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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에 처음 '영업'을 시작했다. 영업 중에 가장 어렵다는 '생명보험' 영업이었다. 이 책을 처음 보고, 영업 초기에 만났던 전직장 동료 생각이 났다. "하하하, 허허허" "대답은 안하고 왜 웃기만 하세요?" "허허허, 정말 미영씨, 말 너~무 못한다!" ?(ㅡ.ㅡ;;) "헌데~ 그러니까 더 믿음이 가네? 말은 너~무 못하는데, 이상하게 그게 더 믿음이 간다구! 뭐랄까? 파는데만 관심있는 영업사원같지 않구, 진짜 날 위해서 뭔가를 얘기해주는 느낌? 허허허" 그렇게 시작한 영업 4년차. 난 아직도 말을 잘 못한다. 그동안 대화법, 커뮤니케이션, 유머집, 설득, 협상, 스피치 등등.. 말하기에 관련한 책도 많이 봤고,교육도 여러차례 받았다. 그래서 나름대로 나의 스타일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바로, <누구를 만나든, 사전에 필요한 질문 목록을 만들고, 그 사람에게 전달해야할 메세지를 꼭 두 번 이상 말한다>는 것이다. 여전히 말은 잘 못하지만, 이 원칙만은 지키고 있다. 책 이야기로 돌아가서, 제목부터 얘기해보자면, <핵심을 찌르는 한마디 대화법> 처음엔, 책 제목으로는 좀 단편적이라고 느꼈다. 그런데 책을 다 읽어보니 참 잘 정한 제목이다. 처음에 단편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던 이유는, <핵심을 찌르는 한마디 대화법>은, 시간이 부족할 때 사용하는 대화법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시간이 부족할 때든, 시간이 많을 때든, 아무튼 '핵심을 찌르는 한마디 대화법'이 궁금해서 이 책을 펼쳐본 사람에게, 이 책은 확실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것도 매우 현장감 넘치게! <핵심을 찌르는 한마디 대화법>의 핵심 단어는 '준비'다! 핵심을 찌르는 한마디는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핵심을 찌르는 한마디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주제가 있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주제! 그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이 그 주제파악을 몹시 잘해야한다. 주제 파악을 잘 하고, 고민하고 연구해서 핵심을 찌르는 한마디를 만든다. 그리고 사용전에 실험해본다. 그리고 내 몸에 붙도록 숙달시킨다! <핵심을 찌르는 한마디 대화법>은 공짜가 아니다! 책은 수련교재일 뿐이다. 하지만 매우 정교하고 믿음직스러운 교재이기때문에, 이 교재를 스승삼아 이 대화법을 마스터하기에 도전해볼 만 하다! 119쪽에, "요약이란 창조다"라는 말이 나온다. [하고 싶은 말을 '한마디'로 표현하려면 요약하는 힘이 필요하다. 나는 요약이란 '창조'라고 생각한다.] 절대 공감! 덧붙이자면, '열정'없이 창조되는 것은 없다. 당신이 전달하고자하는 '열정'을 가지고 창조된 '한마디'는, 단연코, 상대의 핵심을 찌를 수 있을 것이다! 가치있는 무언가, 전달하고자하는 '메세지'를 가진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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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특이한 이력이 눈에 띈다. 일본의 NHK에서 아나운서였었고, 지금은 의학박사로서 의사로의 인생을 살고 있다. 전혀 다른 두 가지 삶을 살고 있는 셈이다. 참 부러운 일이다. 보통의 사람들보다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것이다. 암튼, 저자는 지금도 강연활동을 하면서 말과 관련된 일을 아나운서 시절부터 계속하고 있다. 말을 유창하게 잘하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짧더라도 상대방의 이목을 집중할 수 있는 말, 설득력을 지닌 말,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는 말 등 전략적인 말하기에 대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런 전략적인 말하기는 노력이 뒤따른다. 강도 높은 훈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아나운서들이 말하기 훈련을 하는 것처럼 우리도 상대방이 관심을 갖고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말하기 훈련을 해야 한다. 숫자 말하기, 예쁜 목소리는 내용전달에 방해된다, 프로는 일부러 실수한다. 등이 와 닿는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들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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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업무상 사람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기회가 많아졌다. 이 책은 아나운서 의사로 활동하는 요시다 다카요시의 풍부한 경험이 녹아 들어 있었다. 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내가 회사에서 발표했던 그 상황을 여러번 떠올리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을 읽으면서 단편적인 사실들을 그저 나열해 놓은 것 같다는 인상을 받을 수 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