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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합시다/후스퉈/산하/반려동물들의 선거전쟁에서 인간의 모습이 보여~
"투표합시다/후스퉈/산하/반려동물들의 선거전쟁에서 인간의 모습이 보여~" 내용보기
투표합시다/후스퉈/산하/반려동물들의 선거전쟁에서 인간의 모습이 보여~    얼마 전 국회의원 선거전을 보면서 아직까지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구나 싶었는데요. 투표를 하면서도 내가 뽑은 인물과 당이 앞으로 과연 잘 해나갈지 의구심을 가지며 뽑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기득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정당, 새롭게 진입한 정당을 보며 정치란 깨끗하게 할 수 없는 건가 싶기도 했어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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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합시다/후스퉈/산하/반려동물들의 선거전쟁에서 인간의 모습이 보여~

 

 

 

 

얼마 전 국회의원 선거전을 보면서 아직까지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구나 싶었는데요. 투표를 하면서도 내가 뽑은 인물과 당이 앞으로 과연 잘 해나갈지 의구심을 가지며 뽑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기득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정당, 새롭게 진입한 정당을 보며 정치란 깨끗하게 할 수 없는 건가 싶기도 했어요. 가장 말을 잘하는 이들이 정치인이지만 가장 믿을 수 없는 말도 정치인의 말이라는 생각에 투표를 하면서도 착잡했답니다.

 

투표합시다!

이 책은 반려동물들의 선거전을 다룬 동화인데요. 인간의 정치판을 닮은 반려동물들의 투표과정을 그리고 있기에 정치풍자동화랍니다.  인간을 반려동물의 하수로 여기는 반려동물들의 세상을 보며 무척 웃긴 정치우화동화구나 싶었답니다.

 

 

 

 

 

 

 

 

책 속에는 고양이 거리의 77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고양이 거리는 거리를 방황하는 동물이 아닌 반려동물들만의 천국입니다. 매일 주인이 잠든 밤이 되면 소용돌이 통로가 자동으로 열리면서 인간이 없는 반려동물의 낙원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반려동물들은 주인의 흉을 담은 수다로 즐겁고, 사교를 하거나 여가를 즐기며 부족했던 음식도 보충하게 됩니다. 애초에 고양이들이 시작했기에 지금 고양이 거리의 대통령은 고양이당의 호야입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이라면 모두 고양이 거리에  들어올 수 있기에 지금의 고양이당은 숫적으로 수세에 몰려있답니다. 반려동물 수가 가장 많은 강아지들이 고양이 거리를 채우면서 강아지당의 수가 많아지고 있고요. 비둘기 경주를 위해 인간이 비둘기를 기르게 되면서 소수의 비둘기들도 출입이 늘어났거든요. 

 

문제는 새로운 대통령을 뽑으면서 강아지 당의 출마자인 복돌이의 세력이 만만찮다는 겁니다. 게다가 무소속 출마자인 비둘기 선생까지 선거 운동원으로 영입한 복돌이의 세력은 더 커진 상태입니다. 강아지당 세력에 밀리면서 고양이당에서는 거리의 강아지였던 검둥이를 유인해 고양이당 선거운동원으로 영입하지만  검둥이는 어렸을 때 헤어진 자신의 누나를 찾는 일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고요. 그러다가 강아지 검둥이가 고양이당 연설주자로 나와서 고양이들이 새내기동물들을 통조림으로 유인한 이야기를 은연 중에 발설해 버립니다. 뇌물을 주지 않았다는 고양이당의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거리의 여론이 가라앉지 않는데요. 급기야 고양이당에서는 가짜 투서를 퍼뜨리게 됩니다.  강아지당 선거주자인 복돌이가 인간의 앞잡이라는 가짜 투서를 말입니다. 

 

고양이 거리의 대통령 선거전을 보고 있으면 인간의 정치판과 무척 닮았어요.  서로에 대한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영입한 선거운동원을 스파이로 의심하고, 경쟁당에 대한 과도한 견제로 선거판은  점점 더럽혀지고, 정권교체를 꿈꾸는 강아지당의 거리집회로 정권 교체를 이루지만  발전기가 터지는 전력사고로 고양이 거리는 암흑이 되어 버리는 모습이 모두 닮았습니다.  불공평한 환경과 제도를 바꾸려는 소수자 비둘기를 보며 인간세상의 소수자의 모습이 보였고요. 스스로의 권리나 복지를 지키기위해 용감하게 나서는 소수자가  힘에 부쳐 다수당에 포섭되는 모습도 인간의 정치판을 닮았고요. 

정치에 대한 동물우화를 읽으며 인간 세상에서 정치에 대한 희망은 고문이 아니기를 빌어봅니다. 정치가 다수의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며 합니다. 

 

 

 

 

 

 

a******7 2016.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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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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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작가 후스퉈의 동화책을 만났습니다. 『투표 합시다』란 제목의 동화입니다. 제목처럼 투표,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선거철에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동화일뿐더러, 평소에도 아이들에게 선거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물론, 그 내용은 특별합니다. 사람들의 선거가 아니거든요. 동화는 <고양이거리>에서 벌어지는 투표를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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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작가 후스퉈의 동화책을 만났습니다. 『투표 합시다』란 제목의 동화입니다. 제목처럼 투표,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선거철에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동화일뿐더러, 평소에도 아이들에게 선거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물론, 그 내용은 특별합니다. 사람들의 선거가 아니거든요. 동화는 <고양이거리>에서 벌어지는 투표를 이야기합니다. 고양이거리는 반려동물들만의 공간입니다. 이곳은 웜홀이 열림으로 가게 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웜홀은 주인이 잠들었을 때만 열리죠. 주인들이 잠들었을 때, 반려동물만의 시간이 시작되는 거죠. 어쩌면 여러분들의 반려동물들 역시 이곳에 갈지도 몰라요. 살짝 눈을 뜨고 살펴보세요. 하지만, 결코 발견할 수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이곳은 반드시 주인이 잠들었을 때만 열리거든요.

 

이렇게 주인이 잠들었을 때만 입구가 열리는 고양이거리. 그곳에는 또한 반드시 반려동물만이 갈 수 있대요. 떠돌이 동물들은 갈 수 없죠. 반드시 주인이 있는 동물들만이 간답니다. 독특하네요. 여기에도 같은 동물들 간에 차별이 존재하네요.

 

아무튼 이렇게 고양이거리에는 고양이, 강아지, 그 외의 반려동물들이 가게 되는데, 놀랍게도 오랜 세월동안 그곳 거리의 대통령은 고양이가 했대요. 그러니 고양이당이 영원한 집권당이랍니다. 강아지당은 영원한 야당이고요. 이번 선거에서만은 반드시 강아지당에서 대통령을 당선시키고자하는데 과연 잘 될지 모르겠네요.

 

반려동물만의 공간이라는 소재가 참 독특해요. 그리고 그곳에서 고양이와 강아지가 서로 편을 갈라 서로 권력을 잡으려 하는 모습이 참 재미나고요. 아울러 그들이 선거를 통해 보여주는 모습은 우리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답니다.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통조림을 먹이는 부정선거(금품 제공)가 만연하며, 상대진영에 거짓 정보를 흘리기도 합니다. 참된 공약(公約)이 없는 공허한 약속 공약(空約)이 가득합니다. 오히려 이처럼 공약이 없음을 뻔뻔하고 당당하게 밝히기도 하네요. 이런 <고양이거리>의 모습들을 통해, 동화는 오늘 우리의 모습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집권당인 고양이당의 횡포도 동화는 슬쩍 이야기합니다. 고양이거리 풍경그림을 보면, 시민광장엔 누구나 잔디밭에서 망중한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팻말이 붙었네요. <강아지 출입 금지>라고 말입니다. 강아지 역시 <고양이거리>의 국민인데 말이죠. 그리고 금지 팻말들을 보면, 모두 강아지에 해당 되요. 모두를 위한 거리라는 선전은 거짓임을 알 수 있답니다. 뿐 아니라 영원한 집권당도 영원한 야당도 없음을 동화는 보여주고요.

 

아울러 동화는 <고양이거리>가 갖고 있는 다양한 아이러니를 드러내고 있음도 동화의 재미가 아닌가 싶네요. 우선 <고양이거리>라는 이름부터 그렇습니다. 이곳에는 강아지들이 더 많아요. 그럼에도 집권당의 이름을 따서 그곳은 <고양이거리>입니다. 반려동물들의 거리가 아니라 말입니다. 게다가 이곳엔 반려동물만이 갈 수 있어요. 즉, 인간 주인이 있는 동물들만이 가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그곳 대통령 호야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참 아이러니해요. 인간을 자신들의 노예로 만들어야 한다고요. 자신들의 주인이 있어야만 존재하고 갈 수 있는 거리가 <고양이거리>인데, 인간을 자신들의 노예로 만들고자 하니 얼마나 아이러니 해요? 만약 그런 호야의 공약이 그대로 이루어진다면, <고양이거리>가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근원적 질문을 하게 되네요. 뭔가 본질을 벗어난 정치인들의 모습을 풍자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이 동화, 『투표 합시다』는 투표, 선거에 대한 재미난 접근을 함을 우리에게 선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동화랍니다.

 

 

h***r 2016.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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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합시다/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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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합시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저자 : 후스퉈저자 후스퉈는 타이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동안 소설을 쓰다가, 요즘엔 동화 공부와 동화 글쓰기에 푹 빠져 있다. 일상생활을 관찰하여 폭넓게 소재를 얻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의 마음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역자 : 문현선역자 문현선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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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합시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후스퉈
저자 후스퉈는 타이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동안 소설을 쓰다가, 요즘엔 동화 공부와 동화 글쓰기에 푹 빠져 있다. 일상생활을 관찰하여 폭넓게 소재를 얻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의 마음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역자 : 문현선
역자 문현선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문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무협》 《신화, 영화와 만나다》(공저) 등을 썼고, 《마사지사》 《거싸얼왕》 《끝에서 두 번째 여자친구》 《행위예술》 《빨간 물고기를 따라간 날》 《모모의 동전》 《꿈의 해석을 읽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다무
그린이 다무는 타이완에서 태어나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프랑스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하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여러 신문과 잡지에 삽화를 실었으며, 《프랑스의 발견》 《산속에 사는 동물 친구들》 《미소 소년과 냉장고 거인》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지난 선거일에 아이와 그 자리를 함께 가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왔었다.

어떤 마음 가짐으로 어떤 후보자를 선택할지를 고민하면서
누구보다도 더 신중하고 투명하게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늘 선거때가 되면 고민이 많이 된다.

아이들도 투표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고를 이 책을 통해

배워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겁지 않게 가볍게 살펴보면서도

유쾌한 이야기에 절로 무거운 주제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동화로 더 재미있게 표현되어 자칫 재미로만 그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남기는 책이었다.

동물들 세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뜨거운 선거 운동에 맘껏 웃지 못하는 건

우리의 모습과도 닮아 있기에 그렇다.


고양이당의 장기 독재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이들이 깊이 생각하진 않겠지만,

뭔가 씁쓸하고 불편한 마음은 든다고 한다.


여러분, 강아지당이 집권하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머리가 아니라 꼬리로 생각을 해도,얼마나 끔찍해질지 상상이 가실 겁니다.

강아지당 후보인 복돌이가 조금 전에 한 말만 해도 그렇습니다.

저는 정말 참을 수가 없어서 한마디 해야 하겠습니다.

고양이거리라는 이름은 우리의 전통입니다.

전통을 어떻게 멋대로 바꿀 수 있단 말입니까.

이것은 망언입니다.

강아지당이 농담을 하고 있는 거지요.

하지만 어떻게 전통을 두고 농담을 한단 말입니까.

강아지당의 대표인 복돌이가 지난번 선거에 나왔던 사나이 예쁜이 정도의 수준과

감각으로 상식에 벗어나는 일만 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가소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대방을 비방하는 말이 딸아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말한다.


사실 우리의 선거와도 참 닮아 있기에

아이의 반응에 응하면서도 마음이 불편해진다.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했던 지나친 고양이당의 행동들에

어이가 없어지기까지 하면서

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화가 나게 만드는 모습도 보인다.


강아지당이 처음으로 올바르지 못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고양이당에 맞서기로 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된다.


독재와 민주주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참 좋은 예가 되는

반려동물들의 선거판을 보면서

민주주의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된다.


고양이당을 맞선 강아지당의 가자 투서는 대성공!


이에 발끈한 고양이당 또한 대자보를 붙여

발 빠르게 복돌이의 내장칩 증명서를 준비한다.


내장칩 소동으로 두 당이 서로가 뜨겁게 싸우고

선거 전날까지 두 당은 서로 대립하며

무엇이 정의인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과연 누가 끝까지 웃을 수 있을까??


어른들의 세상과도 닮아 있는 동물들의 세상 속에서
민주주의와 선거와 투표라는 의미를 다시 일깨워보며
주권자된 우리의 권리를 누구보다도 정당하고

 현명하게 취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i******n 2016.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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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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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의 투표제도판을 보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 그래도 그림과 글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어려운 부분이 없이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학교 과제용 책으로 선정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른 어려운 사회적 제도에 대해서도 이런 책으로 묘사된 내용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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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의 투표제도판을 보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 그래도 그림과 글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어려운 부분이 없이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학교 과제용 책으로 선정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른 어려운 사회적 제도에 대해서도 이런 책으로 묘사된 내용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 좋습니다.

c*****g 2018.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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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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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합시다 (후스퉈 글, 다무 그림, 문현선 옮김, 도서출판 산하 펴냄)  몇몇의 고양이와 강아지가 그려져 있고, '고양이 거리 대사건'이라고 써 있는 글씨와 투표용지, 책 제목을 보고는 이 책이 선거에 관한 책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선거에 대한 총괄적인 부분을 알 수 있게 내용이 전개되겠거니 했었는데 정보책이라기 보다는 이야기 책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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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합시다 (후스퉈 글, 다무 그림, 문현선 옮김, 도서출판 산하 펴냄)

  몇몇의 고양이와 강아지가 그려져 있고, '고양이 거리 대사건'이라고 써 있는 글씨와 투표용지, 책 제목을 보고는 이 책이 선거에 관한 책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선거에 대한 총괄적인 부분을 알 수 있게 내용이 전개되겠거니 했었는데 정보책이라기 보다는 이야기 책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 안에서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사회를 엿볼 수 있었고 그들이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면 누구나 우리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물들이 모이는 '고양이거리'라는 설정도 재미있고, 동물들이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도 우리에게 반려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생각해보게 한다. 그들이 정당을 만들고 대표를 뽑고, 연설을 하며 서로를 경계하는 모습이 예사롭지가 않다. 각각 내놓은 정견을 보면 근사하기까지하다. 강아지당의 전략에 따른 복돌이의 도전, 고양이당 호야의 정권유지를 위한 노력과 음모, 무소속 비둘기 선생의 고충 등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승리당이 되어 정권을 차지하기 위한 각 당의 전략이 치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상대당에 대한 치밀한 반격과 공약에 대한 동물들의 판단,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인터뷰 내용이 시사하는 바도 결코 가볍지 않다. 개표가 시작되고 강아지당 복돌이의 승리로 정권은 넘어간다. 과연 제 77대 대통령이 된 강아지당의 복돌이가 공약을 잘 지키고 고양이 거리는 평화가 유지될까? 마지막에 당선을 기뻐할 틈도 없이 사건이 터지는 것을 보니 바람잘날 없을 것 같은 고양이 거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t****9 2016.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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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산하] 투표합시다
"[도서출판산하] 투표합시다" 내용보기
"투표는 민주 시민의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때에 아이들과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투표합시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고양이당과 강아지 당을 보며, 우리나라의 여당과 야당이 뭔지 평소보다는 좀더 깊이있게 설명해 줄 수 있었다. TV에서만 보던 모습을 재미난 동화를 통해 보며, 정치란게 뭔지 조금은 가볍게 이
"[도서출판산하] 투표합시다" 내용보기

"투표는 민주 시민의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때에 아이들과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투표합시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고양이당과 강아지 당을 보며, 우리나라의 여당과 야당이 뭔지 평소보다는 좀더 깊이있게 설명해 줄 수 있었다. TV에서만 보던 모습을 재미난 동화를 통해 보며, 정치란게 뭔지 조금은 가볍게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다.

 

선거때면 아이들과 함께 보기 부끄러울법한 흑색선전, 건널목 인도에 홍보트럭을 세우고 자기를 지지해달라며 춤추고 손을 흔들고 인사를 하는 모습들, 홍보인력으로 인해 건널목 자리를 차지해 일반시민들의 길을 막는 모습, 귀가 터질만큼 큰 음악과 홍보영상들을 틀어놓고 돌아다니는 차들.. 이런 모습들을 보며 아이들이 왜 이러는지 묻곤했었는데.. 이 책속 고양이 당이 했던 행동들에 빗대어 얘기해주니 평소보다 더 잘 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어른이 되어 자신에게 주어질 한표가 얼마나 중요한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았다.

 

또한 선거 이야기 외에도 반려동물에 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 책이기도 했다. 반려동물에게 있어 내장칩이나 목걸이가 길을 잃어버렸을때 주인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하다 마음이 변해버리면 언제들 버려질 수 있는 아이들과 달리 목걸이와 내장칩을 장착한 아이들은 언제든 다시 집으로 돌아 올 수 있다고 생각하니 우리집 반려동물이 끼고있는 목걸이가 든든해 보이기도 했다.

 

'고양이거리 제77대 대통령 선거' 가 오~랜동안 집권해온 고양이당에 머물지, 아니면 사람을 친구라 얘기하는 강아지당으로 정권 교체가 될지 내기도 해가며 아이들과 함께 읽었다. 책의 마지막 장에 '시민 인터뷰'를 보며 앞에서 읽었던 내용들을 다시 생각해보며, 인터뷰 질문들에대해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해보기도 했다. 그저 강아지가 좋아 강아지당에게 한표를 선사한 딸아이, 매번 얍삽했던 고양이당과, 한번만 얍삽했던 강아지당을 보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아들녀석. 같은 이야기를 보며 서로다른 의견을 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해보였다.

 

민주 시민의 의무이자 권리인 투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이 자랐을땐 자신의 의무이자 권리인 투표용지 한장을 포기하지 않고, 조금은 귀찮을지도 모르지만 포기하지 말라는 말도 해두었다.

d******5 2016.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