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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를 죽이는 꿈을 꿨고 그 꿈을 믿어 그래서 더 큰 기다림도 얼마든지 견딜 수 있다 백은선 진짜 좋아. 백은선 특유의 세상은 존나 거지 같고 차라리 엉망으로 부수어지고 흔적도 없이 무너졌으면 좋겠을 정도로 절망적인데 그 마음이 너무 강해서 나를 갈기갈기 찢어 버리고 싶은 순간들도 너무 자주 찾아 오는데 그걸 이 세계에서 누구보다 가장 잘 아는 존재이면서도 또 그래서 희망의 윤곽 같은 걸 가장 잘 알고 그런 거 너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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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선 작가님의 가능세계 리뷰입니다. 사실 쉽게 잘 읽히는 시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제목과 다르게 희망적인 시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읽을수록 생각할 거리가 더 많아지는 책이었고, 장시임에도 다 읽게되는 매력이 있었어요. 쉽지 않은 시인데 잘 읽히고 계속 읽고 싶은 건 제 취향에 맞아서인 것 같기도 해요... 백은선 작가님만의 표현들과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