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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리적으로 시간을 느낄 때, 궁금증이 많았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시간은 훌쩍 쉽게도 지나가는데, 하기 싫고 꺼려지는 일을 할 때 시간은 고무줄처럼 줄줄 늘어나서 영원처럼 느껴진다. 왜 그럴까. 궁금했다. 기다릴 때의 10분과 아침 늦잠에서의 10분은 정말 다른 의미로 내게 다가온다. 왜 그럴까.
2. 우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해 들어다봤다. 과학적으로 시간을 이해하기 위해서. 물론 나는 이과 계열을 공부하지 않았기에 과학을 쉽게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뉴턴의 상대성이론에 관한 책이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의 연장선 상에서 이 책을 선택했다. <시간이란 무엇인가?>, 그래, 정말 시간이란 무엇인가...
3. 이 책 또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많이 차용하고 있다. 우주선 안에서의 시간과 그 우주선을 바라보는 관점에서의 시간의 차별화, 그리고 동시성의 불일치-같은 시점에 사건이 잃어났다고 해도 공간에 따라 그 동시성이 불일치한다는 이론-와 같은 이론을 통해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 이론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또 광속의 속도로 움직인다면, 타임머신을 만드는 것 또한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시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공간, 그러니까 공간의 휘어짐을 이용해 광속 이상의 속도로 나아간다면 과거와 미래를 오고갈 수 있다는 이론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 그럼에도 그 이론에는 헛점이 많다.
그래도 흥미로운 이론이기에, 영화나 소설에서 타임머신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끊임 없이 등장하는 게 아닐까.
4. 이 책에서 무엇보다 흥미로운 이야기는 심리적으로 시간을 다르게 느끼는 것에 대한 설명이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느낀다. 그 이유를 네 가지 심리적인 요인으로 설명하는데, 그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여섯 살 먹은 아이의 1년은 그 시점의 생애로부터 말하면 6분의 1의 길이이다. 한편, 마흔 살 먹은 사람에게 1년은 생애의 40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 이 비율이 심리적인 시간의 평가에서 한 몫을 하고 있다(p104)'라는 설명이다.
5.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도 나는 역시 시간의 흐름에 대해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 책이 참 소중한 이유는, 시간의 흐름을 유심히 살펴보는 시선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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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 하이라이트 시리즈는 과학에 관한 흥미있는 주제를 글과 그림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역시 이론 자체가 어려우면 쉽게 풀어 설명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중력의 영향으로 시간이 느리게 흐르게 된다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을 분자시계를 이용해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물리학 시계와 생물학 시계라는 개념도 독특하고 재미있고...
하지만 이공계 출신인 나도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