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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얼마나 잘나가는(?) 사람이라 유명한 분인지 모르겠습니다.
와인에 대해 얼마나 아시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그냥 지금까지 마셔본 비싼와인을 주르륵 나열하셨군요.
무슨 분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설명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론이 있는것도 아니고
다만, 글쓰시는 일 또는 취미를 가지신 분이라면
잘모르는데 대해 현학적 허세를 부리는 것이 얼마나 우스운 결과를 초래하는지
타산지석으로 삼아 꼭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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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와인에 대해 완전 문외한이었을 때에는 휘리릭 넘겨보고는 그냥 던져버렸었던 책입니다.
그런데, 조금씩 공부한 후에 어느날 서점에서 다시 이 책을 봤을 때에는 작가가 무슨 얘기를 하는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공부는 많이 했지만, 마시는 건 여전히 5000원 안팎의 테이블와인이네요^^)
알고보니 http://kr.blog.yahoo.com/lily72f 라는 블로거이셨네요. 그동안 올린글을 책으로 펴낸거고, 들어가보니까 지금도 계속 글을 올리고 있던데요.
책 내용은 적당합니다. 남을 가르치겠다는게 아니라, 본인의 감상평을 쓴 것이니만큼 같이 즐기면 될 듯 싶습니다.
고급와인 많이 드셨던데요. 부럽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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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Lilypad' http://kr.blog.yahoo.com/lily72f
Art with Wine Travel with Wine Friends with Wine Wine Tasting Note
5가지챕터로 나눠 와인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난 아직 와인을 잘 모른다. 이 책에 나온 와인 중 먹어 본 것도 없다. 예전에 <신의 물방울>이란 만화로 와인에 대해 약간이나마 알게되었지만..
내가 먹어 본 와인은 우크라이나에서 먹은 화이트 와인 <프란체스카> 그리고 레드 와인 <샤토 레오빌 바르통(Chateau Leoville Barton 2002)>가 전부이니 말이다.
알고 먹은 게 아니라 있는 게 그거라 먹은 와인...
이 책에는 와인과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함께한다. 일종의 저자의 와인일기 와인으로 만난 사람, 와인으로 만난 세상 그렇게 와인의 세계를 보여준다.
도서관에서 빌린 날 2008.01.16 읽은 날 2008. 01. 17
샤토 레오빌 바르통 2002 (Chateau Leoville Barto 2002)
풀바디, 씹이는듯한 탄닌. 미디움 피니쉬(Finish).
나에게<샤토 레오빌 바르통>은 우크라이나에 처음 도착한날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관의 대사님께 받은 와인이다. 그리고 <프란체스카>는 1달여간 우리를 도와준 KOICA 김영준 단원의 집에서 대접받은 와인으로 우크라이나 화이트와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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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떼루아 촬영지에 다녀온 적이 있다. 청도. 운문사를 방문해 본 적은 있지만 청도가 이토록 넓은 지역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작은 시골마을 정도로 생각했던 청도엔 생각보다 둘러볼 곳이 많았다. 운문사.떼루아 촬영지,와인터널,연꽃서식지, 전유성의 [니가 쏘다제] 등등... 무더운 여름을 이기고자 들어갔던 서늘한 와인터널. 그 공기의 이질감에 반해 그곳에서 감와인을 시식하면서 와인의 종류나 숙성도에 따라 맛의 차이가 확연해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제껏 와인이라면 요리용으로 쓰는 가벼운 것들이나 시식용으로 음미해봤던 몇몇 종류가 알고 있는 전부였는데, 생각보다 와인은 청도를 닮아 있었다. 다양하고 넓은 지역. 와인도 그러했다. 사실 와인만큼 다양함을 뽐내는 술은 없다. 술은 보통 고유의 색과 맛을 지니니까. 모 맥주광고에서 색?맛?을 두고 두 남녀가 따지는 걸 본 적이 있는데, 그래봤자 맥주일뿐. 그 범주에서 아주 벗어나진 못하니까. 맥주색이 보라색이 되거나 빨간색이 될리는 없다는 말이다(흑맥주는 예외로 두더라도) 소주의 탁쏘는 맛이나 막걸리의 걸죽한 맛도 지역이나 증류방법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가 날 뿐 그 범위 안이다. 하지만 와인은 좀 다르다. 레드,화이트로 색도 나뉘지만 맛도 다 다르며, 숙성에 따라 그 차이도 대단해진다. 오크향, 바닐라향,토스트향,과일향. 우리가 미처 알지도 못하는 향들의 향연도 대단하고. 더욱 놀라웠던 것은 저자가 소개한 북한 와인인데, Daesung grand dragon이라는 북한 와인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은 아주 놀라웠다. 먹고살기도 버겁다는 그들이 와인을 즐길 여유는 있는 것인가. 아, 물론 와인을 즐기는 층은 서민층은 아니겠지만. 한때 배용준이 캐스팅이 되었다고 화제가 된 드라마가 있다. [태왕사신기]후 휴식의 시간을 가졌던 그가 일드의 한국판 [신의 물방울]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는 기사였다. 드라마도 재미나게 시청했고, 원작 만화도 재미나게 읽은터라 그 드라마의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 그 시청에 앞서 와인 서적 한권쯤은 꼭 읽어두고 싶었다. 그런데 의외로 복병을 만난듯 새로운 지식을 많이 얻게 되었다. 어부지리. 이 책은 내게 그 고사성어를 떠올리게하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