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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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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엔 그림책을 보는 습관이 있다. 한 컷의 그림이 때론 500매 분량의 책보다 더 큰 위안을 주기 때문이다.   '에미미와 루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 중의 하나이다. 표지 그림에서부터 느껴지는 위안과 한 페이지 두 페이지 넘기면서 느끼게 되는 잔잔한 감동.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아련히 느껴지는 서러움은 지난 사랑에 대한 그리움 때문일까... 가슴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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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엔 그림책을 보는 습관이 있다.

한 컷의 그림이 때론 500매 분량의 책보다 더 큰 위안을 주기 때문이다.

 

'에미미와 루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 중의 하나이다.

표지 그림에서부터 느껴지는 위안과 한 페이지 두 페이지 넘기면서 느끼게 되는 잔잔한 감동.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아련히 느껴지는 서러움은 지난 사랑에 대한 그리움 때문일까...

가슴 속으로부터 서러움과 그리움이 알싸하게 번져오는 날, 에이미와 루이를 만나보자. 

a****u 2007.03.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네가 나를 부를 적에 (에이미와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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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473네가 나를 부를 적에― 에이미와 루이 리비 글레슨 글 프레야 블랙우드 그림 장미란 옮김 다다북스 펴냄, 2007.3.3.  잘 자던 아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납니다. 무슨 소리를 들었을까요? 아이는 틀림없이 무슨 소리를 듣고는 벌떡 일어납니다. 아마 누군가 저를 부른 듯합니다. 잠결에 들은 살가우면서 반가운 소리는 잠을 한달음에 지웁니다. 나도 아이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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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473



네가 나를 부를 적에

― 에이미와 루이

 리비 글레슨 글

 프레야 블랙우드 그림

 장미란 옮김

 다다북스 펴냄, 2007.3.3.



  잘 자던 아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납니다. 무슨 소리를 들었을까요? 아이는 틀림없이 무슨 소리를 듣고는 벌떡 일어납니다. 아마 누군가 저를 부른 듯합니다. 잠결에 들은 살가우면서 반가운 소리는 잠을 한달음에 지웁니다. 나도 아이들 사이에서 잘 자다가 벌떡 일어납니다. 어떤 소리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반가운 멧새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고, 풀벌레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달이나 별이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예전에는 갓난쟁이가 밤오줌을 누는 소리를 듣고 잠을 깼습니다. 또는, 갓난쟁이가 ‘아 쉬 마렵네’ 하고 마음속으로 읊는 소리를 마음으로 듣고 벌떡 일어나서 아이 귀에 대고 “쉬 할래?” 하고 소근거리면 아이는 “응.” 하고 가볍게 대꾸하고는 두 팔을 벌려 안아 달라 합니다. 그러면 이 아이를 안아서 오줌그릇에 앉히면 홀가분하게 쉬를 하고 다시 팔을 벌리지요.



.. 에이미와 루이는 하늘만큼 높이 탑들을 쌓았어요. 깊은 구덩이를 파서 곰 인형들을 묻기도 했어요. 구름이 만들어 내는 마법의 동물들도 같이 구경했어요 … 에이미가 찰흙을 가지고 놀고 있으면, 루이는 방 한구석에서 변장을 하고 있다가 방 저쪽에 있는 에이미를 불렀어요. 에이미가 부르는 것과 똑같이요 ..  (2, 6쪽)




  그림책 《에이미와 루이》(다다북스,2007)를 읽습니다. 그림책에 나오는 두 아이 ‘에이미’와 ‘루이’는 소꿉동무입니다. 두 아이는 날마다 즐겁게 어울리고, 언제나 기쁘게 놉니다. 두 아이는 스스로 놀이를 짓습니다. 두 아이는 스스로 노래를 부릅니다. 두 아이는 스스로 웃고 떠들면서 하루를 아름답게 누립니다.


  그런데, 두 아이 가운데 한 아이네 어버이가 보금자리를 옮깁니다. 땅을 파고 하늘을 보며 숲내음을 맡을 수 있던 마을을 떠나, 멀디먼 지구 맞은편 큰도시로 갑니다.


  조용한 시골마을에 남은 아이는 놀이동무가 사라져서 놀 기운이 없습니다. 시끌벅적하면서 놀이터조차 없는 곳에서 살아야 하는 아이도 놀이동무가 없으니 놀 기운이 없습니다. 두 아이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그러던 어느 날 에이미네 식구들이 멀리멀리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지구 반대편으로요 ..  (11∼12쪽)




  도시로 가든 다른 마을로 가든, 어버이는 어버이대로 까닭이 있어서 보금자리를 옮깁니다. 어버이는 어버이대로 살림을 꾸려야 하니, 새로운 터로 옮겨서 지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버이 자리에 선 사람은 ‘어버이가 할 일’만 생각하느라 ‘아이가 누릴 놀이’는 그만 잊지 않나요? ‘어버이가 할 일’이 대수로운 만큼 ‘아이가 누릴 놀이’가 대수로운 줄 잊지 않나요?


  어버이한테는 ‘할 일’이 있고, 아이한테는 ‘누릴 놀이’가 있습니다. 아이는 놀면서 자라야 합니다. 가까이에 놀이동무가 있으면 두 아이나 여러 아이는 신나게 뛰놀아야 합니다. 가까이에 놀이동무가 없으면 어버이는 아이한테 즐거우면서 살가운 놀이동무로 지낼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는 놀면서 크고, 놀면서 배우며, 놀면서 사랑과 꿈을 키우는 삶이니까요.



.. 에이미가 사는 곳은 구덩이를 팔 땅도 없고, 탑을 쌓을 곳도 없고, 구름은 늘 비만 뿌려댔어요. 에이미는 밤에도 낮에도 루이를 생각했어요 ..  (17쪽)




  그림책에 나오는 두 놀이동무는 그만 헤어집니다. 두 놀이동무는 아직 글을 모르지 싶습니다. 글이라도 알면 편지라도 주고받을 텐데요. 그런데, 두 놀이동무네 어버이는 ‘놀이동무가 헤어져 서운하며 기운이 빠지는 하루’를 제대로 못 느끼지 싶습니다. 하루아침에 갑작스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두 아이를 따사로이 바라볼 줄 아는 어버이는 없구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두 아이네 어버이는 ‘헤어진 놀이동무’를 그리는 아이들 마음을 도무지 못 읽습니다.


  아이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아이는 하루 내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아이는 학교에 가서 시험공부를 해야 하나요. 아이는 그저 시험공부를 잘 받아서 대학교에도 가고 돈 잘 버는 회사에 들어가야 하나요. 아이가 어릴 적에 놀이를 모르면서 놀지도 못하는 채 보내야 하나요.



.. 루이가 아빠한테 물었어요. “에이미를 아주 크게 부르면 에이미가 들을 수 있을까요?” 아빠는 고개를 저었어요. “에이미는 지구 반대편에 있단다. 에이미가 아침에 일어나면, 너는 밤이라서 자고 있어.” 루이가 할머니한테 물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큰 소리로 에이미를 부르면 에이미가 들을 수 있을까요?” 할머니가 말했어요. “그럴지도 모르지. 한번 불러 보렴.” ..  (18∼19쪽)




  시골마을에 사는 ‘루이’는 외로우면서 쓸쓸하지만, 곁에 할머니가 있습니다. 할머니는 루이가 묻는 말에 고개를 끄덕여 줍니다. 그래요.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한다면,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지켜보아야지요. 기운을 북돋아서, 아이가 스스로 일어서도록 도와야지요.


  루이는 크디큰 소리로 외칩니다. 놀이동무를 그리는 마음을 하늘에 띄워서 날립니다. 루이가 외친 크디큰 소리는 구름이 되고 바람이 됩니다. 루이 마음을 담은 구름과 바람은 훨훨 날아 ‘에이미’한테 갑니다. 루이가 마음을 구름과 바람에 담아 띄운 때는 한낮이지만, 이때에는 에이미가 한참 잡니다. 두 아이가 지내는 나라는 낮과 밤이 다르거든요.


  에이미는 밤에 잠을 자면서 루이가 부르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립고 그리운 소리를 듣습니다. 루이는 마음을 띄워 보내면서 비로소 기운을 차립니다. 에이미는 마음을 받으면서 새롭게 기운이 납니다. 두 아이는 아주 먼 곳에 떨어져 지낸다고 할는지 모르지만, 마음은 언제나 함께 있습니다. 마음이 언제나 함께 있으니, 두 아이는 늘 가슴속에 사랑과 꿈을 키울 만합니다.


  이제 두 아이는 한 가지를 새롭게 배웁니다. 그동안 두 아이는 함께 붙어서 놀며 ‘보금자리에서 누리는 기쁜 놀이’를 배웠으면, 오늘부터는 ‘언제 어디에서나 늘 마음이 함께 있는 줄 깨닫는 즐거운 삶’을 배웁니다. 4348.1.15.나무.ㅎㄲㅅㄱ


(최종규 . 2015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이달의 사락 h*******e 2015.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귀여운 그림^^과 아이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멋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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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 에이미와 루이의 순수한 우정을 예쁘게 그려낸 그림책이네요^^ 누구나 한번쯤 격어봤을 친구와의 이별... 아이들의 이쁜 마음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아직 4살인 딸아이는 내용을 잘 이해는 못하지만. 색감과 그림이 이뻐서 좋아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놀이방에서의 친구와 연결지어서 생각하더라구요. 누구누구랑 이렇게 했다는둥...하는^^ 자기도 소꿉놀이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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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 에이미와 루이의 순수한 우정을 예쁘게 그려낸 그림책이네요^^

누구나 한번쯤 격어봤을 친구와의 이별...

아이들의 이쁜 마음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아직 4살인 딸아이는 내용을 잘 이해는 못하지만.

색감과 그림이 이뻐서 좋아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놀이방에서의 친구와 연결지어서 생각하더라구요.

누구누구랑 이렇게 했다는둥...하는^^

자기도 소꿉놀이 좋아한다고.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보다는 그냥 저의 느낌을 적었어요^^

제 딸아이도 한해한해 더 자라면서 이 이야기를 읽고 이해하게 되겠죠^^

 

 

y******3 2007.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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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깊은 우정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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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그림이 너무 예뻐 보게 되었는데, 내용도 무척이나 따뜻해서 자꾸 손이 가는 책이다. 무엇이든 함께 하던 단짝 친구가 이사를 가고 난 후에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다. 에이미와 루이를 통해 우정에 대한 소중하고 가슴 따뜻한 마음을 다시금 새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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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그림이 너무 예뻐 보게 되었는데, 내용도 무척이나 따뜻해서 자꾸 손이 가는 책이다. 무엇이든 함께 하던 단짝 친구가 이사를 가고 난 후에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다. 에이미와 루이를 통해 우정에 대한 소중하고 가슴 따뜻한 마음을 다시금 새길 수 있었다.
k****h 2007.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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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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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     지금은 4학년이 된 딸아이가 7살 유치원 때의 일이다. 1년간 보낸 유치원에서 친구 한 명을 사귀었는데 금세 단짝이 되어 어딜 가던지 붙어 다니는 사이가 되었다. 유치원 내에서도 집에 와서도 양쪽 집을 오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딸아이가 나도 좋아보였다. 유치원 졸업을 앞두고 학교에 가야하는 이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겼다. 사는 동네는 같았지만 학교가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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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

 

 

지금은 4학년이 된 딸아이가 7살 유치원 때의 일이다. 1년간 보낸 유치원에서 친구 한 명을 사귀었는데 금세 단짝이 되어 어딜 가던지 붙어 다니는 사이가 되었다. 유치원 내에서도 집에 와서도 양쪽 집을 오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딸아이가 나도 좋아보였다. 유치원 졸업을 앞두고 학교에 가야하는 이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겼다. 사는 동네는 같았지만 학교가 서로 다르게 배치되었다. 매일같이 같은 학교에 보내달라고 떼쓰는 아이가 안쓰러웠지만 헤어진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위로했던 것이 벌써 몇 년의 시간이 흘렀다. 먼 훗날 이 아이들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래보며 ‘에이미와 루이’를 읽는다.

 

“쿠우이~ 루우이~”
“쿠우이~ 에이미이~”

 

루이와 에이미는 하루에도 몇 번씩 서로의 집을 오가며 우정을 쌓는다. 한 번은 루이가 또 한 번은 에이미가 신호를 보낸다. 그러면 서로가 어디선가 나타나 즐겁게 놀 수 있다. 혼자가 아닌 둘의 다정한 모습은 그림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평화로운 색상과 잔잔한 분위기, 여러 가지 호기심 섞인 놀이들은 아이들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떼 묻지 않은 아이들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림에서도 느껴지듯이 에이미는 멀리 지구반대편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어두운 모습이 드리워지며 에이미와 루이가 헤어진다. 늘 붙어 다녔던 에이미가 없자 루이는 외로워진다. 그리고 엄마, 아빠에게 신호를 보내면 에이미가 들을 수 있냐고 묻는다. 힘들다는 말을 듣지만 다시 할머니에게 묻는다. 할머니가 루이에게 희망을 주고 루이는 힘차게 신호를 보내본다. 루이의 신호가 구름이 되어 멀리 멀리 에이미가 있는 곳까지 전달되는 모습은 잔잔한 여운을 주고 있다. 헤어진 친구를 그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었던 일을 보여주는 책이다.

 

소꿉친구와의 기억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멋진 추억으로 남을 만한 이야깃거리다. 친구와의 관계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그리고 그 친구하고 만의 신호를 만들어 추억을 쌓아보라고 권하고 싶어진다. 그리움을 간직하게 해준 친구가 좋다.

k****1 2007.04.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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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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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표지의 붉은 바탕은 주인공 에이미와 루이라는 아이의 우정에 대해 색으로 느끼게 해준다.  요즈음 같이 친구의 우정 보다는 학원가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은 아이들에게,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멀리 있어도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단짝 친구를 갖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1학년짜리 우리아이가  ‘진짜로 아주 멀리 있어도 마음을 다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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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표지의 붉은 바탕은 주인공 에이미와 루이라는 아이의 우정에 대해 색으로 느끼게 해준다.  요즈음 같이 친구의 우정 보다는 학원가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은 아이들에게,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멀리 있어도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단짝 친구를 갖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1학년짜리 우리아이가  ‘진짜로 아주 멀리 있어도 마음을 다해 부르면 상대방이 들을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 온다.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마음을 다 한다면 당연히 그마음이 전해진다고 말한다.

이런 세상에 살게 하고 싶고 살고 싶다. 변화도 많고 바쁜 일상속에 누군가 그리워할 수 있는 대상을 갖고 살아간다면 세상은 따뜻해지지 않을까?

나르 사랑하고, 내 가족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사랑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멋지고 근사한 장난감이 아닌 일상속에 있는 것들을 가지고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하니 더 신기하고 재미 있어 보인다. 상자를 신발처럼 발에끼우고, 물이 없는 곳에서 오리발을 신고 몸에 걸친 우스꽝스런 모습이 우리에게 너무 편하게 와 닿는다. 에이미가 멀리 이사를 가게된 어느날의 장면을 흑백으로 처리해 놓은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마음이 철렁 내려앉으며 착잡해 짐을 느낄 수 있었다. 큰 도시에 갖힌 듯이 보이는 에이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루이와 에이미, 낮에도 밤에도 서로를 생각하는 에이미와 루이의 모습에 절로 눈물이 흐른다. 할머니의 말씀에 용기를 내어 에이미를 부르는 루이, 그 때 루이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공간을 초월해 구름속으로 전달된 루이의 간절한 마음이 에이미의 꿈속에 전해졌을때 나는 안도해 하며 희망을 갖는다. 루이가 마당에서 하늘에 대고 “쿠우이  에이미이    ” 라고 부를때 너무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쿠우이   에이미이    ”라는 글자체와 색깔이 그런 마음을 담는데 뭔가 부족함을 느껴서 아쉬웠다.              그림책을 보며, 커가는 아이들은 세상을 배우고, 우리 어른들은 희망을 느낀다.

m********w 2007.04.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