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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카 히로시(田坂広志)의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을 보며 자연스럽게 사회학자 어빙 고프먼 생각을 했다. 고프먼은 ‘자아 연출의 사회학’이란 책에서 견고해 보이는 사회란 실상 우리가 일상에서 행하는 정교한 공연의 연속으로 유지되는 허약한 것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한결같은 참된 자아란 허상에 불과하고 상황에 따라 여러 상황적 자아가 있을 뿐이라는 주장을 했다. 사람은 누구나 해리성 장애 같은 병적인 것이 아닌 일상적 의미의 다양한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는 저자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다중인격을 부정적 의미에서가 아니라 긍정적 의미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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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
다중인격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낯설다. 그러나 다중인격이라는 말 대신에 이중인격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그 뜻이 명확하게 다가온다.
두 얼굴의 사나이, 라는 말이 바로 그 것이다. 인간에게는 두 가지 얼굴, 즉 두 가지 인격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다중인격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이중인격, 다중인격이라는 말은 보통 부정적으로 사용된다. 여기에서는 이런 모습으로 행동하고 저기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행동한다는 것. 우리가 익히 아는 <지칼 박사와 하이드>에서 그 실례를 찾아볼 수 있다.
그래더 다중인격이라는 말은 정신병리적 현상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며,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왔다.
저자의 주장
그러나 저자는 “인간은 저마다 자기 안에 있는 다양한 인격을 자신의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유연하게 바꾸는 존재다. 다만 그 방법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8쪽)라며 다중인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그런 인격을 바꾸는 것을 활용하는 방법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다중인격이라고 하면 심리학적 병리인 해리성 장애의 하나로, 한 사람 안에 둘 또는 그 이상의 각기 구별되는 정체성이나 인격 상태가 존재하는 증상을 말합니다.”라고 다중인격의 개념을 정확하게 내리면서, “저는 이것을 확장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려고 합니다.”라고 한다. (14쪽)
그러면서 자기 안에 있는 여러 개의 인격을 발견해고 그 다중인격을 ‘관리’해야 한다며, ‘여러가지 인격을 관리하면서 내면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 이것이 바로 다중인격 관리의 핵심이라 말한다. (14-15쪽)
그런 주장을 펴는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생각 몇 가지를 적어 본다.
다중 인격 VS 감정 관리
저자는 인격관리라고 주장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그것이 인격관리가 아니라 '감정관리'가 아닐까 한다,
이 책은 저자와 T씨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음 대화를 살펴보자.
- 저는 강연할 때 다양한 인격을 등장시킵니다. 강연자는 저 한사람이지만 각기 다른 인격이 나와서 말을 하는 것이지요. 다른 말로 하면 ‘다중인격관리’를 실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예전부터 인격을 여러 개 바꾸어가면서 강연을 하셨다는 말씀인가요? 강연 중에 다양한 인격을 연출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 처음에는 한가지 인격만 있어도 괜찮았습니다. 2000년 초반에는 ....저 역시도 사회의 큰 흐름에 주목하기 보다는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지지 시작했고요. ....일과 인생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할 기회가 늘어났고, 그러다 보니 조금씩 다른 모드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IT에 대한 강연을 할 때에는 강의모드로, 인생론이나 일에 대한 강연을 할 때에는 사색모드로, 철학과 사상에 관한 강연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때에는 학자모드로 인격을 바꾸기도 합니다.
- 강연마다 주제에 맞춰 인격과 강연 모드를 바꾸시는군요.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하나의 주제 안에서도 다양한 인격과 모드가 필요한가요
- 네, 그럼요. 하나의 중요한 주제라도 조용히 전해야 할 메시지, 힘을 주어 강조해야 할 메시지, 마음 속에 스며들도록 전달해야 할 메시지, 즐거운 분위기로 유쾌하게 어필해야 할 메시지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강연 안에서도 비전이나 전략을 제시할 부분과 일이나 인생을 언급해야 할 부분 등 다른 주제가 동시에 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그에 맞는 인격과 강연모드로 바꿔줘야 합니다.
- 역시나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그렇다면 요즘에는 강연을 하실 때 몇 개 정도의 인격을 활용하시나요? 그 인격들은 대체 어떤 모습입니까
- 돌직구를 던지시는군요. 사실 구체적으로 세어본 적은 없습니다. 강연에 따라 달라요. 주제에 맞게 강의 모드, 만담 모드, 진지 모드, 연설모드, 학자 모드, 사색 모드, 시인 모드 등 그때그때 필요한 인격으로 갈아타는 것 같습니다. (16- 18쪽)
이상 인용한 부분을 살펴보면, 저자는 모드와 인격을 혼동하는 것 같다,
강연에서 강의모드를 바꿔가면서 강연을 진행하는 것을 저자는 인격을 바꾼다고 한다.
나의 생각에 의하면, 진지 모드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해서 인격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감정의 변화일 뿐이다
그런 식으로 저자는 감정의 변화를 인격의 변화로 오해하고 있다.
또 하나 살펴보자.
-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대중 앞에 서야하는 가수들이나 강사들도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그들 역시 다중 인격관리가 필요하겠네요.
- 그렇습니다. ....가수들과 강사들은 압박감을 느끼는 자신과 그것을 즐기는 자신이라는 두 개의 인격을 적재적소에 교체해가며 견뎌야 합니다. (23쪽)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압박감을 느끼는 인격'과 '그것을 즐기는 인격'을 구분한다. 그런데 그게 두 개의 인격일까?
이미 저자는 16-18쪽 인용한 부분에서 강의할 때에 강의모드를 바꿔가면서 진행한다 말하면서 다양한 인격을 바꿔가며 한다고 말한 바가 있다.
그런데 다시 여기에서는 또 다른 인격을 거론한다. 그러니 강의모드로 강연할 때 한번 인격이 동원되고, 강연 인격으로 강연하는 가운데 다시 압박감을 느끼는 인격이 등장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강사의 속에는 대체 몇 개의 인격이 있다는 것인지?
저자는 인격이란 말을 너무 광범위하게, 그리고 자의적으로 사용한다.
저자가 위에 언급한 그런 경우는 ‘감정관리’의 차원이 아닐까
무대의 압박감을 벗어나기 위해 마인드 콘트롤이라든가 하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그것을 다른 인격의 차원에서 본다는 것은 인격이라는 말의 의미를 너무 넓게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중 인격 VS 인간의 복수성 (plurality)
- 우선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자기 안에 ‘복수의 인격’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예를 들면 한 사람임에도 회사에서는 능력있는 가장, 집에 돌아와서는 아이들과 뒹굴며 노는 아버지, 고향의 부모님 댁에 가면 어머니에게 응석부리는 셋째 아들이 되는 사람은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있지 않습니까? (35쪽)
이런 주장에 대하여는 이미 한나 아렌트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인간의 복수성'을 언급한 바가 있다.
<인간은 자연적인 존재인 동시에 사회적인 존재이다. 예를 들어 철수는 30세로 한 살짜리 아들과 동갑내기 아내가 있고,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대학에 다닌다고 하자.
이때 철수는 회사에서는 직장인으로서, 야간 대학에서는 학생으로, 가정에서는 가장으로서, 각 사회적인 공간에 맞게 사회적인 존재로서 걸맞게 행동한다. 한 사람 안에는 여러 가지 개성이 함께 있다. 이를 인간의 복수성이라고 한다.> (최진기, <밖에서 읽는 인문학>, 259쪽)
저자가 말하는 경우를 다중 인격이 아니라, 한나 아렌트가 말한 ‘인간의 복수성’으로 설명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다중 인격 VS 다중 지능
- 다빈치도 화가, 음악가, 건축가, 공학자, 수학자, 과학자로서 각각의 재능을 발휘할 때는 저마다 다른 인격이 표출되었을 것입니다. 이들이 만능 천재로 불릴 만큼 다채로운 재능을 발휘할 수 있었던 비밀은 그들이 다중인격 관리를 자연스럽게 실행했기 때문입니다. (97쪽)
저자의 이런 주장에 하워드 하워드의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란 개념을 잠시 소개하면 이렇다.
‘지능’이란
특정문화나 사회 속에서 어떤 상징도구를 활용하여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업적을 산출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런
의미의 지능을 하워드 가드너는 ‘다중지능’이라
부른다.
그는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논리수학지능, 언어지능, 인간친화지능, 자기성찰지능 등 일곱 개의 대표적인 다중지능을 설명한다. 그는 이 일곱 가지 지능을 초기집합이라 부르고, 새로운 지능으로 자연친화지능을 추가하고, 실존지능은 독립된 지능일 가능성은 매우 크지만 아직 경험적 증거를 더 보완해야 하는 단계에 있으므로 0.5 개로 간주한다,
즉 하워드 가드너는 모두 8. 5 개의 다중지능을 말하고 있다.
(하워드 가드너, <다중지능>, 11-12쪽 참조)
다빈치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저자는 화가, 음악가, 건축가, 공학자, 수학자, 과학자로서 각각의 재능을 발휘한 것을 다중인격 관리를 잘 했기 때문이라 하는데, 하워드 가드너의 견해에 따르면 그것은 다빈치가 다중지능을 발휘했다고 해석이 된다.
다시 이 책은
이상,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 다중인격 관리를 세 가지 – 감정관리, 인간의 복수성, 다중지능 - 측면에서 다른 견해와 비교해보았다. 어느 해석이 맞는지, 아직은 더 살펴 볼 일이다.
이렇게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가지 생각과 개념들을 떠올리게 한 이 책, 그런 의미에서 의미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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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내 안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는 새로운 자아 관리법 저자 - 다사카 히로시
예전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 푹 빠졌을 때, 제목을 보고 끌려서 읽은 책이 있었다. 내 예상과 다른 내용이라 좀 실망했지만, 꽤 재미있었다. 바로 '진 시노다 볼린'의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Goddesses in Everywoman, 1999’이라는 책이었다. 우리 내면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여신들 기질이 숨어있는데, 그걸 제대로 활용하자는 게 주된 이야기였다.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를 했는가하면, 이 책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을 읽다보니, 문득 시노다 볼린의 책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여신에 관한 내용만 없다뿐이지, 기본적으로 하는 말을 비슷했던 것이다.
다중인격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소재로 쓰인 정신병적인 범죄자에 대한 얘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가 의미하는 건 그게 아니었다.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다중인격관리'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어쩌면 '인격'이라는 표현에서 그런 선입견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내면에는 자기 자신도 모르는 여러 가지 기질이 있는데, 책에서는 그것을 인격이라고 표현했다.
저자가 말하는 '다중인격관리'는 그냥 내 식대로 바꿔 말하면, '각각의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하자'라고 할 수 있다. '난 원래 이래.'라고 하지 말고, 회사에서, 집에서, 이웃과의 관계에서, 연인과의 만남에서 어울리는 태도를 취하자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맡은 바 일을 제대로 처리하는 모습으로, 연인과는 닭살 돋는 편한 모습으로(...), 집에서는 가족의 일원으로, 이웃과는 각자의 선을 넘지 않는 배려있는 모습으로 살아가자는 것 같았다.
연인과의 전화에서 목소리 톤이 올라가는 것은 내숭을 떠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집에서는 툴툴대다가도 옆집 할머니를 만나면 예의바르고 무척이나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것도 마찬가지다. 가끔 사람들이 말하는 '밤에는 요부, 낮에는 귀부인 같은 여자'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일종의 다중인격관리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좋게 말하면 처세술에 능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겉 다르고 속 다르다고 할 수 있냐는 의문이 들었지만,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어차피 그런 모습들은 다 가면이고, 내면은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아아,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 내 몸을 휘감고 있는 어둠의 다크니스……. 슬픈 운명의 테스티니를 타고난 나란 닝겐……. 내 진정한 자아를 찾으면 내 속에 잠들어 있는 흑염룡이 깨어나는 게 아닐까?'라는 중2병스러운 한탄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말이다.
저자는 그러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숨어있는 다양한 인격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하고, 그것을 제때 끄집어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어야하기에 하루아침에 완성할 수는 없다고 얘기한다. 그 때문에 정신적 기초체력이 튼튼해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 사람들이 '난 쿠크다스 멘탈이야.'라거나 걸핏하면 '아, 멘붕!'이라는 말을 자주하는데, 그러면 어림도 없다는 뜻이다. 역시 뭐든지 기초체력이 중요한 법이다. 신체적이건 정신적이건, 기본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뭔가를 이룰 수가 없다.
처음에는 '다중인격'이라는 단어 때문에 부정적이거나 허무맹랑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책이었다.
* 이 책은 출판사에서 가제본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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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신이 성격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들어나는것과 자기 혼자서 있을때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항상 동일한 모습의 나를 만나는것이 아니라 기분에 따라서도 나의 모습이 달라지는것을 볼수가 있다. 미래의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살아가기를 바라는가. 책의 제목인 다중인격이라는 말은 다양한 개그소재로도 활용이 되고 있는데 조울증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감정을 스스로 많이 이입하는 경우도 볼수가 있다. 사회적인 활동을 하는 우리들에게는 다른사람들이 기대하는 각자의 다른 모습이 있을뿐만 아니라 자기 스스로도 필요한 모델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우리가 사회에서 만나게 되는 리더들의 경우에도 자신이 모든 곳에서 항상 리더의 역할만을 수행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연한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다중인격이라는 의미가 약간은 부정적일수 있기 때문에 책에서 나오는 용어중에 하나인 풍부한 인간성을 적용한다고 하면 숨어있는 자아의 모습을 통해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서 탐구를 해보는것도 재미있는 발견이 될 것이라고 본다 과거에는 한 가지에만 전문가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미술, 음악, 수학 등의 많은 학문을 습득하는 위인들도 많이 있는 것을 볼수가 있는데 아리스토텔레스나 레오나르도다빈치를 보아도 자신의 역할을 많이 넓혀 오면서 인간의 한계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다양하게 수행하였다. 우리나라는 자신의 독특한 성격에 대해서 밖으로 들어내는 것 보다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부분에 대해서만 부각을 하고자 하는 방향이 크기 때문에 숨겨진 재능과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표현할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로 하겠다.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도 창조경제와 새로운 한국만의 문화컨텐츠를 육성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다중인격체의 다양한 모습들은 더욱 파워풀한 힘을 발휘할수 있는 전초가 될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다중인격에 대해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시각에서 좀 더 넓게 생각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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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가 이중인격인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인풀루엔셜 출판)은 인간은 누구나 자기 안에 ‘다양한 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의 인격이 아니라 ‘여러 인격’을 통해 숨겨진 가능성과 재능을 꽃피우며 세상을 바꾼 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듯 인간은 저마다 자기 안에 있는 다양한 인격을 자신의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유연하게 바꾸는 존재임에도 다만 그 방법을 모르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 안에 여러개의 인격이 존재합니다. 내안에 숨어 있는 여러 개의 인격을 깨닫고,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의식적으로 길러가면서 상황이나 장면에 적절한 인격으로 대처하려는 노력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자기 안에 잠들어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발견하려면, 우선 자신이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여러 개의 인격을 ‘발견’해야 하며, 다중인격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훌륭한 리더는 다중인격이 필수라고 말한다. CEO란 본래 다양한 인격을 갖고 장면과 상황에 맞춰서 해당 인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고도의 능력이 필요한 직업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회사에서 일할 때와 개인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때 전혀 다른 인격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중인격이 숨은 가능성과 재능을 발견하게 하는데 실제 사회에서 요구하는 재능은 대부분 인격이나 성격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능력 있는 사람이란 장면이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인격을 바꾸어가며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나를 위축시키는 심층의식은 압박감과 불안감이 심층의식에 생겨나면서 원래 자신이 가진 능력을 위축시켜 버린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나의 가능성을 억누르는 자기한정은 ‘나는 재능이 없어.’ ‘나는 이 일을 할 수 없어.’와 같이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한정시켜 버리는 심층의식이라고 설명한다. 숨겨져 있는 세가지 인격과 할용 방법 ⓵ 표층인격 : 어떤 상황에서는 숨어 있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이미 표출되어 있는 인격 첫째,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어떤 인격으로 임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관찰하는 기법 둘째, 자신이 업무 이외의 일상생활에서 어떤 인격을 표출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관찰하는 기법 셋째, 능력 있는 사람이 업무 과정에서 어떻게 인격을 교체하는지를 관찰하는 것 넷째, 자신의 업무에서 겉으로 드러내어 활용할 인격을 교체하는 것 ⓶ 심층인격 : 지금은 숨어 있어서 표출되지 않은 인격이지만 입장이나 상황이 바뀐다거나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자기 안에서 자라나 겉으로 드러나는 인격 첫째, 훌륭한 전문가를 롤모델로 삼고 그 롤모델에게서 인격을 배우는 기법 둘째, 자기 안의 숨겨진 인격을 꽃 피울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기법 셋째, 일상과는 ‘다른 공간일 때 드러나는 인격, 즉 일상과는 다른 인격을 체험하는 기법 ⓷ 억압인격 : 어떤 이유로 강하게 억압되어 마음 깊은 곳에 갇혀 있기 때문에 거의 표출되지 않은 인격 억압인격은 어떤 이유로 강하게 억압되고 마음 깊은 곳에 갇혀 버린 인격이기 때문에 표출하는 방법이 숩지 않으며, 그 원인은 첫째, 그 인격이 ‘사회적 윤리나 금기에 저촉’된다고 생각하는 경우이며, 둘째, ‘과거의 경험으로 인한 심적 외상’ 즉 ‘트라우마’이며, 셋째, ‘다른 사람에 대한 혐오’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 안에 다양한 인격을 키우고 싶다면 먼저 자기 안에 다양한 인간성을 갖고 있는지. 풍부한 인간상을 갖고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한정된 인간상을 찰피하고 풍부한 인간상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는 일이며, 대안으로 교양을 익히는 것으로 문학작품을 접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방법은 영화를 통한 방법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다중인격 관리를 통해 인격과 가능성을 기르면 인간상도 꽃 피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상대를 이해하고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며, 상대방의 상황이나 입장에 따라 적절한 인격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고, 다중인격 관리를 실천하면 자기 안에 다양한 인격이 꽃피어날 뿐 아니라 자연적으로 그 인격들을 고요히 바라보고 있는 또 하나의 인격, 즉 고요한 관찰자가 생겨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듯 그 동안 우리가 다중인격, 이중인격자라는 말로 멀리했던 것들이 한편으로는 나를 성장시키고, 내 안에 숨겨진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적극적으로 숨겨진 인격을 찾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격을 어렵고 무리하게 바꿀 필요 없이 자기 안의 새로운 인격을 기르고 관리하면 더 큰 자아를 만들게 되고, 이는 더 나은 나로 성장하게 만듭니다.”는 것이 다사카 교수가 말하는 ‘다중인격 관리’의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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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은 다중인격 관리를 활용한 재능개발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인간의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안에 여러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인격을 통해 숨겨진 가능성과 재능을 꽃피울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러한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론이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칼 융의 페르조나(가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여러 개의 인격이 있다. 그리고 저마다의 입장에 따라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가면인 표면적 인격(페르조나)을 통해 외부 세계와 관계를 맺는다. 이때 표면적 인격인 페르조나가 단단한 사람은 내면의 유연성을 상실해서 다양한 인격 속에 잠재된 가능성을 찾기 어렵게 된다.
인격이 단단하면 특정 페르조나 외의 다른 인격을 심층의식에서 억압하게 되고, 그렇게 억압된 인격으로 인해 잠재된 가능성과 재능이 가로막히는 결과로 이어진다. 심층의식 속에 들어있는 부정적인 상념이나 마이너스 상념, 혹은 공포심이 자기한정 의식으로 인해 정신 능력을 위축시키고 재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말도 마음을 지배하게 된다. 역사상 깊이 있는 사상가들과 천재적인 재능을 꽃피운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예술가들은 자신 안에 있는 다중인격을 관리하고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표출했던 사람들이다.
내 안에 숨겨진 다중인격을 관리한다는 것은 인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기르는 것이다. 리더십 인격도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다중인격의 하나다. 실천적인 관점에서 분류하면 숨겨진 인격은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즉 표층인격과 심층인격, 억압인격이다. 표층인격을 활용해 숨겨진 인격을 찾는 방법은,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을 스스로 관찰하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친구와 가족 등을 대하는 자신을 스스로 관찰하는 방법, 주변의 능력있는 사람의 언행을 관찰하는 방법, 업무에서 필요한 새로운 인격으로 교체하는 방법이 있다.
심층인격을 통해 숨겨진 인격을 찾는 방법은 롤모델의 인격을 배우는 법, 자신한테 서툰 일을 해보는 법, 여행이나 취미활동처럼 일상과 다른 일을 체험하는 법, 익명으로 글이나 시, 사진을 SNS나 블로그에 올리는 방법이 있다. 또 뭔가에 끌리는 것은 심층인격이 내게 말을 거는 것으로 여겨도 무방하다. 억압인격은 특수한 경우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상담과 심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리가 다양한 인격을 키우고 싶다면 다양한 인간상과 풍부한 인간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여행과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 순수문학과 고전문학 독서, 섬세한 내면 세계를 그린 영화 감상 등의 교양을 쌓는 일이 도움 된다. 우리 안의 숨겨진 인격과 재능을 꽃피우기 위한 기법을 실천해나가면 인간성도 풍부해진다. 이 때 나타나는 고요한 관찰자는 작은 자아에서 큰 자아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내면의 안내자 역할을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다중인격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한 가지 오해를 불식시켜야 한다. 그것은 심리학적 병리에서 말하는 정신병적인 해리성 장애와 다르다는 점이다. 해리성 장애의 경우는 어떤 인물 안에 복수의 인격이 존재하고 하나의 인격이 표출되어 있을 때 다른 인격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거나 다른 인격 역시 또 하나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다중인격 관리란 '자기 안에 있는 여러 개의 인격과 어떤 성향의 인격이 존재하는지 자각하고, 주어진 상황이나 장면에서 어떤 인격으로 대처해야 하는지를 의식적으로 판단해 순간적으로 인격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에 의하면 훌륭한 리더에게는 다중인격이 필수라고 한다. 실례로 스티브 잡스를 들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회사의 장래 비전이나 신제품을 발표할 때 보여주는 비전과 열정을 가진 인격, 경영진을 상대로 회의에서 보여주는 냉철하고 정확한 인격, 젊은 사원들에게 다가갈 때 보여주는 자상한 아버지 같은 인격, 간부나 매니저를 상대할 때는 강인한 리더의 인격을 표출한다고 한다.
내 안에 숨겨진 다양한 인격을 발견하는 일은 그 자체로도 흥미로운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정된 페르조나에 갇혀 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일찍이 칼 융도 사람은 젊어서 자신의 직업에 어울리는 페르조나를 형성해야 하지만 언제까지나 페르조나에 의지해 살면 내면이 황폐해진다고 경고했다. 우리 안에 있는 보다 풍부한 인격을 발견하는 일은 재능을 꽃피게 하고 자아 성장에 이르는 길이라는 이 책의 메시지는 여러 모로 의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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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진 능력의 1%만 사용할 수 있어도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에게는 본인도 알지못하는 숨겨진 능력들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것들을 만나기도 하고 평생 만나지못하기도 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파나이티오스에 의하면 모든 사람에게는 네 가지 인격이 있다고 한다.
이성적 능력에 근거하는 첫번째 인격 자연적으로 각 개인에게 고유하게 주어진 신체적,정신적,기질적 속성에 근거한 두번째 인격 우연적 상황에 의해 주어진 사회적 역할로서의 세번째 인격 평생동안 주로 전념하게 될 직업활동 혹은 삶의 양식으로서의 네번째 인격
흔히 "너는 다중인격이야" "조용한줄 알았는데 활발한 모습도 있었네요" 등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연하다는 것이었다.
가장 신선했던 부분 중 하나가 보통 능력있다고 말하면 '일을 잘한다','센스가 좋다', '손이 빠르다' 라는 의미로 생각했는데
능력있는 사람이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인격을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대처하는 인격이 다르다는것은 그만큼 정신적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도 책에서는 전한다.
"내 성격에 맞지 않는 일이야" "나의 적성에 맞는것일까"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시작도 해보기전에 자신에게 한계를 그어버리는것은 숨겨진 인격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것과 같다.
내 안에 숨겨진 모든 가능성과 인격에 대해 한계를 긋지 않는것이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메세지인듯하다.
다중인격 관리에서 중요한것이 자아관리(Ego Management)이다.
"자아를 기른다는 것은 자신의 자아를 타인을 품어 안을 수 있는 큰 자아로 키워나가는 과정이다"
자아의 성숙을 위해서는 인생에 뜻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예전에 나도 사명서를 적었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내 인생의 사명이 무엇인지, 어떤 뜻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생각해봐야겠다.
책의 제목도 마음에 들었고 내 안에 어떤 가능성이 숨겨져 있는지, 잘 맞지 않았던 일을 왜그랬던건지 궁금해서 읽어보았는데 심리학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만큼 설명도 자세히 되어있었다.
무엇보다 다중인격이라는 말이 더이상 나쁜 의미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점, 숨겨진 인격에 대한 접근방법이 굉장히 신선했다.
곁에두고 좀 더 자주자주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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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배우 지성이 다중인격 역할을 맡아 출연했던 ‘킬미, 힐미’란 드라마가
세간에 화재가 되었었다. 배우가 1인 다역의 역할을 아주
훌륭하게 소화해 내기도 했지만 한 인물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의 인격이 서로의 간섭 없이 무작위로 뿜어져 나오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던 요인도 한 몫 했던 것 같다. 다중인격이라고 하면 응당 정신분열을 떠올리거나 심리, 병리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격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 책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은> 다중인격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180도 바꾸어 놓는 책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잠재되어 있는 인격이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인격들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발현되는데 이러한 내면에 잠재된 여러 가지 인격을 자유자재로 다룸으로써 우리는 한 단계 더 발전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골자다. 이 책은 타카시 히로시라는 일본인이 쓴 책이며 일본 내 각 기업의 수장 및 리더들을
위주로 다중인격 관리를 활용한 자아관리라는 주재로 강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의 강연을
인상 깊게 들은 한 출판관계에서 일하는 수강자의 출판제의를 통해 출간된 책이며, 출간 제안자와 저자의
대화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해도 쉽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서술되어 있다.
표층인격 저자가 분류한 3가지
인격 중 표층인격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나타나는 대표적인 인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
이 표층인격을 자기 자신의 유일한 인격으로 생각하고 삶을 대하는데 사실 표층인격은 사회의적으로 만들어진, 다시
말해 사회성에 의해 만들어진 인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심층인격 심층인격은 표층인격과 반대되는 인격으로 내재된 인격이라 할 수 있겠다. 심층인격은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표출되기도 한다. 일상과는 다른 공간에 머물 때 나타나기도 하는 심층인격은 그 것이 발현될 때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하고 놀라게 만드는 인격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억압인격 어떠한 사유로 인해 내면에 존재하긴 하지만 억압되어 있는 인격이다. 예를 들어 경쟁자의 성공을 보고 배가 아파하는 대신 자신을 잘 타이르고 상대방의 성공을 축하해 주는 경우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경쟁심이나 이기심이 억압된 인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그 상대방이 어떠한 사유로 실패하게
됐을 경우 반대로 안심하고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식으로 발현될 수 있는 인격이다.
저자가 분류한 이러한 인격들에 대한 구분은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할
만한 수준인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인격들을 관찰하고 다스리는 또 하나의 관찰자격 인격을 발견하고
다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관찰자 인격을 통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여러 인격들을 적재 적소에서
의식적으로 잘 다룰 수 있다면 작은 자아에서 큰 자아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그 발전이 곧 내 안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관찰자적 관점)과 그 관점을 통해 관찰되는 여러 가지 인격들을 다루는
색다른 방법의 자기계발이다. 상당히 많은 자기계발 방법론의 하나일 수도 있겠지만 인격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관리함으로써 얻게 되는 보다 큰 자아라는 개념은 분명 가시적인 자기계발의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내
안의 여러 인격을 발견하고 더불어 나 스스로를 관찰하는 관찰자 인격을 길러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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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한 책이 도착했다. 이렇게 크기가 큰 책을 처음 받아보니 좀 색다르기도 하고, 일면 신기하기도 했다. 책 속에 삽입된 출판사의 안내문을 보고 이 책은 가제본 편집본으로서 나중에 출판본이 나오면, 다시 보내 주겠다는 약속이 되어 있다. 참 친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이라는 제목이 압권이다. 이 말은 이중인격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뉴앙스가 다르다. 우리가 보통 이중인격이라고 말할 때는 좋은 의미보다는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한다. ‘이중인격’이라는 말 속에는 겉과 속이 다르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을 한다는 좋지 않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하여 ‘다중인격’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다. 저자는 2013년부터 ‘다중인격 관리를 활용한 자아관리를 목적’으로 ‘다사카학원’을 설립했고, 1800여명이 수강을 했는데, 그 수강생 중 한 명이 이 책을 내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안했고, 저자가 동의를 해서 이 책이 나왔다고 설명해 준다. 그리고 책을 내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한 수강생이 질문을 하고, 저자가 답변하는 대화의 형식을 취하여 대화하는 형식을 빌어서 다중인격에 대하여 설명을 해 주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인격을 바꿀 수는 없지만, 새로운 인격을 기를 수는 있다’고 설명해 준다. 그리고, 새로운 인격을 기르는 방법은 어떤 인격을 연기하면서 살면 된다고 설명해 준다. 우리 속에는 세 가지 인격이 숨겨져 있다고도 설명해 준다. 그 세 가지는 표층인격, 심층인격, 억압인격이며 이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해 주고 있기도 하다. 우리가 다중인격자로 살아갈수록 풍부한 인격자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상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의 인격을 나타내면서 살아간다. 이는 마치 배우가 맡은 역할에 따라 다양한 연기를 펼쳐가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의 인격을 연기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슬픔을 만말 때는 슬프게, 즐거운 일을 당할 때는 즐겁게, 엄할 때는 엄하고, 인자할 때는 아주 인자하게 감정의 롤러코스트를 타듯이 수시로 그 부침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잘 못할 때는 냉엄하게 꾸짖었던 사람이, 어렵고 힘든 사람을 만날 때는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서 연민과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것이다. 어떤 경우는 그 감정의 진폭이 너무 크고, 감정 변화의 시간이 수시로 일어나기 때문에 성을 내고 화를 내는 것이 그 사람의 진면목인지, 따뜻하고 온화한 마음이 진심인지 헷갈릴 때도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결말부분에서 ‘다중인격 관리는 인간성을 꽃 피운다’고 선언하고 있다. 상황변화에 기민하게 감정과 인격을 변할 수 있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풍부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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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니 현재까지도 우리는 다중인격을 정신병리학적 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다중인격은 지금껏 정신병리학적 현상으로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왔다. 한마디로 운동선수, 음악가, 연기자 리더 등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두드러지는 직업적 심리학자 융이 제시하는 페르소나는 '가면'이라는 뜻이지만 '표면적 인격'을 면벽수행을 한다고 해도 진정 '나'는 누구인가를 깨닫는것이 하나의 인격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