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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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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는 왜 무채색일까?" 언젠가 어떤 책에서 읽은 문장이다. 글쎄 공기가 진짜 무채색일까? 아니다. 공기를 이루고 있는 성분들중에 Ar은 보라색을 띈다.(아쉽게도 여고 시절 배운 공기 성분 요소들 중 컬러가 기억나는 건 아르곤뿐이다?) 근데 이는 우리 인간들의 눈에 편한대로 눈이 진화되었기에 공기를 무채색이라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호흡하는 것은 이 무채색의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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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는 왜 무채색일까?" 언젠가 어떤 책에서 읽은 문장이다.

글쎄 공기가 진짜 무채색일까? 아니다. 공기를 이루고 있는 성분들중에 Ar은 보라색을 띈다.(아쉽게도 여고 시절 배운 공기 성분 요소들 중 컬러가 기억나는 건 아르곤뿐이다?)

근데 이는 우리 인간들의 눈에 편한대로 눈이 진화되었기에 공기를 무채색이라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호흡하는 것은 이 무채색의 공기뿐만 아니라 빛을 호흡하며 색에 영향받고 있다. 오늘날과 같은 디지털 세대는 더구나 자신의 존재를 색이라는 메시지를 빌려 알리는 시대이다.

 

지금은 고등학생이 된 큰 조카녀석이 초등학교 다닐 때 운동화 선물을 하기위해 백화점에 들렀다가 의견마찰을 보았다. 조카녀석은 파란색과 남색의 운동화를 고르고 나는 마젠타와 흰색의 운동화가 예쁘다고 하고...우리는 왜 빨강이나 핑크는 여자들의 색이고 파랑, 녹색은 남자들의 색이라 생각할까? (물론 점점 성장을 해가면서 선호 컬러에 성별의 차이는 줄어 들기도 하고 되려 남성복에 여성의 전유물인 핑크가 메인 컬러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듯 컬러는 동일한 컬러임에도 불구하고 성별, 국가, 민족, 기후, 지역, 연령, 심리상태 등에 따라서 달리 인식되어진다. 하지만 신호등이나 적십자처럼 기호화된 색채 규범은 이 모든걸 무시한채 동일하다. 

빨강에서 따뜻함을 파랑에서 차가움을 느끼는 공통된 보편성 또한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공통된 보편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한다.

 

책에서는 사회학적, 문화사적, 미학적, 심리학적 접근법을 통해 색채의 의미를 확인하고자 한다.

사회학적 접근법으로는 색채가 종교나 저치, 인종을 구분짓는 도구로 사용되어 사회나 정치 지배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말한다. 중국의 음양오행이나 인도의 가스트 제도, 신라의 진골제도의 의복색이 그 예이다.

 

문화사적 접근법은 사회학적 접근법과 공유하는 부분이 있는데 생활문화, 종교, 민속학, 문학, 역사 등 광범위 영역과 관계를 맺고 있다.

사막이나 북극에서 그들의 의복과 생필품, 인테리어 등 선택하는 색감각이 크게 차이를 보임은 알 수있다. 한국에서도 서울과 서울을 벗어난 시골의 지붕색을 비교해보면 도심은 회색 등의 저채도 컬러가 많고 외곽에선 빨갛고 파란 고채도의 컬러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는 그들의 생활환경에 따른 색감각때문이다.

불교 중심의 국가에서는 노랑(황색, 금색)색을, 이슬람 국가에서는 녹색을 선호하는 것도 색채의 문화사적 접근법을 통한 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그나라를 대표하는 국기도 마찬가지이다.

 

미학적 접근법을 보면 고호가 노랑을, 클림트가 황금색을 즐겨 사용한다던지 아르데코 시대나 큐비즘학파 예술가들이 원색을 즐겨 사용하는 것처럼 예술가나 예술가의 작품에서 색채론을 전개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색채의 심리학적 접근법은 사람들의 성격 조사로 확대되어 색으로 궁합을 보기고 하고 심리치료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d******0 2009.04.17.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