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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소설을 영화화한 <오베라는 남자>를 보고 좋은 영화로 기억에 남아 책으로도 읽어 보고 싶어 구매하려 했는데 그러던 차에 지인이 이 책이 있다 하여 빌려 보았는데 영화를 보고 난 뒤 책으로 읽으니 확실히 내용이 선명해 집니다. 그러고 나니 이 작가분의 다른 책이 보고 싶어 검색해 보았는데 특이한 제목의 이 책이 있어 바로 구매했네요. 먼저 읽어 보신 분들의 후기를 보니 기대가 됩니다.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의 선 후기를 적어 봅니다. 읽은 뒤의 느낌은 마음으로 전해 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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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효율성이나 경제성에 열광하지 않았지만 혼란이 벌어지면 모두들 할머니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다른 의사들은 멀쩡한 날엔 죽어라고 할머니를 멀리하다가도 세상이 와르르 무너지면 군대처럼 할머니의 지휘를 따랐다. 있음직하지 않은 비극은 있음하지 않은 슈퍼 히어로를 낳기 때문이다. -p201
엄마와 예오리가 자기보다 반쪽이를 더 사랑할 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반쪽짜리 동생을 미워하는 끔찍한 인간이라는 걸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다. 두 사람에게 버림받을까봐 겁이 난다는 걸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다. -p229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상처받을 일이 없다. '특이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조금 있으면 여덟 살이 되는 아이는 그 사실을 금세 터득한다. -p314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도 심란해질 일이 없다. 조금 있으면 여덟 살이 되는 아이라도 그건 안다. -p399
믿음이 있어야 해. 할머니는 입버릇처럼 그렇게 말했다. 믿음이 있어야 동화를 이해할 수 있다. "뭘 믿는진 중요하지 않고 다만 뭐라도 믿는 게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을 거면 차라리 전부 다 잊어버리는 게 낫지." 결국 이 모든 사태의 핵심은 그것일지 모른다. -p441
할머니와 엘사는 종종 저녁 뉴스를 같이 봤다. 그럴 때 엘사는 가끔 왜 어른들은 저렇게 바보 같은 짓을 서로에게 저지르느냐고 물었다. 그러면 할머니는 어른들도 대부분 인간인데 인간들은 대부분 개떡 같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엘사는 어른들이 바보 같은 짓을 저지르는 와중에 우주를 탐사하고 유엔, 백신, 치즈 가는 강판 같은 좋은 것들도 많이 만들어내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 할머니는 어느 누구도 백 퍼센트 개떡은 아니고 어느 누구도 백 퍼센트 안 개떡은 아닌 게 인생의 묘미라고 했다. -p489
"어른이 된다는 건 가끔 복잡할 때가 있어, 엘사." 브릿마리는 은근슬쩍 얼버무린다. "아이로 지내는 것도 뭐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에요." 엘사는 호전적으로 맞선다. -p495
엘사에게는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강력한 '슈퍼 히어로'가 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쫓겨도, 괴롭힘을 당해도 엘사는 '슈퍼 히어로'와 함께라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 실은 엘사도 보통의 평범한 아이는 아니다. 또래보다 아는 것이 훨씬 많고 잘못된 것은 바로 고쳐내야 직성이 풀리기에 어른이건 아이건 엘사의 지적질은 마음 편히 대응하기 쉽지 않다. 교장선생님께 불려 가도 엘사는 당당하다. 슈퍼 히어로인 엘사의 외할머니는 엘사만큼 똑똑한 아이는 없다고 자부한다.
바쁜 엄마의 자리를 채워줬던 엘사의 할머니는 상상력과 꿈 속의 공간을 무대로 둘만이 공유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었다. 현실과 다름 없는 상상의 세계는 엘사를 위로해주는 곳이자, 응원해주는 곳이고 외로움을 달래주는 곳이었다. 슈퍼 히어로가 사라진 세계에서 엘사는 공허함과 외로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곧 할머니가 엘사를 위해 곳곳에 편지를 숨겨두고 부탁을 남겨두었다는 걸 알게 된다. 엘사는 편지를 찾아다니며 편지에 적힌 이름의 주인공을 만나 말한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엘사와 할머니가 사는 주택은 여러 집이 함께 살고 있다. 집마다 그들만의 이야기를 품고 살고 있다. 집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보인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이야기를 짓는 포인트가 여기에서 나온다. 인물들의 성격, 개성이 이야기에 눅진하게 묻어나는데 미로처럼 복잡해 보이다가 페이지를 넘기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미로 속에 길이 서서히 보인다. 어쩜 이렇게 이야기를 맛깔나게 그릴 수 있을까. 프레드릭 배크만의 책을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괴물이라 불렸던 사람도, 말을 하지 못하는 증후군을 앓은 아이와 그 엄마도, 술에 취해 계단에 앉아 노래를 부르는 주정뱅이 여자도, 브릿마리와 켄트도, 택시 운전자 알프도, 병원 일에 치인 채 바쁘게 사는 엘사의 엄마도. 이 이야기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다 할머니가 직접 현실에 그려낸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다. 각자 하나의 세계를 품고 살던 등장인물들은 할머니가 남긴 편지로 알게 된다. 할머니는 등장인물들을 모두 하나의 커다란 세계 안에 품고 살아왔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다 보면 할머니가 만들어 온 세계가 연결되는 부분이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다. 할머니와 등장인물들이 사는 주택이 하나의 세계였음을 알게 되는 순간, 짜릿해진다. 엘사와 등장인물들의 강한 개성에 빠져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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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누구에게 어떤 이유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까. 이 소설은 그 궁금증으로 읽기 시작했다. 소설을 읽어감에따라 할머니와 손녀 엘사가 주고받는 대화가 어쩐지 우리 나라 정서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지는 부분들이 있다.
소설 초반에는 할머니가 경찰서에서 담배를피우려하는데 피울 수없게 하자 《1984》같네. 라고 말하는 부분은 잠시 책을 덮어두고 스마트폰을 들도록 했다. 조지오웰의 《1984》는 유명한 고전이지만 나는 읽지 않았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것과 《1984》가 무슨 연관이 있다는 것인가하는 궁금증이 유발되었기 때문이다. 검색결과 조지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인《1984》를 모티브로 스웨덴의 한 담배광고에 경각심을 주기위한 이런 문구가 있다고 한다. "담박를 배우는건 자신의 몸에 불을 피우는것" 하지만 이 광고의 문구가 할머니의 발언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것인지 정확히 확인할 수 없었다.
'미아마스' 이건 또 무슨 말일까. 경찰서에서 나온 엘사가 엄마를 기다리며 찢어진 목도리를 더듬어 보는 과정에서 할머니는 엘사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중에 너희 학교의 그 찌질이들을 미아마스로 끌고가서 사자들한테 던져주자!" p25
여기서 찌질이들은 엘사의 목도리를 찢어버린 (엘사를 미워하는) 상급생 세명을 말하는 것인데, 미아마스가 처음 언급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미아마스? 동물원 이름인가? 검색창에 쳐보았지만 현존한 곳이 아닌 엘사와 할머니만의 비밀 왕국으로 깰락말락나라에 있는 여섯 개 왕국 가운데 하나다. (27~29p,51p참조)
"나쁜 게 사라지지 않을 것 같으면 좋은 걸로 덮어버려야지" p25
"할머니는 거짓말을 그렇게 부른다. '또 다른 버전의 진실'이라고" p31
할머니는 2주째 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거의 날마다 병원을 빠져나오는데, (할머니는 탈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빠져나와서 엘사네 학교로 가 엘사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엄마가 없는 집에 들어가서 층계참에 비누거품으로 활주로를 만든다는 문장에서 나는 이번에 층계참에 시선을 두었다. 첫째는 층계참이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층계참의 의미를 검색해보다가 김건영의 <층계참> 의 글귀 한 부분을 읽었기 때문이다.
층계참은 계단 도중에 설치하는 공간으로 계단의 방향을 바꾼다거나 피난, 휴식 등의 목적으로 설계한 것을 말한다. 소설을 읽다보면 편지 만큼이나 층계참은 또 하나의 중요한 무언가를 갖는다. 엘사가 층계참에서 누군가를 이해하게 되는 계기의 장소가 되기 때문이다.
"비스킷이 있으면 갈등을 빚기가 훨씬 힘들어지니까" p54
한 달에 한번 아파트에서 열리는 입주민 회의가 열린 날, 마우드는 비스킷을 산더미처럼 굽는다. 갈등을 싫어하기 때문인데, 나는 여기서 또 멈칫하게 되었다. 비스킷은 어떻게 갈등을 힘들게 만들까하는 의문이 들어서다. 비스킷에는 어떤 힘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브릿마리에 이어서 켄트까지 울리카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자 마우드는 바로 비스킷을 낸다. 아무도 비스킷을 손으로 들어 먹지 않았지만, 비스킷은 켄트는 바로 개회를 선언하도록 했다. 만약 마우드가 비스킷을 내어놓지 않았다면 울리카는 켄트 혹은 브릿마리를 향해 원두가루를 뿌리지 않았을까 조마조마했다. 검색해 보았지만 비스킷과 갈등의 관계를 알아 낼 수는 없었다. 그리고 책의 말미에서 비스킷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영화<포레스트 검프>의 초콜릿 상자와도 같은 것이란걸.
여기가 평범한 아파트라서 그렇다. 대체로 평범한 아파트라서 그렇다. p61
평범한 아파트란 어떤 아파트일까? 반대로 특별한 아파트는 어떤 것일까? 입주민 회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전히 옥신각신 하는 모습을 보고 나온말이다. 평범하다고 하지만 이 곳에 사는 입주민들은 전혀 평범해 보이지 않다. 엘사만 보아도 그렇다. 나이를 말해주지 않았다면 누가 엘사를 입곱살이라고 생각할까? 최소 열다섯살 소녀는 되어 보인다. (아무래도 작가님이 엘사 나이를 속인게 아닌지 싶다. 분명 속인것 같다.;;)
평범한 아파트지만 여기 사는 인물들은 그다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고 단정할 수가 없다. 엘사도 엘사의 할머니도 평범하지 않기를 바란 적은 없지만, 있음직하지 않아도 되는 사연들로 모여들었고 그들을 이곳으로 모여들게 한 사람은 엘사의 할머니이며. 그들은 그녀가 의사 생활을 하며 만났던 사람들이다.
문자가 단순히 의사를 전달하는 도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무엇이라고 생각한다. p89
엘사의 유일한 친구였던 할머니가 어느날 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런데 할머니는 손녀 엘사에게 죽기 전 (엘사에게) 미션을 준다. 미션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편지를 전해달라'는 것이었다. '미안하다.'는 말과 안부를 함께.
편지는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전해진다. 첫 번째 편지는 괴물에게, 두 번째 편지는 까만치마를 입고다니는 여자에게 세 번째 편지는 레나르트와 마우드에게 네 번째 편지는 무슨 증후군을 앓고있는 아이의 엄마에게 다섯 번째 편지는 알프에게, 그리고 여섯번째 편지는 두 명에게 전해지는데, 여섯 번째 편지를 전하기 전 엘사는 자신이 첫 번째 편지를 전달하기 전 누군가 먼저 편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할머니 시대만 해도 편지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중간 매개체를였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편지'의 의미는 생각보다 크다. 소설 속 편지는 '미안하다.'는 사과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분명한건 누군가를 위로한다.
그리고 편지를 받은 그들은 그 위로를 받아 스스로를 혹은 누군가를 용서하고, 또는 이해하기 시작한다.
괴물이라고 해서 전부 다 처음부터 괴물은 아니고, 괴물이라고 해서 전부 다 괴물처럼 생긴 건 아니다. 마성을 안에 감추고 있는 괴물도 있다. 슬픔으로 탄생된 괴물도 있다. p193
가장 엄마를 필요로 했던 시기에 혼자였던 엘사의 엄마, 까만치마를 입고다니는 주정뱅이 여자, 참견하기 좋아하는(?) 브릿마리, 치명적인 약점이 콧물인 희한한 히어로 울프하트, 여기서 누군가는 남편과 아이를 잃었고, 누군가는 엄마를 잃었고, 누군가는 엄마를 빼앗겼다. 또 누군가는 친구를 잃었고 또 누군가는 '엉뚱한 애를 살려놓았다.'는 소리를 듣고 자라야만 했다. 누군가 분명 그를 사랑했지만 단 한번도 사랑받지 못한 사람 처럼 외롭게 자랐다.
엘사에게 할머니는 슈퍼맨이고 스파이더맨이었다. 어떤 날은 그런 히어로보다도 더 강한 친구 같은 존재였다. 손녀를 위해 동물원에 침입하고, 손녀를 위해 지구본을 던질 준비도 되어 있던 할머니가 떠난 뒤 엘사는 슬픔을 분노로 표현한다. 그러면서도 할머니의 미션을 지키려는 엘사의 모습에 어쩐지 더 아파온다. 편지를 전하라는 미션, 할머니는 그 과정을 통해 엘사에게 무엇을 말해 주고 싶었던 것일까? 아마도 사람을 사랑하는 법이 아닐까? 사랑하진 못해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것은 아니었을까?
우리는 남들이 우리를 사랑해주길 바란다. 그게 안되면 존경해주길. 그게 안되면 두려워해주길. 그게 안되면 미워하고 경멸해주길.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남들에게 어떤 감정이라도 불러일으키길 원한다. 우리의 영혼은 진공상태를 혐오한다. 무엇에라도 접촉하기를 갈망한다. p495
500페이지가 넘는 이 소설은 현실과 판타지적 요소를 넘나드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지나치게 판타지적 요소를 담은 것에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나는, 혹은 나와 같은 이들은 이 소설을 어쩌면 끝까지 읽어내지 못할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읽었다.
책은 묘한 매력이 있다. 초반, 중반부까지는 사실 집중이 깨져버릴 때도 있다. 그러나 중반을 넘어서면 그 누구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을 덮을 때쯤 당신은 조금은 울지도 모른다. 적어도 나는 조금 울먹거렸다.
내가 깰락말락나라로 데려가 줄테니까 같이 꿈을 먹고 춤추고 웃고 울고 용감해지고 사람들을 용서해주자. p515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을 오베라는 남자를 통해 알았지만 그의 팬이 된 건 <베어타운>과 <우리와 당신들> 때문이다. 그 두 권이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까지 읽게 한 힘이 되었다. 그런데 이 소설을 읽고 나면 궁금해지는 인물이 생기게 된다. 바로 '브릿마리'다. 그녀가 너무 궁금해진다. 이 소설에서 브릿마리는 호감형이 아니다. '정말 왜이래? '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물론 책의 후반부로 가면서 우리는 브릿마리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브릿마리도 백 퍼센트 개 떡은 아니구나.!' 하고 말이다.
그런데, 누군가 이런말을 한다. <브릿마리 여기있다.>를 읽는 순간 브릿마리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고 그 이야기를 듣고나니 궁금증이 더해진다, 과연 나도 브릿마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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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 지은이 : 프레드릭 배크만 - 옮긴이 : 이은선 - 남들과 좀 다른 특이한 소녀와 그소녀 만큼 특이한 소녀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녀는 특이하게 즉 자유분방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학교에서 같은 또래로부터 선생님으로부터 견제를 받고 있다. 즉 또래로부터는 왕따를 당하고 선생으로부터는 눈엣 가시이다. 그렇지만 할머니가 있어서 서로만 하는 비밀이 있고 서로만의 동화속 이야기가 있다. 어느날 갑자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나서 할머니로 부터의 편지를 할머니 주위사람들에게 특히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게 전해주면서 할머니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서 알게 되고 나중에 할머니로 부터 편지를 받게 되어서 할머니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지를 알게 된다. 이 세상에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숨기고 싶은 아픈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사람들은 마음속에서 없는 것처럼 잊거나 잊은척 행동하지만 사실은 언제나 마음속에 있다. 그 기억을 없애는 방법은 기억을 억지로 숨기지 말고 외부로 끄집어 내어서 다른사람들과 이야기를 통해서 스스륵 엷어지게 하는 것이다. 물론 말처럼 쉬운것은 아니지만 주인공 소녀는 할머니의 편지를 전해주면서 아픈 기억속에 있던 사람들에게 약간은 어린이같은 약간은 어른같은 대화를 통해서 사람들을 기억 밖으로 탈출하는것을 돕는다. 점점 대화가 없어지는 삭막한 사회에서 아픈 기억을 보듬을 수 있는 대화는 점점 더 많이 필요해 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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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이라는 나이에 비해 너무 조숙해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엘사. 그런 엘사를 위로하고 힘이 되어 주는 존재인 폭탄 같은 할머니. 처음에는 할머니의 행동이 괴짜 노인으로만 비춰졌는데 곧 사랑하는 손녀를 위로하기 위한 일들 임을 깨닫게 되었다. 손녀를 위해 남들에겐 손가락질 받는 행동들도 서슴치 않는 걸 보니 엘사가 할머니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지 이해가 갔다. 어느 날 엘사가 의지했던 할머니가 죽었다. 엘사는 죽기 전 할머니가 부탁했던 편지를 이웃에게 전달하는 이야기이다. 아이가 사놓고 읽지않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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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엘사는 세상이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인데요 저도 느리고 성격이 독특한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공감되었어요. 엘사의 할머니는 성격이 괴팍한 탓에 이웃들과 자주 부딪히는 사람이었지만 세상을 떠난 뒤 손녀 엘사를 통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게 합니다. 그 과정을 따라가며 미처 알지 못했던 할머니의 마음과 손녀에 대한 사랑이 드러나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은 항상 감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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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소설 읽어보고 읽어보고싶어 구매했어요 요즘 책을 사모으기만 하고 읽지는 못하고 있는데 언제 읽어볼 수 있을지.. ㅎ 배크만 소설은 워낙 유명한 소설들이 많은데 이것도 요약줄거리 보니 재밌을것 같아서 구매해봅니다 다읽고 또 리뷰할게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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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골랐던 오베라는 남자가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좋았던 기억 때문에 고른 두번째 책은 실망을 주는 경우도 많아서 망설이다 구매한 책인데. 괜찮았습니다. 처음 읽을 때는 좀 엉뚱하고 생뚱맞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읽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라 좋았습니다. 이후로도 마음이 어수선하고 심란할 때, 잠이 안 올 때, 가끔 다시 꺼내 읽습니다. 읽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위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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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오베라는 남자 읽고 구입한 프레드릭 배크만의 두 번째 책이에요. 촌철살인 한마디로 뒷목 잡게 하는 소녀 엘사. 업무에 치여 일중독에 빠져버린 완벽주의자 엄마. 누구든 미치게 만드는 초능력을 가진 슈퍼 히어로 할머니. 어느 날, 엘사의 하나뿐인 든든한 지원군 할머니가 마지막 안부 편지를 건넨다.. 재미있어요~ 앞으로도 프레드릭 배크만 책을 계속 구입할 거예요~ 팬이 되어버렸어요. 이번 책은 표지도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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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나 빌려 읽고 친구에게 선물하고 나도 소장용으로 하나 더 구매하려고 한다.. 너무 따뜻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같은 작가의 브릿마리 여기있다 를 읽어보길 권한다. 할미전에서 읽은 브릿마리에 대한 편견을 깨줄 것이다 그리고 더욱 그녀를 애정하게 될 것이다 동화인듯 소설인듯 마음 땃땃해지는 좋은 책이었다.. 엘사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