볼만하다. 기교가 아닌 풍수의 진리를 본 듯하여 잘샀다. 상생의 원리 우리 풍수의 역사와 가야할 길 원시풍수 천기,지기,인성에 대한 이야기 인도의 바아스투 사스트라 같은 이집트의 사까라의 계단식 피라미드 같은 도철학은 없지만 형이하학적인 실생활의 생활공감 이정도.. 너무 진지하면서도 부담없으며 풍수사상이나 잡기를 배우려 샀는데 풍수에 관해 가져야할 기본적 소양을 배운다. '풍수입문교양서'라 해야 할 듯하다. 페이지334 제인구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저자 마거릿 미첼, 헤르만 헤세 모두 정신분열자였다.
교하는 안된다 - 신라가 망한건 수도를 안옮겨서다 서울이나 교하나 모두 남한에 있다 우리끼리 나누어 먹으면 북한 주민들은 한국국민이 아닌가 그 소외감은 어떻게 달랠것인가 첫째 패자에게도 똑같은 기화외 권리를 주어야 한다. -- 비스마르크평전 참조 개그콘서트 보이스피싱을 보라 약자에 대한 마비된 차별의식 평양에 행정수도 서울에 경제 수도가 좋을 것이다. - 부도산 생활풍수 독일,일본, 미국도 그렇게 했다. 둘쨰 DMZ에서 너무 가깝다. DMZ의 미래 - 책 DMZ는 세계유일의 원시자연이 숨쉬는 곳이다. 이젠 옛날식의 주거정책이 아니라 난개발식의 주거정책이 주류다. 인왕산의 사연많던 붙임바위도 연립주택건립을 위해 부쉰게 우리다. 셋째 인구증가 환경파괴 - 한 번 개발된 자연은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미 개발된 땅을 재활용하는게 미래세대를 위한 순리일 것이다. 여우와 토종씨의 행방불명, 4대강사업과 토목마피아. 초록의 공명,진화의 종말 ,물의 자연사 이걸 익으시고도 교하릉 원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책 아주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제목 - 나는 환경파괴자
우리는 산에 가면 정상에서 항시 야호를 합니다.
우리는 주행성동물이라 밤에 자지만 야행성동물들은 낮동안이 자는시간이며 겨울잠자는 동물들은 추운겨울동안이 잠자는 시간입니다.
페이지358 옮겨본다.
DMZ통일 후 어떻게 할 것인가
한국사람은 물론 세계인들도 비무장지대가 세계최고의 생태보고란 사실을 인지한지 오래다. 우리의 소원은 평화통일이다. 하지만 그 후에 비무장지대는 안전할까 통일이되면 남북간 교류가 남한에서 이동하듯 자유로워질게 뻔한데 생명의 땅은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나는 한국생태운동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도로로인한 로드킬등 생태섬현상이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통일이되면 모든 항로는 개방되어야하고 해로도 모두 개방되어야하지만 문제는 육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지금의 철조망은 동물이동통로부분만 절단하고 나머지는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선으로 사용하는게 바람직하다 생각한다. 도로와 철도는 남방한계선철조망 1킬로 이전부터 고가도로화해(지상1미터 정도만이라도)북한쪽 철조망 일킬로 북쪽까지 총 6킬로만 고가화한다면 로드킬과 생태선 단절현상을 막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물론 기차도 마찬가지다 동해안 해안도로도 고가도로화하는게 바람직하며 중간에 관망코너도 만들어 그곳의 생태를 구경하게 하는것도 자연을 훼손안하면서 DMZ를 지키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조선왕조실록이 있다. 선왕들이 하도 잠금장치를 많이 해두어 연산군과 같은 폭군도 결국엔 그걸 못건드리고 대한민국까지 내려와 영원히 보존될 바다를 만났듯 DMZ도 아무도 못건드릴 강력한 보호장치를 만들어 생태보고를 영원히 보존할 방법을 아는! 수백년후 후손들에게 원형 그대로 물려주어야하는게 우리세대의 과제일 것이다. 나는 한국생태환경에 아무런 기여도 한 것이 없기에 이글을 올릴 자격은 없다. 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다. 기찻길 만들고 남북이동에 필요하니 도로만들고 중간에 무엇에 필요하니 건물 몇개 짓고 무엇에 필요하니 연구센터 실험실 군시설물들이 하나씩 들어서다 어느 순간 젱가게임에서 건물이 와르르 무너지듯 DMZ의 생태계는 대한민국의 흔한 어느 읍내의 생태계 수준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산도 무너지면 부스러기가 된다 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면 그 생명의 땅은 우리곁을 미련없이 떠나가 버릴것이다. 옮겨적을 건 많지만 여기 좋은 시 한구 올겨적어본다.
이동순의 <즐거운 일>
오래 묵은 산길에 키 큰 억새와 가시덤불이 잔뜩 우거져 인간의 흔적을 지우고 있는 광경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바람에 넘어진 고목이 도로 한 가운데를 가로막고 있어서 그대로 꼼짝달싹 못하게 길게 늘어선 자동차를 바라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묶인 개를 풀어놓고 늑대처럼 등털을 바람에 나부끼며 온몸으로 질주하는 개의 감격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제목 - 개그콘서트와 성매매특별법
방송에서 한국의 한 중년여성이 젊은 이주여성에게 계란요리를 가르쳐준다. 이주여성 "와! 한국에선 계란으로 만들수 있는 요리가 이렇게 많아요?" 중년여인 "그럼! 한국요리가 얼마나 다양한데." 만일 이주여성이 카자흐스탄여인이고 그 공간이 카자흐스탄주방이라고 가정했을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자문화중심주의,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요리 널리 알려진 미국요리를 보라 우리만큼 다양하고 깊은 손맛이 나는 요리 얼마든지 있다 응용요리까지.. 동남아나 중앙아시아 라틴음식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미수다에서 여성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말 '한국인들은 자신들만 매운거 먹을줄 안다고 착각하는것 같다고 한국인에게 동남아나 인도 흑인을 닮았다고하면 감정상태가 좀 안좋아지지만 유럽인 닮았다고하면 기분이 '0'이거나'+'일 것이다. 백인들에게서 건너온 변형된 인종차별주의 현명한 자는 모든 사람에게서 배우는 사람이다. 예로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벗어나는데는 하루가 걸렸지만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이집트를 몰아내는데는 40년이 걸렸다. 소수에 대한 편견을 뿌리뽑는 것은 조직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몫이다. 포용은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인정할뿐만 아니라 그 차이들을 탐구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그 차이들이 잘 혼합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다. 조직과 개인의 문화포용의 역량을 개발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지속가능한 다양성이 모두를 하나로 만든다. 우선 종교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종교는 그것이 해답의 일부가되지 않으면 문제의 일부가 될 수 밖에 없다. 한국인의 과반이 종교인인데 왜 우리는 매춘여성에 대한 포용을 용인하지 못하는 것인가 사회에서도 버림받고 경찰에서도 버림받았으니 그들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주먹들에게 의지해야만 하는 것 아닌가 매매춘이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성매매여성을 불법적으로 폭행하고 성적으로 착취하는 일이 난무하는 것이다. 각 나라마다 거물급 정치인들의 섹스스캔들 학점을 미끼로한 성추행 이것이 진리를 추구하는 상아탑 한편의 진실이다. 보릿고개시절 쌀 한섬에 아전에게 강제로 몸을 바친 처녀들 이들에게도 돌을 던질 것인가? 유엔은 매춘여성을 조직적으로 착취하는 것을 방지하고 그들의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매매춘이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지방 어느 도시 전망좋은 별장에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성파문 젊은 여성들에 대한 이들에 의한 성폭행 신문에 난 적도 있다 어디 이것뿐이겠는가 왜 남성들에겐 관대하고 심청이들에게만 돌을 던지고 매장시키려고 하는가 얼마나 마지막까지 몰렸으면 그렇게까지라도해야 생계를 유지해야했을까 그리고 우리는 힘을 모아 남자들을 보호하며 그녀들에게만 돌을 던진다. 태어나면서부터 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픈 여자가 어디 있겠는가 '나는 대한민국 경찰이다'을 쓰신 김강자서장님의 공창등 여러가지 대안들과 더불어 사회적 편견을 해소시킬 다양한 방법부터 찾는게 지금으로선 최선의 방법이라 말하는데 공감한다. 우리는 모두 예비적존재다 실제로 장애인의 90%는 후천적장애인다. 어느 대가댁에 예쁜딸이 있다 가정해보자 욥의 경우와 비슷하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안이 몰락해 쪽방으로 이사가고 어머니는 큰병을 앓는다면 딸의 능력은 월급 백이나 이백정도 밖에 못버는 상황이라면 어떻게하겠는가 나도 예전 도서외판할때 우리부서원들이 첫눈에 입이 벌어질 정도의 신입여사원이 입사했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목돈을 얻을 수 있는 업소로 간다며 안타깝게 떠나는걸 본적이 있다 안타까웠다. 솔직히 내가 구해주고 싶었으나 아버지가 워낙에 자린고비시라 말씀드릴 엄두가 안났었다. 조금 더 용기를 내었으면.. 돌아보면 후회만되는 과거다. 어떤 한 집단에 적용되는 이야기가 반드시 다른 집단에도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적용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대화는 다른 종교, 정치 혹은 신념체계하에서 쉽게 이뤄질 수 없으며 변화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으 떄라야 가능하다. 주류의 바다속에서 비주류는 대피처가 필요하다. 가장 좋아하는 색이 뭐냐는 지문에 나는 "모든색"이라고 대답한다. 우리는 늘 선입견을 바탕으로 먼저 판단을 해버린다. 인도의 두 도시를 10년동안 관찰한 어느 학자의 이야기다. 한도시는 종교분쟁으로 끊임없이 시끄럽고 어느 도시는 항상 평화로웠다. 결론은 분쟁이 있는 도시는 자기종교끼리만 몰려살면서 자기 상상대로만 다른 종교집단을 평가하고 평화로운 도시는 모든 종교인들이 한국처럼 섞여살면서 서로를 직접 느낀다는 거였다. 우리는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있을까 지금 내가 속한 집단의 가치관이나 문화는 계속변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뿐이다. 예를들어 우리는 기독교문화가 탄생시킨 1부1처제의 문화속에서 살고있고 혈연적으로 결혼해선 안될 집단 될 집단도 무의식중에 구별하고 있다. 에스키모는 손님에게 아내를 내어주는 대처제를 가지고 있고 고구려나 성경에서도 형사취수제 즉 형수를 아내로 얻는 문화가 있었다. 김유신은 처남인 김춘추의 딸과 혼례를 올렸으며 신라는 주막집같이 탁트인 곳에서 남녀상열지사를 했고 이방인인 처용은 이걸 보고 신기해했다. 성골이나 로마왕조의 근친혼과 고려왕가의 이모와 결혼하는 풍습 지금의 시선으로 본다면 놀랠일이다. 소통의 덕목은 세가지다 비움, 귀기울임,받아들임 전통적으로 억압받고 사회적으로 소외당했던 다문화집단에서 인정이란 사막에서 만나는 물과 같다. 자기를 마주보는 자신의 시선에만 부끄럽지 않으면 된다. 쉽다. 개그콘서트의 '황해' 보이스피싱 코너를 보고 모두들 웃는다 보편화되고 마비된 약자에 대한 우월의식 글쎄 너무 마비되어 인식자체를 못한다. 만일 어느 단체나 어느 종교 특정학교 특정지역의 억양으로 보이스피싱 개그맨들이 전화를 거는 장면을 연출했다면 그날도 막내리는게 아니라 다음날 소송에 들어가던지 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할지도 모른다. 군사정권시절을 드라마화한 '모래시계'에서 박상원씨가 검사역을 할때 폭행혐의로 잡혀온 목욕탕 때밀이가 "아니 글씨 서울에 있는 목욕탕 때밀이는 전부 전라도 놈이라고히서 그냥" 옛정권시절 선거에 이기고자 지역감정을 조장했고 그 정서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그 시절 드라마에서는 특정지역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은 항상 가정부,운전사,때밀이,건달,구두닦이,공원등 비주류 사람역을 항상 맡아야만했다. 그런 드라마에서의 약자에 대한 차별화가 모두 개콘에서 버젓이 방영되고 있는데 아무도 비판하는이 없이 깔깔대고있다. 멍청이들. 물고기에게 물이 중요한만큼, 사람에겐 삶을 즐기는 자세가 중요하다. 현생인류는 약 20만년전 아프리카 에디오피아 부근에서 처음 나타나 약 6만년전부터 아프리카를 떠나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그 인류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 중 하나가 매춘이다. 살기 어려웠던 시절 가난한 집 여자아이는 지금 돈 100만원 정도에 궁으로 팔려갔다. 한참 꿈 많은 소녀시절에 궁으로 팔려가 청춘을 남의 시중이나들며 간혹 성노리개까지되며 독수공방을 강요당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늙으면 궁에서 쫓겨나 낙산에 있는 정업원에서 생을 마감해야만 했다. 영화 '광해군'에 나오는 '사월이'라는 궁녀는 탐관오리에게 모든걸 수탈당한채 궁으로 팔려온다 이것이 궁녀의 실체이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 나오는 궁녀는 선택을 기다리는 성매매업소 종사자들처럼 분홍색가운을 입고 명나라사신의 하룻밤 잠자리 대상이 될 것만 기다리고 있다. 이것이 궁녀의 운명이었다 만약 우리집안에 그런 일이 닥친다면 궁녀나 성매매여성들을 기존의 시각으로 볼 수 있을까? 드라마 '대장금'에서 최고상궁이 이야기한다 "명나라사신에 의해 어느 궁녀가 아기를 가졌지만 우리는 그 아이를 숨겨 길렀다" 즉 윗사람이 건드려도 참아야하느니라가 요점이다. 현실은 어떤가 피라미드 꼭대기만 보여준다 로또 맞은 궁녀 영조의 어머니 '최무수리 이야기' ,'대장금','안개시'등만을 집중조명한다. 남의 뒤치다꺼리나하다 평생을 썩어야했던 채피지도 못한 궁녀의 인생 청춘을 묻어버린 그들의 인생 보기좋은가? 일본도 임진란 이후 1868년 메이지유신까지 인구는 거의 늘지않았고 먹을게 없어 여자아이는 유곽에 팔아버리는게 일상이었다.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잘사는동네다. 언제 빵배달하러 문고리에 걸고 돌아서는데 반대편집 문앞에 붙은 압류장 하나 계층의 하향수직이동의 단면을 본다. 재개발한다고 판자촌들 밀어버린다 어떻게 살라고 그것을 바라보는 어떤이들은 '시원하다'고 말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이야기를 한다고 신하의 목을 치면 신하들은 입을 닫아버린다. 집단구성원들이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왜곡된 사고방식을 '집단사고'라 한다. 이 집단사고를 줄이는 대책은 어떤 경우에도 반대의견 또는 다른 의견들을 확실하게 이끌어내야 한다. 우리속담에도 "시시덕이는 재를 넘어도 새침데기는 골로 빠진다"하지 않던가 즉 개방시스템을 가동할는 말이다. 사랑은 결국 그 가슴속에 수많은 고통을 간직하고 있다. 유대격언에도 기저귀가 축축해진 아기 말고 변화를 좋아할 사람은 없다했다. 변증법으로 살펴보자 변증법을 쉽게 풀어말하자면 변한다는 뜻이다. 어떤 편안한 쇼파에 아주 편안한 자세로 앉아 있어도 얼마후 자세를 바꾸고 싶어질 것이다. 이게 변증법의 요점이다. 모든건 항상 변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언제까지나 우리가 머무른 곳에 안주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중3때 좀 황당한 일이 있어 아직도 명확히 기억나는게 하나 있다. 연합고사 200점만점에 그 당시 커트라인이 140점이었다. 우리반에 3명이 커트라인에 걸렸는데 1명은 주간에 1명은 대기 1명은 야간이 되었고 대기답은 놈은 뒤에서 펑펑 울어댔고 우연히 거리에서 보았는데 주간다니며 즐거워하던 모습을 보았다. 고1 들어가 우리반에도 140점으로 들어온 친구가 있었다. 체육수업이 끝나갈 즈음 슬슬 수업을 시작하려는 야간아이들 보며 한마디 내뱉는다 "저런 애들이 군대가서 나라지켜야하는데" 그땐 좀 어이가 없었지만 왜 내가 어이없어했는지는 그거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어 무어라 말 할 수는 없었고 그 야간친구들도 어느 집에서는 우리처럼 귀한 자식일건데 단지 점수 1~2점 더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니 아직도 우리의 사고수준은 여기서 한발짝도 못벗어난 것 같다. 권력을 선생님에게 드린다 우리아이들 잘 가르쳐달라고 그런데 일부 교사들은 그건 뒷전이고 상전노릇하려고만 한다. 대통령도 우리를 위해 일해달라고 권력의 칼을 드린건데 개인적 복수를 위해 권력의 칼 휘두르는걸 종종 본 것 같다. 치안공직자분들중 성매매 여성들과 관련된 분야에 계신분들 좀 일이 많아지겠지만 좀 관대한 자세로 공무에 임해주실순 없을까 성매매여성들 억업하는데 쓰라고 권력을 드린건 아닌데 성매매여성에 대한 우리의 사회적 편견 바꿀 순 없을까 실천한 복음이 곧 그 공동체가 선포하는 복음인 것이다. "먼저 부딪쳐보라.질문은 나중에 하라"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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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지리학과 최창조 교수는 명당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있다고 말한다.
<도시풍수>라는 책은 최교수의 도시, 집, 사람에 관한 명당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것도 많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점차 이해가 되었다. 특히 작가의 여운이 남는 단상 이야기는 유머러스하고 흥미로웠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말은 어느 할아버지께 저자가 명당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자본이 명당이여. 할멈과 나는 자본이 없으니께 여기서 농사짓고 사는 거제." 하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서글프면서도 이 세상에는 불평등이 만연하기에 그 말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돈이 없으니까 그냥 이러고 있는 다는 말. 주위에서 정말 많이 듣는 말이 아닌가.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도 많지만 그 반대로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많다. 여기서 더 이야기하면 사회학적인 이야기로 흘러갈 거 같아 그만하고 책 이야기로 돌아가면 이 책은 풍수를 집 터나 건물터로 한정짓지 않는다. 즉, 마음속에도 두고 있으며(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고향이다), 아까 얘기한 돈으로도 명당을 살 수 있다 고도 말한다. 이 책은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대로 천편일률적인 체제가 아닌 그것을 무시하고 재미있게 쓴 책이다. 다른 책들과 좀 다르긴 했지만 색다른 시도로 여겨졌다. 단상에 관한 부분은 꼭 신문의 사설을 읽는 기분이었다. 도시 풍수에 대해서 아쉬운 점이 한가지 있다. 저자는 자신이 경기고와 서울대를 다녔다는 것을 은근히 자랑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얘기인데 포함시킨것 같아 조금 그랬다. 나만의 생각일지는 몰라도 어쨌든 그런 마음을 지울 순 없을 것 같다. 풍수에 관한 책이지만 그 밖의 명당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읽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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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접했던 주먹구구식의 인테리어 풍수에서 식상함을 느꼈던 사람이 이 책을 통해 현대 풍수의 새로운 맛을 음미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면, 조금은 지나친 평이 될까? 나라면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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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땅이나 집을살때 이젠 풍수를 보게 될거 같습니다. 풍수지리에 대한 학문적 접근이 아니어서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0년간 풍수를 연구해온 저자가 대단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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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합일地人合一'이야말로 풍수의 기본정신이다. 풍수는 자연과 인간의 상호교감을 강조한다. ‘땅이 좋아야 인재가 난다’는 전통적 풍수이론은 지나치게 환경결정론이다. 풍수가 비록 자연적인 것이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것이고, 더욱이 양자는 상호공생적이다. 30년 경력의 풍수학인 최창조는 도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자생적 풍수이론을 만들기 위해 몸풀기에 들어갔다. 이른바 ‘도시 속에서 명당 만들기’ 프로젝트다. 저자는 풍수의 현대적 변용으로서의 자생풍수를 강조한다. 이제 전통적 풍수에 근거해 명당을 찾던 시대는 갔다. 저자에 따르면 도시 밀림 또는 아파트 수풀 속에서도 명당을 찾을 수 있고, 단칸방도 명당이 될 수 있다. 자연적 풍수에 완벽한 명당이란 없으며 이상적인 명당은 언제나 이미 우리 마음 속에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