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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문명의 역사 (상) 2012년에는 세계사 부분에 대한 기본적인 흐름이라도 파악하고 싶어서, 선택한 책입니다. 기존에 몇몇 역사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심각하게 다가온 부분이, 전체적인 흐름을 모르고 봐서는 각각의 이야기가 비빔밥이 되서 서로의 연관 점을 찾기가 어려웠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읽은 < 거꾸로 읽는 세계사 / 유시민 >, < 대항해시대 / 주경철 >, <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 사이토 다카시 >, < 문학으로 역사 읽기, 역사로 문학 읽기 / 주경철 > 등의 책들은 나름대로 각 시대의 주요한 역사에 관련돼 이야기를 해 주지만 그 역사적 사건들의 전후 고리나 수평적 관계에 대해 미흡함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을 참고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결론에 닿은 거죠. ( 물론 중고등학교 시절의 세계사를 잘 기억하고 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몇몇 부분은 확실히 너무 심하게 희석되어서 이젠 알아볼 수 없게 됀 부분이 적지 않다는 슬픈 ... ) 그래서 전체적인 흐름이라도 알고 싶다는 생각에 여러 분들께서 추천하는 이 책을 펼쳤지요. 처음에 책의 두께(상,하권을 합치면 1,200페이지가 넘으니...)에 많이 압도되어 언제 이걸 다 보나... 하고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어렵지 않고 친절하게 저술이 되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BC 3500년경에 시작되었다고 하는 고대 문명 ( 이 책에서는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 부터 현재까지의 5,000년이 넘는 역사를 두 권의 책에 요약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대강의 정치, 철학, 경제, 종교, 문화, 예술 부분을 스케치하는 방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세한 시대별 역사에 대해 궁금한 점은 각 지역과 시기에 해당하는 역사서를 찾아서 보면 충분할 테죠. 따라서 이 책은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싶다면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각 문명이 시대를 거치면서 어떻게 변화되어 갔고, 그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저자의 통찰이 돋보이고, 아울러 각 문명 간의 차이와 공통점에 대한 설명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또한 시대의 큰 흐름을 따라가면서 문명의 흐름이 왜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에 대한 이해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중세의 유럽에 대한 서술에서부터는 각 국가의 성립의 배경과 차이점 그리고 그들 국가들 간의 경쟁에 대한 부분에 대한 비교적 상세한 기술이 있어서 역사의 흐름의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알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기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서양 문명의 전체적인 흐름의 근간을 흐르는 세부적 변화의 분석을 매우 세련되게 해 놓았다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보는 동안에 불편함이 없이 그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준다는 거죠. 그래서 이 책의 흐름은 그 내용의 견고함과 성실함에서 다른 어떠한 책들보다 서양사를 익히는 데에 확고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에서 배웠던 세계사와는 다른 또는 더욱 폭넓은 시각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P.S 물론, 지금은 상권까지만 읽은 상태라 전체를 논할 수는 없겠지만 아주 좋은 책을 만난 기쁨이 아주 큽니다. 다음 권도 '급'기대 중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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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다운 역사교과서를 오랜만에 본것 같다 제목에서와 같이 역사의 여명에서 중세까지 무려 내용만 602페이지이다 광대한 분량에 주눅이 들지만 차근차근 읽어내려가면 사건과 인물에 주목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