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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리처드 스티븐스/김정혜 한빛비즈/2016.4.18.
우리가 흔히 ‘나쁜 짓’이라고 하는 것들은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는 것들이다. 그러나 그 행위 속에는 수많은 이익이 숨어 있다. 그러기 때문에 사회에서 금기시하거나 제재를 해도 계속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는 이들 나쁜 짓의 대표주자격인 8가지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성생활의 이로움, 자, 건배! 더럽게 좋다. 질주 본능. 사랑을 해볼 가치가 있어. 내게 더 많은 스트레스를. 시간 낭비가 삶을 풍요롭게 한다. 죽음의 문턱에서 등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욕설의 심리학적 혜택에 대한 연구로 국제 언론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2014년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로 웰컴트러스트 과학저술상을 수상하였다.
음주는 고대로부터 계속되어온 관습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주로 제례나 축제 그리고 전쟁 등에서 사용하였지만 근대에 들어 수시로 때로는 음료수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적당한 양의 음주는 여러 가지 이로움이 있다. 그러나 문제성 음주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배적 관점은 그것이 물질 중독이라기보다는 심리적 문제라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술을 거의 마시지 않거나 술을 아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았던 반면, 적정 음주자 집단에서는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훨씬 낮았다. 결과적으로 1주일에 한 번에서 매일 한 번 마시는 사람에 해당하는 음주자(1회에 맥주 500cc) 집단에서 심장질환 발병률이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p.74)”그러나 음주는 적당량을 지키기가 힘들다. 그 점에 문제가 있다. 가볍게 한 잔하는 음주 문화가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술 권하는 사회 문화를 가진 곳에서는 가볍게 한 잔 하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문화라 할 수 있다.
우리는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날 때 욕설을 통해 자기의 기분을 표현하거나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욕설에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개중에는 말을 맛깔스럽게 만들고 심지어 유용한 욕설도 분명 존재한다. “감정을 표현하는 욕설, 설득의 도구로서의 욕설, 통증과 아픔을 다스리는 도구로서의 욕설, 치매를 확인하는 방법으로서의 욕설 등 눈에 보이는 것 혹은 귀에 들리는 것 이상의 무언가에 대해 탐험해보자.(p.102)” 이와 같이 욕설에는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을 만한 것도 있지만, 감정을 조절하고 구성원간의 친밀감을 나타내는데 강한 유대감의 표현 수단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공적인 장소나 대중을 상대로 한 욕설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삼가야 할 것이다. 욕설에는 탈억제 효과가 있다. “이것은 격심한 통증으로 순간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는 사회적으로 탈억제된 상태, 다른 말로 사회적 예의에 둔감해지고 자제력이 약화된 상태가 되어 평소라면 억눌렀을 말과 생각이 그대로 표현되는 것을 뜻한다. 또 다른 설명은 통증에 대해 욕으로 반응하는 것은 ‘통증파국화’행동을 나타낸다. 통증 파국화란 통증을 견뎌내기 위해 ‘정신자세’가 부정적이고 과장되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파국적 사고는 고통스러운 사건이 야기한 위협의 정도를 지나치게 과장하고 통증의 강도를 증가시킨다.(p.124)”
우리나라의 운전문화는 난폭하다 할 만큼 거친 면이 있다. 특히 고속도로나 한적한 도로에서의 과속 문제는 누구나 경험하는 문제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운전자는 과속과 사고위험 증가를 정신적으로 연결하지 못한다. 그런 상태에서는 속도를 내는 것도 당연하다. 그리고 속도에 수반되는 위험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것이 고속운전의 매력을 부분적으로 설명해준다.(p.142)” 과속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차들 사이를 빠져나가 곡예운전을 하는 일이 잦다. 때로는 보복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는 모두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운전문화가 정착되지 못해 생기는 일들이다.
사춘기가 되어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이성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점차 성숙한 사랑을 하게 된다. 그러나 사랑하는 감정이 무조건 좋기만 한 것만은 아니다. 사랑은 삶을 살아갈 가치가 있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삶을 견딜 수 없을 만큼 고달프게도 만든다. 목숨까지도 줄 것처럼 하다가도 마음이 변하면 오히려 목숨을 빼앗기까지 하는 극과 극의 감정이 사랑이라 할 수 있다. “마더 테레사는 사랑의 근본적인 중요성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시했다. ‘이 세상에는 빵에 굶주린 사람보다 사랑과 감사에 굶주린 사람들이 더 많다.’고로 당신은 사랑의 식탁에 앉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붙잡아야 한다. 설령 때로는 입에 맞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 나올지라도 말이다. 우리는 사랑이 아프다는 것을 안다. 인류가 대중가요를 발명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p.213)” 인류가 종족을 유지하고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사랑을 해야 한다. 남녀간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이웃과 자연을 사랑하고 나아가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건전한 발전도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회피하려 한다. 식물도 마찬가지로 자기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자기보호 기능을 강화한다고 한다. 현대사회에서 위험은 부정적으로 인식된다. “위험은 피하는 것이 상책으로 여겨지는 이 시대에 스카이다이빙, 번지점프, 롤러코스터 같이 커다란 리스크가 수반하는 활동이 되레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대답은 단순하다. 그 위험을 능가하는 명백한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p.216)” 위험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할 때 엔돌핀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위험한 활동을 하다보면 중독성이 있어서 점차 난이도를 높이기도 한다. 그러나 과도한 활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 밖에도 “어려운 도전에 직면하면 미소를 짓는 것은, 나쁜 디스트레스의 수준은 감소시키고 좋은 유스트레스는 끌어올릴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스트레스에서 회복하는 속도를 증가시킨다.(p.254)” 또한 잘 정리된 정연함은 과거의 사건들이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인습적인 사고방식을 장려하는 반면, 무질서한 환경은 새로움을 높이 평가하는 더욱 창의 적인 사고방식을 촉진한다고 볼 수 있다. 섹스, 음주, 욕, 과속, 익스트림 스포츠, 공상, 게으름피우기, 낙서하기 등 ‘나쁜 짓’에는 당신이 알지 못했던 수많은 이익이 숨어 있다. 그러므로 이런 것들을 사회의 통념처럼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심리적 혜택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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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는 섹스, 초콜릿, 쇼핑과 더불어 우리에게 본질적인 기쁨을 주는 쾌락 활동 중 하나다. 문제성 음주는 말 그대로 문제지만, 전문가들의 지배적 관점은 그것이 물질 중독이라기보다는 심리적 문제라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많은 영역에서와 마찬가지로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조절하기 위해 자제력을 발휘해야 한다. (p.58)
최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드라마가 있다. 불륜과 배신 등에 대해 적나라하게 다룬. 나는 드라마를 꼬박꼬박 챙겨보는 스타일도 아닐뿐더러, 영화든 드라마든 비극적인 것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이기에 걸렀다. (부정적 영향의 것들을 보고 오래 힘겨워하기 때문에 친구가 “너는 절대 시청하지 말아야 할 드라마”라고 표현했기에 더욱 피하기도 했고.) 아무튼 그 드라마에서 김희애가 이 책을 읽고 있어서 이 책은 더욱 유명세를 탔는데, 나는 감히 말한다. 이 책은 아마 그 드라마에 출현하지 않았더라도 “핫”했을 책이다.
음주. 과속, 욕. 어쩌면 모든 사람들의 잠재 속에 존재하는 욕망이지만 은근히 덮어놓고 사는 것들인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들의 긍정적 영향을 생각한다면 그것을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외에도 섹스, 게으름 피우기, 일 미루기, 낙서 등 그리 나쁘지 않은데 타인의 눈치를 보게 되는 것들도 그것들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 나면 그것의 긍정적인 측면을 잘 이용해볼 수 있으리라.
- 사랑에 빠지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현상일까? 흡연이 흡연자들의 삶을 살아갈 가치가 있게 만들어주는 기쁨이 되는 한편 그들의 수명을 단축시키듯이,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은 흡연과 비슷한 정신적 이중사고의 대표적 사례로, 사랑은 삶을 살아갈 가치가 있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삶을 견딜 수 없을 만큼 고달프게도 만든다. (p.177)
우리는 사랑이란 단어를 피상적인 존재로만 생각한다. 그것을 과학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랑을 과학적 근거로 생각해보면, 조금 덜 빠지고 조금 덜 슬플지도 모른다. 하긴. 사랑에 빠져 구름에 둥둥 떠다니고, 죽을 듯 울고 하지 않으면 무슨 재미로 사랑을 하겠는가. 헤어지고 정신을 놓을 만큼 술을 마셔보지 않은 이여, 그대 사랑을 논하지 마라.
- 감정적 자기조절력이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을 거부하고 대신에 감정적 반응이 나타나기 전이나 나타날 때 그것을 통제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p.220)
이 책이 특히나 좋은 이유는 이야기를 펼치기만 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책들은 이야기를 잔뜩 펼쳐놓고 마무리를 지어주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각각의 사례를 분석해주고, 그것을 잘 마무리해줌으로써, 읽는 이들에게 생각을 정리할 기회를 준다. 마지막 장을 죽음이란 주제로 이어간 것 역시 너무나 좋았다. 그 모든 감정이나 일탈들의 극적인 감정, 그 끝에는 죽음을 둠으로써 보다 깊게 생각하고, 보다 진지하게 성찰할 기회를 주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를 나눈 섹스, 음주, 욕, 과속, 사랑, 스트레스, 시간낭비 그리고 죽음 중 내가 “잘” 즐기는 것은 사실 음주와 과속이 전부다. 섹스나 사랑에 그다지 심취(?)하지 못하고 살았으니 앞으로도 그럴 일이 거의(?) 없을 테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유형이다 보니 그것을 활용하지 못할 테고. 잠시도 멍하니 있지 못하는 일중독자다 보니 그 역시도 어려울 테고.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내가 제대로 소화(?) 시키지 못한 자극을 잘 소화시켜 보려 한다.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위험하지 않았으면 끌리지도 않았다. 그러니 위험한 것들의 자극을 잘 소화시켜서 아주 약간의 긍정적 영향이라도 만들어 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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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모범생이라고 했던 필자 역시 학생 때 19금 영화관엘 갔다가 단속 나온 선생님을 피해 달아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단순한 호기심이었던지 아니면 일탈을 꿈꾸었던 것인지는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일탈을 꿈꾸었던 다양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에서 벗어나보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똑 같이 반복되는 일에서 벗어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 [북소리]에서는 사람들이 일탈을 꿈꾸는 이유를 알아보기로 합니다. 영국 중부의 스태포드셔에 있는 킬(Keele)대학에서 심리학을 연구하는 리처드 스티븐스(Richard Stephens)교수의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에서 그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또한 강의와 연구를 하는 사이에 자동차경주를 즐기는 독특한 면도 있습니다. 그의 연구주제는 욕설을 통해서 사람들이 얻는 심리학적 혜택은 무엇일까 하는 것도 있는데, 그 연구 성과로 2010년에 ‘처음에는 웃게 하나 나중에는 생각하게 만드는’ 과학이라는 의미의 이그노벨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의 원제목은 <Black Sheep: The Hidden Benefits of Being Bad>입니다. 일탈에 숨어있는 이익을 ‘검은 양’으로 표현한 이유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다만 검은 양(Black sheep)은 한 떼의 하양 양 무리에 섞여들어 환영받지 못하는 검은 양처럼 조직사회의 골칫거리, 말썽꾼, 이단아를 지칭할 때 쓰이는 말이라고 합니다. 검은 양이야 타고난 것을 어쩔 것이냐면서 억울하다고 하겠습니다만, 조직의 말썽꾼은 스스로 택한 길이라는 차이가 있다 하겠습니다. 심리학에서 다루는 주제는 사회적 추방부터 감성지능, 음악감상부터 통증지각까지, 종교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아주 방대합니다. 예로부터 심리학은 사람들에 관한 수많은 질문에 답변하기 위하여 노력해왔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심리학실험을 통하여 욕설과 통증과의 관계를 추구했던 것처럼, 섹스와 중독, 고속운전, 낙서와 껌씹기, 계곡에 걸려 있는 다리건너기와 롤러코스터 타기와 같은 일탈행위의 혜택에 관한 심리학 연구결과들을 모아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에 담았습니다. ‘독자들이 과학의 본질을 확실히 납득하고, 심리연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도록 호기심과 관심을 자극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성생활’을 제일 먼저 다룬 것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할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즘에는 공개된 장소에서 성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간 큰 젊은이들도 있다고 합니다만, 아무래도 은밀한 장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성행위를 연구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행위를 하는 동안 얼굴표정의 변화를 본다거나 심지어는 뇌영상검사를 한 실험도 있습니다. 어떻든 성적 흥분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이나 규칙적인 성행위로 얻을 수 있는 이점 등을 추구한 연구성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성적 흥분은 마약을 복용하거나 좋아하는 축구팀이 득점을 하는 장면을 볼 때처럼 뇌의 보상경로를 활성화합니다. 즉 성행위는 즐거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오르가즘을 느끼는 순간 남녀 모두에서 비슷한 뇌의 활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남녀 모두 감정이 고양되면서 정신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이지요. 셋째, 성행위로 젊고 탄력적인 외모를 유지할 수 있으며, 통증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성행위는 남녀 모두에서 의사결정력을 극단적으로 떨어뜨린다는 것인데, 성행위를 하는 동안의 일이기 때문에 살아가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외도와 같은 비정상적인 성행위는 일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정상적인 관계에서의 성행위에서도 위와 같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비정상적인 관계가 공개되었을 때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성행위를 하는 동안 복상사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익과 위험을 따져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술’입니다. 아마도 저자가 국제숙취연구소의 창립위원이라는 점을 보면 당연한 순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과거에 알코올 중독을 걱정할 정도였습니다만, 정신의학에서는 ‘알코올 중독’이라는 용어가 사라진지 30년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미국정신의학회(APA)가 1980년대에 만든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DSM-III)에서는 ‘알코올 중독’을 ‘알코올 의존’, 혹은 ‘알코올 남용’이라는 용어로 대치하였습니다. 하지만 개념 자체는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습니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거나 알코올 섭취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을 때, 의도했던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할 때, 손떨림 같은 금단증상을 보일 때, 내성이 생겼을 때 등의 경우를 알코올 의존증이라고 하고, 그보다는 경미한 증상을 보일 때는 알코올 남용이라고 했습니다. 2013년에 개정된 DSM-V에서는 이마저도 주관적이라고 해서 ‘알코올 사용장애’라는 용어로 통일하고 모두 11개의 증상 가운데 몇 가지를 충족시키는가에 따라서 중증도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마약과 같은 약물중독에 대한 개념의 변화를 반영한 것입니다. 중독은 약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각자의 생활방식과 환경에 달린 문제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한때의 호기심으로 마약을 하던 젊은이들이 철이 들면서 마약이 삶에 적절치 못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완전히 끊게 된다는 것입니다. 적당히 마시는 술은 분명 심뇌혈관질환이나 우울증과 같은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이점이 있다는 사실이 실험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창의성을 높여주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술은 사람들을 뭉치게 만드는 접착제와 사회적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는 윤활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술이 인류문명의 토대 가운데 하나라는 이론도 있습니다. 고고학자 패트릭 맥거번은 <술의 세계사>에서 인간이 알코올을 소비한 역사를 보면, 인류가 수렵채집사회에서 농경사회로 전환한 동기가 식량문제를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술을 제조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알코올은 ‘정지’단추를 작동시키는 현명함까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나이가 들어가면 알코올 섭취에 제동을 거는 ‘정지’단추가 작동하면서 알코올섭취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세 번째 주제는 ‘욕설’입니다. 욕설과 통증과의 상관관계를 실험한 저자가 자신의 실험성적을 공개할 수 있는 주제를 세 번째로 미루어둔 것은 신사의 나라 영국출신이기 때문일까요? ‘스트레스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저속한 말이나 상스러운 말을 사용하는 것을 랄로체지아(lalochezia)라는 말로 나타냅니다. 그리스어로 말하기(spech)를 의미하는 ‘lalia’와 용변하다(to relieve oneself)를 의미하는 ‘chezo’를 결합해서 만든 용어로 아직은 적절한 우리말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말로 풀어내다’라는 정도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용어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욕설을 주제로 한 연구를 수행한 학자로서 변명 비슷한 이야기도 적었습니다. 욕설이 심리학의 연구주제로 천박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심리학이 인간의 마음에 관한 학문이라는 점을 고려해달라는 것입니다. 생명이 탄생하는 경이로운 현장에서 흔히 욕설을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목숨이 경각에 달린 위기의 순간에서도 튀어나오는 것을 보면, ‘욕설은 생과 사의 언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장에서 흥미로운 연구를 발견했습니다. 환자들의 인지상태를 검사하는 FAS검사가 치매환자를 분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것입니다. FAS검사는 특정한 알파벳 철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가능한 많이 생각해내서 말이나 글로 표현하도록 하는 검사입니다. 알츠하이머병환자와 비교했을 때 전두엽측두엽치매 환자들이 FAS검사에서 욕설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충동에 이끌려 사회적 규범에서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제어하는 기능이 있는 전두엽이 손상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환자가 다 그런 것은 아니라서 결정적인 진단방법이 될 수는 없지만, 진단에 참고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네 번째 주제 역시 저자의 본심을 담았네요. 바로 ‘질주본능’입니다. 아마도 운전에 자신 있는 분이라면 고속주행할 때 느끼는 스릴감을 기억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과속을 금하는 것은 사고의 위험이 크고, 사고가 나면 치명적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같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지루한 상황에서는 공상에 빠져 주행속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상에 빠진 운전자는 운전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는 대체적으로 규정 속도를 지키면서 운전을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속도를 높이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긴장의 강도를 높여서 위험에 대비합니다. 운전자들의 질주본능에 대하여 저자는 감각추구이론보다는 몰입이론으로 설명합니다. ‘고속운전은 운전에서 비롯하는 도전의 강도를 끌어올림으로써 지루함을 극복하려는 하나의 수단(173쪽)’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충돌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고 도전적 운전을 안전하게 해줄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숙제라고 한발 빠지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다섯 번째 주제는 ‘사랑’입니다. 가수 태진아씨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라고 노래했습니다. 하지만 먼저 나온 봉봉사중창단은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라고 사랑을 예찬한 것과 비교해보면 사랑도 시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사랑이 초콜릿, 돈, 코카인 등과 똑같이 뇌의 보상경로를 활성화한다는 연구결과를 보면 사랑은 강력한 마약이라는 문학적 의미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배우자가 있는 경우처럼,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위험을 무릅쓰는 일탈이라고 하겠습니다. 일탈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잘못된 판단으로 기인하는 행위일 것입니다. 한편 저자는 가슴 뛰게 하는 초기단계의 사랑이 주는 효과와 함께 오랜 연인관계도 논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서, 그놈의 정 때문에 산다고 하는 우리네 옛말이 있기도 합니다. 일종의 연민적 사랑을 에둘러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연민적 사랑은 일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노부부가 서로에게 연민적 사랑을 표현하는 행위는 희한하게도 한쪽 당사자에게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여성은 그런 행위를 통하여 자신이 아직도 쓸모가 있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커지는 반면, 남성은 자신의 건강이 쇠약해졌다는 징후로, 심지어는 남편이 해오던 가족 부양의 책임이 이제는 아내에게 넘어가는 새로운 결혼생활의 단계로 들어갔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남성들이 연민적 보살핌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이유입니다. 여섯 번째 주제는 ‘스트레스’입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흥미를 가지는 일에 몰입함으로써 기쁨과 만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삶에 유해한 부정적 스트레스를 지양하고 삶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스트레스를 강화토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곱 번째 주제는 ‘시간 낭비’라고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느리게 살기라고 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이는 삶의 한 가지 유형이기 때문에 일탈이라고 보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주제는 ‘죽음’입니다. 특히 임사체험을 인용하여 죽음을 설명하고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에 공감하기는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일탈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삶의 또 다른 요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절한 일탈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일탈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부적적한 일탈을 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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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리처드 스티븐스/김정혜 한빛비즈/2016.4.18. sanbaram 우리가 흔히 ‘나쁜 짓’이라고 하는 것들은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는 것들이다. 그러나 그 행위 속에는 수많은 이익이 숨어 있다. 그러기 때문에 사회에서 금기시하거나 제재를 해도 계속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는 이들 나쁜 짓의 대표주자격인 8가지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성생활의 이로움, 자, 건배! 더럽게 좋다. 질주 본능. 사랑을 해볼 가치가 있어. 내게 더 많은 스트레스를. 시간 낭비가 삶을 풍요롭게 한다. 죽음의 문턱에서 등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욕설의 심리학적 혜택에 대한 연구로 국제 언론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2014년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로 웰컴트러스트 과학저술상을 수상하였다. 음주는 고대로부터 계속되어온 관습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주로 제례나 축제 그리고 전쟁 등에서 사용하였지만 근대에 들어 수시로 때로는 음료수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적당한 양의 음주는 여러 가지 이로움이 있다. 그러나 문제성 음주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배적 관점은 그것이 물질 중독이라기보다는 심리적 문제라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술을 거의 마시지 않거나 술을 아주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았던 반면, 적정 음주자 집단에서는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훨씬 낮았다. 결과적으로 1주일에 한 번에서 매일 한 번 마시는 사람에 해당하는 음주자(1회에 맥주 500cc) 집단에서 심장질환 발병률이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p.74)”그러나 음주는 적당량을 지키기가 힘들다. 그 점에 문제가 있다. 가볍게 한 잔하는 음주 문화가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술 권하는 사회 문화를 가진 곳에서는 가볍게 한 잔 하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문화라 할 수 있다. 우리는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날 때 욕설을 통해 자기의 기분을 표현하거나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욕설에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개중에는 말을 맛깔스럽게 만들고 심지어 유용한 욕설도 분명 존재한다. “감정을 표현하는 욕설, 설득의 도구로서의 욕설, 통증과 아픔을 다스리는 도구로서의 욕설, 치매를 확인하는 방법으로서의 욕설 등 눈에 보이는 것 혹은 귀에 들리는 것 이상의 무언가에 대해 탐험해보자.(p.102)” 이와 같이 욕설에는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을 만한 것도 있지만, 감정을 조절하고 구성원간의 친밀감을 나타내는데 강한 유대감의 표현 수단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공적인 장소나 대중을 상대로 한 욕설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삼가야 할 것이다. 욕설에는 탈억제 효과가 있다. “이것은 격심한 통증으로 순간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는 사회적으로 탈억제된 상태, 다른 말로 사회적 예의에 둔감해지고 자제력이 약화된 상태가 되어 평소라면 억눌렀을 말과 생각이 그대로 표현되는 것을 뜻한다. 또 다른 설명은 통증에 대해 욕으로 반응하는 것은 ‘통증파국화’행동을 나타낸다. 통증 파국화란 통증을 견뎌내기 위해 ‘정신자세’가 부정적이고 과장되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파국적 사고는 고통스러운 사건이 야기한 위협의 정도를 지나치게 과장하고 통증의 강도를 증가시킨다.(p.124)” 우리나라의 운전문화는 난폭하다 할 만큼 거친 면이 있다. 특히 고속도로나 한적한 도로에서의 과속 문제는 누구나 경험하는 문제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운전자는 과속과 사고위험 증가를 정신적으로 연결하지 못한다. 그런 상태에서는 속도를 내는 것도 당연하다. 그리고 속도에 수반되는 위험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것이 고속운전의 매력을 부분적으로 설명해준다.(p.142)” 과속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차들 사이를 빠져나가 곡예운전을 하는 일이 잦다. 때로는 보복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는 모두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운전문화가 정착되지 못해 생기는 일들이다. 사춘기가 되어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이성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점차 성숙한 사랑을 하게 된다. 그러나 사랑하는 감정이 무조건 좋기만 한 것만은 아니다. 사랑은 삶을 살아갈 가치가 있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삶을 견딜 수 없을 만큼 고달프게도 만든다. 목숨까지도 줄 것처럼 하다가도 마음이 변하면 오히려 목숨을 빼앗기까지 하는 극과 극의 감정이 사랑이라 할 수 있다. “마더 테레사는 사랑의 근본적인 중요성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시했다. ‘이 세상에는 빵에 굶주린 사람보다 사랑과 감사에 굶주린 사람들이 더 많다.’고로 당신은 사랑의 식탁에 앉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붙잡아야 한다. 설령 때로는 입에 맞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 나올지라도 말이다. 우리는 사랑이 아프다는 것을 안다. 인류가 대중가요를 발명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p.213)” 인류가 종족을 유지하고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사랑을 해야 한다. 남녀간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이웃과 자연을 사랑하고 나아가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건전한 발전도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회피하려 한다. 식물도 마찬가지로 자기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자기보호 기능을 강화한다고 한다. 현대사회에서 위험은 부정적으로 인식된다. “위험은 피하는 것이 상책으로 여겨지는 이 시대에 스카이다이빙, 번지점프, 롤러코스터 같이 커다란 리스크가 수반하는 활동이 되레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대답은 단순하다. 그 위험을 능가하는 명백한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p.216)” 위험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할 때 엔돌핀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위험한 활동을 하다보면 중독성이 있어서 점차 난이도를 높이기도 한다. 그러나 과도한 활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 밖에도 “어려운 도전에 직면하면 미소를 짓는 것은, 나쁜 디스트레스의 수준은 감소시키고 좋은 유스트레스는 끌어올릴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스트레스에서 회복하는 속도를 증가시킨다.(p.254)” 또한 잘 정리된 정연함은 과거의 사건들이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인습적인 사고방식을 장려하는 반면, 무질서한 환경은 새로움을 높이 평가하는 더욱 창의 적인 사고방식을 촉진한다고 볼 수 있다. 섹스, 음주, 욕, 과속, 익스트림 스포츠, 공상, 게으름피우기, 낙서하기 등 ‘나쁜 짓’에는 당신이 알지 못했던 수많은 이익이 숨어 있다. 그러므로 이런 것들을 사회의 통념처럼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심리적 혜택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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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
우리는 왜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걸까요? 시험 기간만 되면 공부빼고 무엇이든 재미있게 느껴지고 다른 것에 집중이 더 잘되는 이유는 멀까요?
이렇게 하지 말아야할 것들, 나쁜것들에 더 끌리는 이유를 알려줄 오늘의 책 "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 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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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욕, 과속 운전, 익스트림 스포츠, 공상, 게으름 피우기, 집안일 미루기 등… 이 위험하고 나쁜 짓에도 수많은 이점이 숨어 있다고 한다.
이 책이 아니면 영원히 모르고 지나쳤을 일탈의 재발견이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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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의 단점도 많지만 지금 소개하려는것은 내가 새로 알게된 사실이다. 사실 술을 마시면 더 이뻐 보인다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그게 사실인지는 확인할길이 없었는데 정말 그렇다고 한다!!!!! 또한 해장술을 마시는것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것도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하니 ㅋㅋㅋ정말 해장술드시는분들 존경합니다 ㅋㅋ리스펙!! 그리고 다음으로 소개할 이 주제는 지금의 나에게 주는 위로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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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간을 낭비 하는 것은 인생을 낭비 하는 것이라 배우며 자라왔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주장을 전면으로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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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 정원에서 멍때리고 있던 한 소년을 지금 우리가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저 아이는 공부도 안하고 왜 저렇게 시간을 낭비할까 라며 비난할수 있다. 하지만 그 멍때리던 소년은 멍때리던 시간 속에서에 만유인력의 법칙을 생각해낸 뉴턴이였다. 아무것도 안하면 시간을 낭비 하고 있다던 우리의 생각은 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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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시간의 낭비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 고 말한다. 바쁜 학업 속에 찾아온 휴식은 정신 건강에 매우 유익하고 소중한 휴식시간이라는것이다. 어려운 문제에서 잠시 떨어져서 휴식을 취하는것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러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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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굳이 책상 머리에서 머리를 쥐어뜯을 필요가 없다. 지루함은 당신이 의미를 찾도록 만드는 강력한 동기가 되어줄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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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시간을 낭비하는 자신을 너무 몰아 세우지말자. 우린 이 책을 읽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누군가가 우리에게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해도 당당해질 수 있다. 우리에게는 시간 낭비의 숨은 혜택을 알려주는 과학적 증거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원제는 " 검은 양 " 으로 모두 하얀 양인 무리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양으로 집안이나 조직의 골칫거리, 말썽꾼, 이단자를 말한다고 한다. 하지만 시선을 달리해보면 검은 양은 이단자가 아니라 그 무리의 리더가 될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다.
모두가 Yes라 말할때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 모든 사람이 걸어가는 길보단 일탈이라 해도 자신의 길을 믿고 걸어가는 검은 양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 이 리뷰는 한빛비즈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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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나쁜 짓’이라고 하는 것들에는 수많은 이익이 숨어 있다. 그러기 때문에 금기시해도 계속 하게 되는 것이다. 성생활의 이로움, 자, 건배! 더럽게 좋다. 질주 본능. 사랑을 해볼 가치가 있어. 내게 더 많은 스트레스를. 시간 낭비가 삶을 풍요롭게 한다. 죽음의 문턱에서 등이다. 섹스, 음주, 욕, 과속, 익스트림 스포츠, 공상, 게으름피우기, 낙서하기 등 ‘나쁜 짓’에는 당신이 알지 못했던 수많은 이익이 숨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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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어떤 남자는 담배, 술, 섹스를 끊었고 기름진 음식도 끊었다. 그는 자살하는 그날까지 아주 건강하게 살았다.” _조니 카슨, TV프로그램 진행자, 코미디언, 작가 ㆍ 이 책은 섹스와 중독,욕설 그리고 고속운전에 관한 내용이다.낙서에서부터 껌에 이르기까지,계곡에 설치된 아찔한 다리를 건너는 것에서부터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의 숨은 혜택을 알려준다. ㆍ 책속으로 ㆍ 미네소타대학교의 어떤 심리학자가 주도한 마케팅 연구팀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들은 먼저 일부 사무실과 회의실에 책상을 보기 좋게 배열한 다음 책상 위에는 몇 가지 물건만 놓아둔 채 깔끔하게 정돈했다. 그리고 다른 사무실과 회의실은 책상도 아무렇게나 내팽개치듯 배열한 듯했고 책상 위와 바닥에도 물건들이 나뒹굴어서 한눈에 봐도 어지러워보였다. 그런 다음 자원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은 정돈된 사무실에, 다른 집단은 어지럽고 지저분한 사무실에 들여보냈고 몇 가지 실험을 시작했다. 가령 어떤 실험에서는 자원자들에게 탁구공이 주력제품인 어떤 제조회사가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는데 탁구공을 새로운 용도로 사용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탁구공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각자 새로운 용도를 열 가지 제안해보라고 요청했다. 실험이 끝난 후에 그들의 제안은 창의성을 평가해서 점수를 매겼다. 흥미롭게도 어지러운 방을 배정받은 자원자들이 정돈된 방에서 과제를 수행했던 자원자들보다 창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제안 중 하나를 소개하면, 탁구공을 반으로 잘라 각각을 얼음용기로 사용하자는 것이었다. 이는 탁구공 본래의 용도와 상당히 동떨어진 창의적인 쓰임새였다.? ㆍ 규칙적인 섹스는 오르가즘이라는 정신적 경험으로 남성과 여성을 하나로 묶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젊어지게 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적당한 알콜은 심장질환과 심장마비의 발병 가능성을 줄이고, 창의성을 높여주며 사람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해준다. ? 욕설은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다른 어떤 단어로도 대체할 수 없는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도심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과속운전은 하면 안되겠지만, 고속도로나 한적한 도로에서의 과속운전도 일상의 지루함을 날려주는 해독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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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아니었으면 영원히 모르고 지나쳤을 일탈의 재발견! 섹스, 음주, 욕, 과속 운전, 익스트림 스포츠, 공상, 게으름 피우기, 집안일 미루기, 낙서하기, 껌 씹기 등···. 남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나쁜 짓에는 당신이 알지 못했던 수많은 이익이 숨어 있다. 심리학자가 제시하는 인간의 다양한 일탈행위에 대한 신선한 관점. 위험하고, 삐딱하고, 나쁜 짓에는 우리가 깨닫지 못한 장점이 있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자신이 살아 있음을 스스로에게 일깨우는 리스크를 무릅쓸 필요가 있다. 물론 비결은 목숨을 앗아갈 위험이 있는 리스크가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우리에게 이로울 리스크만 선별해 받아들이는 것이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행동은 종종 무책임하고 나쁜 짓으로 여겨지지만, 일상적인 일탈행위에도 나름의 숨은 이점이 있다. 그런 혜택은 당사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어! 이것은? 그래 맞다. 바로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되었던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배우 김희애 님이 손에 들려 있던 바로 그 책 <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이 질문은 드라마에서 위태위태한 삶을 살아가는 지선우의 모습을 대변한다.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자꾸 미련을 가지게 되는 애매모호한 상황들.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안 된다, 하지 마라, 하지 마라. 하지만 희안하게도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 우리는 왜 위험한 것이 끌리는가? 책은 평소 우리가 접해보지 못했던 경험들, 그러니까 인간의 다양한 일탈행위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제공한다. 이 책이 아니었으면 평생 모르고 살아갈 법한 내용이 득실득실하다. 낯이 뜨거워지는 이야기는 물론 일상 생활 중에 내 곁을 스치고 지나갔을지도 모르는 다양한 시선들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일탈이 늘 나쁜 것은 아니야! 많이 엉뚱하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는 놀라운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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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음주, 욕, 과속 운전, 익스트림 스포츠, 공상, 게으름 피우기, 집안일 미루기, 낙서하기, 껌 씹기...’ 우리가 금기시 하는 많은 일들이다. 위의 할목들은 위험하거나, 삐딱하거나 나쁜 짓이라 일컬어지는 것들이다.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이러한 행위들을 하게 될 때, 인간은 어떤 능력을 발휘할 것인가를 이 책의 저자는 알려준다. 금기사항을 하는 순간 인간은 잠재되어있던 특별한 능력을 발산한다. ‘공상은 직관적인 깨달음으로, 껌 씹기는 스트레스 완화로, 낙서는 집중력으로!’ 정해진 틀에 갇혀있던 우리의 사고 방식은 무질서한 환경이 갖춰지는 순간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촉진하게 된다. 갇힌 틀이 없으니 어느 방형으로든 생각의 전환이 가능해서 이다. 내가 일지 못하는 부분, 알았다하더라도 금기시 되던 영역이었을테다. 많은 산모들이 애를 낳으러 가서 욕을 심하게 한다. 이 행위는 그들의 고통을 경감시켜준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모습을 생각해보라. 그들의 빈둥거림 속에 새로운 발견이 있거나, 휴식으로 인한 재창조가 있게 마련이다. 시간낭비는 삶을 풍요롭게 한다. 이 책에사 이 모든 것들이 과학적인 근거가 뒷받침된다는데 의의가 있다. 무질서함에서 신박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촉진한다. 앞으로 좀 더 편하게 멍을 때리고, 빈둥거리며, 살아볼테다. 지금이 기회이니!! ?? 책 속에서... 통증이 극심한데도 당장 의학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욕의 숨은 혜택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욕에는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욕을 하면 처음 몇 번의 통증은 참아낼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에서... 흥미롭게도 어지러운 방을 배정받은 자원자들이 정돈된 방에서 과제를 수행했던 자원자들보다 창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제안 중 하나를 소개하면, 탁구공을 반으로 잘라 각각을 얼음용기로 사용하자는 것이었다. 이는 탁구공 본래의 용도와 상당히 동떨어진 창의적인 쓰임새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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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는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겁이 많고 안전한 것을 추구하는 타입이라, 위험한 것에 잘 끌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의외로 저 또한 위험한 것에 끌리고 있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Q. 예상했던 내용과 실제 내용의 차이? A. 이 책에서는 우리가 섹스나 술, 욕, 질주, 사랑, 익스트림 스포츠 등 각종 위험한 요소들에 끌리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겁이 많고 소심한 저로서는 특별히 끌린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들도 있기는 했습니다만, 익스트림 스포츠나 과속 등을 즐기는 사람들의 내면 심리를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이나 욕, 스트레스나 죽음과 같은 요소는 평소 위험하다거나 혹은 끌린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요소들인데 책을 읽으며 저의 깊은 내면을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제 자신이 평소에 욕을 사용하거나 듣는 것을 굉장히 혐오스럽게 여긴다고 생각했었는데 '욕을 포함한 문장은 욕을 빼고 말했을 때보다 상대에게 감정을 더욱 확실히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문장을 읽는데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제 내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이렇듯 의식적으로 부정했던 것들에게 끌리고 있었나봅니다. 껄껄. Q. 책을 읽으며 생각했던 것? A.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주제는 바로 술과 관련된 주제였습니다. 저는 사실 술을 즐기지 않습니다. 체질적으로 술이 몸에 잘 받지 않아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꽤 고생을 했더랬죠. 하지만 요즘 저는 알코올 중독(사용장애) 문제가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술이 좋다거나 알코올에 푹 빠져본 적이 없어 상담 받으시는 분들의 심경을 이해하는데 고충이 있었습니다. 이 책에는 그 분들이 말하는 알코올의 이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술을 왜 마시는지, 술에 어쩌다가 빠지게 되었는지.. 상담에서 들었던 내용과 책에서 읽은 내용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술을 마시면 일을 할 때 집중이 잘 된다거나,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사회성에 도움이 된다거나 하는 내용이었죠. (지금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그런 이야기들이 술을 끊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변명같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어설픈 상담가였죠?), 이는 한 두 사람만의 이유가 아님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쥐 공원 실험'에 관한 내용을 읽으며 알코올 사용장애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지 약간의 해답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 실험 내용을 읽으며 중독이 충분히 치료 가능한 것임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죠. 이렇듯 이 책에 나오는 각종 위험한 것들은 책을 읽는 본인에게는 해당하는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러한 것들로 인해 문제를 겪고 있거나, 혹은 위험한 취미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일하는 제 동료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었어요. Q. 이 책의 미래 독자에게.. A. 나의 내면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데 한 결 도움을 준 책이라 생각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자신도 생각하지 못하게 끌렸던 위험한 것들과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될지도 몰라요! 사랑은 독특한 감정이라기보다는 지령에 더 가깝고, 흔히들 생각하는 것보다 마약과 공통점이 많다. (p.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