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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콧물(우웩.)은 뤠카 중에서 주인공이다. 그리고 가디언 중에서는 티드와 티드의 할아버지, 대부 팀이 주인공이다. 이 책의 ’뤠카’에 대해서 알아 보자. 뤠카는 ’천박한 자, 추방당한 자, 부랑자’라는 뜻을 가진 고대 영어에서 따온 말이다. 한 마디로 안 좋은 사람이라는 거지. 뤠카들이 흔히 바깥 세상이라고 말하는 우리 세상에서는 ’노숙자’나 ’거지’ 쯤 되려나... 뤠카들은 지하 세계에서 사는데, 그곳의 왕초는 ’재미삼아죽여’,(이 뤠카가 재미삼아서 죽인 뤠카가 얼마나 많을까?) 그리고 왕초 재미삼아죽여가 가장 신뢰하는 부하는 부두목인 ’할큄쟁이’(잘 할퀸다고 하니까, 조심해야 겠다.)이며, 지하 세계에서 가장 미움을 받는 뤠카는 ’쌍콧물’(웩, 웩, 웩!)이다. 그들은 사투리 같은 것을 쓴다. "싫다요."라거나, "그게 뭐다야?"라고 말하는데, 이게 사투리인가?(아빠는 사투리라는데...) 그런데 왜 티드는 쌍콧물(웩...)이 사투리를 쓰는 데도 그것을 알아채지 못했을까? 내가 주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뤠카는 한 마디로 ’불결’이다. 뤠카가 우리 세상에 오면 금방 알아채지 않을까? 당연히 뤠카는 씻지도 않으니까, 금방 알아 볼 수 있겠고, 사투리 같은 것(나의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도 쓰니까... 생각해 보자. 만약 할큄쟁이가 우리 세상에 나왔다면? "배신자 쌍콧물을 데리러 왔는디, 어디있어야?"라고 말할 테니까, "너, 뤠카지?"라고 물어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 뤠카이며, 그리고 더럽다. 그러니까 뭐, 노숙자나 거지랑 헷갈리지만 않으면 되겠지? 그리고 가디언에 대해서 알아 볼까? 가디언의 대부는 티드의 할아버지인 대부 팀이다. 가디언은 뤠카랑은 달리 많이 씻고, 학교도 다니고, 깨끗한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우리 사람들과 같지만, 딱 하나 다른 점이 있다. 뭐냐하면, 바로바로, 사람들 눈에 안 보인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투명인간. 뤠카도 안 보이고 사람들에게는 투명인간인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가디언은 우리 사람들과 하나만 다르고 다 같으니까, 한 마디로 ’반 사람’이다. 반은 사람이고 반은 아닌 것! 이건 무슨 소설이지... 궁금해~ 인터넷에서 찾아 봐야지... 잠시만... 잠시 후... 에잇! 없어! 난 모른다... 그냥 짐작해서 판타지 소설이라고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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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사람들에게 시간은 누구에게나 24시간, 가난하든 부자든, 젊든, 늙었든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다. 그런데 누군가 그랬다.
<승자의 하루는 25시간이고 패자의 하루는 23시간밖에 안된다. 승자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쉰다. 패자는 허겁지겁 일하고 빈둥빈둥 놀고 흐지부지 쉰다. 승자는 시간을 관리하며 살고 패자는 시간에 끌려 산다. 승자는 시간을 붙잡고 달리며 패자는 시간에 쫓겨서 달린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 같지 않다면 어떨까,만약에 시간이 지금 이 순간 멈추어 버린다면 어떨까? 한 번쯤은 시간이 멈추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 같다.하지만 만약에 정말 시간이 멈추어 버린다면 이 세상은 정말 어떻게 될까? 그건 상상하기도 힘들만큼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 이 책을 읽다가 아주 흥미로운 점이 한 가지 있었다. 티드의 할아버지인 대부 팀이 " 그 시계는 새해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움직일 거야."라고 한 말이다."만약에요.만약에 초침이 안 움직이면 어떻게 되냐요?" 라는 티드의 질문에 "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때는 이 세상의 시간이 영원히 멈춰 버리게 될 거야." 그런데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난다. 지하세계의 카라는 부랑자들이 째깍이를 훔칠 계획을 세우고, 쌍콧물이 티드에게 접근하여 할아버지의 공방을 알아내어 째깍이를 훔친다.잃어버린 째깍이를 찾아 떠나는 쌍콧물(소피)는 째깍이를 새해가 시작되기 전까지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갔다. 천 년동안 작동할 새 시계를 훔친 뤠카족은 새 시계가 작동하지 않으면 어떤 재앙이 닥칠지 알지 못했고, 이 세상이 끝나는 걸 막기 위해, 시간을 지키는 가디언족들이 있었다. 뤠카족의 방언은 읽는 재미를 더해줬고, 인간들이 나누는 대화에서 중요한 정보를 기억해두었다가 가디언들에게 전해주는, 가디언과 인간을 이어주는 다람쥐처럼 생긴 털북실꼬리라는 독특한 존재를 등장시켜서 이야기를 이끌어 갔다.인간 세상의 시간을 관리해주는 가디언의 존재도 독특했다. 지은이가 전하려는 메세지는 단지 시간의 소중함뿐만이 아닌,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지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의미도 있는 것 같다. 쌍콧물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티드와 대부 팀의 사랑이란 울타리 안에서 따뜻함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 또한 사랑과 용서는 용서받고, 사랑 받으면서 배운다는 것 또한 이 글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아닐까. <내가 헛되이 보내는 오늘이 누군가 간절히 원한 내일>이라면 과연 시간을 함부로 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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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세계의 '뤠카'족과 바깥땅 '가디언'족들의 '째깍이'를 둘러싼 기발한 상상이 넘치는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이 모든 이야기를 상상해낸 작가의 능력이 어찌보면 작가의 주변환경 (작가가 즐겨 찾는 그리니치 공원과 그 가까이에 위치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기관인 왕립관측소와 하루 24시간이라는 세계시가 최초로 지정된 자오선 건물이 있다는 것....)에서 비롯된 작가에게는 그리 힘든 작업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미치자 부럽기도 하였다.
공원을 찾은 사람들의 분주하거나 또는 한가로운 발길속에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을 떠올리고 급기야는 지하세계와 바깥땅, 두 세계의 '시간'을 둘러싼 한판 승부를 그려내는 작가가 궁금하다.
더이상 지저분하고 더럽고 추할 수 없는 것들이 모여있는 지하세계. 그곳에서 살아가는 뤠카족의 이름들 역시 끔찍하다. 왕초 재미삼아죽여와 호시탐탐 왕초의 자리를 넘보는 할큄쟁이, 쌍콧물, 침튀기, 얼간이, 말라깽이 등등 그들에게는 질서도 친절도 사랑도 심지어는 따뜻함조차도 없다. 온통 추악하고 흉악스럽고 포악하고 무질서만이 존재한다.
바깥땅 '가디언'족의 대부인 팀이 완성한 새 시계의 새로운 작동을 두고보지 못하는 왕초 재미삼아죽여와 뤠카들은 '째깍이'를 훔쳐내고, 새로이 1000 년의 시간을 가져다줄 시계를 되찾기 위한 가디언족들의 급박함. 그 가운데에는 뤠카에서 가디언으로 변해가는 쌍콧물, 소피가 있었다.
이야기를 읽는 내내 인자한 가디언족의 대부 팀의 모습이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의 마법사 간달프를 떠올렸다. 평화를 지키기위해 절대반지의 영원한 파괴의 힘겨운 임무를 맡은 주인공 프로도를 위해 따뜻한 눈빛을 보내던 간달프의 모습이 두려움에 사로잡힌 뤠카소녀 소피에게 따스한 손길을 주는 팀의 그것과 다르지 않을 것같았다.
결국, 뤠카소녀 쌍콧물의 용기와 간절함은 '째깍이'를 무사히 되찾고 1000 년의 시간을 가져다줄 새로운 시계는 성공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마침내 쌍콧물은 가디언소녀 소피가 된다.
가디언족 중 태만하고 시기와 질투를 일삼던 자들이 지하세계에 형성한 새로운 집단이 바로 뤠카족. 그들은 지혜와 예의를 존중하던 오래전 자신들을 잊고 어두운 지하세계에서 끔찍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본래의 자신을 잊지 않았던 쌍콧물과 훌쩍이들은 오래전 그들의 고향이었던 바깥땅으로 돌아오는 다행스러운 이야기.
작가의 상상력 풍부한 이야기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옮긴이가 무척이나 고민했다는 지하세계 뤠카족들의 언어였다. 마치 영화 동막골의 주인공 소녀의 말투를 떠올리게도 하고 또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시골 사투리로 여겨지는 재미난 말투에 덧붙여진 어미가 뤠카족들을 더욱 어리석고 띨띨하고 무식하게 만들어 이야기에 감칠맛을 더해주었다.
그나저나 얼마나 다행인지.......이 모든 것이 작가의 상상속 이야기라는 것이. 만약 우리의 시간을 노리는 뤠카들이 어딘가에 있다면........ 아~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상상만으로 충분한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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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완전 허황된 세계관 속에서 보편적이고 공감 가능한 이야기를 펼치는 게 바로 판타지라는 장르의 매력일 것이다. 이 작품의 제목인 '시간도둑'은 메타포가 아니라 작중에서 시간을 관장하는 가디언족의 시계인 째깍이를 훔친 뤠카족들을 일컫는다. 가디언족과 뤠카족, 이 두 종족은 빛과 어둠, 고결함과 역겨움, 현명함과 어리석음으로 이분되는데 이 이분의 근거를 어디까지나 환경적 요인, 혹은 이전 세대 때부터 전해진 교육에 의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어 퍽 괜찮은 작품이었다. 판타지 소설이자 성장 소설이라니, 이보다 더 완벽한 조합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은데 - 심지어 영국 소설이다! - 작품은 아주 의외이면서도 작품 주제에 어울리는 주인공을 내세워 감동을 극대화시킨다. 작가 소개란에서 저술된 창작 동기와는 약간 겉돌긴 하지만 - 2부는 겉돌지 않는다. - 이야기는 이야기 자체로써 흥미진진했다. 아이들 특유의 순진함과 나약함은 이 소설에서 유난히 이용당하거나 혹은 사건 해결의 열쇠, 혹은 변수로 작용하게 되는데 전직 교사였다는 작가의 시선이 잘 가미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착한 아이, 나쁜 아이라고 흔히 단정 지어 말하곤 하나 그들 스스로가 착함과 나쁨을 의도할 리 만무하거니와 특히 나쁨의 경우 그를 제대로 가르칠 어른이 주변에 없었다면 필연적으로 빠져들게 될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불행히도 이런 이해가 면죄가 될 정도로 작은 사건이 작중에서 터지지 않지만 어른들은 엄연히 아이들이 잘못했음에도 나무라지 않고 반성하고 책임을 다하려는 용기와 행동에 경의를 표한다. 이런 태도야말로 아이들을 어른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게 아닐까. 이 소설은 상황마다 변수도 터지는 등 몰입감이나 속도감도 뛰어나고 엉성한 듯 보이는 뤠카족들과 그들의 세계에 대한 설정도 주인공 일행의 대척점으로써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도록 존재감을 뿜어내서 꽤 땀을 쥐어가며 읽어내려갔다. 무엇보다 작중에 나온 떡밥을 회수함과 동시에 후속작에 대한 떡밥도 뿌려놔 다음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됐다. 은근히 재밌고 중독성 넘치는 말투를 사용하는 뤠카족들이 다음엔 또 어떤 무지막지한 사고를 일으킬 것인지, 유례없는 사건을 해결한 다음의 가디언족들은 막 지켜낸 평화와 행복을 어떻게 만끽할 것인지 기대되고 또 기대된다. 정말 어렸을 때 읽어서 걱정했는데 지금 읽어도 재밌어서 반갑고 설레기 그지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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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수초등학교 4학년 서희수
안녕하세요? 저는 서희수입니다. 엄마먼저 시간도둑1권을 읽어서 제가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책중에서 중간중간에 그림이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책은 그림이 없지만 그것을 머리 속에 그림으로 나타내면 그림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이책의 내용은 뤠카들이 쌍콧물을 미끼로 써서 대부 팀의 손자인 티드랑 친해지게해서 째깍이가 있는 공방에 들어가서 째깍이를 훔쳐갔습니다.
저는 이제 모든 것이 끝났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시시하게 끝날리가 없습니다.
가디언들은 제 발로 공원에 온 뤠카 쌍콧물(가디언의 세계에서는 소피),콥, 개암이, 호두를 보내지만 지하세계에서는 쌍콧물만 들어갔습니다.
지하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쌍콧물이 들켜서 성공하지 못할까요?
아니면 성공할까요? ****************** <내가 지은 시간도둑에 나온 등장인물의 소개~> 안녕하셈요~~~ 지는 시간도둑책임.................. 이제 지가 가디언족의 말을 쓸 거임... 아까 뤠카족의 말이 재미있었나요? 저는 재미있었는데... 제가 이제는 저의 안 속에 있는 내용을 간추려서 쓸거임......(처음엔 뤠가들)
지는 쌍콧물이랑 친구임. 할큄쟁이는 무습다.. 그런데 왕초님이 더 무섭다 아이가........ 지는 뤠카들에게 따돌림을 받는다. 그런데 쌍콧물이랑 같이 놈. 지가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런데 지가 마지막에 콥이랑 같이 가는디, 콥이 얼음강에 빠져서 죽었음.. 너무 슬픔.. 이게 모두다 왕초 때문임. 왕초는 어떻게 됬을끼?"
가디언족입니다.
제가 쓴 글을 잘 보셨나요? 그것을 재미있게 보니 저의 마음이 정말 좋아집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 질것이고 가디언과 뤠카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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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간이 멈춰 버린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사람들은 언제나 바쁘게 살면서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불평하지만, 시간을 돌보고 지키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말 시간이 멈춰버린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를 생각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힘든일이 닥쳤을때나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되었을 때나 생각해봤을 시간이 멈춰 버린다면...
땅 속 지하세계에 사는 뤠카 (천박한자, 추방당한자,부랑자라는 뜻을 가진 고대 영어에서 따온 말)족들의 이름들은 특이하고 재밌다. 왕초 재미삼아죽여를 비롯해서 할큄쟁이, 쌍콧물, 방귀쟁이, 킁킁이...어느 날 바깥 땅에 쌍콧물이 소피란 이름으로 나온다. 땅위 가디언들의 지도자 대부 팀의 공방을 알아내고 킁킁이와 할큄쟁이가 째깍이를 훔치러 온 것이다. 대부 팀의 손자 티드는 말이 이상한 소피 소녀의 말씨나 행동이 어색하지만 비밀의 장소를 보여준다.그리고 없어져버린 째깍이...
새 시계를 만들고 잇는 대부 팀과 가디언들은 새해가 시작 되기전 째깍이를 찾아야 한다. 만약에 초침이 안 움직이게 되면 이 세상의 시간이 영원히 멈춰버린다.
째깍이를 지키지 못한 대부 팀은 대부 자리에서 물러나고 소피는 지하세계에서 혼돈을 거듭한다. 더럽고 냄새나고 거칠고 무자비한 것들이 땅위세계로 나오면서 회의를 느낀다. 깨끗하고 포근하고 사랑이 전해지는 대부 팀과 티드를 알게 되면서 지하세계로 다시 가기 싫어하고 티드와 친구가 된다. 할아버지와 가디언들이 지하세계에 가서 째깍이를 가져올 사람은 소피가 제격이라고 하며 사랑과 용기를 준다. 소피는 할아버지의 따뜻한 포옹으로 눈물을 흘리고 다시 지하세계로 떠난다. 위험을 감수하며 가디언이 되고 싶었던 소피는 털북실꼬리들과 지하세계의 문을 두드리는 데...
시간도둑의 책을 여러날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가 왜 좀더 빨리 꺼내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시간도둑은 금새 읽혔다. 처음에 생소했던 재미삼아죽여 할큄쟁이 이름들이 우스웠지만 뤠카족의 방언을 대할때면 귀엽다는 표현이 나을 정도로 웃음이 나왔다. 지방 사투리를 적당히 버무려 우리말식 뤠카족 방언을 만들었다는 옮긴이의 재치에 놀라웠다.
책을 쓴 발 타일러는 영국의 그리니치 공원을 산책하던 중에 이런 환타지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사람들이 산책하고 조깅하는 공원에서, 짖어대는 강아지가 누굴 보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조그만 흔들림이나 소리에도 민감해 질 것이다. 아마도 가디언들의 몸을 뚫고 지나가게 될지도...
작은 바람에도 귀를 열어두고 생각하는, 넘치는 상상들이 참 부러운 책이었다.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소피가 어떻게 째깍이를 찾아 오는지 2편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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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시간을 함부로 허비하고 싶은 이는 없을 것이다. 허나 일상적인 반복이 되다보면 그 본래의 의미를 잃고, 그 흐름에 편승할 뿐 그 가치를 재창조하려는 노력을 좀 덜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시간의 개념에 등한시한 지하세계 뤠카족들이 새로운 천 년을 시작할 시계를 훔쳐가서 닥쳐올 위기를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 임무를 수행하는 계기를 통해, 존재라는 것에 대한 깨달음을 경험하게 되는 쌍콧물. 소피와 쌍콧물로 갈등하다 결단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이 된다. 시간이 정지 되어버릴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하던 따스함, 사랑, 인정, 밝음등에 대한 혼란을 겪지만 스스로가 느끼는 것에 마음을 놓는다. 그리고 소중한 시계를 되찾아 오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가디언들을 적대시 하는 뤠카족들의 끔찍한 원래 모습을 하면서 스스로가 불안한 까닭은....... 하지만 그들의 무리에서도 다른 생각, 행동을 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협동과 배려로서 무사한 날들을 맞이하게 될지...... 지극히 불안하고 낯선 존재라 생각하지 않고 보듬어 가는 대부 팀과 티드. 서로간의 신뢰가 어떠한 앞날을 맞이할 수 있을런지, 전개되는 내용이 참으로 흥미진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