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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 아이가 되고 싶었고, 그 아이는 그녀가 되고 싶었다. 그는 어쩌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을 지도 모르고, 너는 어쩌면 날 경계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절대적으로 닫혀있는 밀실이더라도 잠시동안의 시간만 있다면 풀어나갈 수 있다.
소년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시간을 들였고, 소년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기에 거리를 두었고, 소년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애를 추궁했고, 소년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사실을 은폐했다.
소년은 방관자이며, 소년은 헛소리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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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선을 모릅니다. 네타가 밝혀지는 선과 밝혀지지 않는 선을 제대로 모릅니다. 음, 무신경한 건지 바보인 건지…, 후자일 가능성이 높군요. 그렇기에 이건 리뷰의 탈을 쓴 감상입니다. 애초에 감상=리뷰던가요? 아, 헛소리군요. (웃음)
이번 '헛소리'는 '헛소리'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 이짱은 헛소리라 하며, 영문 모를 이야기만 하지만, 어느새 진실을 말하고 있더랍니다.
결함제품과 인간실격의 만남은 조용히 은밀하게 짜맞춘 듯 이루어졌고, 둘의 헤어짐 역시 당연하다는 듯이 이루어졌습니다. 사실은 모든 것을 알면서도 모든 것을 모르는 척. 과연 이짱의 속내는 어떤 괴물이 숨겨 있는 것일까요─
당신은 결함제품입니까, 인간실격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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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생각속의 거짓말 즉, 헛소리의 내적 의미를 찾지 못하고 이작품을 깐다면 여러분들은 다 이짱한테 속은 겁니다. 저도 좀 전에 인터넷에서 발견했습니다. 만약 쓸대없는 헛소리가 너무 많다 줄이면 좋겠다 라는 감상은 이 시리즈소설이 비판하는 대상이 됩니다. 우리들은 너무 캐릭터의 정해진 패턴(고정관념)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인물의 성격의 배경을 보지못한 채 여러분들은 그냥 넘겨 집어 비판한것입니다. 고로 여러분들은 거의 다시 읽어 봐야 할 것입니다. 제 감상: 완벽에 가까운 스토리 잘 짜여진 인물의 성격 이짱의 자기 자신을 속이는(합리화하는) 내적 묘사= 완전한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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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니름은 매너요 기본인 것입니다. 얼마전 이 소설과 관련해 x/y의 비밀 어찌고 하는 포스팅을 한 번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니시오 이신의 헛소리꾼 시리즈, 그 두 번째, 목조르는 로맨티스트──인간실격 · 제로자키입니다. 니시오 이신의 소설은 언제나 날카롭게 뭔가를 파고든달까, 그런 맛이 있습니다. 이 번 소설도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다만 우리의 잇군(이짱이라고 하는건 역시.)이 너무 변해버려서, 조금은 당황했지만, 「이런 놈이었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실은 2번째 읽는 거였기 때문에, 저번에 놓쳤을 법한 부분들을 추적하며(?) 읽었던 소설입니다. 이번 편은 추리소설으로서의 느낌이라기보단 전형적인 라이트노벨의 느낌이었습니다. 뭐 라이트노벨이 장르가 아니니까 이렇게 분류하는 것은 뭐하고, 파우스트 노벨로서 국내에 출판되고 있지만 어쨌든 라이트노벨의 성격을 가진 녀석이란 점은 나중에 말하기로 합시다. 여기서 캐릭터의 이름이 우선 눈에 들어옵니다. 아오이이 미코코(아오이 미코같은 게 아닙니다!), 오모토 토모에(절대 토마토가 아니에요!)같은 멋진 이름들이 나왔습니다. 사사키 형사님의 이름도 멋졌어요. 네, 뭔가 문제냐구요? 사사 사사키가 이름이니까 문제인거에요. 어쨌든, 간단한 줄거리는, 심심해서 건 것이 아닌 위의 Yes24 자료로 들어가셔서 보시면 되겠습니다...만, 이미 위에 다 노출된 듯 하빈다. 니시...인 걸 보니 그 뒤는 니시오 이신에 대한 코멘트인 듯. 뭐 간단하 밀하자면, 아오이이 미코코 스토리라인과 이번 편의 전체적인 느낌을 구글링과 네이버를 통해 살짝 들여다보았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잇군이 너무 변해버렸다는데에 충격을 받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 듯. 확실히 헛소리꾼, 음 뭐랄까 조금더 깊게 들여다보자면 관망자(觀望者)로서의 위치에 있는 잇군께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자살을 유도해냈다라는 점, 사건을 덮었다라는 점, 무이미와 대립했고 무이미가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예측하고 잡아낼 실마리를 미리 건넸다는 점등을 보면, 확실히 이 녀석이 헛소리꾼 맞느냐라고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제가 결코 암울한 소설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잇군은 어두운 캐릭터인지 밝은 캐릭터인지 가끔은 헷갈리기도 해서 -_-; (분명히 어두운 캐릭터입니다, 네!) 그러고보니 표지에 여러가지 칼들이 보이는데 역시 눈을 끄는 나이프는 버터플라이나이프, 일명 나비단검이네요. 분명 저 손잡이가 양쪽으로 나눠지게 되있어서 칼날의 아랫쪽 끝 부분을 축으로 해서 돌아가서 칼날이 손잡이 안에 수납되는 형태였지요. 대충 모양을 보니 상당히 비싼 녀석이란게 느껴져요. 한 때 저 버터플라이나이프가 정말 끌렸었는데, 네 역시 칼은 위험한 거죠. 명대사를 뽑아드리고 싶은데 아쉽게도 지금 제게 책이 없어요(쒥쓝쌳), 그러므로 다음에 뵙죠[?] 밀린 리뷰가 많아서 각 리뷰들이 다들 짧아지고 있어요. 미리 사죄드립니다(꾸벅) 밀린 리뷰 목록 밀린 리뷰 목록 -헛소리꾼시리즈 4/5 : 싸이코 로지컬 -라크리모사 -도련님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ANI) -배트맨 다크나이트(MOV) -말할 수 없는 비밀 -머더 프린세스 -그 외 많은데 기억이 안나버려요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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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 시리즈 두번째 권. 다른 헛소리시리즈에 비해 책표지가 인상깊었던 권이었다. 전 권에서 보면 주인공인 이짱과 같이 있으면 평범한 사람은 불행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이짱이 다른 사람과 지내기를 꺼려하는 느낌이다. 확실히 말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한다. 그리고 어딘가 유별난 구석이 있어서 애정이 가는 캐릭터다. 추리소설을 표방한 소설이라고 들었는데 그런 거 치고 꽤나 신선한 전개였다. 다음 권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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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이니 결함제품이니 자신들을 그렇게 부르는 마치 거울을 보는 듯 닮았다고 느끼는 살인마 제로자키와 이짱... 제로자기는 그것은 살인이라는 극단의 사디즘으로 풀고 이짱은 자신의 마음을 보이지 않고 남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극단의 마조히즘으로 풀어낸다. 뭐니? 니들?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다 나름 사는 방법이 있는 거니 나 하나 살기도 힘든 세상 뭐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단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 어떻게 보면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만 들뿐이다. 맨 앞장에서 루 살로메의 명언이 실려 있다. ‘사랑 받지 못했다는 말은 살지 않았다는 말과 같은 뜻이다.’ 그러니 이들은 좀비가 아니었을까. 죽어도 별 상관없는... 세상에 죽어도 상관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자신만큼 타인을 존중하지 못하고 사랑을 받으며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공존이라는 말, 믿음이라는 말, 사랑이라는 말의 뜻 자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죽음 자체도 그다지 상관없지 않을까 싶다.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이짱에 이어 준씨도 맘에 든다. 살인 청부업자가 맘에 들어 어쩌자는 건지 참... 그래도 맘에 드는 건 맘에 드는 것이다. 이짱, 고생문이 훤하다. 그나저나 이승의 업이 한 가득이니 너도 내세에 잘 태어나려면 좀 더 잘 살아야겠다. 아, 이건 헛소리... 내세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니까. 전작 <잘린 머리 사이클>보다 재미있었다. 뭐, 트릭이야 뻔했지만 뭐라고 할까 그래도 헛소리가 그때보다 더 많았다고나 할까. 헛소리든 개똥철학이든 들어둬서 나쁠 건 없다. 다 소화하기 나름이니까. 파괴 본능을 억제하고 있는 이짱이 언제 폭발할지도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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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르는 로맨티스트... 일본에선 누적판매계수가 150만인 밀리언 셀러 자레고토(헛소리)시리즈의 2번째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이짱(이름이 안 나온다)을 비롯해 시리즈를 더해갈수록 매력적인 캐릭터들(아이카와 준,쿠나기사 토모,제로자키 히토시키 등등)이 끊이없이 계속 등장해 흥미를 더해갑니다.
솔직히 이 소설은 본격 추리소설이라 보기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장르부터가 모호한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이고, 딱히 트릭이 뛰어난 것도 아니며 내용이 사건해결에 집중되어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주인공의 헛소리와 주변인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이 집중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점이 이 소설이 재미가 있는 이유입니다. 작가의 화려한 필력에 기초한 캐릭터들은 언제나 독자의 예상을 가차없이 깨뜨려줍니다. 때로는 주인공을 능가하여 주인공보다 더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모습은 한번 읽기시작하면 책을 놓기 힘들게 만듭니다. 이 작품이 1인칭이 아니라 3인칭이나 전지적작가시점이었다면, 분명히 주인공은 이짱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였을 것이란 생각이 들때가 종종, 아니 꽤 많이 들을 정도입니다. 개성이 넘치는 대사를 읊어주며 독자에게 어필하는 캐릭터들을 보고있다보면 사건따윈 아무래도 좋을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그리 소흘한 것은 아닙니다. 절대로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이 있습니다. 독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속지 않을 수 없는, 완전히 사기적인 트릭의 반전이지만 당하는게 즐겁다고나 할까...이런식으로 독자들의 심리를 잘 알고 기분좋게 속여주는 반전이라면 몇번이고 당해주고 싶을정도입니다.
책을 안 읽은 분들을 위해 내용을 미리 알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이 책은 기존의 캐릭터 소설이나 라노베등과는 절대적으로 다르다고만 적어놓겠습니다.
니시오 이신의 세계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어리광부리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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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첫 편인 ‘잘린 머리 사이클’이 기이한 캐릭터들로 가득 찬 독특한 작품이긴 했어도 절해고도에서 벌어진 밀실살인사건의 진상 밝히기를 다룬 ‘제대로 된’ 미스터리였다면 ‘목 조르는 로맨티스트’는 화자인 나, 헛소리꾼 이짱의 ‘정신세계 해부’에 중점을 둔 반면 연쇄교살사건이라는 미스터리 코드는 상대적으로 서브 스토리처럼 다뤄진 작품입니다. 이짱의 주변에서 두 가지 사건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제로자키라는 길거리 살인마에 의한 무차별 토막 살인사건이 하나이고, 같은 과 여학생 미코코를 통해 알게 된 동급생들이 연이어 교살되는 사건이 또 하나입니다. 사실 이짱이 진실 찾기에 나서는 메인 스토리는 후자이고, 제로자키라는 잔혹한 살인마는 이짱의 정신세계 해부를 위한 소품으로 등장할 뿐입니다. 처음 등장한 ‘잘린 머리 사이클’에서의 이짱은 제법 평범한 캐릭터였던 걸로 기억하지만, 이 작품 속의 이짱은 그야말로 소시오패스의 전형임을 스스로 고백하고 실천합니다. 소시오패스라고 해서 무차별로 사람을 죽이는 지경까지 이르지는 않지만, 이짱은 타인의 감정이나 고통에 전혀 공감하지도 이입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애정은 말할 것도 없고 혐오는 할지언정 증오는 하지 않는, 즉 타인과의 그 어떤 커뮤니케이션이나 감정적 교류도 거부하는 캐릭터로 묘사됩니다. 또 여기저기서 모순된 사고와 행동을 하면서 때로는 말도 안 되는 자기변호를 하거나, 심할 정도로 자학에 빠지기도 합니다. 살아있는 것이 고통이니 지금 당장 죽어도 괜찮다며 염세주의의 극단을 달리기도 하고, 매사에 시니컬한 태도를 보이다가도 때론 자기도 모르게 사건에 깊이 개입하기도 합니다. 외진 곳에서 만난 길거리 살인마와는 격투 중에 근거 없는 동질감을 느끼는가 하면, 심지어 거울 속의 자신 같다는 공명까지 주고받으며 긴밀한 사이가 되기도 합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조울증 캐릭터라고 할까요 미스터리에 비해 턱없이 많은 분량이 할애된 이짱에 대한 이런 종잡을 수 없는 묘사들 때문에 독자들은 무수한 현학적 표현과 쓴 사람만 알 수 있는 모호한 표현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 모든 것들은 결국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마지막 장까지 다 읽고 나면 그동안 묘사된 이짱의 정신세계가 허무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굳이 그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길거리 살인마를 소품으로까지 등장시키면서까지 이짱의 소시오패스적인 기질을 설명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회의도 듭니다. 오히려 연이어 교살된 이짱의 동급생들의 미스터리에 충실했더라면 훨씬 더 독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잘린 머리 사이클’은 그런 부분에서 ‘제대로 된’ 미스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평들을 살펴보면 ‘잘린 머리 사이클’에 비해 상대적으로 혹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대부분이 비슷한 이유를 근거로 한 내용들입니다. 이 작품이 출간된 2007년에 제다이 님이 네이버 카페 ‘일본 미스터리 즐기기’에 올린 서평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세상천지의 누구도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 고독하기만 한 이짱의 심리와 헛소리는 비슷한 생각을 품고 사는 십대에겐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을 거다. 그러나 질풍노도의 시기는 지난 본인 같은 독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씨나락 까먹는 소리다. 나는 철저하게 미스터리의 관점에서만 이 작품을 보았고, 사용된 트릭에 충분히 만족했다. 사실은 만화 같은 인물들이나 헛소리를 아예 빼고, 250페이지 내외의 콤팩트한 추리소설로 만들어졌으면 더욱 열광하겠지만... (http://cafe.naver.com/mysteryjapan/3567) 물론 제다이 님은 여전히 ‘헛소리꾼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표하면서 글을 마쳤지만, 저는 다음 작품을 계속 읽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는 중입니다. 동급생 연쇄교살사건은 동기는 좀 억지스러웠지만 트릭은 나름 신선했고, 이짱 주변의 기이한 캐릭터들은 비현실적인 설정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매력들을 맛보기 위해 ‘기나긴 헛소리’를 견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중고로 구매한 ‘헛소리꾼 시리즈’를 다시 중고시장에 내놓을지, 어떻게든 계속 읽을지는 다음 작품인 ‘목매다는 하이스쿨’의 100페이지까지 읽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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