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0%
  • 리뷰 총점8 45%
  • 리뷰 총점6 15%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8.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이야기꾼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는 누구나 먼저 읽기보다, 듣기부터 시작할 것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 등 그런 작품을 희곡으로 읽기보다는 먼저 이야기로 들으면서 셰익스피어를 접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셰익스피어 하면 그런 이야기보따리가 생각이 난다. 그의 작품들은 희곡으로도 읽어 보았지만,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이야기꾼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는 누구나 먼저 읽기보다, 듣기부터 시작할 것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 등 그런 작품을 희곡으로 읽기보다는 먼저 이야기로 들으면서 셰익스피어를 접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셰익스피어 하면 그런 이야기보따리가 생각이 난다.

그의 작품들은 희곡으로도 읽어 보았지만, 아무래도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은 그런 이야기 형태다. 이야기꾼 셰익스피어. 내가 알고 있는 셰익스피어는 그런 사람이다.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이 책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를 읽으면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처음 읽는다고 생각하고 읽었다. 물론 말 그대로 처음 읽어보는 작품도 있었다, 바로 줄리어스 시저.

 

어찌된 일인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줄리어스 시저는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희곡의 형태든, 소설의 형태든. 그러니 반가웠다.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니까.

 

줄리어스 시저는 시저가 살해되는 315일을 중심으로 하고 그 앞뒤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시저를 죽일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는 브루투스의 고뇌가 잘 드러나고 있다. 공인의 정의와 사인의 애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브루투스. 시저를 죽인 다음에 연설을 하면서 그는 그 유명한 말을 남긴다.

 

시저를 죽인 이유를 듣고 싶어 한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오. 그건 내가 시저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로마를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말이오.>(92)

 

주옥같은 대사들

 

저자는 이 책을 저술하면서 다음과 같은 방침을 세웠다 한다.

 

젊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셰익스피어의 연극이나 영화를 보고 싶어 하게 된다면 하는 마음에 사로잡혀 나는 펜을 들었습니다. 그 때문에 설명을 적게 하고 되도록 원작의 대사를 살리기로 했습니다.> (227)

 

그래서 그런지, 작품 속에서 익숙한 주옥같은 대사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로미오, 로미오, 그대는 왜 로미오인가요? 아버님과 인연을 끊고 로미오라는 이름을 버리세요. 그러면 저도 캐풀릿이란 이름을 버릴게요. 이름이라는 게 뭔가요? 장미라 불리는 꽃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아름다운 향기는 그대로잖아요. 그러니 로미오라는 이름을 버린다 해도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일 거예요.”(18)

 

시저의 다음과 같은 대사도 만났다.

 

겁쟁이는 죽을 때까지 몇 번이고 죽는 생각을 하지만 용감한 사람이 죽음을 맛보는 것은 한번 뿐이오”(88)

 

마침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기

 

마침 셰익스피어의 서거 400주기가 바로 지난 423일이었다. 그러니까 423, 셰익스피어의 서거 400주기를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기념한 것이다. 나름 의미 있는 기념이었다고 할까.

이달의 사락 s***h 2016.04.26.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베니스의 상인 등 책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으로도 제작되어 널리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유명작품들을 들어보지 못했거나  그의 명성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하지만 위대한 극작가라 칭송받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꼼꼼히 읽어본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책에 둘러진 띠지에 적힌 < 셰익스피어를 한 번도 안 읽어보고 그냥 그렇게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베니스의 상인 등 책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으로도

제작되어 널리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유명작품들을 들어보지 못했거나  그의 명성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하지만 위대한 극작가라 칭송받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꼼꼼히 읽어본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책에 둘러진 띠지에 적힌

셰익스피어를 한 번도 안 읽어보고 그냥 그렇게 갈 것인가?>라는 문장은, 책을

펼치기 전부터 셰익스피어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여주며 이 책을 계기로 원작도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였다.

 

 

들어가는 말을 통해 저자는 셰익스피어 작품의 재미를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우러나는 재미라고 정의한다.즉 우리가 모든 경험을 동원하여 부딪칠 때 사람이란

이렇게 살아가는 존재이며 사랑할만한 존재라는 것을 발견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사람의 원초적 감정은 변하지 않고 이어지기에

400년의 시간을 사이에 둔 셰익스피어와 우리가 서로 작품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싶다. ​그의 작품 속에 녹아있는  절절한 사랑이나 증오, 인생에 대한

 고민과 희노애락을 오늘날 우리도 자신의 상황에 빗대어 생각하며 충분히 공감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라는 제목에 걸맞게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고

 어렵지 않게 셰익스피어를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셰익스피어의 주옥같은

 대사를 가장 원문에 가깝게 번역하고 일본에서는  셰익스피어 연구의 일인자로

꼽히는 오다시마 유시가 나서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줄리어스 시저>,

 <십이야>,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 > 등 총 9개의 작품을 요약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셰익스피어의 삶과 작품이라는 제목으로 셰익스피어에 대

한 소개가 있는데 마치 셰익스피어 위인전의 요약본을 보는 듯 그의 출생과 성장기

부터 셰익스피어 극작품 창작연대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그의 작품을

작품의 시기와 성격에 따라 1~4기로 나누어 설명해놓은 부분도 학문적인 내용으로

꽤 흥미롭다. 다만 아쉬운 것은 우리가 일본인이  아닌지라 한국어로 재번역을

거쳤기 때문에 셰익스피어의 참 맛을 느끼기기에 조금 부족한 점이 있다. 그렇지만

셰익스피어의 대표작품들을  이처럼 깔끔하게 한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셰익스피어 입문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l*****1 2016.05.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깊은 감동과 명대사의 향연
"깊은 감동과 명대사의 향연" 내용보기
4월 23일.. 어제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영국의 최고 극작가로 37편의 희곡과 여러 시집을 집필한 대 문호.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줄리어스 시저 등등..누구나 들어본적이 있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책 뿐만 아니라 영화나 오페라등으로 다양하게 접할 수 있으니그에 대해 아냐는 질문에 안다고 대답하기 쉽지만
"깊은 감동과 명대사의 향연" 내용보기

4월 23일.. 어제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영국의 최고 극작가로 37편의 희곡과 여러 시집을 집필한 대 문호.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줄리어스 시저 등등..
누구나 들어본적이 있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책 뿐만 아니라 영화나 오페라등으로 다양하게 접할 수 있으니
그에 대해 아냐는 질문에 안다고 대답하기 쉽지만
그의 작품들을 책으로 모두 읽어본 사람은 드물것 같다.


셰익스피어를 한번도 안 읽어보고 그냥 그렇게 갈 것인가?! 라는
눈이 번쩍 뜨이는 김정운님의 글을 보고 읽게된 책.
특히 저자는 셰익스피어 전 작품을 완역한 일본 최고의 영문학자이고
국내 최고의 번역가 송태욱님이 번역했다고 한다.
나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글로 읽은적이 없기에 수많은 작품 목록에 매우 두꺼운 책이 올줄 알았었다.
그런데 왠걸.. 이렇게 얇은 책에 이 수많은 작품이 수록되어 있단 말인가?


책을 펼치고 글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다.
아! 셰익스피어는 극작가였지.
모든 이야기들은 영화의 시나리오중 뼈대를 세운 상태마냥 핵심 줄거리와 명대사로 이뤄져 있었다.
그 짧은 글 안에 어쩜이리 복잡다단한 관계들이 펼쳐지는지..
촘촘하게 펼쳐지는 짧은 글 안에서도 로미오와 줄리엣의 죽음은 눈물을 흘리게 하였고
"이 가슴이 너의 칼집. 거기서 잠들어라"라는 줄리엣의 대사가 가슴아프다.
영화의 한 장면도 떠오르고 진한 슬픔이 배어나온다.


특히 리어왕은 이렇게나 비극적인 내용이었다니.
어리석은 왕, 불쌍한 왕. 현명한 딸과 행복하면 좋을텐데 이야기는 참 현실적이다.
그 옛날에도 부모 자식간의 재산 문제는 똑같았던 모양이다.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을 수 있는지 이렇게 짧은 글을 통해 통렬하게 보여주다니.
천하에 공인된 바보라는 광대만큼만 현명했다면 삶이 달라졌을텐데 말이다.


딸들의 배신에 격분한 리어가 '내가 누구냐'묻는 질문에
'리어의 그림자지'라 대답하는 광대의 말에 소름이 돋는다.


셰익스피어를 아느냐는 질문에 아는지 모르는지 대답하기 아리송한
그의 작품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싶은 책이다.

s********e 2016.04.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셰익스피어를 한번도 안 읽어보고 그냥 그렇게 갈 것인가? 라는 김정운 교수의 말처럼 그냥 그렇게 갈 수는 없기에 셰익스피어는 항상 나의 관심사다. 셰익스피어 전 작품을 완역한 일본 최고 영문학자라는 오다시마 유시 도쿄대 교수가 가려 뽑은 대표작이라는 이 책에는 총 9가지의 작품이 수록되어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줄리어스 시저, 십이야, 햄릿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셰익스피어를 한번도 안 읽어보고 그냥 그렇게 갈 것인가? 라는 김정운 교수의 말처럼 그냥 그렇게 갈 수는 없기에 셰익스피어는 항상 나의 관심사다. 셰익스피어 전 작품을 완역한 일본 최고 영문학자라는 오다시마 유시 도쿄대 교수가 가려 뽑은 대표작이라는 이 책에는 총 9가지의 작품이 수록되어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줄리어스 시저, 십이야,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이렇게 9편. 줄거리를 요약하고 중요 장면들만을 간추렸기에 전편이 실린 것은 아니지만 작품들의 분위기와 내용 전달에 뭔가 빠지는, 미흡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이 부드럽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9편 중에 내가 이미 읽었던 것도 있고, 아직 만나보지 못한 책들도 있었지만 셰익스피어를 느끼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느낌이었다.


엘리자베스 여왕 시절 연극이 아주 유행하여 극장에서 사람들과 호흡했을 이야기들이 40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세월의 흔적없이 고대로 느껴지고 상상이 된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젊은 남녀의 비극적 사랑과 그 결과로 이어지는 두 가문의 화해를 바라보며 사람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 요정의 장난을 통해 비틀어지고, 또한 다시 제자리를 잡는 이야기를 듣고 보며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 밤의 꿈>, <십이야>를 읽으며 셰익스피어는 사람의 여러 감정 중 사랑에 대해서 아주 관심이 많은 작가라고 생각했다. 비극으로 끝나기도 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도 하는. 그래서 당시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21세기를 사는 우리도 상상할 수 있다.


<베니스의 상인>, <줄리어스 시저>를 읽으면서는 또 연극을 보며 사람들이 얼마나 통쾌함을 느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며 읽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는 자꾸 극장에서 상연되고 있는 희곡을 상상하게 되었다. 왜 그랬을까? 이미 아는 유명한 이야기들이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처음 듣는 이야기가 아닌, 아주아주 유명한 이야기들임에도 책으로 또 만나는 기쁨이 컸다. 역시 셰익스피어가 괜히 명성이 자자한 게 아닌가 보다.

b****o 2016.04.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셰익스피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제대로 읽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최소한 나는 제대로 읽은 그의 작품이 그렇게 많지 않다. 대부분은 영화나 뮤지컬 혹은 연극으로 보았고 책으로 읽은 작품은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등 손에 꼽을 정도이다. ) -->  수많은 명대사와 다양한 사람들의 관계를 들려주는 셰익스피어 작품들은 쉬운 듯 어려워서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셰익스피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제대로 읽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최소한 나는 제대로 읽은 그의 작품이 그렇게 많지 않다. 대부분은 영화나 뮤지컬 혹은 연극으로 보았고 책으로 읽은 작품은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등 손에 꼽을 정도이다.

 

수많은 명대사와 다양한 사람들의 관계를 들려주는 셰익스피어 작품들은 쉬운 듯 어려워서 모든 작품에 도전한다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그렇기에 일본 최고 영문학자인 저자가 뽑은 대표작 9편을 수록한 이 책은 셰익스피어를 처음 읽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책이다.

 

원문 전체를 옮긴 것이 아니라 각 단편을 축약해서 수록한 책이기에 각 단편의 분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 분량이 적다고 해서 원문의 내용을 훼손하거나 빠뜨리거나 하는 경우는 없다. 말 그대로 셰익스피어를 처음 읽는 독자가 읽기에 딱 정당한 분량과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셰익스피어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조금은 아쉬운 작품이다. 짧은 분량에 셰익스피어가 말하는 내용을 담으려고 하다 보니 깊은 맛보다는 간략하게 줄거리를 소개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게다가 일본어 번역을 다시 번역한 것이라 번역 내용이 낯설기도 한다. 특히 그 유명한 햄릿의 대사는 상당히 당황스럽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이 책은 말 그대로 처음 읽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라 맛깔난 음식을 시식해본다는 정도로 읽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제대로 된 셰익스피어를 느끼고 싶다면 당연히 원문을 번역한 책을 읽어야 할 것이다. 또한 축소판이기는 하지만 셰익스피어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인 대사의 깊이는 결코 사라지지 않기에 대사 하나하나를 음미하는 즐거움이 있다.

 

9편의 작품들을 읽으면 원문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면서, 9편 중 아직 원문으로 읽지 못한 5편의 작품들을 원문 번역본으로 읽는다면 어떨지 상당히 기대된다.

r******3 2016.04.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1996년 개봉했던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클레어 데인즈의 사랑의 속삭임. 그 영화를 보면서 1968년 올리비아 핫세 주연의 영화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이며 비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사랑과 질투,우정, 부모와 자식 사이에 느껴지는 그 당시의 사회분위기를 알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1996년 개봉했던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클레어 데인즈의 사랑의 속삭임. 그 영화를 보면서 1968년 올리비아 핫세 주연의 영화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이며 비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사랑과 질투,우정, 부모와 자식 사이에 느껴지는 그 당시의 사회분위기를 알수 있습니다.


셰익스피어 전집은 모두 39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장품에는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그 당시의 사회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으며,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우리는 알수가 있습니다. 물론 그 당시의 삶이나 지금의 삶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일본 최고의 영문학자 오다시마 유시 도쿄대 교수가 고른 9편의 희곡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오다시마 유시 도쿄대 교수처럼 셰익스피어 전집을 완역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셨던 김재남 교수님으로 한평생을 셰익스피어 작품 번역에 매달리셨던 분입니다. 지금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대해서 다양한 번역본이 존재하지먼 저에게는 20년전 삼정출판사에서 나온 셰익스피어 전집이 여전히 기억이 납아 있습니다..


이처럼 셰익스피어 작품은 한사람이 일평생을 번역에 바칠 정도로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그것은 그안에 담고있는 우리의 인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안에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지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알 수 있습니다 셰익스피어 작품은 세월에 따라 다른 의미를 지닌다는 걸. 그래서 세익스피어는 읽고 또 읽고 싶어지는 그런 가치를 지닌 작품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책에서 관심이 갔던 셰익스피어 작품은 바로 세익스피어 5대 희극 중 하나인 <십이야> 입니다. 이 작품은 바로 바올라와 세바스찬이 일리리아에 난파한 뒤 겪는 뒷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안에서 올리비아의 시녀 마리아와 하인 파비안의 이야기,올리비아의 숙부 토비 경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물론 작품 안에서 토비경은 술주정뱅이로 나오지요..


오라 오라 죽음이여

이 몸을 삼나무 관에 뉘어라

가라 가락 숨이여

곱고 잔인한 아가씨에게 죽임 당해

주목의 가지,흰 수의 입은 가슴을 찌르고,

입혀라

둘도 없는 진정한 사랑에 죽은 자를 

장식하기 위해

꽃 한송이, 꽃 한 송이조차

이 몸을 누인 관에 바치지 마라.

친구 한 사람, 친구 한 사람조차

슬픔의 장송에 따라오지 마라

남 모르는 산 속에 이 몸을 묻으라

묘를 보고 진정한 사랑에 우는 자를

피하기 위해

-십이야-


이렇게 관심이 가는 셰익스피어 작품 <십이야> 이외에 관심이 가는 것은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몬터규 집안의 로미오와 캐플릿 가문의 줄리엣. 두 사람은 사랑해서는 안 되는 그런 운명을 지니고 있었으며,결국 사랑을 함으로서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안타까워 하게 됩니다.


Will I set up my everlasting rest And shake the yoke of inauspicious stars From this world-wearied flesh 나는 이곳을 영원한 안식처로 삼고, 세상에 지친 이 육신에게 기구한 운명의 별들이 엮어낼 멍에를 떨어버리도록 하겠소.[Romeo And Juliet] 


When we debate Our trivial difference loud, we do commit Murther in healing wounds.Then,noble partners, The rather for I earnestly beseech,Touch you the sourest points with sweetest terms. 우리들이 사소한 견해 차이로 시비를 하게 되면, 상처를 치유하려다 도리어 생명을 잃고마는 경우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동료 여러분, 간청합니다만 언짢은 점은 부드러운 말로 의논하시길 바랍니다..  [Antony & Cleopatra]

이달의 사락 k*******2 2016.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처음 읽는 것은 아니지만 어른이 된 후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의 저자 오다시마 유시는 일본 최고의 영문학자이자 셰익스피어 연구 일인자라고 합니다. 저는 그 사실이 가장 아이러니한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오다시마 유시는 셰익스피어의 주옥같은 대사를 가장 원문에 가깝게 일본어로 번역했다는 극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처음 읽는 것은 아니지만 어른이 된 후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의 저자 오다시마 유시는 일본 최고의 영문학자이자 셰익스피어 연구 일인자라고 합니다.

저는 그 사실이 가장 아이러니한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오다시마 유시는 셰익스피어의 주옥같은 대사를 가장 원문에 가깝게 일본어로 번역했다는 극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어로 번역된 셰익스피어의 주옥같은 대사가 다시 한국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영어로 된 원작을 번역한 것과 일본어를 거쳐 다시 한국어로 번역한 것은 분명 뭔가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 미묘한 차이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능력은 없습니다. 다만 그 자체로 즐기고 싶습니다.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빛나는 보석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영어가 아닌 다른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40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극, 영화, 뮤지컬로도 만들어졌기 때문에 작품 자체는 매우 익숙할 겁니다. 하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뭐니뭐니해도 글을 통해 만나봐야 진짜 매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셰익스피어를 읽는 것은 인생을 읽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바로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대표작 9편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줄리어스 시저>, <십이야>,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멕베스>

물론 원작을 그대로 만난다면 가장 좋겠지만 이 책은 핵심적인 줄거리와 대사를 요약해 놓았습니다. 때문에 책이 얇고 작습니다. 그냥 문고판 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왜 우리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어야 하는가" 혹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처음 읽는 이들을 위한~" 내용을 담은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대표작 9편을 요약하여 모두 담았습니다.

"셰익스피어 원작이 얼마나 훌륭한 음식인지는 알고 계시죠? 아직 맛본 적이 없으시다고요? 그럼 이 책으로 한 번 맛보세요."

저는 이 책을 감히 '시식용'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원작을 읽기는 힘들지만 이 책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앗, 이런 맛이라면 진짜 제대로 차려진 음식으로 먹어봐야겠네.'라고 느낄 것 같습니다.

제가 맛 본 인상적인 부분은 <리어 왕>에서 광대가 리어에게 말하는 대목입니다.

"왜 인간의 코는 얼굴 한가운데에 있는지 아나?"

"모른다." 하고 리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건 말이야, 코 양쪽에 눈을 붙여두고 코로 맡지 못하는 것을 눈으로 보기 위해서야."

리어는 막내딸의 마음을 꿰뚫어보지 못했던 자신을 한탄하며 "그애한테는 내가 잘못했어......" 하고 무심코 중얼거렸다. 광대는 다시 말을 이었다.

"왜 달팽이가 집을 갖고 있는지 아나?"

"왜지?"

"머리를 넣어두기 위해서지. 그걸 딸들한테 줘버리고 뿔을 비바람에 드러내놓지는 않거든."

우리도 리어처럼 사탕발림같은 감언이설에 빠져 진실을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좀더 현명했더라면, 좀더 용감했더라면..... 가슴치고 후회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인생의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살다보면 셰익스피어 작품 속 인물들이 툭툭 튀어나오는 순간이 있다는 걸. 연극 같은 인생, 인생 같은 연극이여~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6.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간단하지만 잘 각색되어진 도서.
"간단하지만 잘 각색되어진 도서." 내용보기
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좋아한다. 재미있기 때문인데, 아쉽게도 모든 작품을 다 읽은 건 아니다.  언젠가 읽을 거라고 '베니스의 상인'을 사두었는지가 벌써 4년이 지나가고 있음이 가히 안타깝다 할 수도 있는데,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 책이 얼마나 두꺼운지!! 이 책을 읽으면서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픈 욕심이 생겼다. 사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간단하지만 잘 각색되어진 도서." 내용보기
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좋아한다. 재미있기 때문인데, 아쉽게도 모든 작품을 다 읽은 건 아니다.  언젠가 읽을 거라고 '베니스의 상인'을 사두었는지가 벌써 4년이 지나가고 있음이 가히 안타깝다 할 수도 있는데,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 책이 얼마나 두꺼운지!!

이 책을 읽으면서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픈 욕심이 생겼다.

사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우리에게 무척이나 친숙하다. 여러 작품들이 많은 영화로도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내가 특히나 좋아하는 올리비아 핫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DVD는 아예 소장하고 있다.  지금 봐도 참 잘 만들어진 영화다, 결말은 슬프지만...

이 자그마한 책 속에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9편이 실려 있다. 핵심 내용만으로 간략하게 추려 놓았기에 읽으면 각 9편의 주된 내용은 확실히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혹여나 두꺼운 책이 싫다면 아주 잘 각색되어진 이 책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셰익스피어는 작품 속에는 유명한 구절 또한 참 많다. ​해서 이 책에는 각 작품에 들어가기에 앞서 유명 구절 한 편씩 따로 발췌해 놓았는데, 익히 익숙한 문장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책은 일본 최고 영문학자이면서 셰익스피어 연구 일인자인 오다시마 유시의 각색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조금은 안타깝다 할 수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뭐 어쨌든 셰익스피어의 대사를 가장 원문에 가깝게 일본어로 번역했단 극찬을 받는 분이라고 하니 그 일본어를 또 이렇게 한국어로 번역함에 잘 전달되었으리라 믿는다.

셰익스피어의 희곡들은 대부분 읽기 편하게 각색되어 나온 번역본을 우리는 읽는다. ​아마 희곡으로 읽는다면 그 재미는 반감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하며 아직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만나지 못했다거나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분에게 우선 권하고픈 책이다. 물론 셰익스피어 작품 소장용으로도 괜찮은 도서이니 그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하얀 겉표지만큼 책 속 재질도 좋아서 기분좋은 책이었다. 오랫만에 만나 본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역시 휼륭했다, 아마 각색도 한 몫 했으리라 생각한다. ^^

 

이달의 사락 y****d 2016.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만나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이 그의 작품을 완역한 희곡으로든 아니면 아이들이 읽기에 좋게끔 간추려진 동화의 형태든, 또는 또 다른 예술작품의 형태로든. 그만큼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우리 생활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런 그의 작품을 이 책에 추천글을 쓴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말처럼 한번도 읽어보지 않고 그냥 갈수는 없지 않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만나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이 그의 작품을 완역한 희곡으로든 아니면 아이들이 읽기에 좋게끔 간추려진 동화의 형태든, 또는 또 다른 예술작품의 형태로든.

그만큼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우리 생활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런 그의 작품을 이 책에 추천글을 쓴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말처럼 한번도 읽어보지 않고 그냥 갈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렇다.

이 책에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다수 들어 있다.

처음 이 책을 만나면 조금은 의아할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명성과는 걸맞지 않는 듯한 너무도 왜소하다고까지 느껴질 정도의 판형과 두께때문에.

하지만 글이라는 것이 크고, 길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게다가 이 책의 제목이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인 만큼 원작을 그대로 완역한 것은 물론 아니다.

그의 4대 비극과 희극이 희곡인 것을 생각한다면 처음 그의 작품을 만나는데 원작을 그대로 읽기란 분명 무리가 있을테니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말 그대로 처음 읽기 좋게 각각의 작품을 간추린 것으로 보면 좋을 듯 하다.

물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작품들에서는 각자가 읽으며 혹은 연극을 보며 느꼈던 감동의 장면이 조금은 덜 그려진 부분들도 있고, 그래서 조금의 아쉬움은 남을 수 있겠지만 대문호의 작품을 골고루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이들에게 그 보다 더 좋은 평을 받을 것임에 분명해 보인다.

 

이 책 속에는 셰익스피어의 너무도 잘 알려진 작품 아홉개가 수록되어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하여 4대 비극이 모두 들어 있으며, 그 외에도 한여름 밤의 꿈과 베니스의 상인, 십이야와 같은 작품까지.

아마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셰익스피어를 대표하는 작품들 뿐 아니라 다소 익숙하지 않은 작품까지 만난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니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느껴진다.

 

지난 주말동안 아이와 함께 야외로 나갔다가 그 여유로운 시간을 이 책을 읽으며 보냈다.

잠시 잠깐 읽어도 무리 없을 책이다.

감히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짬을 내어 읽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책이다.

그래서 처음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으려 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할만 하다.

물론 그런 후에 원전을 번역한 책을 읽으면 좋으리라 생각된다.

c******6 2016.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루할 수 있는 희곡 재미있게 읽기
"지루할 수 있는 희곡 재미있게 읽기" 내용보기
오다시마 유시,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푸른숲, 2016며칠 전, 4월 23일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는 날이었다.셰익스피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제일 잘 알고 있는 건 로미오와 줄리엣이고,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는 4대 비극으로 유명해 많이 들어봤다.하지만 막상 생각해보니 이 작품들을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다.그래서 처음부터 어려울 수 있는 희곡
"지루할 수 있는 희곡 재미있게 읽기" 내용보기

오다시마 유시,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푸른숲, 2016


며칠 전, 4월 23일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는 날이었다.

셰익스피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제일 잘 알고 있는 건 로미오와 줄리엣이고,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는 4대 비극으로 유명해 많이 들어봤다.

하지만 막상 생각해보니 이 작품들을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어려울 수 있는 희곡을 접하는 것보다 핵심 줄거리를 담은 책을 먼저 읽는 게 내용을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 이 책을 읽었다.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에는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시작해서 셰익스피어 작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4대 비극까지 총 9개의 작품이 담겨있다.

일본의 셰익스피어 연구 일인자인 오다시마 유시가 셰익스피어가 발표한 37편의 작품 중 9개의 작품을 가려 뽑았다.

사실 희곡 전체를 읽기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읽다가 그만둘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희곡의 대사와 줄거리가 간략하게 적혀있어서 짧은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나도 그리 어렵지 않게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지금 읽어도 참 세련된 것 같다.

그 시대에 어떻게 이런 작품들을 무려 37편이나 썼는지 새삼 그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이 책에는 오다시마 유시가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속 명대사들을 최대한 많이 담았다고 하는데, 그 문체들이 굉장히 고귀하게 느껴졌다.


내가 이 책을 읽을 무렵에 TV에서 셰익스피어의 400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을 따라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셰익스피어가 쓴 작품들의 실제 배경들을 영상으로 보고, 그의 작품을 읽으니까 이해가 더 잘 되고 재밌었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쓰여졌다고 해도 한 번 읽는 것만으로는 완전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대사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여러 번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제목처럼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아직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에게 희곡을 읽기 전 이 책을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또한 그의 작품을 더 잘 이해하고 재미있게 보고 싶다면, 나처럼 미디어 영상을 보거나 실제 배경이 된 곳의 사진들을 보며 읽는 것을 권하고 싶다.

 

c******1 2016.04.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