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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그리고 둘>, 한동안 품절이어서 중고라도 구하려고 정말로 애를 많이 썼던 기억이 난다.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지금까지 내가 본 영화들을 모두다 다시 한 번 봐야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 혹시 내가 어린 나이에 관람해서 제대로 그 의미를 내 안에서 공명시키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하는.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다시 DVD로 구입해서 본 이유는 그런 거였다. 내가 놓친 많은 의미들을 되찾고 싶다는..
<하나 그리고 둘>은 보고 난 뒤에 참 생각할 게 많아지는 영화다.
나는 <하나 그리고 둘>을 보면서 자주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래, 삶은 누구에게나 반복되고 변주되는거야. 아, 저건 내 이야기인데, 하는 식의.
영화에서 NJ의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예전으로 돌아가도 달라지지 않는다, 결과는 같다."
얼마전 영화를 만드신 감독님께서는 세상을 떠나셨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영화 속에서 여전히 살아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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