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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철학을 재밌게 읽게 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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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주제는 재미를 느끼기엔 너무 무겁다고 할 수 있다.   저자의 역사관련 책들을 읽고 기대감에 본 책을 선택할 수 있었다.   조금 두꺼운 모습에 책값이 아까울 수도 있겠다고 지레 겁을 먹었다. 더군다나 나는 공학을 전공한 문외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가면서 만족감을 되찾기 시작 했다. 지하철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매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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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주제는 재미를 느끼기엔 너무 무겁다고 할 수 있다.

 

저자의 역사관련 책들을 읽고 기대감에 본 책을 선택할 수 있었다.

 

조금 두꺼운 모습에 책값이 아까울 수도 있겠다고 지레 겁을 먹었다.

더군다나 나는 공학을 전공한 문외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가면서 만족감을 되찾기 시작 했다.

지하철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매일 아침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에 만족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개인적인 만족감은 책 값을 훨씬 앞서게 했지만......

나는 감히 이 책을 추천하는 데 있어서는 주저하게 된다는 것이다.

철학이라는 주제와 그 두께가 만만치 않기 때문인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은

서양철학을 지루하지 않게 현대까지 일관성 있게 연결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철학의 난해성을 의식하면서 독자가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는 듯한 느낌을 계속 받으며 고대를 출발한 얘기가

현대에까지 이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난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뭐든지 어려운 것을 쉽게 재미를 느끼며 접근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너무 잘 읽었다!!

k******1 2009.02.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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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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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려고 읽은 책이었는데, 그런 목적에 맞는 좋은 책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 조금 아쉬운 것은 가끔 저자가 글속에 너무 많이 개입한다는 부분이 좀 있었던 것 같지만, 읽는데 별로 지장은 없었다.. 데카르트의 이말..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과연 이것보다 더 확실한 명제가 있을까? 라는 생각에 철학에 관심을 가졌다. 솔직히 데카르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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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려고 읽은 책이었는데, 그런 목적에 맞는 좋은 책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 조금 아쉬운 것은 가끔 저자가 글속에 너무 많이 개입한다는 부분이 좀 있었던 것 같지만, 읽는데 별로 지장은 없었다.. 데카르트의 이말..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과연 이것보다 더 확실한 명제가 있을까? 라는 생각에 철학에 관심을 가졌다. 솔직히 데카르트의 책 먼저 읽으려다가 이책을 고르게 되었는데.... 읽고 난뒤 (한 85퍼센트) 소감... 아... 역시 선대 철학자보다는 후대 철학자가 어떻게든 더 똑똑하구나... 문자에 의한 겸험의 축척은 아무리 천재 철학자라 해도 따라 잡을 수가 없다.. 그 사람이 정말 오래 살지 않는 한은...데카르트의 이명제도 결론적으로는 철학사의 발전과정일 뿐 완벽한 말은 아니었다... 철학자들의 논쟁.. .. 간결하면서도 종합적으로 철학을 조금이나마 알고 싶다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골드 2*****w 2008.08.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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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이란 이야기는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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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권을 묶어서 사다보니 들어있어서 일게된 책. 철학에 관심은 꽤나 있지만, 고대, 중세는 지겹고 현대철학은 어려워서...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시리즈 중에서 철학편인데. 이 시리즈는 교양은 읽어봤었지만 썩...   시리즈의 빈 칸을 메우기 위한 책일까.   일단 이 책은 서양철학의 계보를 읊어주고 있다. 결국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해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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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권을 묶어서 사다보니 들어있어서 일게된 책.

철학에 관심은 꽤나 있지만, 고대, 중세는 지겹고 현대철학은 어려워서...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시리즈 중에서 철학편인데.

이 시리즈는 교양은 읽어봤었지만 썩...

 

시리즈의 빈 칸을 메우기 위한 책일까.

 

일단 이 책은 서양철학의 계보를 읊어주고 있다.

결국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해서

금방금방 넘어가서 로크, 헤겔, 루소 어쩌고저쩌고 한참 하다가

칸트, 니체, 그 뒤로는 정신이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자꾸 저자를 확인하게 되었을까.

이런 책 쓰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내가 문과가 아니라서 그런지, 문과출신 작가의 글솜씨가 영 미덥잖고

인문학적 허세가 과장되게 보이고, 세상에 대해 우월감을 갖는 것 같은 착각.

 

처음 읽을 때는 너무 조악하다고 생각들 정도의 예시와 문구들이 당황하게 하는데

나중에는 그런 쉬운 예시조차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머리가 멍해진다.

저자의 역량일까, 철학의 한계일까.

초반에는 그래도 도덕시간에 배웠던 내용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려다가도

중반이 지나면서는, 이러다간 책 다 못보겠다 싶어서 주마간산 격으로...

물론 그렇게 읽으라고 만든 책일 수도 있겠지.

사실 후반부는 무슨 이야긴지 정말 알기 힘들더라. 포스트모더니즘... -_-+

 

고대에는 아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꽤 여럿 나오는 것 같던데,

현대에는 순수철학의 영역만 따져서 그런지 의외로 출현자가 적었다.

 

과연 이런 내용이 '사람이 알아야 할 것들'인가?

내가 보기엔 좀 딱딱하지만 평범하고, 많은걸 담으려 했지만 구멍이 숭숭 뚫린

'서.양.철학입문서' 정도로 보는게 좋을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 책 쓰기 쉽지 않을거고, 저자도 고생 깨나 했을 것 같더라.

...읽는 나도 고생했다. -_-

YES마니아 : 로얄 k******g 2008.1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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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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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아주 쉬운 말인 것 같지만 잘 들여다 보면 너무도 어려운 말인 듯 하다. 바로 철학이 그렇지 않을까? 그저 그냥 철학에 대해 한 줄, 한 줄 읽어 나가다 보면서 느끼는 것은 도덕책을 읽는 것과 같은 아주 쉬운 듯 하다. 하지만 그 안의 세세한 내용들을 살펴 보면 말 그대로 수천수만의 진리와 앎이 그 속에서 꿈틀대고 있는 것 이다.   철학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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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아주 쉬운 말인 것 같지만 잘 들여다 보면 너무도 어려운 말인 듯 하다.

바로 철학이 그렇지 않을까?

그저 그냥 철학에 대해 한 줄, 한 줄 읽어 나가다 보면서 느끼는 것은 도덕책을 읽는 것과 같은 아주 쉬운 듯 하다.

하지만 그 안의 세세한 내용들을 살펴 보면 말 그대로 수천수만의 진리와 앎이 그 속에서 꿈틀대고 있는 것 이다.

 

철학편이라고 따로 기재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시리즈물로 연재가 될 듯 하다.

일단 '철학'이라는 단어에 구미가 당겨 이 책을 고르게 되었으며, 읽어 본 후의 소감은 철학의 철자 까지는 아직 쫓아 가지 못 했지만, 철학의 ㅊ까지는 쫓아 가지 않았을까 싶다.

 

분명 나 자신의 삶에 큰 뿌리가 되든, 작은 뿌리가 되든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책으로 남을 듯 하다.

 

 

k*****e 2007.03.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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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을 위한 철학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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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 주고 철학에의 접근을 아주 용이하게 해주는 책이다. 비록 저자의 바람대로 철학을 '사유의 예술'로 즐길 수 있을 정도까지는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철학의 난해함을 줄이고 철학의 역사적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1부에서는, 철학의 시원이자 고대 철학의 근원이었던 원초적 자연과 신에 대한 고대 철학자들의 탐구를 보여준다. 만물의 근원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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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 주고 철학에의 접근을 아주 용이하게 해주는 책이다. 비록 저자의 바람대로 철학을 '사유의 예술'로 즐길 수 있을 정도까지는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철학의 난해함을 줄이고 철학의 역사적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1부에서는, 철학의 시원이자 고대 철학의 근원이었던 원초적 자연과 신에 대한 고대 철학자들의 탐구를 보여준다. 만물의 근원인 아르케를 찾으려는 초기 철학자들의 다양한 시도가 보인다. 만물을 구성하는 기본 원소를 공기, 불, 물, 흙으로 본 이오니아의 철학자들. 만물의 근원을 물로 본 탈레스. 헤라클레토스는 불을 만물의 근원으로 상정한다. 눈에 보이는 물질을 벗어나 수를 모든 것의 근원으로 본 피타고라스.

 

역사는 흘러 기원전 6~4세기에 이르러 그리스에서는 자연철학이 꽃 피우며 인간을 철학의 중심에 놓기 시작한다. 여기에 소피스트가 있고,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가 활동한다. 이들로부터 철학은 존재론적 관점에서 인식론적 관점으로 수평 이동한다. 소크라테스는 후대에 이름 붙여질 변증법적 방법으로 진리를 성찰하였고, 플라톤은 그 유명한 이데아의 개념을 도입하였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의 범위를 개인, 국가, 사회 등으로 넓히는데 기여하였다. 

 

헬레니즘 시대를 거치면서 서양 철학의 중심은 그리스에서 로마로 옮겨갔다. 로마시대에 등장한 수많은 철학자들의 관심은 과거 그리스 시대 철학의 범주를 벗어나 인간의 감정, 즉 쾌락이나 희노애락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후대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때부터 철학은 종교 특히 그리스도교와 함께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며 발전해 나간다.

 

2부에서는, 인간 중심에서 종교 중심의 철학이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모든 철학적 사유의 근간은 신이며, 종교다. 이제까지 빛처럼 직선으로 달리던 철학의 사유 방식이 왜곡된다. 진리를 향해 질주하던 빛과 같던 철학의 탐구정신은 신과 현실 세계의 종교에 의해서 본래 가던 길에서 살짝 벗어난다. 이성이 신앙에 길을 내준지 오래다. 이제는 철학은 종교의 시녀 역할을 하게 된다. 신의 본성을 탐구하며, 그리스 철학의 도구인 이성적 사유는 오로지 창조주인 신을 예찬 하기 위해 사용되게 된다.

 

3부에서는, 신과 종교에 종속되었던 철학이 탈출하는 시대다. 그리하여 새출발을 하게된다. 그 시발점은 데카르트이다. 이때부터 철학적 이성은 신학과 과학의 예속에서 완전히 벗어나 독자적인 길을 가게된다.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야말로 모든 철학적 문제의 보편적 해결책이 된다. 코기토-자아 의식. 이것이 키워드다. 엄밀하게는 이러한 데카르트 사유법도 결국에는 신의 손을 빌려야 한다는 맹점을 가지고 있음이 후에 드러나긴 한다. 그러나 그 영향력은 가히 엄청나다. 이후로 이성은 다시 강력해지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철학적 방법을 들고 수많은 뛰어난 철학자들이 등장한다. 이들로 인해 근대 철학은 풍부한 철학적 토양을 마련하게 된다. 정치철학이라는 흥미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로크와 홉스가 등장하고 근대를 활기차게 할 계몽주의의 시대를 여는 필로조프(Philosophe)인 백과전서파가 나타난다. 이제는 인간 뿐만 아니라 사회도 철학의 본격적인 사유의 대상이 되기 시작한다. 몽테스키외와 사회계약론을 주창한 루소는 근대 철학의 정점이다.

 

4부에서는, 철학은 이제 단순한 인간 사유의 개념이 아니다. 여기서 훨씬 멀리 벗어나서 사회철학, 정치철학 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진출한다. 철학적 사고의 필연적 과정이며 인간 이성의 발전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종합명제의 개념을 발전시킨 데이비드 흄. 인식의 근거인 이성을 감성과 오성으로 나눈 칸트. 변증법의 창시자 헤겔은 절대정신(absoluter Geist)의 관념을 도입하여 근대 후기 철학의 흐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데올로기로 변질되기도 한다.

이제 철학적 사상은 사회에도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행동하는 철학이 등장하여 사회를 바꾸려는 시도가 이어진다. 행동하는 지성의 개념이 태동한다. 프랑스 혁명이 그 결과물이다. 서양 역사상 가장 뚜렷한 흔적과 영향력을 남긴 역사적 사건의 배후에는 철학적 시류의 변화가 큰 동력원이었다. 이 엄청난 결과는 또 다른 결과를 낳게 되니, 바로 또 다른 철학적 사조다.

 

5부에서는, 근대와 현대의 경계에서는 인류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많은 철학자들이 등장한다. 이때부터는 철학적 사조보다는 철학자라는 한 개인의 철학적 사유가 주종을 이루며 소갠된다.

19세기 중반에 등장하는 마르크스는 '변증법적 유물론'으로 이후의 세계사에 엄청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 영향력은 현대까지도 사그라들지 않고 계속 연구되고 있으며 소위 '마르크스주의'를 모태로 한 학문으로까지 발전하다. 이제 철학은 현실사회로 깊숙히 들어와 사회의 모순과 대립하며 사회를 변혁의 대상으로 보고 변혁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설정한다.

20세기로 넘어오면서 철학의 방법론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 다양해진다. 물론 이것은 철학의 영역이라는 것이 고정화되지 않으며서 나타난 현상이다. 철학은 사상이 되었고, 이데올로기의 근간이 되었으며, 사회 정치 이념의 뿌리가 되면서 모든 탐구영역에서 철학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정신분석학자가 철학이 그동한 추구해온 인간 정신의 근원을 탐구하게 되었고, 언어학자가 인간의 사유 방법을 언어학적으로 분석을 시도하고, 인류학자가 철학의 방법적 사유에 자신의 전문 지식을 적용하려 한다. 숨은 것을 찾아내고 당연시된 것을 의문시하는 구조주의 학자 레비스트로스. 언어학에 뿌리를 둔 구조주의의 변화된 형태인 포스트 구조주의 학자의 대표인 미셸 푸코. 형이상학을 해체하고 음성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문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해체주의 학자 데리다. 이들 포스트 주의자들은 이성과 주체의 전통적인 지위을 부정한다.그리고 무의식과 우연, 비합리성을 부각시킨다. 신세대라고나 할까. 세대차이라고 할까. 그들은 모두 탈현대를 추구한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전반에 대한 흐름을 시대적으로 그리고 인물적으로 잘 요약하고 있으며, 각 철학 사상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어떤 부분에서는 하나의 사상과 이에 반대되는 사상을 흥미롭게 대조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일화나 생활에서의 비유를 적절히 섞어서 딱딱한 주제를 부드럽게 하기도 하였다. 철학적 또는 인문학적 개념을 정립하기 어려운 일반인들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여러번 통독하여야 할 것 같다. 

 

c******e 2010.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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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서양철학 총론서! 사람이 알아야할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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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주야장천 이책만 읽은 기분이다. 멋진 서양철학총론서이다. 소시적 무신론적실존주의자라 자칭하며 쇼펜아우어와 니체, 하이데거와 샤르트르를 좋아했던 나에게 불혹이 넘어서도 그 이상의 철학자는 너무 어렵고 버겨웠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그나마 반감의 벽은 넘어섰다. 존재론이나 인식론은 인간의 이성이나 주체를 다루어서 그나마 읽을만 했지만 레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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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주야장천 이책만 읽은 기분이다. 멋진 서양철학총론서이다.

소시적 무신론적실존주의자라 자칭하며 쇼펜아우어와 니체, 하이데거와 샤르트르를

좋아했던 나에게 불혹이 넘어서도 그 이상의 철학자는 너무 어렵고 버겨웠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그나마 반감의 벽은 넘어섰다.

존재론이나 인식론은 인간의 이성이나 주체를 다루어서 그나마 읽을만 했지만

레셀부터시작되는 말장난들...논리실증주의,분석철학,비트겐쉬타인,후설의 현상론,

구조주의, 언어학, 소쉬르, 기호학,베르그송,푸코 등은 정말 짜증 그 자체였다.

철학이란 지혜의 사랑이니 앎의 즐거움이니 하면서 꼬드여 놓고....

철학자마다 지들만의 형이상학적인 용어들을 잔뜩 만들어서 이리저리 끌고다니다가

이해못하면 무식하다 내팽개치고 철옹성을쌓고 그안에서 자기들만의 유희를즐긴다.

 

그런데 올해는 내가 달라졌다. 아니 명리학에서 말하는 10년대운이 달라졌나보다.

아는여자가 말하길 옷을 사러갔는데 입는 옷마다 너무 잘맞아서 짜증났다고 웃길래

나는 읽는 책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돈이 모자라 짜증났다고 웃어주었다.

책도 마찬가지다. 자기에게 맞으면 그렇게 기분좋을 가 없지만 자기에게

맞지않으면 짜증나고 재미없어 옷장에 쳐박아놓듯이 책장에 꽂아만 둔다.

저자 남경태씨는 사회학과 출신이다. 철학과 출신이란 부담감이 없어서인가

역사적 배경을 예로 들어가면 쉬은 말들을 골라 거침없이 철학사를 갖고논다.

아쉬운 점은 고대철학과 중세철학에 너무 많은 장을 할애했다.

탈레스부터 토마스아퀴나스까지 가는 길이 너무 길어 책장을 덮을 뻔했다.

그러나 어려운 현대철학을 간단하게 풀이하여 좋은 길잡이가 되었다.

그래서 저자의 "한눈에 읽는 현대철학"을 구입했고 그것으로 보충하려한다.

아울러 앞으로 꺼림낌없이 베르그송의 창조적진화나 푸코의 광기의 역사를

소쉬르,라캉과 들뤼즈,가타리 등의 책들을 마음껏 볼수 있을 것 같다.

 

그럼 60억의 대자존재들이 득실거리는 지구에게 저자가 무슨 애기를 했는지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쇼펜아우어의 부분만 간단히 살펴보자.

헤겔과 쌍벽(?)을 이루던 쇼펜아우어(1788-1860)는 알다시피 염세주의자다.

 

" 맹목적인 삶은 공허하고 공허한 것은 비극이다. 더구나 그 비극은

우연적인게 아니라 필연적이다.그래서 쇼펜아우어는 자신의 철학을

합리적 비관주의라고 부른다.우주에는 빛과 어둠이 있지만 모든 빛은

어둠에 둘러싸여 있다.빛은 국지적일 뿐이고 우주의 근본은 어둠이다.

(천자문의 천지현황을 봐도 과학적으로 봐도 하늘은 역시 검다..^^)

세계에는 고통과 행복이 공존하지만 행복은 잠시뿐이고 대부분은 고통이다.

어쩌면 행복은 고통을 잠깐 잊게 해주는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쇼펜아우어는 낭만주의 시대를 살았으되 낭만주의와는거리가 멀었고 고희까지

넘기면 잘 살았다. 쇼펜아우어의 염세주의를 자살과 연관지은 것은 후대에 

그의 시대와 그의 철학을 착각한 사람들의 발명품이다.

그는 자살 역시 의지로부터의 탈출이 아니라 절망적인 의지의 발현이라고

보았으므로 자살을 해법으로 여기지않았다. 그가 고통스런 삶을 치유하는

방책으로 제시한 것은 두가지, 즉 예술과 종교이다.(362Page에서발췌)"

 

내가 예전부터 쇼펜아우어를 좋아했던 것은 바로 그가 고통스런 삶에 대한

방책으로"예술과 종교"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지"를 말했다.

그가 말한 예술은 음악이고 그가 말한 종교는 불교였다. 그가 말한 음악은

공자의 예와 비슷하고, 그가 말한 종교는 모든 번뇌와 속박에서 탈출할수

열반이 있는 종교였다.  

k*****9 2010.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