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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이야기.아이들의 가슴에도 울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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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는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는 시장이랍니다. 송이는 야채장사를 하는 엄마옆에서 혼자 인형을 가지고 놀면서 소꼽놀이도 하면서 지루함을 달래며 하루를 보낸답니다. 송송송 썰어서 나름 재미난 소꼽놀이를 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되지요. 하지만 옆에서 함께 야채장사를 하시는 할아버지를 무서워한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떠나보내고나서 자주 술에 취해서 길바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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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는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는 시장이랍니다. 송이는 야채장사를 하는 엄마옆에서 혼자 인형을 가지고 놀면서 소꼽놀이도 하면서 지루함을 달래며 하루를 보낸답니다. 송송송 썰어서 나름 재미난 소꼽놀이를 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되지요. 하지만 옆에서 함께 야채장사를 하시는 할아버지를 무서워한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떠나보내고나서 자주 술에 취해서 길바닥에서 잠을 자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그리고 늘 말이 없는 할아버지를 보며 무서워하는 송이...

 

어느날 송이는 흙탕물에 자신이 너무나도 소중하게 여기는 인형친구를 빠뜨리고 말아요.

함께 시장에서 일하시는 아저씨가 너무 더러워졌다며 그 인형은 포기하고 새로운 인형을 권하지요. 하지만 그 자리에 야채장사를 하시는 할아버지가 나타나셔서 흙탕물에 빠진 인형을 꺼내어준답니다. 그렇게 할아버지를 알아가는 송이...

 

그리고 비오느날 길바닥에서 술에 취해서 자는 할아버지를 발견한 송이는 자신이 쓰는 노란우산을 할아버지 얼굴 젖지말라며 씌워주고 할아버지를 깨울려고 노력하는 송이를 만나게되지요. 그리고 몇일후 송이는 선물을 받아요. 누군가에게서...

아주 이쁜 또 다른 인형이랍니다.

소중한... 소중한 인형....선물....

 

그 인형은 야채장수 할아버지가 힘들게 야채를 팔고 모아서 사주시는 인형이였답니다.

그렇게 송이는 할아버지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해주는 아이가 되었고 송이도 할아버지를 더 알아가고 더 위하는 희망이 되는 이웃이 되었지요.

 

어린이 동화를 읽고 훈훈한 이야기에 마지막 책장을 덮을때 아쉬움도 남는 책이였답니다.

우리이야기... 우리가 정겹게 기억하고 기억되어질 시장풍경...

우리들의 정서에 맞추었고 우리가 돌아볼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또 한번 생각하게해준 동화였답니다. 이 책은 아이가 먼저 읽고 저에게 권해준 책이였어요. 재미있다며....

여러권을 읽었는데 이 책이 아이 뇌리에도 가장 기억에 남았는지 시간이 흐른후에도 또 다시 이 책의 제목을 말하며 

 

" 재미있었지? 엄마 "

 

라고 이야기나누게 되더군요.

그렇게 잔잔히 기억속에 남는 이야기랍니다.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우리 이야기랍니다.

우리 아이들도 함께 공감하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따스한 가슴이 되었으면 합니다.

g*****0 2011.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을 전달하는 노란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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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그림책을 읽어 주다가 가끔 가슴 뭉클 해지고 코를 시큰거리게하는 책을 만날때면 아이 모르게 살짝 호흡을 조절해가며 읽어 줍니다. 똑같은 책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때에 어떤 상황에 읽느냐에 따라 감동이 다르지요. 여섯살배기 꼬맹이를 키우는 엄마인지라 비슷한 또래 아이들을 그린 그림책을 볼 때면 제게 더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연탄길>이철환님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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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그림책을 읽어 주다가 가끔 가슴 뭉클 해지고 코를 시큰거리게하는 책을 만날때면 아이 모르게 살짝 호흡을 조절해가며 읽어 줍니다. 똑같은 책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때에 어떤 상황에 읽느냐에 따라 감동이 다르지요. 여섯살배기 꼬맹이를 키우는 엄마인지라 비슷한 또래 아이들을 그린 그림책을 볼 때면 제게 더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연탄길>이철환님의 그림책 <송이의 노란 우산>은 저를 울린 그림책 중 하나입니다. 처음 아이와 함께 읽다가 목이 콱~메여 잠시 뜸을 들여야 했지요.  우리나라 정서에 딱~ 와닿을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그림동화여서 더욱 더 그러지 않나 싶습니다.  책 속에 그려진 송이의 모습은 영락없이 우리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아이의 모습이기 때문이지요. 주변 인물들도 마찬가지구요.  책 속의 꼬마 송이는 실제 이철환님과 같은 동네에 살던 아이라고 해서 마음이 더 짜~해집니다.  

송이의 엄마는 시장에서 장사를 합니다. 가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좌판으로 말입니다. 엄마를 따라 시장에서 하루를 보내는 송이에겐 때가 꼬질꼬질하게 낀 인형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친구 인형이지요. 엄마가 장사를 하는 동안 그 인형과 소꿉놀이를 하며 노는 송이.  송이 엄마의 좌판가게 옆에 채소가게가 있습니다. 채소가게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병으로 먼저 떠나 보낸 뒤에 술로 나날을 보내는데 송이는 그런 할아버지가 냄새도 나고 무서워서 싫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송이는, 시장구경하다 넘어지는 바람에 그만 깊게 파인 웅덩이에 안고 가던 인형을 떨어뜨리고 맙니다. 너무나 더러운~ 오물이 가득한 웅덩이에 떨어진 인형을 아무도 건져내 주려 하지 않지요. 그 때 채소 할아버지가 웅덩이로 들어가서 송이의 인형을 꺼내 줍니다.  

채소 할아버지입니다
채소 할아버지는 때 낀 옷소매로 인형을 조심조심 닦습니다.
"아가야, 어디 다친 데는 없니?"
"네......."
송이의 서먹한 대답에도 채소 할아버지는 웃고 있습니다.(본문 중에서)
더럽다고, 냄새난다고 무서워하던 채소 할아버지... 송이는 이제 예전처럼 할아버지가 무섭지 않습니다. 저녁부터 가을비가 내리는데... 역시나 술에 취해 방앗간 처마 밑에 누워 잠든 채소 할아버지의 젖은 모습을 본 송이는 자신이 쓰고 있던 노란 우산을 씌워 줍니다.  하지만 뒤돌아서 다시보니 우산이 뒤집혀 있고 할아버지는 오는 비를 죄다 맞고 있자~ 걱정이 앞서, 송이는 다시 뛰어가 할아버지를 처마 안쪽으로 넣으려 애를 씁니다. 송이 눈에 눈물이 고이는데, 주무시고만 있다고 생각했던 할아버지의 눈에서도 눈물이 흐릅니다.  할아버지가 걱정이 되어 흘리는 송이의 눈물과 아내가 죽은 후 자신을 걱정해 줄 사람은 세상천지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셨을 할아버지가, 송이의 그 작은 손길에, 전해지는 체온에 따스한 눈물을 흘립니다.
다음날 아침... 송이는 채소 할아버지로부터 예쁜 인형을 선물 받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모은 돈으로 채소할아버지가 사준 인형입니다. 이제 송이에겐 친구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쁜 인형 친구가 둘입니다.^___^

마지막 페이지의 송이를 향해 개나리꽃처럼 피어 있는 노란 우산을 흔들며 활짝 웃는 채소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덩달아 저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송이가 씌워 준 노란 우산은 희망의 우산이였나봅니다. 지친 할아버지의 삶에 희망을 안겨 주었으니 말이지요.  나를 위해 진심으로 울어 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분명 행복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아이들이 송이의 예쁜 마음을 배웠음 좋겠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작은 친절이라도 희망의 웃음을 선물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알았음 좋겠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l****e 2008.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이 묻어나는 노란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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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의 노란우산에는 사랑이 묻어납니다. 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엄마를 따라 놀이터 삼아 시장에서 놀는 송이. 남들이 다 다니는 유치원에도 가지 못하는 송이지만 작고 귀여운 얼굴에서 그늘을 발견할 수는 없었습니다. 송이가 가장 아끼는 낡은 인형을 더러운 구덩이의 물 속에 빠뜨렸을 때 나타난 채소할아버지는 구세주 같은 분이셨죠.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술에 찌들어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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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의 노란우산에는 사랑이 묻어납니다.

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엄마를 따라 놀이터 삼아 시장에서 놀는 송이.

남들이 다 다니는 유치원에도 가지 못하는 송이지만 작고 귀여운 얼굴에서 그늘을 발견할 수는 없었습니다.

송이가 가장 아끼는 낡은 인형을 더러운 구덩이의 물 속에 빠뜨렸을 때

나타난 채소할아버지는 구세주 같은 분이셨죠.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술에 찌들어 사는 채소할아버지가 무섭기도 했던 송이는 이제 더 이상 할아버지를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비를 맞으면서 또 술에 취해서 누워있는 할아버지를 이제 송이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송이는 자신의 노란 우산을 할아버지의 곁에 비막이로 놓아둡니다. 그러나 훌러덩 넘어가는 노란우산. 비를 맞은 채 누워있는 채소할아버지. 송이는 할아버지를 모른채 지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할아버지 일어나~ 비 맞는단 말이야"라고 외치는 송이의 목소리에서

채소 할아버지도 말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다음부터 채소할아버지는 많이 달라집니다. 할머니가 없어서 너무 슬픈 건 마찬가지겠지만 술을 먹고 힘들어하는 대신 열심히 일해서 송이의 새 인형을 사주고 밝게 웃는 희망적인 모습으로 바뀌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에 송이의 노란 우산을 들고 웃으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가슴 하 구석이 찡해집니다. 할아버지에게 살아가는 힘을 다시 불러일으켜준 송이의 작고 노란 우산을 사랑이 묻어나는 우산이었습니다.

그 작고 노란 송이의 우산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 속에도 사랑을 키워주길 바랍니다.

y****7 2007.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 왠지..노란우산을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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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전체적으로 노란색의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책을 읽고나서의 느낌또한 가슴 전체에 노란물이 든것같은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역시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씨의 글이로구나.. 그리고 유기훈씨의 따뜻한 그림이 이 책이 빛나게 해주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집에 <연탄길>이 있어요. 베스트셀러라 구입했던 책인데, 이책을 읽
"오늘 왠지..노란우산을 쓰고 싶어요.." 내용보기

이책은 전체적으로 노란색의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책을 읽고나서의 느낌또한 가슴 전체에 노란물이 든것같은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역시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씨의 글이로구나.. 그리고 유기훈씨의 따뜻한 그림이 이 책이 빛나게 해주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집에 <연탄길>이 있어요. 베스트셀러라 구입했던 책인데,

이책을 읽고 다시 한번 꺼내서 읽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제일 좋아하는 색"이 "노란색"이랍니다.

노란색을 좋아해요... 그래서 아이 우산 색깔도 노란색,, 장화도 노란색을 구비했어요.. 왠지 비와 노란색은 어우리는 느낌이였어요.

왜냐하면 비는 차가운 느낌의 파란색인데 노란색 우산과 장화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줄꺼 같았거든요.

바로,, 이 책도 그런 책이에요. 다 읽고 나니 채소 할아버지와 송이의 따뜻한 노란색 같은 우정에 노란색이 마법을 이책에서 만난거 같아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아이랑 많은 이야길 나누었어요.

사실 아이가 시장에 간건 몇번 없어요.

마트로 가게되더라고요. 편리하고, 깨끗하고, 저렴하니까요..

하지만 시장은 사람의 냄새가 나는거 같아요.

제가 아이만 할적엔 송이처럼 엄마손 잡고 시장을 따라다녔었는데..

그래서 시장 풍경이 기억에 있지만,

요즘의 아이들은 엄마 손을 잡고 마트에 가지요.. 이런 점은 좀 아쉽네요.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을 생각해 보신적 있으세요?

전 부끄럽게도 그들을 도와드린적이 없어요.

이 책은 송이가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엄마를 따라 나서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더라고요.

아이들은 조그만 자신의 인형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역시 송이도 인형 하나 손에 꼭 쥐고 시장에 따라 나서네요..

까만 때가 꼬질꼬질한 인형이지만 시장에서 송이의 하나밖에 없는 친구거든요.

송이에겐 어쩌면 송이의 인형은 친구이상의 그 무엇인거 같다는 생각을 그림을 보면서 했어요. 언제 어디든 꼭 지고 있는 모습에서 그렇게 느껴졌어요.

하긴,, 시장에서 송이의 친구는 없을꺼 같네요..^^;

그런 송이의 눈에 채소 할아버지가 눈에 띱니다. 할아버지에겐 이상한 냄새도 나고 너무 무섭다고 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함께 채소장사를 하던 할머니가 병에 걸려 죽고 나서 그 병원비로 산동네 집까지 모두 잃어버리고, 술에 취한 할아버지는 대낮에도 땅바닥에 쓰려져 코를 곱니다.

어느날,, 송이는 깊게 파인 웅덩이 앞에서 넘여졌는데 송이의 인형이 웅덩이에 빠져요. 닭집 아저씨가 송이를 데리고 갑니다.. 그때 채소 할아버지가 웅덩이에 들어가 인형을 닦아 송이에게 줍니다.

이일을 계기로 송이는 할아버지가 무섭지 않았어요.

어느 저녁 가을비에 채소 할아버지가 누워 있는 곳에 우산을 놓고 할아버지 손을 잡아요.. "할아버지..비가 와요.."라면서요..

송이에게 닭집 아저씨가 인형을 내밉니다.

그건 바로 채소 할아버지가 힘들게 벌어 산 인형이였어요.

채소 할아버지가 노산 우산을 흔들며 송이를 향해 활짝 웃고 계셨어요.

 

이 책은 아이책이긴 하지만 정말 감동적이에요.

앞으로 비가오는날, 노란우산을 보면 이 책이 생각날꺼 같아요.

송이와 채소할아버지의 우정이...

그리고 이 책을 펼쳐 볼꺼 같습니다..

가슴 따듯한 이야기에 왠지 기분까지 좋아지는 책입니다.

h********o 2007.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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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기해같은 송이가 예쁘다.
"작은 아기해같은 송이가 예쁘다." 내용보기
눈에 익은 일러스트였다. 책을 받아보니 작년에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읽었던 곰보빵의 작가 이철환님의 글 이였고 유기훈님의 그림 이였다. 둘째 세빈이가 먼저 읽었다. 다 읽어보고는 “엄마.. 너무 슬퍼요. 손이 차갑다고 해요.” 하면서 책 속에서 비를 맞고 누워있는 채소할아버지를 가리켰다. 얼마 전 TV프로그램에서 야구선수 아빠가 죽던 날 손이 차가우면 사람이 죽은 거란
"작은 아기해같은 송이가 예쁘다." 내용보기

 

눈에 익은 일러스트였다. 책을 받아보니 작년에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읽었던 곰보빵의 작가 이철환님의 글 이였고 유기훈님의 그림 이였다. 둘째 세빈이가 먼저 읽었다. 다 읽어보고는 “엄마.. 너무 슬퍼요. 손이 차갑다고 해요.” 하면서 책 속에서 비를 맞고 누워있는 채소할아버지를 가리켰다. 얼마 전 TV프로그램에서 야구선수 아빠가 죽던 날 손이 차가우면 사람이 죽은 거란 것을 아는 아이가 아빠의 손을 잡는 모습이 있었다. 세빈이는 그때의 장면을 이 책안에서 찾고 혹 채소할아버지도 죽었는지 해서 슬프다고 했다. 


시장에 장사하는 엄마를 따라서 시장엘 가는 송이는 오래된 지저분한 인형이 유일한 친구이다.  엄마가 장사하는 곳 건너 채소 할아버지에게서는 이상한 냄새가 나서 무서워한다. 엄마는 아이에게 “할아버지가 슬퍼서 그러시는 거야.” 라고 말해준다. 아이가 이해하기 가장 쉬운 말 이였고 설명다운 말 이였다. 함께 장사하시던 할머니께서 병으로 죽어 온종일 술을 마시고는 대낮에도 땅바닥에 쓰러져 잔다고 한다. 송이가 시장 구경을 하다가 넘어져 더러운 웅덩이에 인형을 빠트리고 말았다. 닭집 아저씨가 인형은 버리라면서 송이를 데리고 나온다. 재소할아버지는 송이에게 인형을 건져서 닦아준다. 송이는 이제 채소할아버지가 무섭지 않은 것 같다.


노란 우산을 쓰고 나온 송이를 보고 봄비인 듯 했는데 가을 이였다. 방앗간 처마 밑에 있는 채소할아버지에게 우산을 씌워드리지만 우산은 뒤집어지고 송이는 다시 할아버지에게 달려간다. 비에 젖은 할아버지의 다리를 처마 밑으로 끌어당기지만 힘들어 보였다. 할아버지도 송이가 온 것을 알았나보다 눈물을 흘리셨다. 차가운 할아버지 손을 잡고 울먹이는 송이가 안타깝게 보였다.


맑게 개어있는 시장에 송이 엄마가 장사를 하신다.  닭집 아저씨가 송이에게 예쁜 인형을 준다. 기뻐하는 송이에게 채소할아버지가 사주신 것이라 알려준다. 멀리 채소 할아버지가 송이의 노란 우산을 흔들며 웃고 있었다. 이젠 술에 취해 있지 않을 듯 보였다.


한상복님의 [어린이를 위한 배려]라는 제목의 책 표지에도 노란 우산의 아이가 등장한다. [배려]라는 제목의 어른들이 읽는 책에도 우산을  든 아이가 있지만 송이의 우산은 마지막 장에서도 두 개의 작은 인형을 따가운 햇살과 바람, 먼지로부터 보고해주려 받쳐져 있다. 그렇게 처음처럼 송이는 소꿉놀이를 하고 있다. 슬픈 이야기가 아닌 흐뭇한 이야기의 내용인 책속에서 채소할아버지가 송이로 인해서 할머니를 잃은 슬픔을 떨쳐버리고 앞으로는 술에 취해서 사는 일이 없을 듯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송이의 작고 노란 우산이 착한 일을 했다. 술에 취해서만 지내는 할아버지를 도와드리고 예쁜 인형도 선물 받았다. 송이는 다시 노란 우산을 받았지만 또 다른 슬퍼서 냄새나는 사람이 나타날 때도 금방 달려가 씌워줄 듯하다. 커다란 해를 반 자른 노란 반달해 같은 노란우산은 송이 얼굴과 닮아있다. 송이얼굴이 작은 아기 해처럼 보였다.  송이가 옆에 있다면 안아주고 싶다. 송이에게 착하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기분이 참 좋아지는 글 이였다.

m******l 2007.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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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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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처음 책을 읽으면서 과연 송이가 몇 살일까 궁금했다. 게다가 아이 역시 비슷한 또래가 주인공이면 더욱 관심을 갖고 내게 나이를 물어본다. "엄마 , 얘는  몇 살이야? 나보다 많아?"   "그럼 나보다 동생이네." 내가 대답을 해주면 우리 아이는 이렇게 기분좋게 다시 이야기를 한다. 역시 그림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이제 초등 1학년이 된 우리 아이보다 어린 경우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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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처음 책을 읽으면서 과연 송이가 몇 살일까 궁금했다.

게다가 아이 역시 비슷한 또래가 주인공이면 더욱 관심을 갖고 내게 나이를 물어본다. "엄마 , 얘는  몇 살이야? 나보다 많아?"

 

"그럼 나보다 동생이네." 내가 대답을 해주면 우리 아이는 이렇게 기분좋게 다시 이야기를 한다. 역시 그림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이제 초등 1학년이 된 우리 아이보다 어린 경우가 많이 있고 동화책은 비슷한 또래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인공의 나이를 알 수 없을 때면 무조건 우리 아이보다 적거나 같은 친구라고 한다. 때론 아이가 주인공들의 나이를 정하기도 한다.

 

처음 송이는 무척 작아보였다. 또한 학교에 간다는 말이 없이 엄마가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기에 엄마를 따라서 하루종일 시장에서 지낸다고 하였기에 송이는 자신보다 어린 동생이라고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송이는 너무 안되보였다. 하루종일 시장에서 지내는데 친구라곤 꼬질꼬질 때가 묻은 인형이 전부였으니 얼마나 심심했을까?

 

하지만 시장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또 그 곳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그나마 나았을 것 같다. 하지만 또래 친구들과 놀이에 비할 수 있을까?

 

우리 아이보고 너도 이런 시장에서 하루종일 있게 된다면 네 기분은 어떨까 물어보았더니 자신은 절대도 그렇게 하지 않을거란다.

 

송이의 엄마가 하시는 가게 옆에는 어떤 할아버지가 계신다. 할머니와 함께 채소장사를 했는데 할머니께서 병으로 죽고 병원비로 집까지 잃고 삶의 의욕이 없어지신 할아버지는 거의 폐인처럼 살고 계셨다.

 

그런 모습에 송이가 무서워하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는 일. 

하지만 송이가 아끼는 인형이 구덩이에 빠지게 되고 그 더러운 구덩이에시 인형을 꺼내 자신의 옷으로 닦아주며 다친 데가 없는 지 물어보는 할아버지에게 이제 송이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예전처럼 무섭지 않다고 하는 송이.

 

저녁이 되어 비가 내리고 송이는 처마 밑에서 비에 젖어있는 할아버지를 보며 자신의 노란 우산으로 잠든 채소 할아버지의 얼굴을 가린다.

엄마에게 가려다 다시 온 송이는 할아버지를 깨워보지만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 아이는 할아버지가 죽은 거 아니냐고 무척 걱정을 한다. 할머니가 아파 병이 들고 그 때문에 병원비로 집까지 없어졌다는 말에 앞에서도 흥분을 했던 우리 아이. 그리고 만일 자신이 아프면 어떻게 하는지 무척이나 걱정을 했는데...

 

할아버지가 너무 불쌍해보여 눈물을 흘리는 송이와 두 눈을 감고 있던  할아버지의 눈가도 눈물 한 줄기가 흐른다. 송이의 걱정어린 마음을 느끼는 듯한 장면이다.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그로인해  할아버지는 점점 삶의 의욕을 다시 찾아간다. 닭집 아저씨가 송이에게 준 멋진 인형. 그런데 그 인형이 닭집 아저씨의 선물이 아닌 채소 할아버지의 선물이었던 것이다.

 

다시 일을 하며 이제 할아버지는 제 2의 인생을 새롭게 살 수 있을 것같다.

 

송이로 인해 다시 기운을 차린 할아버지. 송이의 노란 우산을 들고 환하게 웃음을 지으신 할아버지의 모습이 눈을 감으면 떠오른다.

s******l 2007.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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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할아버지와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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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5학년 최 상철   이번에 새로 오게 된 우리나라 동화책. 대충 내용을 훑어보니 매우 감동적인 내용인 듯 했다. 송이와 채소 할아버지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매우 궁금했다.   항상 길에서 할머니와 함께 채소를 파시던 할아버지. 이제 할아버지에게는 할머니와 함께했던 그 모습이 더이상 남아 있지 않다. 할머니는 병으로 돌아가시고, 할아버지는 할머니 병원비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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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5학년 최 상철

 

이번에 새로 오게 된 우리나라 동화책. 대충 내용을 훑어보니 매우 감동적인 내용인 듯 했다. 송이와 채소 할아버지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매우 궁금했다.

 

항상 길에서 할머니와 함께 채소를 파시던 할아버지. 이제 할아버지에게는 할머니와 함께했던 그 모습이 더이상 남아 있지 않다. 할머니는 병으로 돌아가시고, 할아버지는 할머니 병원비로 전 재산을 날려 집까지 잃게 된다. 결국 할아버지는 일도 제대로 못하시고 노숙자처럼 길에서 주무신다. 송이에겐 그런 할아버지가 두려움의 대상일 따름이다.

 

어느 날, 송이는 자신의 아끼던 인형을 웅덩이에 빠뜨려 버린다. 주위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도 모두 더럽다고 고개만 저을 뿐이다. 그렇지만, 송이가 매우 두려워 하던 그 사람. 채소 할아버지가 갑자기 웅덩이 가까이 오셨다. 그리고 팔을 뻗으셨다. 할아버지의 손이 송이의 인형에 닿아 집어 올린다. 할아버지는 송이에게 인형을 돌려준다. 송이는 그런 할아버지가 이젠 무섭지 않다.

 

비 오는 어느 날, 할아버지는 아무것도 없이 그냥 길바닥에서 누워 계셨다. 송이는 그런 할아버지가 매우 안쓰러워 노란 우산을 할아버지 머리 위에 씌운다. 그런 할아버지의 얼굴 위에는 감동의 눈물 한줄기가 흘러 내린다. 다음 날, 송이는 갑자기 닭집 아저씨에게 인형을 받는다. 아저씨는 그 인형을 채소 할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송이에게 주는 거라고 말씀하신다. 그 때, 채소 할아버지는 송이의 노란 우산을 높이 흔드시면서 송이를 향해 웃었다. 그런 할아버지의 손에는 물건이 가득 담긴 리어카가 들려 있었다.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 보니, 왠지 처음에 눈물이 날만큼 느껴지던 감동이 느껴지지가 않는다. 이미 내용을 다 알고 있어서 그럴까? 아니면 가장 감동적인 부분 중 하나인 그림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글로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해서일까?이유는 모르지만 왠지 책에서 읽은 감동이 그대로 오지는 않는다. 책 그림 하나하나가 송이와 할아버지 사이의 작은 사랑을 나타낸다. 송이와 할아버지의 사랑을 주고받은 것은 극히 일부이다. 사회에서는 이런 사랑이 매우 많이 있다. 우리가 지하철에서 힘들게 힘들게 돈을 받아가며 살아가는 장애우 또는 노숙자에게 돈 몇푼이라도 쥐어주는 것이 그들에게는 매우 큰 돈이다. 그들이 3000원을 모은다면 밥 한끼를 제대로 먹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소방대원들이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것도 그들의 의무처럼 보이지만 하나의 사랑이다. 그들은 사랑을 하기 때문에, 사람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고 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랑이 담긴 이야기. 송이의 노란 우산을 읽고 우리의 생활을 다시 반성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YES마니아 : 로얄 s****3 2007.04.05.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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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우산을 타고 온 나눔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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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가장 큰 슬픔을 무엇일까? 고통보다도 더 깊게 찾아 오는 슬픔이 있다면 그것은 마음의 부재가 아닐까? 그 마음의 부재는 사랑하는 사람을 상실했을 때 그 무엇보다 클 것이다. 송이의 작고 노란 우산은 그런 상실감을 채워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이다. 이미 가슴 따뜻한 전작은 통해서 익히 알려진 작가의 글을 처음 대하는 나로써는 사뭇 통속적인 느낌에 젖지 않을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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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가장 큰 슬픔을 무엇일까? 고통보다도 더 깊게 찾아 오는 슬픔이 있다면 그것은 마음의 부재가 아닐까? 그 마음의 부재는 사랑하는 사람을 상실했을 때 그 무엇보다 클 것이다.

송이의 작고 노란 우산은 그런 상실감을 채워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이다.

이미 가슴 따뜻한 전작은 통해서 익히 알려진 작가의 글을 처음 대하는 나로써는 사뭇 통속적인 느낌에 젖지 않을까 우려도 했었다. 그러나 파스텔톤의 정감어린 그림과 그 작은 그림 속의 개개인에 묻어난 삶의 흔적들을 보면서 그림동화의 참 맛이 느껴졌다. 게다가 수수한 내용의 작은 울림을 담은 글은 조금은 무디어진 내 눈시울을 적시기에 충분한 따뜻함을 담고 있었다.

 

장사를 하는 엄마를 따라서 시장에 다니는 송이에게는 시장은 유치원이자 놀이터이다. 그런 곳에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송이에게 유독 낯설고 무서운 얼굴이 있다. 근근이 시장 장사로 생활하면서 사랑하던 부인을 잃은 채소 할아버지...슬픔과 힘겨움이 온 몸에 밴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죽음 앞에 여지없이 무너져 술로 세월을 지샌다. 송이와 할아버지의 인연은 너무도 작은 관심에서였다. 손때가 잔뜩 묻은 인형을 웅덩이 빠뜨리고 울면서 돌아서는 송이를 위해서 낡은 인형을 건져서 건네준 사람은 바로 채소할아버지 였다. 그리고 빗 속에서 술에 취해 망연자실 누워있는 할아버지에게 노란 우산을 건넨 것은 다름 아닌 송이였다. 그 둘에게는 설명할 수 없지만 서로의 가장 아픈 부분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힘이 전해졌던 것이 아닐까?

만일 이 글이 송이가 노란 우산을 할아버지에게 씌워 주는 것에서 끝났다면 그 힘겨운 여운이 오래도록 남을 수도 있는데 작가는 희망적인 삶의 메시지로 동화를 마무리 짓는다. 채소할아버지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장사하는 엄마 곁에 있는 송이에게 새 인형을 건네고 노란 우산을 치켜들면 환하게 웃고 있으니 말이다. 채소 할아버지의 그 노란 우산에는 삶에 대한 희망이 눈부시게 반사되고 있었으니 마음 한 켠이 얼마나 가벼워졌는지 모른다.

책을 읽던 작은 아이가 신발장에서 노란 우산을 꺼내와서 "엄마도 씌워줄께"하는 말을 들으면서 그 아이에게도 작은 나눔과 배려의 미덕이 전해졌나...

나눔과 배려의 마음이 작고 노란 우산을 타고 온 누리에 퍼졌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c******u 2007.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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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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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파스텔톤 노란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면서 저절로 들쳐보고 싶어지게 하는 책이다. 저자인 이철환씨에 대한 믿음 역시 저버리지 않고, 잔잔한 감동과 합축적인 내용 묘사가 읽고 나서 깊은 여운으로 남아 따뜻한 미소가 절로 퍼지는 듯 했다.   우리 주위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있는 풍경들과 사람들... 하지만 우리는 애써 외면하고 돌아서버리기 일쑤였고, 자신들은 마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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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파스텔톤 노란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면서 저절로 들쳐보고 싶어지게 하는 책이다.

저자인 이철환씨에 대한 믿음 역시 저버리지 않고, 잔잔한 감동과 합축적인 내용 묘사가 읽고 나서 깊은 여운으로 남아 따뜻한 미소가 절로 퍼지는 듯 했다.

 

우리 주위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있는 풍경들과 사람들...

하지만 우리는 애써 외면하고 돌아서버리기 일쑤였고,

자신들은 마치 그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고,

또 그들을 보면서 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는 자부심 내지 안도감까지 느끼는건

아닌지 많이 반성하게 되는 책이었다.

 

가슴 따뜻한 내용에 걸맞는 그림까지...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인 나까지도

푹 빠져들게 만드는 책이다.

 

빗속에 쓰러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건 아닌가 걱정하며 책장을 넘겼는데

밝게 웃으며 노란우산을 흔드시는 모습에 내 눈에도 살짝 이슬이 맺힌다. ^^

 

 

h******j 2007.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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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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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뒤치닥거리 하느라 가진 것을 모두 잃고 시장에서 폐인처럼 생활하는 채소할아버지를 어느 누가 눈여겨 볼까?  혹여라도 근처에 올까 두려워했겠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시장이지만,  한 구석에서 혼자놀기를 하는 송이도 역시  관심을 끌기엔 부족한 존재이기는 매한가지......서로 그러한 모습들이 얼마나  슬퍼 보이는 것인지 알지 못하는 송이는 할아버지가 다만 무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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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뒤치닥거리 하느라 가진 것을 모두 잃고 시장에서 폐인처럼 생활하는

채소할아버지를 어느 누가 눈여겨 볼까?  혹여라도 근처에 올까 두려워했겠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시장이지만,  한 구석에서 혼자놀기를 하는 송이도 역시

 관심을 끌기엔 부족한 존재이기는 매한가지......서로 그러한 모습들이 얼마나

 슬퍼 보이는 것인지 알지 못하는 송이는 할아버지가 다만 무섭게만 비추어 보였

을 것이다.

 

웅덩이에  아끼던 인형이 빠져 어쩌지 못하고 있을때, 들려온 채소할아버지의

그 어감이 아련하게 느껴졌다.  조심스럽게 " 아가야, 어디 다친 곳은 없니?"

라고 물으시던 그 할아버지는 늘 보아오던 모습으로 다가선 것이 아니니까....

...,  얼마나 상황의 반전과도 같던 느낌이던지~

 

비오는 날 , 어린 소녀에게 노란우산으로 하여금 할아버지를 가릴 수 있게 하는

의지를 심게 하는 상황의 전개가 되었으니까.......

조그만 소녀의 힘겨운 행동을 보며, 어느 누가 같이 돕고 싶지 않았을까?

하지만 우리 주위에 이러한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되고, 나 또한 이런 행동을 할

지도 장담키 어려운 것이  부끄러운 현실이다.

 

노란색이 주는 희망감이 사회 전반에 퍼져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작고 비를

막을 수 있는 공간이 비록 좁을지라도 아무런 스스럼없이 행하고 노력하는 우리

가 되었으면......,  이 마음 변치 않기를 기원한다.   아마도 할아버지께서도

그 느낌을 받으셔서 따스한 눈물을 흘리신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눈물만큼의

정감으로 할아버지도 희망의 날을 맞이 하시겠지!

 

어린맘이 우리들의 경직된 마음을 흔들어 놓기는 너무나도 쉬운 듯하다.  우리도

그 시절을 기억하고 돌아가고픈 회귀본능 같은 것......, 사는게 더 팍팍해졌다고

푸념하기 보다는, 뒤돌아 보며 반성하고 싶다.

" 아가, 우리와 함께 놀지 않을래?"

m*******7 2007.04.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