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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기게 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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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와 인간의 대결에서 기계에 지고도 인간이 할 말은 많다. 그 중에서 인간이 기계에게 가장 우월한 점은 기계는 주어진 어떤 한 가지만을 잘하지만 인간은 만능이라는 점이다. 모든 기계들은 인간의 특정 능력을 모방할 때 각각의 기능은 인간보다 뛰어나지만 총체로서 인간 개체 하나를 능가하는 기계는 아직 없다. 인간의 손 인간의 발 인간의 눈 인간의 코 그 각각의 감각 기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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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와 인간의 대결에서 기계에 지고도 인간이 할 말은 많다. 그 중에서 인간이 기계에게 가장 우월한 점은 기계는 주어진 어떤 한 가지만을 잘하지만 인간은 만능이라는 점이다. 모든 기계들은 인간의 특정 능력을 모방할 때 각각의 기능은 인간보다 뛰어나지만 총체로서 인간 개체 하나를 능가하는 기계는 아직 없다. 인간의 손 인간의 발 인간의 눈 인간의 코 그 각각의 감각 기관을 흉내내는 각종 센서들로 움직이는 기계는 그 센서들이 인간의 능력을 훨씬 능가하지만   인간의 아주 작은 어떤 특정한 지적, 신체적 능력의 아주 일부 기능을 하나씩 정복해 나가고 있다.


체스 기계(알고리즘)가 체스 시합에서 인간을 이긴다. 바둑  기계가 이제 바둑 시합에서 인간을 이긴다. 기계가 음악을 작곡하고 그림을 그린다.  기계가 제퍼디의 우승자를 이긴다. 들쑥날쑥하게 자연상태로 주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논리를 가진 일련의 이야기를  기계가 만들어내고 그것을 쓰는 속도가 인간보다 수백배나 빠르고 문법적 오류가 전혀 없다.  기계가 한 사람의 뇌 용량에 갇힌 경험과 기억의 감옥에서 탈옥한 무한한 지식의 바다에서 의사가 되어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 기계가 무한에 가까운 자원과 용량을 지불해 자연과학의 법칙을 발견한다. 아인슈타인의 통찰보다 무작위의  시도와 우연적 발견이 만날때까지 반복해서 알아낸 자연법칙이 뛰어나다면 인간은 더 이상 천재들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인공지능 분야는 20세기 초 이래로 여러 번 가장 과대평가되어왔고 또 과소평가되어 온 분야이기도 하다. 때로 우리는 우리가 현재 너무나 광범위한 세계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기술마저도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었던 반면 당연히 현재 시간쯤이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리라 생각했던 부분은 어떤 바틀넥 같은 상황에 막혀 한 세기전에서 단 한발작도 나가지 못하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작년쯤부터 읽은 1930년데쯤 쓰여진 SF 단편들 중 로봇과 관련된 소설을 다시 찾아 읽어보았다. 그 때 미래였지만 지금은 현재 혹은 과거가 된 시점에서 혹은 먼 미래에서 가까운 미래가 된 시점에서 오래전에 상상한 로봇은 실제 모습과 많이 다르다. SF에서 로봇은 대개 다정다감하거나 무미건조한 모습으로 복종하지만 자주 섬뜩한 반전을 보여준다. 인간이 스스로 창조해낸 로봇이 인간의 지적 능력 이상으로 진화해가면서 더 이상 세계는 우리가 알고 있고 상상가능한 세계가 아닌 전혀 다른 완전한 다른 곳이 될 것이라는 믿음(혹은 이론)이 특이점이다  이 특이점은 때로 새로운 종교처럼 받아들여져 많은 추종자들과 이색적 동교 의식을 낳기도 하고 사이비 과학이라는 비난을 듣기도 하지만 IT의 거물들 중에는 이를 믿는 사람이 많다  콕 찝어서 삼사십년 이내에 그 특이점이 올 것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에서부터 그것에 대한 교육과정이 탄생되기도 했다. 


특이점이 언제 올지, 혹은 오지 않을지 모른다. 확실한 것은 모른다는 점 뿐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일반인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모든 차들이 스스로 운전한다면 레알자동차라고 불러야 할까. 그 무어라 부르던 그런 시대가 오면 운전이라는 고강도의 노동은 필요없어지고 운전을 해서 생계를 꾸려가던 많은 직업적 운전사들이 뭔가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우리는 이제까지 기계가 인간을 대신함으로서 사라진 수많은 일자리들을 차고 넘치게 보아왔다. 대체로 사라진 일자리들은 새로운 일자리가 그 사라진 일자리들의 생활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자동화에 따른 자동생산에 따라 사람들은 풍족해졌고, 이제 물건을 만들던 사람들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람이 사람에게 무언가 정신적이거나 육체적인 것을 해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다. 서비스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단연코 서비스 제공 인간이 서비스 수혜자 즉 돈을 지불하는 사람에게 없는 많은 지식을 가지고 합법적으로 그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사회적 자격증 같은 것들이 있을 때이다. 변호사, 교수, 의사, 작가, 예술가 등등. 그런 직업이 늘어나고, 점점 더 전문화된 분야에 지식을 쌓은 사람들이 더욱 전문화된 서비스를 종사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로봇이나 자동화기기에 일자리를 빼앗길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곤 했다.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은 IT의 다른 분야에 비해 지지부진 했고 매번 벽에 부딪혔고, 특히나 인간의 뇌나 뭐 그런 걸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로봇이 고작 흉내내는 것은 인간의 뇌의 지극히 일부분일 뿐이고 그것 역시 인간에 의해 프로그램되어야 한다고 믿어졌다. 그리고 여러 번의 침체기 끝에서 바라보니 참으로 많은 것이 변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제 인공지능은 IBM의 왓슨이 퀴즈 프로그램 제퍼디에서 우승한 이후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형국이다. 


의사는 의료지식이라는 아주 오랜 기간의 시간 투자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을 부여받았지만 왓슨은 단순히 이제까지 인간이 이룩하고 쌓아놓은 모든 지식에 단순히 접속함으로써, 단번 및 의사 보조자가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들쑥날쑥한 데이터베이스에서 문맥을 찾아 환자의 증상과 맞는 병명을 찾아내고, 가장 적당한 의료 행위를 추천하고, 약을 처방한다. 이렇게 되면 한 사람의 의사에게 갇혀있던 경험과 지식이라는 한계에서 숱한 실수와 경험 부족에 의한 실수들은 사라지고, 지구상의 모든 의사들에게서 나온 지식에 접속해서 가장 근접한 병명을 알아내어 가장 적당한 치료법을 알려주는 한편 용량과 부작용에 따른 인적 의료사고는 거의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의사는 무엇을 하면서 먹고 살 수 있을까. 시술 수술과 같은 물리적 의료행위들은 이미 로봇에게서 많은 자리를 내어주고 있으므로 의사들의 역할은 줄어들 것이고 시간이 많이 필요로되는 환자 면담과 같은 일들은 의사 자격이 없고 월급이 적은 단순히 컴퓨터 조작만을 함으로써 로봇에 의한 진료가 가능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원격진료와 같은 형태로 이미 도서지역 등지에서 시행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상상하는 SF 소설을 읽을 때에 우리는 그 상황을 두 가지 다른 시점이에서 성찰할 수 있다. 과거에 예견된 미래가 이미 도래했거나 지나갔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던 비관적 상상이었기에 안심하거나 아직 닥치지 않은 먼 미래의 일이기에 상상력의 차원에서만 체험하는 일이어서 걱정 역시 허구가 되거나다.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아간다는 걱정은 오래전부터 해 왔지만 여전히 사람이 필요한 곳은 있었고 서비스업은 더욱 세분화되어왔다. 그래서 그러는 동안, 응 로봇은 바보야. 단순 노동 밖에는 할 수 없거든 한가지 기능말고는 행 수 없거든. 사람을 대신해주지는 않을거야. 이렇게 믿는 사이에 로봇의 기능은 아주 조금씩 조금씩 야금야금 로봇의 기능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아가고 있었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길건가 인간지능 이세돌이 이길거냐의 문제가 주는 알레고리는 인류의 미래에 적신호를 주고 있는걸까. 예상을 깬 로봇의 승리는 앞으로 벌어질 인간과 로봇의 대결에서 로봇의 승리라는 상징성을 예고하는 것일까. 완전한 승리 대신 허를 보인 한번의 패배가 완전한 인간의 패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이 대결은 인간과 로봇의 미래를 보는 것 같다.


이 책은 IT 기술과 경제 라는 두 가지 면을 동시에 매우 심도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IT 기술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말할 때, IT 기술 자체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하는 경우는 드문데, 저자는 여러가지 분야의 인공지능들이 어떤 원리로 동작하고 있는지 그 기술적 동작 방식에 대해서도 상세히 말함으로써 독자의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었다. 대개 인공지능이 미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하는 것과 달리 이 책은 매우 어둡게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IT 분야 단독으로만 보면 장미빛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경제와 실업, 일자리 같은 부분과 함께 통찰될 때, 기술이 가져올 어둡고 두려운 전망이 도사린다. 


자동화된 생산 설비로 척척 차가 만들어지는 장면을 보고 포드사의 사장 포드가 노조 위원장에게 거만하게 말한다. 이 로봇들은 월급을 줄 필요도 없고, 파업도 하지 않을 거라고, 노조위원장은 말한다. 이 차들을 이 로봇들에게 팔 수 있을 거 같나교. 소비가 가능한 사람들의 집단이 있어야 경제가 돌아가는데, 현재의 거대 자본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지 않은채 로봇과 인공지능 알고리즘들에게 일을 시키게 된다.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통계에 의하면 전세계의 일자리는 수십년동안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실업률은 높아가고, 또한 가계 소득 역시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부자들의 부의 편중 현상이 심해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결국 장미빛으로 다가오는 이 모든 자동화, 로봇, 인공지능이 자신도 모르게 달려가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거대 자본이 이 아름다운 알고리즘과 인공지능과 로봇을 차지하게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그리 달갑지 않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g******1 2016.04.11. 신고 공감 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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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자동화 프로그램도 등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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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경쟁뿐만 아니라 경기결과를 빠르게 전송하고 기사화 하는 것도 상당히 치열한 경쟁이라고 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이런 치열한 경쟁에 헬리오그래프라고 하는 자동화 소프트웨어로 경기 일정, 결과등을 실시간으로 여러 메체에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봇 저널리즘이라는 용어는,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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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경쟁뿐만 아니라 경기결과를 빠르게 전송하고 기사화 하는 것도 상당히 치열한 경쟁이라고 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이런 치열한 경쟁에 헬리오그래프라고 하는 자동화 소프트웨어로 경기 일정, 결과등을 실시간으로 여러 메체에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봇 저널리즘이라는 용어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자동으로 작성되는 기사 또는 그런 기사에

중점을 둔 저널리즘을 말하는 것인데, '로봇 기자'들이 활약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지요.

 최근 한국에소도 파이낸셜 뉴스와 서울대학교 연구팀도 기사작성 알고니즘 로봇을 개발하여 실시간으로

기사를 만들고 있다고 하니, IT혁명의 힘은 대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도 2009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에인절스의 야구시합에 대한 기사를 '스텟 몽키'라는 프로그램이 작성했다고 하는데, 과거의 선수데이터와 인터뷰내용을 종합하여 사람이 작성한 것 보다

더욱 설득있게 작성한 기사를 보면, 장차 기자라는 직업이 '로봇 기자'들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게 7년전의 이야기라면 지금 몇번의 업데이트를 거쳐 상당히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이되면 이 프로그램을 짐싸고 나간 기자들이 몇명인지도 궁금하게 만듭니다. 불만만

토로하고 매달 월급을 가져가는 사람대신 프로그램은 전혀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 순종적이니까 경영자

및 주주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의 도입을 전혀 망설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세상에 누군가는 '신간 도서'의 서평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있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교사의 입장에서, 학생의 입장에서, 주부의 입장에서,

직장인의 입장에서라는 옵션을 부여하여 각각의 관점으로 서평을 쓸 수 있게 만든 것이죠.

 그럼 출판사들은 사람들에게 서평을 작성시키는 번거로움을 제거하고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서평을

생성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이 책에서는 무엇이 산업을 '자동화, 로봇화'로 만드는지, 그로 인한 영향은 어떤지 미국사회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소프트산업, IT혁신으로 자동화 가속과 이에 따른 경제적 동향인데요.

미국의 이야기지만, 한국사회랑 별로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1. 임금의 정체 -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도 임금상승률은 저조함.

2. 소득의 대부분은 기업에게로 근로자에게는 나머지만, 자본생산부문에서의 생산성향상때문

3. 하락하는 노동력 참여율

4. 줄어드는 고용창출, 길어지는 실업기간, 급증하는 장기 실업

5. 심화되는 불평등 1% 부자들의 소득점유율 증가, 경제를 지배하는 소수집단이 정치 좌지우지 할 우려.

   부자들을 위한 정치

6. 대졸 새내기의 소득감소와 저고용

7. 고용시장의 양극화와 파트타임 일자리의 증가

 

 이와 같이 경제적인 부분은 사람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인구 대부분이 이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우리들의 미래가 막막해지는 이유를 저자는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경제 전체에 걸쳐 컴퓨터와 기계는 근로자의 가치를 올려주기보다는 이들을 가속적으로 대체해갔고,

임금 상승은 생산성 향상보다 훨씬 더 뒤쳐지게 되었다. 국민소득 중 근로자에게 가는 몫과 노동력 참여율 도 대폭 낮아졌다. 고용 시장의 양극화는 계속되었고, 고용 없는 회복이 정상인 상태가 되어버렷다." P96

 

"정보 기술은 기계 기능으로 조직 전체를 뒤덮어 인간 근로자를 대체할 수도 있고, 어디서든 승자 독식의

환경을 만들어내는 경향이있다. 이런 성질이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할 것이다" P134

 

 

그런데, 작가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뿐만 아니라, 앞으로 가속되는 IT기술, 통신기술을 더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무직, 의료계, 교육계, 무인자동차, 3D 프린터등은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일자리를 모두 바꿔버릴수 있는 강력한 무기인셈입니다.

 무한정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뀐다면 구매를 하는 소비자는 어떻게 될까요? 직장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구매력을 잃어버리게 되고, 기업은 팔리지 않는 상품을 만들지 못하게 되여, 자동화에 대한

어느정도 한계를 내세우는 사람도 있지만, 그 임계점에 도달하기까지 자동화기술은 멈춤없이 달려갈 것 같습니다.

 

 작가가 이런 자동화흐름에 대비하여, 최저소득보장이라든지의 소득보장제도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도

자동화는 갈 수 밖에 없는 흐름이므로, 피해를 최소화하자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직업은 안전할까? 라는 두려움이 생기게 되고, 직장을 잃으면 부양가족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등..끝없는 우려들이 생긴다.

 

 

 

YES마니아 : 로얄 d***8 2016.08.24.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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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부상] 기술 발전으로 인한 실업, 그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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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뉴스를 통해 '기본소득'의 개념을 처음 접했다. 스위스에서 매달 국민들에게 약100만원 정도의 돈을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는 법안을 두고 투표를 했다. 결과는 부결이었지만, 국가에서 모든 국민에게 매달 돈을 준다니 이것이 부국의 클래스인가. 놀라웠다. 작년 초 출간된 마틴 포드의 <로봇의 부상> 역시 기본소득을 제안하는 책이다. 로봇과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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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뉴스를 통해 '기본소득'의 개념을 처음 접했다. 스위스에서 매달 국민들에게 약100만원 정도의 돈을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는 법안을 두고 투표를 했다. 결과는 부결이었지만, 국가에서 모든 국민에게 매달 돈을 준다니 이것이 부국의 클래스인가. 놀라웠다.

작년 초 출간된 마틴 포드의 <로봇의 부상> 역시 기본소득을 제안하는 책이다. 로봇과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미래를 상세히 설명하고, 이로 인한 중산층의 실직과 붕괴를 경고한다. 실업은 구매력 상실로 이어지고, 시장 수요 감소는 결국 자본주의 경제시스템 전체를 위태롭게 만들 것이라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한 해결책이 기본소득 보장이라는 것이다.

최상위층과 그 아래 계층의 소득 불평등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금융 분야가 성장하면서 자본이 수익을 창출하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되었다. 정보 기술 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지만 그 열매는 구글, 이베이, 아마존 등 최상위의 일부 기업이 독식한다. 게다가 로봇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로 인해 중산층의 고용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이제 로봇은 상자를 옮기거나 햄버거를 만드는 수준을 넘어섰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주식 거래, 법률 검토, 신약 개발, 심지어 작곡까지 한다. 제조업 종사자와 화이트칼라 모두 기계에 일자리를 뺏길 위기에 처한 것이다.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한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저자는 경제패러다임의 변화를 제안한다. 취업을 위한 대학원 교육이나 억지스러운 고용 창출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현실적으로 소득 불균형을 완화하고 빈곤을 막으려면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가 기본소득 보장이다. 소득 대신 자본을 분배하자는 것이다.


기본소득을 정치적이거나 윤리적인 관점으로 다루지 않는다. 정쟁에 얽혀 있기는 하지만, 기본소득은 궁극적으로 사회경제적 정의를 구현하려는 정책일 뿐이다. '그저 효울적인 사회경제적 기능으로서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에 대한 보험 같은 장치(397)' 인 것이다. 소득 분배는 경제 패러다임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며,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인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어떤 나라의 전체적 경제 번영에 모든 사람이 적어도 조금은 기여(408)'했기 때문에 기본소득 지급은 정당하다는 저자의 관점이 인상적이다.

기본소득 보장이 당장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공공인프라와 전문대학에 투자를 늘리고, 시민이 18세가 되었을때 주식투자 용도의 자본을 제공하는 등의 다른 대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런 제안은 다소 급진적이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으며, 실행에 앞서 정교하게 다듬어져야 한다. 어떤 기술과 정책을 적용하든 중요한 것은 '광범위한 안정과 번영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향해 가는 것(433)'이다.

<9장 초지능과 싱귤래리티> 에서는 더 먼 미래를 엿볼 수 있다. 3D프린팅, 무인자동차 상용화를 예상해보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알려준다. 나노기술과 싱귤래리티에 대해서는 아직 유보적인 시각이다. 기술, 경제, 사회, 미래를 연결하는 저자의 냉철한 분석에 감탄했다. 4차산업혁명은 이제 익숙한 주제이고 작년에 유명세를 탄 책이라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읽었지만 매우 흥미로웠다. 근래 읽은 어느 책보다도 추천하고 싶다.

j********7 2017.08.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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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부상 - 마틴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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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역사를 만들어온 이래 지금과 같은 풍요로움을 경험한 세대는 이전에 없었다. 조선시대 왕이라 해도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물질적 풍요와 생활의 편의를 제공받지는 못했다. 현대 문명의 혜택을 누린 사람이라면 과거로 돌아가서 왕으로 살라고 해도 아마, 단 하루도 살 수 없을 거다. 인간은 한번 경험한 안락함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니까 말이다. 그리 오래 전까지 거슬러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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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역사를 만들어온 이래 지금과 같은 풍요로움을 경험한 세대는 이전에 없었다. 조선시대 왕이라 해도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물질적 풍요와 생활의 편의를 제공받지는 못했다. 현대 문명의 혜택을 누린 사람이라면 과거로 돌아가서 왕으로 살라고 해도 아마, 단 하루도 살 수 없을 거다. 인간은 한번 경험한 안락함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니까 말이다.

 

그리 오래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아도 인간은 쉼 없이 하루 종일을 일해야 먹고 살 정도의 식량을 마련했을 뿐이다. 비위생적인 환경과 오랜 노동은 인간을 그리 오래 살도록 내버려두지도 않았다. 조그만 질병에 걸려도 이유도 모른 채 고통을 느끼며 죽어가야 했다. 19세기 세계 최강국이었던 영국의 평균수명이 고작 40세에 불과했다고 한다.

 

기술의 발달은 인간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풍요로움을 선사했다. 버트런드 러셀이 살던 20세기 초에 벌써 러셀은 인간이 하루 네 시간만 일하고도 전세계의 모든 사람이 생필품과 먹을 것을 충분히 나눌 수 있다고 했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1세기전인 그때 말이다. 그 동안의 생산성을 떠올려보면 우리가 아직도 이렇게 오랜 시간 일해야 한다는 게 뭔가 잘못되어 돌아간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과연 지속적인 과학기술의 발달이 좋기만 한 걸까? 19세기초반 영국의 노동자들은 기계가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며 기계를 파괴하기도 했다. 그 유명한 러다이트 운동이다. 과학기술 덕에 내가 혜택을 누리고 여유도 생기면 좋겠지만, 그게 오히려 내 삶을 벼랑으로 내몬다면, 좀 다른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인간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기술의 진보를 규제하고 컨트롤하려는 시도는 언제 어디서고 실패했다. 특히, 자본주의 체제하의 이익이라는 동력은 조그만 틈이라도 비집고 들어가는 무서운 생명력을 지녔다. 책에서 나온 예이지만,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 포크레인으로 할 일에 삽을 쥐어줄 수는 없는 일 아닌가? 밀턴 프리드먼은 아예 숟가락을 주어 완전고용을 실현하라고 냉소했다고도

 

이 책에서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로봇, 인공지능, 딥러닝, 나노과학이 등장하게 되고, 그로 인해 겪어야 하는 지구차원의 문제들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꼼꼼하게 짚어준다. 간단히 요약하면, 로봇이 인간이 하는 거의 모든 일을 대체하게 되고, 종국에는 인간의 노동이라는 것은 소멸한다. 일에서 소외된 대다수는 궁핍을 피할 수 없고, 자본과 로봇을 가진 소수만이 그 혜택을 독점한다.

 

문제는 소득의 격차가 극심해지면, 경제 전체적으로도 좋지 않다는 거다. 로봇이 만들어낸 생산물은 누군가가 구매해줘야 한다. 일정 이상의 구매력으로 수요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경제는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 1퍼센트의 자본가의 소비에는 한계가 있다. 부자들이 컬렉션으로 자동차를 수십 대 살 수는 있겠지만, 수천, 수만 대를 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시장이 무너지고 모두가 공멸할지도 모르는 상황을 반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나도 관심이 많은 주제인데, 바로 기본소득이다. 이 책에서 로봇이 만들어낼지 모르는 디스토피아적 세상의 그림도 인상 깊었지만, 그 대안으로 기본소득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실현가능성과 문제점을 따져보는 대목도 나는 좋았다.

 

기본소득은 일정연령 이상의 누구에게나 정기적으로 돈을 주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만 20세 이상의 국민에게는 성별과 나이의 구분 없이 월 백만 원을 지급한다. 물론, 최상위 1%는 제외하는 등의 규정은 상황에 따라서 적용 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누구나 동일하게 지급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일정연령이라는 제한도 걷어내고 출생하면서부터 모두에게 지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제도의 장점은 시장경제가 돌아가려면 반드시 필요한 적정수요를 창출해줄 수 있다는 거다. 로봇이 더 큰 힘을 얻게 되어 이제는 전문분야까지도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 없게 되었을 때, 자본을 가진 상위 1퍼센트의 구매력으로 경제가 돌아가지는 않는다. 그들에게 월 1백만 원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중하위계층의 1백만 원은 모두 소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 제도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몇 가지 문제점을 제시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돈을 지급하면 누가 일하려 하겠느냐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두 가지 예를 들어 이 문제에 대응하는데, 하나는 펠츠먼 효과이다. 인간은 안전판이 있으면 더 큰 위험을 감수하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기본 생계가 유지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진짜 일을 찾게 될 것이며, 창업을 하고, 도전을 할 것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계를 유지할 만한 돈이 있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안락하고 게으르게 지낼 권리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소득의 수준은 생계를 유지하되 너무 많지 않은 수준에서 결정되며, 더 큰 소득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이득이 인센티브로 작동할 것이다. 회사에서도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고 싶어하는 의욕 넘치는 이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제일 큰 문제는 재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책을 읽은 지 좀 지나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떻든 간에 증세는 필요하다. 증세가 필요하다는 말은 정치적 판단과 선택이 필요한 사항이라는 말이다. 정치인들이 제일 하기 싫어한다는 말이 증세이고, 그만큼 기본소득은 인기 없는 정책일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치적 결정은 다수결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에 의해 결정된다. 나와 이웃, 그리고 나의 자식들에 이로운 선택은 어떤 것인지 99%에 속해있다면 답은 명확해 보인다.

c****s 2017.01.08.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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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결산] 로봇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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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독서대회에서 이전에는 없던 공지사항에 커다란 유의사항이 추가 되었다.  그것은 “자동 서평 작성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 라는 문구였다. 이 단어가 추가된 배경은 2009년 스탯 몽키(Stats Monkey)라는 특정 경기의 객관적 데이터를 설득력 있는 스토리로 바꾸어 스포츠 보도를 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의 개발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스포츠 기사를 쓰는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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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 독서대회에서 이전에는 없던 공지사항에 커다란 유의사항이 추가 되었다.  그것은 자동 서평 작성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라는 문구였다. 이 단어가 추가된 배경은 2009년 스탯 몽키(Stats Monkey)라는 특정 경기의 객관적 데이터를 설득력 있는 스토리로 바꾸어 스포츠 보도를 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의 개발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스포츠 기사를 쓰는 프로그램은 이후 포브스, 시카고 트리뷴, 워싱턴 포스트에도 응용되어 스포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정치, 경제의 다양한 분야에서 30초당 한 건씩 생산을 해낸 이력이 있었는데,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때 워싱턴 포스트지가 헬리오그래프(Heliofraf)라는 로봇 기자로 불리우는 기사 작성 알고리즘을 사용하면서, 로봇 저널리즘(Robot journalism,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자동으로 작성되는 기사 또는 그런 기사에 중점을 둔 저널리즘)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기사를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제 전자도서관의 통합과 우수한 독후감, 서평이 빅데이터화 되면서 사람이 쓴 것과 별차이가 없어 보이는 완벽한 문법을 쓰는 서평을 만들어내면서, 학교나 대학에서도 이 서평 자동화 생성 프로그램을 금지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한권의 책을 여러 사람이 읽고 그 자료를 받아 책을 홍보하는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빠른 서평 및 다양한 관점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적극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로봇 기자로 인해 기자들이 짐싸고 나가는 현실에서 이젠 출판사에서도 많은 직원을 두지 않고 책에 대한 홍보도 가능해서 출판사 직원 또한 자동화프로그램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위에 글은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아이디어로 가상과 실제의 혼합된 결과물이다. 실제로 2009년에 만들어진 이 스텟 몽키 프로그램은 보스턴 레드 삭스와 에인절스의 경기 결과에 대한 기사를 만들어 냈으며, 이후 많은 기사를 쏟아내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무엇이 산업을 자동화, 로봇화로 몰아가는지, 그로 인한 영향은 어떠한지를 미국사회를 중심으로 설명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소프트 산업과 IT혁신, 통신혁신으로 자동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동향은 지금 한국사회라고 해도 이견을 말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

 

일곱 가지의 경제 동향은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에도 근로자의 임금의 정체되는 현상, 소득의 대부분이 근로자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게로 가는 현상,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노동력 참여율, 줄어드는 고용창출과 길어지는 실업기간, 심화되는 소득 불평등, 대졸 새내기의 소득감소와 저고용, 고용시장의 양극화와 파트타임 일자리의 증가이다. 저자가 이 경제 부분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그만큼 먹고 사는데 경제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위의 일곱 가지 경제동향은 소수를 제외한 국민 대부분이 영향을 받는 요소들이라는 점에서 우리들의 미래가 더 이상 장미빛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저자는 상당한 지면을 가속화되고 있는 IT기술(빅데이터화), 통신기술, 인공지능의 막대한 영향력을 나타내주고 있다. 인간이 행했던 모든 업무, 서식등의 데이터들이 빅데이터화 되면서 프로그램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고, 둔하게 보이는 로봇이 통신기술의 발달로 슬림화 되고 빨라 지면서 그동안 번거롭게 여겨졌던 일들도 거뜬히 해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무인자동차, 무인드론의 출현으로 사람이 필요없는 운전도 가능해진 것이다. 이런 기술 발전은 사무직, 교육계, 운송업, 의료계, 법조계등에 미칠 영향은 실로 막대한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자동화, 로봇은 우리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말 것이고, 우리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이 자동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영자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게 제품을 만들려고만 하기 때문에 고정비용인 인건비를 줄이고자 노력한다. 기존까지 생산에 대한 자동화가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사무직까지 확대시킬 것이 뻔하다. 그리고 경영자들, 부자들은 정치적인 파워를 발휘하기 때문에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것을 막는 법률을 저지할 것도 당연할 것이다. 즉 자동화는 소수의 부자들을 양성화하는 시스템으로 고착할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자동화의 끝은 없을까? 이 문제에 대해 저자는 소비라는 단어로 해결한다. 무한 생산체계를 갖추는 자동화가 진행되면서 직업을 갖고 일했던 직원들이 소득을 얻지 못하면 소비능력도 떨어지게 되어 기업은 더 이상의 상품을 만들 수 없는 어떤 임계점까지는 지속적으로 자동화 기술이 멈춤없이 달려갈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흐름에서 생활에 필요한 최저소득보장등의 소득보장제도를 도입하여 자동화와 로봇으로부터 밀려나는 가정의 소득을 보장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인간을 위해 만들었던 자동화나 인공지능이 역으로 인간을 지배하여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날린다. 어느 정도까지가 자동화가 적정한가라는 것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인류가 존속하는 전제조건하의 관련법률 및 전세계국가간의 강제조약도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로봇의 활용, 자동화의 정도는 결국 정의로 귀착되는 것이 아닐까? 하버드 교수인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의 말처럼 개인의 권리를 위한 것이 아닌 공공의 선을 목적으로 하는 로봇의 활용, 자동화가 적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d***8 2016.12.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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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부상, 로봇으로 인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다.
"로봇의 부상, 로봇으로 인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다." 내용보기
기억한다. 우리 모두는. 3월, 늘 엉뚱한 짓을 벌이기로 유명한 구글이 바둑이라는 영역으로의 도전을 위해 한국에 왔던 3월, 알파고라고 이름붙은 인공지능이 그 분야에서는 세계 최강이라는 ‘인간’과 상대했고 또 그리고 압승을 거두었던 그 열풍의 시기를. 인정한다. 나 역시도. 내게도 로봇이라 하면 철인28호나 건담과 같은 메카물에서 본 거대로봇보행병기나, 빅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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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한다. 우리 모두는. 3, 늘 엉뚱한 짓을 벌이기로 유명한 구글이 바둑이라는 영역으로의 도전을 위해 한국에 왔던 3, 알파고라고 이름붙은 인공지능이 그 분야에서는 세계 최강이라는 인간과 상대했고 또 그리고 압승을 거두었던 그 열풍의 시기를. 인정한다. 나 역시도. 내게도 로봇이라 하면 철인28호나 건담과 같은 메카물에서 본 거대로봇보행병기나, 빅히어로, 아이로봇이나 채피 등 헐리우드 영화에서 본 친근한 인간형기계, 아주 최근에나마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으로 세계 어디서나 눈에 띄는 초록색 심볼 정도를 생각했음을.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따위를 되뇌이며, 로봇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편리한 도구 정도이지 않겠는가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음을. 그리고 깨닫는다. 이 한 권의 책을 읽으며, 그간 내가 얼마나 안이하게 생각했는가 하고. 단언컨대 지금껏 살아 오며 적어 본 독후감으로는 가장 비장한 기분으로 적힐 게 분명할 이 책의 제목은, 사실 그 자체로는 무덤덤하기까지 하다. 마틴 포드 , ‘로봇의 부상(Rise of the Robots)’. , 물론 부제가 미래의 실직 위험, 으로 심플하게 으스스한 것은 좀 논외로 하기로 하고 

우리 모두가 알던 모르던 간에, 우리는 고도로 발전 중인 세상을 인지도, 준비도 못한 채 맞이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 전원이 스마트폰이라는 작은 기계를 갖고 다니고, 그 기계 중의 절반 이상이 1969년 인류를 처음 달로 보냈던 NASA 전체의 컴퓨터를 합친 연산기능보다 더 나은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일반 대중에게도 익숙하다. 예시를 들자면 끝이 없지만 간단히 요약컨데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대부분의 공산품과 저렴하게 구해 먹을 수 있는 대부분의 식품들, 즉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현대인의 삶 전부는 로봇과 자동화의 영향과 기여 없이는 상상이 불가할 정도라고나 할까. 

이렇게만 보면, 로봇과 인공지능을 마다할 이유가 없어 보이지만 그 실상은 사실 만만치 않다. 편의를 누리는 후면에서는, 기계에 의한 인간의 대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형 산업용 로봇인 백스터(Baxter)라는 로봇은 현재 이미 조립, 부품 옮기기, 소형포장, 금속제조용 기계 관리 등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으로 시장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한 대가 이해한 노하우는 동일 기종들의 로봇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될 수 있어 추가적인 업그레이드도 불필요하다. 1980년대까지 2천명이 넘는 근로자를 고용했던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섬유업체에는 현재 자동화의 영향으로 같은 양의 제품의 생산에 불과 140명의 일자리 밖에 남아 있지 않다. 문제는, 이곳에는 아직 140이나고용되어 있지만 그 대부분은 반제품 원사를 지게차에 싣는 등, ‘아직까지는사람이 하는 편이 비용이 덜 드는 영역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고, 최근의 로봇박람회에는 이러한 시지각(視知覺) 작업을 대체하는 로봇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기에 이들의 일자리 역시 시한부일지 모른다는 것과, 그리고 이 정도의 감원은 지난 수십년간 사라진 제조업 일자리에 비하면 아주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실제 1990년부터 2012년까지 섬유 분야에 종사하는 미국 내 인력의 4분의 3120만 명이 해고되었다는 통계는 음울하다. 물론 이러한 섬유업 종사자의 감소는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 등 해외 이전에 따른 영향도 있고, 그에 따라 해외 인건비가 상승하는 요즈음엔 다시 미국으로의 유턴이 일어나고 있으며, 비록 직접 고용 140명이라 해도 협력업체와 주변부 산업, 예컨대 물류 종사자 등의 부대적인 고용 창출을 가져오는 효과도 있다고는 하나, 그 역시도 사실상 시간 문제라는 것은 거의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최고 선진국인 미국에서 제조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퍼센트 정도, 그렇다면 제조업이 주로 고용에 집중된 중국은 다를 것인가?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다. 1995년에서 2002년까지 중국 제조업의 일자리는 15퍼센트가 줄어 1,600만명이 직장을 잃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대만의 폭스콘은 인건비 절감과 연이은 종업원의 자살 사태가 가져온 후유증 해소를 위해 최대 100만대까지의 로봇을 투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 개도국에서 후진국으로, 후진국에서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다시 선진국으로 옮겨지는 이러한 사이클이 계속되며 제조업에서의 인간의 설 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이 책은 담담하게, 하지만 분명히 풀어 낸다. 

자동화가 제조업의 이슈라고 한다면 서비스업은 다를 것인가? 모멘텀 머신즈라는 로봇 벤처 기업은 근로자들의 작업 효율 제고가 아닌 그들의 완전한 대체가 목표임을 직설적으로 말하며 빵을 뒤집고 양파를 썰어 넣으며 패티를 육즙이 배어 있는 상태로 굽는 것을 포함한 수제버거 제조의 전 공정을 진행할 수 있는 로봇을 출시했다. 업체 대표는 1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음을 장담하고 있는데, 햄버거 개당 3분의 리드타임이 필요한 이 기계는, 당연하지만 쉬지도 화장실을 가지도 않으며 교대근무를 할 필요도 없으니 인원의 대체효과는 1:1이 아닌 한 점포의 인원 전체가 될 수도 있다. 맥도널드만 해도 전 세계 34천여 개의 점포에서 약 180만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미국 국내의 경우 햄버거를 만드는 직원에게 평균 연간 135천 달러를 지불, 햄버거 업계에서의 연간 인건노무비가 90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미국 내 일자리가 사라지며 과거 대비 더욱 고령이고 고학력인 사람들이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닌 직업이자 생계의 수단으로 임금이 낮고 혜택이 적은 이 업종을 택하고 있는 현실이 곧 파국을 맞을 수도 있음을 이 책은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 이것이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된다면, 로봇이 초밥을 만들고 앉은 자리까지 컨베이어로 날라 주며, 각 초밥 접시가 돌아다닌 시간을 체크, 자동으로 오랜 시간이 지난 접시를 회수하고 자동으로 설거지까지 해서 주방으로 돌려보내주는 일련의 자동화를 통해 한 접시당 100엔에 초밥을 내놓는 일본의 초밥 체인점 쿠라(Kura) – 최근 262호점이 개장한 를 찾아가 보라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이 사태의 심각성이 더없이 와닿는 것은, 책이 채 중반도 넘어가기 전에 화이트칼라에 미치는 영향이 등장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제조업이나 단순한 서비스업과는 달리 아직까지는 인간의 영역이라고 믿어지는 지적 영역조차 이미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나는 카카오톡 프로파일을 Robot Phobia로 바꾸었다. 대부분이 국민이 인공지능과 바둑의 초고수 평론가였던 지난 3월에 알려졌듯이 알파고 이전에 체스에서는 1997년에, 그리고 제한된 게임판이 아닌 자연어 검색의 영역인 퀴즈쇼에서조차 2011년에 세계 인간챔피언이 무릎을 꿇었다. 2008년 시작된 구글의 무인자동차 프로젝트는 이미 50km이상의 실제 도로를 사고 없이 주행한 바 있으며 2014년형 벤츠 S클래스도 아우토반에서 200km이상을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 이러한 놀라운 성과는 알고리즘이라고 불리는 로직의 발달에서 기인하여 오늘날에는 인공지능의 영역에 다다르고 있는데, 눈에 잘 보이는 기계화(Automation)과는 달리 조용히, 하지만 더욱 파괴적인 충격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Quill)이라는 강력한 인공지능은 다양한 DB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작업을 통해 가장 중요한 사실과 주장을 가려내며, 이 모든 정보를 통합하여 일관성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이를 보고서화하여 전송하는 전 공정에서 인간의 개입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으며, 포브스 등 최고의 미디어에 스포츠, 비즈니스,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초마다 한 건씩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퀴즈 세계 챔피언을 이겼던 전적을 가진 인공지능 왓슨은, 새로운 사례나 이론을 일일이 접할 수 없는 인간 의사와는 달리 환자의 증상이 어떠한 질병의 예후일 수 있으며, 유사한 케이스의 환자의 사례를 담은 잘 알려지지 않은 최신 논문까지를 순식간에 검색하고 이 환자의 과거 병력과 특정 약물에 대한 체질까지를 고려한 정확한 처방을 내릴 수 있어 이미 의료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인간 의사와 약사의 자리를 밀어내고 있다. 구글은 알고리즘을 발전시켜 이미 500개 이상의 쌍방향 언어쌍에 대해 양방향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arget을 포함한 대형 유통업체들은 비정형화된 고객의 구매 형태를 빅데이터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여 연관성을 찾아 내고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하곤 한다. 시카고의 경찰청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수행한 알고리즘 분석으로 범죄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간과 장소를 파악하여 인간 순찰대를 파견하고 있다. 유레카(Eureka)라는 프로그램은 진자의 운동 관련 물리법칙을 포함한 방정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자연의 기본 법칙을 발견해 낼 수 있고, 2012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해서 유명해진 곡을 작곡한 야머스(Iamus)는 이미 수백만 곡을 작곡한 알고리즘이며 그림 그리는 바보라는 뜻의 알고리즘 ‘The Painting Pool’은 모델의 표정을 분석, 감정 상태를 반영한 추상적 초상화는 물론, 상상화까지도 그릴 수 있다.

수십만 달러의 연봉으로 과거 가장 선망받는 직종 중 대표격인 애널리스트들이 로보 애널리스트로 전환되고 있는 월스트리트의 예를 차치하더라도 이러한 사례는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만큼 전 산업 분야에서 급속도로 일어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이슈이다. 창의력과 사고력, 분석력 등 인간만의 고유 영역이라 생각되는 전 분야에서 일자리 자체가 사라지고 엄밀하게는 알고리즘을 비롯한 인공지능과 자동화 로봇에 의해 대체되고 있다. 의사, 번역가, 기자, 작곡가, 화가 등의 고도로 전문화된 영역조차 그 변화를 피해갈 수 없으며, 3차 산업혁명 이전의 과거와 같이 동일 혹은 유사 업종으로의 전환이나 덜 발달한 나라로의 기술 이민과 같은 대안조차 문이 좁아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고등 교육을 받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만 미래의 경제에서 일자리를 찾을 확률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찾는다 해도 이전보다 수준이 하향된 틈새 비전문직일 가능성, 그리고 그러한 낮아진 연봉의 자리조차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자녀교육을 지상과제로 삼고 있는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들이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이렇게 전 세계의 전 산업에서 와해성 혁신(Disruptive Technology)이 일어나고 있는데 과거 입시 형태를 반복적으로 주입시켜주는 한국의 수많은 사교육 기관이 불과 5년 후, 10년 후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지.

책을 덮고 잠든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던 중, 29일 광화문 교보문고에 사피언스라는 저작으로 최근 세계 지성사의 가장 핫한 스타 중 하나인 유발 하바리 교수가 팬싸인회 겸 방문한다는 사실과 함께, 그가 ‘30년 내 인공지능이 인류의 모든 영역을 침범할 것이다라는 발언을 했다는 기사의 푸시 팝업이 온 것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를 문다(팝업을 보낸 건 알고리즘일테지만 적어도 이 기사를 과연 인간 기자가 썼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그리고 바래 본다. 그 세계적인 석학이 말한 30년이란 시간이 좀 더 늦춰지기를, 적어도 내 자녀가 아빠보다 나은 역량을 가지고 쓰나미처럼 닥쳐올 새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고 인간으로서의 필요와 활용 가치를 가진 채 살 수 있을 때까지 내 Job, 우리 회사가, 그리고 인간 사회가 버텨 주기를. 언제나 그랬듯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번에도 인류가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를. 기왕이라면, 터미네이터의 디스토피아가 아닌 스타트랙의 유토피아를 겪게 되기를.

v*******a 2016.06.1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로봇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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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활용을 논하는 책이 아니라 자동화와 연관된 경제를 다루는 책이다. 자동화 수준이 '창조적 파괴'를 가져온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이 번에 등장하는 자동화는 다르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물론, 다른 학자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위기는 오고 있는데 책에서 지적한 것처럼 대중들은 막연할 뿐 이다. 자동화가 되고 생산성이 높아지는데 인간의 삶은 더 빈곤해 진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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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의 활용을 논하는 책이 아니라 자동화와 연관된 경제를 다루는 책이다. 자동화 수준이 '창조적 파괴'를 가져온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이 번에 등장하는 자동화는 다르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물론, 다른 학자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위기는 오고 있는데 책에서 지적한 것처럼 대중들은 막연할 뿐 이다. 자동화가 되고 생산성이 높아지는데 인간의 삶은 더 빈곤해 진다. 생산된 부를 가져가는 일부는 더 작은 일부가 되고, 더 많은 대다수가 더 많은 빈곤을 가지고 살아간다. 아무리 보여주고 들려주는 것이 많아도 그것들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수고는 여전할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보고들이 다 근심을 던져즌다. 어떤 부분 하나 인간을 편안하게 만들지 않는다. 자동화의 신기함이 곧 그 신긴한 장면을 보는 사람의 삶을 신기루로 바꿔버릴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b*****c 2017.05.2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의 직업은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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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yes24.com/document/8929490   기계나 컴퓨터가 인간이 하는 일을 대신할 때 현존하는 직업들은 얼마나 영향을 받을까? 옥스포드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고용의 미래]라는 보고서에 그 내용이 실려 있다. 미국 내에 존재하는 총 702개의 직업군을 대상으로 유지 가능성을 분석 했는데, 향후 20년 내에 이 직업들 가운데 거의 절반이 사라질 위험이 높단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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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yes24.com/document/8929490

 

 

기계나 컴퓨터가 인간이 하는 일을 대신할 때 현존하는 직업들은 얼마나 영향을 받을까? 옥스포드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고용의 미래]라는 보고서에 그 내용이 실려 있다. 미국 내에 존재하는 총 702개의 직업군을 대상으로 유지 가능성을 분석 했는데, 향후 20년 내에 이 직업들 가운데 거의 절반이 사라질 위험이 높단고 결론 내렸다.

 이런 가운데 현재, 기계,컴퓨터로 발달로 인한 자동화와 로봇의 발달은 어느정도 와 있는지에 대해 [로봇의 부상]은 확실하게 말해준다.

 

 

나의 직업은 안전한가?


YES24 독서대회에서 이전에는 없던 공지사항에 커다란 유의사항이 추가 되었다그것은 자동 서평 작성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불합격 처리한다라는 문구였다. 이 단어가 추가된 배경은 2009년 스탯 몽키(Stats Monkey)라는 특정 경기의 객관적 데이터를 설득력 있는 스토리로 바꾸어 스포츠 보도를 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의 개발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스포츠 기사를 쓰는 프로그램은 이후 포브스, 시카고 트리뷴, 워싱턴 포스트에도 응용되어 스포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정치, 경제의 다양한 분야에서 30초당 한 건씩 생산을 해낸 이력이 있었는데,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때 워싱턴 포스트지가 헬리오그래프(Heliofraf)라는 로봇 기자로 불리우는 기사 작성 알고리즘을 사용하면서, 로봇 저널리즘(Robot journalism,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자동으로 작성되는 기사 또는 그런 기사에 중점을 둔 저널리즘)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기사를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제 전자도서관의 통합과 우수한 독후감, 서평이 빅데이터화 되면서 사람이 쓴 것과 별차이가 없어 보이는 완벽한 문법을 쓰는 서평을 만들어내면서, 학교나 대학에서도 이 서평 자동화 생성 프로그램을 금지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한권의 책을 여러 사람이 읽고 그 자료를 받아 책을 홍보하는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빠른 서평 및 다양한 관점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적극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로봇 기자로 인해 기자들이 짐싸고 나가는 현실에서 이젠 출판사에서도 많은 직원을 두지 않고 책에 대한 홍보도 가능해서 출판사 직원 또한 자동화프로그램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위에 글은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아이디어로 가상과 실제의 혼합된 결과물이다. 실제로 2009년에 만들어진 이 스텟 몽키 프로그램은 보스턴 레드 삭스와 에인절스의 경기 결과에 대한 기사를 만들어 냈으며, 이후 많은 기사를 쏟아내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무엇이 산업을 자동화, 로봇화로 몰아가는지, 그로 인한 영향은 어떠한지를 미국사회를 중심으로 설명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소프트 산업과 IT혁신, 통신혁신으로 자동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동향은 지금 한국사회라고 해도 이견을 말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

일곱 가지의 경제 동향은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에도 근로자의 임금의 정체되는 현상, 소득의 대부분이 근로자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게로 가는 현상,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노동력 참여율, 줄어드는 고용창출과 길어지는 실업기간, 심화되는 소득 불평등, 대졸 새내기의 소득감소와 저고용, 고용시장의 양극화와 파트타임 일자리의 증가이다. 저자가 이 경제 부분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그만큼 먹고 사는데 경제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위의 일곱 가지 경제동향은 소수를 제외한 국민 대부분이 영향을 받는 요소들이라는 점에서 우리들의 미래가 더 이상 장미빛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작가의 핵심적인 주장들이다.

 

경제 전체에 걸쳐 컴퓨터와 기계는 근로자의 가치를 올려주기보다는 이들을 가속적으로

 대체해갔고, 임금 상승은 생산성 향상보다 훨씬 더 뒤쳐지게 되었다. 국민소득 중

근로자에게 가는 몫과 노동력 참여율 도 대폭 낮아졌다. 고용 시장의 양극화는

 계속되었고, 고용 없는 회복이 정상인 상태가 되어버렸다. (P96)

 

정보 기술은 기계 기능으로 조직 전체를 뒤덮어 인간 근로자를 대체할 수도 있고,

어디서든 승자 독식의 환경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성질이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할 것이다. (P134)

 

 그것뿐만이 아니다 저자는 상당한 지면을 가속화되고 있는 IT기술(빅데이터화), 통신기술, 인공지능의 막대한 영향력을 나타내주고 있다. 인간이 행했던 모든 업무, 서식등의 데이터들이 빅데이터화 되면서 프로그램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고, 둔하게 보이는 로봇이 통신기술의 발달로 슬림화 되고 빨라 지면서 그동안 번거롭게 여겨졌던 일들도 거뜬히 해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무인자동차, 무인드론의 출현으로 사람이 필요없는 운전도 가능해진 것이다. 이런 기술 발전은 사무직, 교육계, 운송업, 의료계, 법조계등에 미칠 영향은 실로 막대한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자동화, 로봇은 우리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말 것이고, 우리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이 자동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영자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게 제품을 만들려고만 하기 때문에 고정비용인 인건비를 줄이고자 노력한다. 기존까지 생산에 대한 자동화가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사무직까지 확대시킬 것이 뻔하다. 그리고 경영자들, 부자들은 정치적인 파워를 발휘하기 때문에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것을 막는 법률을 저지할 것도 당연할 것이다. 즉 자동화는 소수의 부자들을 양성화하는 시스템으로 고착할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자동화의 끝은 없을까? 이 문제에 대해 저자는 소비라는 단어로 해결한다. 무한 생산체계를 갖추는 자동화가 진행되면서 직업을 갖고 일했던 직원들이 소득을 얻지 못하면 소비능력도 떨어지게 되어 기업은 더 이상의 상품을 만들 수 없는 어떤 임계점까지는 지속적으로 자동화 기술이 멈춤없이 달려갈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흐름에서 생활에 필요한 최저소득보장등의 소득보장제도를 도입하여 자동화와 로봇으로부터 밀려나는 가정의 소득을 보장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인간을 위해 만들었던 자동화나 인공지능이 역으로 인간을 지배하여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날린다. 어느 정도까지가 자동화가 적정한가라는 것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인류가 존속하는 전제조건하의 관련법률 및 전세계국가간의 강제조약도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올해 8월은 대한민국이 가장 뜨거웠던 한달로 기록되고 있다. 지속되는 열대야로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하고 에어컨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날씨였다. 그러나 날씨를 예보하는 슈퍼컴퓨터는 아직 정확한 예측을 하지 못해 국민들의 뭇매를 맞았다.  언제쯤이 될지 모르겠지만, 슈퍼울트라컴퓨터를 이용하여 인류가 날씨를 예측하고 아니 날씨를 임의대로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도 불가능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생명복제까지 하는데 말이다.

 로봇의 활용, 자동화의 정도는 결국 정의로 귀착되는 것이 아닐까? 하버드 교수인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의 말처럼 개인의 권리를 위한 것이 아닌 공공의 선을 목적으로 하는 로봇의 활용, 자동화가 적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d***8 2016.09.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봇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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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미래를 다룬 도서나 텔레비젼 프로그램, 또는 영화를 보면서 정말 멋진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당시 미래는 어떠 어떠할 것이다를 보면 힘든 노동은 로봇들이 하고 인간은 머리를 쓰는 일을 하며 편안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는 게 주였다. 또한 로봇들이 등장하는 미래를 그린 영화들을 보면 대부분 장미빛으로 그려져 있다.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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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미래를 다룬 도서나 텔레비젼 프로그램, 또는 영화를 보면서 정말 멋진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당시 미래는 어떠 어떠할 것이다를 보면 힘든 노동은 로봇들이 하고 인간은 머리를 쓰는 일을 하며 편안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는 게 주였다. 또한 로봇들이 등장하는 미래를 그린 영화들을 보면 대부분 장미빛으로 그려져 있다.  로봇들이 인간의 일을 빼았는다는 내용보다는 그저 프로그램 되어 있는대로 인간을 위해 힘든 일을 하다 반란을 일으키며 인간과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 간혹 있을 뿐  암울하게 그린 것은 보지 못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말하는 자동차, 집안일을 하는 로봇, 경찰일을 하는 로봇, 또 악으로부터 평화를 수호하는 로봇, 병든 노인을 돌보는 로봇, 대화가 가능한 로봇, 강아지 대신 기르는 애완용 로봇, 외국어를 자동으로 번역해주는 기기등이 미래에는 등장할 것라고 생각했던 어린 시절. 그 어린 시절의 생각했던 것들이 거의 이루워지고 있는 요즘. 정말 꿈의 그리던 그런 미래가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지고, 도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생각하지 않았던 가장 끔찍한 현실과 같이 오고 있기에 문제가 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일자리를 로봇들이 빼았는다는 것이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단순한 반복 작업등은 제외한 일들은 절대 대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자리까지 대체할 수 있다고 하니 가히 충격적이다. 작년인가 어느 중국 공장에서 인건비등을 줄이기 위해 로봇을 도입했는데 놀라운 것은 바로 그 일로 공장 노농자 95%이상이 실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건 비단 그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앞으로 대부분의 공장은 인건비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대부분 로봇으로 대체 될 것이 뻔하다.  그렇게 되면서 실직하게 되는 사람들은 다른 일자리로 넘어가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저임금 직종의 타격만이 아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빠르게 발달하는 자동화 기술이 모든기술이 고용 분야에 어떤 충격을 주는지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놀랍다.

 

믿고 싶지 않는 충격적인 미래. 이미 상당부분이 우리 곁에 다가와 있고 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1*******3 2016.04.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봇과 함께 살아가기?!
"로봇과 함께 살아가기?!" 내용보기
로봇을 소재로 한 영화나 소설의 대부분은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린다. 로봇으로 인해 인간은 쫓겨나고, 지배받거나 항거하는 모습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다. 오래전 나온 영화의 모습이 실제로 현실이 되는 모습을 살펴보면 앞으로의 미래는 정말로 그렇게 되는 것 아닐까? 란 생각도 하게 된다. 2016년에 진행된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시합을 보면서 더더욱 그런 마음이 들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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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소재로 한 영화나 소설의 대부분은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린다. 로봇으로 인해 인간은 쫓겨나고, 지배받거나 항거하는 모습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다. 오래전 나온 영화의 모습이 실제로 현실이 되는 모습을 살펴보면 앞으로의 미래는 정말로 그렇게 되는 것 아닐까? 란 생각도 하게 된다. 2016년에 진행된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시합을 보면서 더더욱 그런 마음이 들었다. 이처럼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이 로봇에 관한 책이 나왔다. 책은 로봇으로 인해 인간의 일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해 보고,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비할지 고민해 본다.

 

책은 세상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로봇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자동차, 의료, 교육, 경제 등. 찬찬히 살펴보면 로봇과 연결되지 않은 부분을 찾는 것이 빠를 정도로 이미 로봇은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물론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며 발전하기도 하겠지만 결국 로봇은 점차 인간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고, 지금도 이미 그러고 있다. 그 영향력은 점차 커져서 결국 인간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을 날이 올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기본소득 보장제도. 사람들이 최소한의 살아갈 수 있는 만큼을 보장하는 제도를 말한다. 물론 이런 제도가 완전한 해결책으로 보이진 않지만(과연 완전한 해결책은 있을까?) 저자 주장의 근거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406 더 먼 장래에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상당 수준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경제성장을 지속하는 데에 있어 구매력을 이렇게 직접 재분배하는 일은 경제에 필수적인 것이 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중략) 기계가 근로자를 완전히 대체한다면 아무도 직업이 없을 것이고, 어떤 형태의 근로도 소득을 창출하지 못하여 소비자의 절대다수가 구매력을 잃을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경제가 어떻게 성장하겠는가 

 

세상은 이미 깊이 연결되어 있다. 어느 한 나라의 리스크는 그 나라에만 영향을 주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퍼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로봇이 우리 삶을 바꾸려 하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살아가야) 할까? 많은 고민과 생각거리를 주고 있는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l******4 2020.05.0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