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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왕의 이야기로 한 지도자의 지혜가 그 백성들을 어떻게 이끌고 그 믿음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어느 나라고 지도자들 옆에는 그 지도자를 따르고 보호해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왕은 매일 아침이면 혼자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았다니 백성들과 왕과의 사이에 어떤 믿음이 존재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전쟁이 벌어져 독일이 덴마크를 점령하고 궁에는 독일 깃발이 걸리게 된다. 백성들은 그 깃발이 싫었다. 그래서 크리스티안 왕은 병사를 시켜 깃발을 내리게 한다. 그러자 독일 장교가 왕을 찾아온다.
왕을 찾아온 독일 장교가 누가 깃발을 내렸는지 묻자 왕은 자신이 병사를 시켜서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독일 장교는 그래도 내일이면 다시 깃발이 걸릴거라고 하자 왕은 그럼 또다시 병사를 시켜 내리겠다고 말한다.
독일 장교는 그러면 그 병사를 쏘아 죽이겠다고 말하니까 왕이 그럼 나부터 죽여야 할거라며 내일 그 깃발을 내리는 사람은 왕인 자신이 할거라고 말한다. 그 뒤로는 독일 깃발은 더이상 걸리지 않게 된다.
이렇게 한 고비를 넘자 왕에게 또다른 시련이 주어진다. 그것은 독일군이 유태인들은 앞으로 가슴에 노란별을 달고 다니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어디론가로 끌려간 유태인들 소식을 알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무서워서 가슴에 노란별을 달 수 없어 한다.
왕은 이 사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그러면서 덴마크 백성이면 그것이 유태인이라 하더라도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심 끝에 왕은 재단사를 불러 자신의 가슴에 노란별을 달도록 지시하고, 다음날 아침 왕은 가슴에 노란별을 달고는 혼자 말을 타고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마을로 나간다.
노란별을 가슴에 달고 나타난 왕을 본 덴마크 백성들은 왕의 뜻을 이해하고는 너도나도 덴마크 백성이라면 가슴에 노란별을 달게 된다. 이렇게하여 누가 유태인인지 분간할 수 없게 되었고, 그냥 덴마크 백성만 있을 뿐이었다.
정말 훌륭한 지도자 한 사람이 수많은 백성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으며 그 믿음과 존경은 저절로 따르게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지도자가 절실한 시기 같다. 백성을 위하고 백성 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닌 백성과 같은 위치에서 같이 헤쳐나가는 이 크리스티안 왕 같은 지도자가 우리나라도 빨리 생기면 좋겠다.
[저자소개]
역 : 이수영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진실한 책 한 권이 가진 힘을 믿는 전문번역가이다. 한 권의 책을 옮길 때마다 첫번째 독자라는 설렘을 느끼며, 독자로서 느낀 감동을 잘 표현하고자 노력한다. 문장과의 싸움은 늘 어렵지만, 그 과정에서 글쓴이, 등장인물들, 독자들, 그리고 자신과 말없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화로운 삶의 지속』『교실의 고백』『흡연의 문화사』『사라진 내일』『사코와 반제티』『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돌연변이들』을 우리말로 옮겼고, 『빛을 훔쳐온 까마귀』를 쓰기도 했다. 이외 역서로는 『쟁기, 칼, 책』등이 있다
글 : 카르멘 애그라 디디
그림 : 헨리 쇠렌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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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서명 : '노란별'
2. 출판사 : 해와 나무
3. 저자 : 카르멘 애그라 디디 글 / 헨리 쇠렌센 그림 / 이수영 역
4. 판형 : 250*290*15mm
5. 가격 : 8,500원
6. page : 32쪽
7. 내용구성 및 서평
먼저 표지를 보면 아이 코트에 책 제목인 노란별이 달려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왼쪽 남성의 코트에도 달려 있는게 보인다. 나는 이것을 보고 가장 먼저 세월호 노란 리본이 떠올랐다. 여기서 나오는 노란 별의 의미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안고 책장을 넘겼다 .
작가인 카르멘 애그라 디디는 쿠바 출생이지만 쿠바 혁명으로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어 미국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리고 노란별 책으로 수십개의 상을 받았다고 하니 책의 내용이 더욱 기대되었다.
책은 1940년대의 덴마크에서 시작한다. 이 때 덴마크의 왕은 크리스티안 국왕이었는데, 이 왕은 국민과 친화적으로 지내 국민들에게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덴마크는 나치에게 점령당한다. 왕궁에는 나치의 깃발이 나부꼈는데 이를 본 크리스티안 국왕은 병사를 시켜 깃발을 내리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나치 장교에게 깃발을 내리려면 날 쏴야 될 것이라고 대쪽같이 말하자 왕궁에는 두번 다시 깃발이 걸리지 못한다. 왜 국민들이 왕을 신뢰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 나치의 탄압은 더 심해져서 유태인들에게 노란별을 달고 다닐 것을 명한다. 하지만 이 노란별은 세월호 리본 같은 좋은 의미가 아니라 유태인을 탄압하고 학살하기 위한 잔인한 수단이었다.
왕은 유태인이든 아니든 같은 덴마크 백성이 죽는 것이 너무도 안타까웠다.
그래서 고민 끝에 자신의 옷에 유태인들이 다는 것과 똑같은 노란별을 달고 거리로 나갔다. 그리고 그를 신뢰하는 국민들은 단번에 그 의미를 알아차렸다.
이야기는 ‘이제 다시 덴마크에는 덴마크 사람만이 살게 되었습니다.’로 끝나는데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는 저 문구와 책의 그림은 모두 노란별을 단 사람들을 보여준다. 이는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상징하던 노란별이 국민 모두가 노란별을 달음으로써 차별이 의미를 잃어버리는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우리는 지금 계급이 없는 평등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외국인 노동자, 부하 직원 등등 서로의 마음 속에서 차별을 하며 살고 있다. 우리는 우리 마음속 노란별을 덴마크 국민들처럼 자기 자신에게도 달아 서로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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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훌륭하고 지혜롭고 용감한 왕이 있다니 덴마크 국민들은 복이 많은 거 같다. 우리 나라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 나라를 구한 이순신만큼 아주 아주 멋진 왕이다.
책 제목이 노란별 왜 노란별일까 덴마크 국기에도 노란별이 없는데 ...... 덴마크는 이름도 아주 많이 들어본 나라이다. 이 책은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왕에 대한 이야기이다.
크리스티안 왕은 호위병도 없이 거리를 혼자 다닌다. 놀라서 다른 나라 사람이 묻자 "우리 백성들 모두가 왕의 호위병인걸" 덴마크 사람이 자랑스럽게 대답한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일본을 집어 삼킨 우리 나라 처럼 국력이 약한 덴마크도 나치 군대가 들어닥친다. 그리고 왕궁에 나치의 깃발이 걸린다. 내가 왕이 였다면 나치 군대가 무서워서 시키는 데로 했을 지 모른다. 그런데 크리스티안 왕은 덴마크 병사를 시켜서 나치 깃발을 내리도록 지시한다.
나치 깃발이 사라지자 나치 장교가 왕을 찾아와서 누가 깃발을 내렸냐며 묻자 "짐이 병사를 시켜 내렸소" 라고 대답한다. 나치 장교는 내일 다시 나치 깃발을 걸겠다고 한다. 그러자 크리스티안 왕은 내일 다시 깃발을 내리겠다고 한다. 나치장교도 물러 서지 않고 나치 깃발을 내리는 사람을 쏴죽이라고 명령하겠다고 하자 크리스티안 왕은" 그렇다면 나를 쏠 각오를 해야 할 거요. 내일 깃발을 내릴 사람은 바로 짐이니까."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수 많은 유대인들이 학살을 당했다. 히틀러의 목표는 전세계 모든 유태인을 멸종 시키는 거였다. 노인,남자,여자,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말이다.
덴마크도 예외일수 없다. '경고 유태인은 반드시 눈에 잘 띄도록 가슴에 노란 별을 달고 다녀야 한다.'라고 적힌 종잇장이 퍼진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내가 유태인이란 이유만으로 죽어야 하다니....
왕은 재단사를 부른다. 재단사에게 "한 시간 뒤에 코펜하겐 거리로 나갈 생각이네.그때까지 이 일을 마칠 수 있겠는가?" 재단사는 대답한다."예, 전하.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왕은 홀로 말을 타고 코펜하겐 거리고 나갔다 왕은 커다란 노란별이 새겨진 최고의 옷을 입고 있었다. 왕을 본 백성들은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깨닫게 된다. 덴마크의 모든 백성들은 모두 가슴에 노란 별을 달고 다니게 된다.
감동의 물결이 몰려 온다. 너무 감동적인 얘기여서 눈물까지 날뻔 했다.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는 이야기다. 전 세계의 모든 아이들이 읽어도 될 큼 너무 좋은 이야기다. 자녀가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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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찡해지는 내용입니다. 덴마크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걸 이 책을 보고 알게 됐네요. 교훈을 주려는 목적으로 작위적인 구성을 하는 위인전도 많던데 그런 뻔한 내용보다는 '노란별'처럼 자연스러운 감동을 주는 책이 훨씬 좋게 느껴져요. 책의 내용에 대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기도 좋구요. 여러모로 유익한 책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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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별’은 유럽의 작은 나라 덴마크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유럽을 점령하여 유태인을 격리하여 학살하던 때,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왕의 용기에 대한 이야기다. 키가 큰 사람, 뚱뚱한 사람, 나이든 사람, 어리석은 사람, 괴팍한 사람, 그리고 훌륭한 사람까지 모두 크리스티안 왕을 믿고 따르는 하나의 덴마크 백성들을 감싸안는 이야기다.
나치는 유태인은 반드시 눈에 잘 띄도록 가슴에 노란별을 달고 다니도록 하였다. 그리고 노란별을 단 유태인은 언제든지 끌려갈 수 있었으며, 그들을 숨겨주는 것도 용납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왕에게는 유태인이든 유태인이 아니든 모두 같은 덴마크의 백성들일 뿐이었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던 크리스티안 왕은 “별을 숨기려면 어디에 숨겨야 할까” 고민한 끝에 답을 찾아낸다. 그리하여 왕은 ‘덴마크 백성은 하나’ 라는 마음으로 홀로 말을 타고 나가 최고의 옷 ( 노란별을 단 옷)을 입고 다 같이 노란별을 달자는 뜻을 행동으로 보여준다. 그리하여 백성들은 이제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알았고, 덴마크 거리에는 노란별의 물결이 가득 차게 된다. 상상해보자. 얼마나 아름답고 가슴 벅차오르는 광경인가.
작가의 말에 따르면 왕의 노력과 백성들의 도움으로, 나치 군대가 점령했던 여러 나라들 가운데서 덴마크의 유태인만이 대부분 구출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크리스티안 왕이 가졌던 용기와 배려를 끌어낼 수만 있다면! 너무나 작은 두 팔로 어느 나라, 어느 민족, 주류, 비주류, 나, 너를 떠나서 하나도 빠뜨림 없이 끌어안을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새 학기가 시작된 지 두 달이 넘어가고 학교 주변을 맴돌며 분주했던 엄마들의 발걸음으로 뽀얗게 일던 먼지가 이제 조금 가라앉았다. 조금이라도 내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얌전한 아이가 짝이 되기를 바라고, 칭찬 한 번 더 받기를 바란다. 하지만 한 발짝만 뒤로 물러서 보자. 모두가 우리의 아이들 아닌가. 내 아이가 귀하고 소중하듯 모든 아이들이 누군가의 소중하고 귀한 아이들이고 아름다운 생명이다. 모두 같이 귀하고 소중해져야한다.
작가는 말한다. 다 함께 평등하고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꿔보자고. 너무 추상적이고 어려운가? 그럼 이건 어떨까? 혼자 걸어가는 친구의 손을 한 번 잡아보는 것, 외톨이가 된 친구의 어깨를 한 번 슬쩍 두드려 주는 것 또한 어렵지 않을 것이다. 말이 없는 친구에게 그냥 한 번 같이 말없이 웃어봐 주는 것 또한 괜찮지 아니한가?
우리가 꿈꾸었던 세상을 우리 아이들은 정말 아름답게 살아보기를 바란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이다. 나의 아이, 나의 부모님, 나의 선생님, 또는 나의 아이들의 선생님에게 그 마음을 전하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나 한 번 쯤은 고개를 돌려 우리의 주변을 살뜰하게 보듬어 보아야 한다. 이 모든 노력이 모여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반짝 반짝 빛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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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덴마크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고 평와와 평등을 실천했던 크리스티안 왕의 이야기이다. 나치에게서 자기 백성인 유태인을 구한 덴마크 왕의 이야기가 이토록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이유는 누구에게나 그것을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거 같다. 크리스티안 왕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평화와 평등을 일깨워주고, 그것을 실천할 수있는 용기를 줄 것같다. 어려운 주제이긴하지만 쉽게 설명 되어있어 어린이들이 읽기 좋을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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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는 유태인 식별에 용이하도록, 모든 유태인들에게 가슴에 노란별을 달게 한다. 그러나 덴마크 왕은 일념 하에 만민이 노란 별을 다는 것을 의미한다. 왕은 호위병 없이 혼자 다닌다. 덴마크의 모든 백성이 왕을 사랑하고 존경하여 그의 호위병이기 때문이다. 현실과 대조되어 마음이 짠해오는 대목이었다. 모든 나라와 문화는 그들만의 전설을 가지고 있고 여기에는 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해도 상당한 감동을 전해준다. 옳지 않은 행동에 대해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바르지못한 행동에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일에 대해 반성하게 되는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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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가끔 응접실에서 혼자 비제의 카르멘 L/P 를 크게 틀어 놓고 몽환적 감상에 빠져들곤 했다. 매력적인 여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절도 있는 플라멩코식 분절음은 그녀의 유혹에 빠져들기에 충분했고 그녀의 옷깃을 잡을 듯 말듯한 내 모습을 상상하며 얼마나 아름다운 여인인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녀의 유혹이 물씬 풍기는 부분은 바로 그 유명한 오페라 서곡 1막의 "하바네라" 이며 그 외 에도 2막의 투우사의 노래와 3막의 미카엘라의 노래 4막의 에스카미요의 노래는 오페라 아리 아 모음집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곤 한다. 보헤미아인이자 집시인 카르멘은 담배공장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출동한 군인 호세에게 체포된다. 그들의 운명적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카르멘의 유혹에 잠시 현혹된 호세는 그녀를 놓치게 되고 군법에 의거 영창과 계급 강등을 당하게 된다. 한편 호세의 연인 미카엘라는 호세의 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하며 그와의 사랑을 키워가는데 그녀의 마음은 그림으로 그려진다. 수감도중 카르멘의 선물을 받게된 호세는 그녀가 그를 사랑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선물은 카르멘의 조롱의 표시였던 것. 어느날 호세는 그녀와의 극적 재회를 이루지만 그가 알고 있는 그녀가 아님을 알게 되고 실망하게 된다. 그녀의 사랑은 대단히 이기적이고 기회주의 적인 사랑이었음을... 카르멘은 그의 상관인 수니가 중위와 지역 사령관인 대령과도 염문이 있었던 것이다. 우여 곡절 끝에 탈영을 하게된 호세는 짚시 패거리에 어울려 강도 행각을 하게 되고 카르멘 과의 관계를 유지하려 한다. 그러나, 카르멘의 덫에 빠져 몰살을 당하고 호세는 가까스로 구사 일생한다. 세비야 투우 축제에서 마지막으로 그녀를 설득해 보지만 결국 호세는 그녀를 죽이고 만다.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애인인 유명한 투우사 에스카미요에게 죽음을 당한다. 책을 읽으면서 카르멘의 사랑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 그녀는 정말 호세를 사랑하지 않았을까? 최소한 마지막 장면에서 그녀는 변절했음을 보여준다. - P 179 " 내 목숨이 단 하루가 남았다 해도, 아니 단 한 시간이 남았다 해도, 그 짧은 순간이 오직 당신과 함께여야만 주어진다고 하면 난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어." 그러나, 처음 무뚝뚝한 호세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유혹한 것은 바로 그녀 였다. 그녀의 직설적 사랑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에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P 175 난 내가 원하는 걸 갖기 위해선 어떤 짓도 할 여자란 걸. 난 남이 파괴되고 망가지는 게 두려워서 자신을 버리는 여자가 못 돼. 호세는 자신을 사랑하는 미카엘라를 버려두고 카르멘을 쫓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데 왜 남자들은 현모양처형 여자를 버리고 화려하고 섹시함을 갖춘 여우형 여자에게 더 이끌리는 것일까? 답을 구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문제다. 얌전한 바스크 지방의 군인 호세와 떠돌이 생활에 익숙한 카르멘은 처음 부터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이었다. 그의 비참한 사랑의 결과에 대해 굳이 책임을 묻자면 불나방 같은 그녀의 농염한 자태에 분별력을 잃고 유혹당한 점을 들 수 있다. 미카엘라의 입장에서 보면 호세의 황당한 변절에 할 말이 없을 것임에도 그녀는 그와의 사랑을 지켰고 그의 모친을 극진히 봉양하기 까지 한다. 비제의 카르멘은 정열적인 스페인 투우와 화려한 플라멩고, 짚시들의 삶이 교차하면서 격동기 의 사랑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순수한 사랑과 가식적 사랑, 열정적인 사랑과 은근한 사랑, 비열한 사랑과 도전적인 사랑이 그것이다. 비제는 정열적인 카르멘을 통해 사랑의 군상, 사랑의 참 의미를 보여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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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가끔 응접실에서 혼자 비제의 카르멘 L/P 를 크게 틀어 놓고 몽환적 감상에 빠져들곤 했다. 매력적인 여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절도 있는 플라멩코식 분절음은 그녀의 유혹에 빠져들기에 충분했고 그녀의 옷깃을 잡을 듯 말듯한 내 모습을 상상하며 얼마나 아름다운 여인인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녀의 유혹이 물씬 풍기는 부분은 바로 그 유명한 오페라 서곡 1막의 "하바네라" 이며 그 외 에도 2막의 투우사의 노래와 3막의 미카엘라의 노래 4막의 에스카미요의 노래는 오페라 아리 아 모음집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곤 한다. 보헤미아인이자 집시인 카르멘은 담배공장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출동한 군인 호세에게 체포된다. 그들의 운명적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카르멘의 유혹에 잠시 현혹된 호세는 그녀를 놓치게 되고 군법에 의거 영창과 계급 강등을 당하게 된다. 한편 호세의 연인 미카엘라는 호세의 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하며 그와의 사랑을 키워가는데 그녀의 마음은 그림으로 그려진다. 수감도중 카르멘의 선물을 받게된 호세는 그녀가 그를 사랑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선물은 카르멘의 조롱의 표시였던 것. 어느날 호세는 그녀와의 극적 재회를 이루지만 그가 알고 있는 그녀가 아님을 알게 되고 실망하게 된다. 그녀의 사랑은 대단히 이기적이고 기회주의 적인 사랑이었음을... 카르멘은 그의 상관인 수니가 중위와 지역 사령관인 대령과도 염문이 있었던 것이다. 우여 곡절 끝에 탈영을 하게된 호세는 짚시 패거리에 어울려 강도 행각을 하게 되고 카르멘 과의 관계를 유지하려 한다. 그러나, 카르멘의 덫에 빠져 몰살을 당하고 호세는 가까스로 구사 일생한다. 세비야 투우 축제에서 마지막으로 그녀를 설득해 보지만 결국 호세는 그녀를 죽이고 만다.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애인인 유명한 투우사 에스카미요에게 죽음을 당한다. 책을 읽으면서 카르멘의 사랑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 그녀는 정말 호세를 사랑하지 않았을까? 최소한 마지막 장면에서 그녀는 변절했음을 보여준다. - P 179 " 내 목숨이 단 하루가 남았다 해도, 아니 단 한 시간이 남았다 해도, 그 짧은 순간이 오직 당신과 함께여야만 주어진다고 하면 난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어." 그러나, 처음 무뚝뚝한 호세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유혹한 것은 바로 그녀 였다. 그녀의 직설적 사랑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에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P 175 난 내가 원하는 걸 갖기 위해선 어떤 짓도 할 여자란 걸. 난 남이 파괴되고 망가지는 게 두려워서 자신을 버리는 여자가 못 돼. 호세는 자신을 사랑하는 미카엘라를 버려두고 카르멘을 쫓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데 왜 남자들은 현모양처형 여자를 버리고 화려하고 섹시함을 갖춘 여우형 여자에게 더 이끌리는 것일까? 답을 구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문제다. 얌전한 바스크 지방의 군인 호세와 떠돌이 생활에 익숙한 카르멘은 처음 부터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이었다. 그의 비참한 사랑의 결과에 대해 굳이 책임을 묻자면 불나방 같은 그녀의 농염한 자태에 분별력을 잃고 유혹당한 점을 들 수 있다. 미카엘라의 입장에서 보면 호세의 황당한 변절에 할 말이 없을 것임에도 그녀는 그와의 사랑을 지켰고 그의 모친을 극진히 봉양하기 까지 한다. 비제의 카르멘은 정열적인 스페인 투우와 화려한 플라멩고, 짚시들의 삶이 교차하면서 격동기 의 사랑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순수한 사랑과 가식적 사랑, 열정적인 사랑과 은근한 사랑, 비열한 사랑과 도전적인 사랑이 그것이다. 비제는 정열적인 카르멘을 통해 사랑의 군상, 사랑의 참 의미를 보여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