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삶에서 보았던 가장 최악의 번역이란 무엇이었습니까? 하고 꼽는 다면 나는 거침없이 이 책을 꼽겠다. 가장 훌륭한 소설중의 하나인 '위대한 개츠비'를 이토록 난해하고 어려운 문장으로 써놓았다는 점에서 분노마저 느끼게 한다. 초반의 100페이지를 읽으면서 나는 몇번이나 역자의 이름과 약력을 확인하려고 책 맨 뒤페이지로 갔었다. 단언하건데, 최악이다. 번역자 오영숙씨는 아직 국어마저도 제대로 구사하고 있지 못함이 분명하다. 주어와 서술어가 제대로 호응되지 않는 것은 일상다반사이고, 대구가 부자연스럽게 이루어진것은 부지기수다. 혹시나 원문자체가 난해하거나 어려운 것인가 싶어서 결국 원서도 따로 구해 보았는데, 절대로 어려운 영어라 말할 수 없었다. 혹시나 위대한 개츠비를 읽으려는 독자가 있다면 반드시 다른 책을 구입하여야 한다. 설사 그 책이 일어로 번역된 것을 한국어로 중역한 것이라 해도, 적어도 이 책보다는 나으리라. 번역자에 대해서 이토록 커다란 분노를 느낀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아. 아마 이 책을 출판한 출판사조차도 처음 번역자에게서 번역본을 받아들고 얼마나 큰 절망을 느꼈을지 (이 책을 과연 출판해야 하는지) 눈에 보인다. 그러나 그렇다면 출판하지 않았어야 옳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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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나에게 배달되어온 이 책.. 워낙 유명한 소설이었지만 내가 이 소설책을 읽은건 최근의 일이다. 내 가방안에는 너무 많은 잡다한 물건이 많기 때문에 무거운 책은 사절. 그래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은 작은 책을 선호한다. 그러다 보니 읽는 책이 만화가 많아지는건 어쩔수 없는듯..;; 그래서 지난 달이후 부터 이 책을 내 커다란 가방 한 구석을 차지하면서 틈이 날 때마다 조금씩 읽어내려갔다. 개츠비하면 솔직히 말하면 기무타쿠의 개츠비선전이 떠오른다. ^^ 흐흐.. 다시 명작 위대한 개츠비로 돌아와서 보면 개츠비는 어떻게 보면 비겁하고 어떻게 보면 순수하다. 보는 눈에 따라 달라지는거겠지만..
한 여자의 집착으로 대단한 계획을 세우고 그리고는 그 현실을 바라볼 용기도 없어 보인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를 보면서 실망했던 장면은 왠지 씁쓸했다. 사랑일까? 그 결과는 참혹하다. 난 아직 결론에 다다르지 못했다. 나의 결론. 내 안에서 어떤 결론이 내려질까 나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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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를 이렇게 예쁘고 손에 꼭 잡히는 포켓북으로 소장하게 되어서 기쁘다. 이미 오래 전에 읽은 책이지만,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전해주곤 한다.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왜 그리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전해지고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런 포켓북으로 편안하게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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