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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대학 교재로 쓰인다면 아주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 깔끔한 디자인과 산뜻한 표지가 마음이 들고, 두번째로는 가볍기 때문에 학생들의 팔에 무리가 안 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서 대학교재로 쓰인다면 제본을 생각하는 학생은 많이 없을 것이다.
복지국가에 대해서 저자는 말한다. 복지국가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허망하고 비효율적인 제도가 아닌 자본주의 시장 체제의 불완전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꼭 필요한 제도이다. 복지국가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에 오해를 받고 있고, 한국도 예외는 아니지만, 복지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이 책의 내용은 좋지만, 문제는 이 책은 대중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읽기 조금 어렵다. 그리고 복지 사회에 대해서 천천히 알려준다. 명확하게 무엇은 무엇이고, 이것이 문제이며, 난 이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렇기 때문이다 라고 처음과 끝을 관통하듯이 이 책의 분량을 조금 줄이고 주제가 조금 더 한국 복지사회에 맞춰져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리고 간결한 문체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여졌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물론 복지사회에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복지사회에 대한 조금 쉬운 책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