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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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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는 그를 위대한 혁명가라 불렀다. 그리고 가장 완전한 인간이라고 불렀다. 어떤 이에겐 가장 완벽한 존경의 대상으로, 또 다른 이에겐 제임스 딘과 같은 대중 신화의 주인공으로 각인되어 있다. 나에게는 80년대의 암울한 역사를 살아온 아픈 과거와 함께 그가 자리하고 있다. 그는 살아서는 하나의 오점도 없이 투철한 인생을 살았으며 죽는 그순간 까지도 완벽한 혁명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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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는 그를 위대한 혁명가라 불렀다. 그리고 가장 완전한 인간이라고 불렀다. 어떤 이에겐 가장 완벽한 존경의 대상으로, 또 다른 이에겐 제임스 딘과 같은 대중 신화의 주인공으로 각인되어 있다.

나에게는 80년대의 암울한 역사를 살아온 아픈 과거와 함께 그가 자리하고 있다. 그는 살아서는 하나의 오점도 없이 투철한 인생을 살았으며 죽는 그순간 까지도 완벽한 혁명가였다. 그래서 그는 우리의 영웅이었다.

21세기가 되면서 이땅도 변해갔고, 나도 변해갔다. 영웅도 잊혀져갔다. 그러나 우리에게서 사라진 영웅이 다시 젊은이들을 통해 부활하였다. 2002년 외국에 갔을 때 만난 우리나라 대학생은 여행 배낭에 붉은 표지의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히 읽고 있었다. 그것은 이시집의 표지와도 흡사한 체게바라 평전이었다.

정말 큰 의문이었다. 21세기의 젊은이에게 체 게바라는 어떤 의미일까? 물론 그가 우리세대에게 존재했던 의미와는 많이 달랐다. 그 대학생의 표현을 빌자면 '멋있는 인생'이란 것이었다.

20대의 내가 들었다면 분노했을 말이지만, 나름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렇다 체 게바라의 삶은 21세기에도 유효한 힘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말한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그것은

바로 당신들이

살아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평생의 절반 가까운 시절을 혁명의 현장에서 전사로서 살았다. 그럼에도 그 삶의 이유는 내 삶의 이유가 되는 것이며 21세기의 삶의 이유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쿠바를 떠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쿠바를 떠날 때,

누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씨를 뿌리고도

열매를 따먹을 줄 모르는

바보같은 혁명가"라고...

 

내가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그열매는

이미 내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난 아직

씨를 더 뿌려야 할 곳들이 많다.

그래서 나는 더욱 행복한 혁명가"라고...

 

그리고 볼리비아의 밀림에서 최후를 맞이하며

이렇게 썼다.

 

내가 패배할지라도

승리가

결코 불가능한 게 아님을,

에베레스트 산은

수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다 실패했지만

결국은 정복되고 말았음을!

 

가장 순수한 인간의 모습, 그를 통해 보았다면 과장일까? 매스컴의 조명 아래서가 아닌 진정한 날것 그대로의 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그의 시집을 읽게 되어 이 하루가 너무나 즐겁다.

s*********n 2007.04.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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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어떻게 살라고요?
"체 게바라, 어떻게 살라고요? " 내용보기
<체 게바라 평전>을 읽을 당시 나는 나의 젊은 시절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체 게바라의 생애에 열광하고 독재에, 제국주의에, 억압에 대해 저항할 때 젊은 시절을 보낸 나는 과연 뭘 했던가? 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그 시절은 그저 취해 있거나 아니면 프로야구에 열광했을 뿐이다.   서문을 읽지 않고 <체 게바라 시집>을 읽은 게 다행이었다. 시 한편 한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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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평전>을 읽을 당시 나는 나의 젊은 시절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체 게바라의 생애에 열광하고 독재에, 제국주의에, 억압에 대해 저항할 때 젊은 시절을 보낸 나는 과연 뭘 했던가? 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그 시절은 그저 취해 있거나 아니면 프로야구에 열광했을 뿐이다.

 

서문을 읽지 않고 <체 게바라 시집>을 읽은 게 다행이었다. 시 한편 한편을 읽을 때마다 가슴 속에 항상 불가능한 꿈을 가지고 살다간 리얼리스트 체 게바라의 삶의 역정과 고뇌들이 <체 게바라 평전>을 읽을 때 보다 더 생생하게 각인된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내 손으로 꼭 체 게바라의 글들을 시집 형태로 엮어보는 꿈이 비로소 이루어졌다'고 시인 이산하는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아마 처음부터 이 시집이 체 게바라를 동경했던 한 시인이 체 게바라의 생애 자료들을 모아 시의 형태로 엮은 작품이었다는 걸 알고 읽었더라면 솔직히 감정이입이 모르고 읽었을 때보다는 되지 않았을지 모른다.

 

서거 40년이 지났지만 우리들이 왜 체 게바라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숭배(?)하려고 할까?

 

그런데,

총탄에 중상을 입은 지금의 나는

그 2개의 상자 가운데

하나밖에 옮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과연,

의사로서의 의무와

혁명가로서의 의무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나는

내 생애 처음으로 깊은 갈등에 빠졌다

(중략)

나는

결국 구급상자 대신

탄약상자를 등에 짊어졌다

 

"2개의 상자"라는 시에서 체 게바라는 망설이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역사에 흐름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착취 받는 민중을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의사로서의 의무보다는 혁명가로서의 길을 선택한 그의 정신에 고매함마저 느낀다. 안정되고 부유한 삶보다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행동하는 체 게바라의 끊임없는 혁명정신과 민중 사랑이 그를 오래도록 잊지 못하게 했다고 본다.


지금 이 시간에도 체 게바라는

우리에게 말한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

그것은 때로 당신들이 살아가는 이유라고...

k****j 2007.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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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얇은 책 속에 커다란 열정이 담겼습니다.
"작고 얇은 책 속에 커다란 열정이 담겼습니다." 내용보기
체 게바라 서거 40주년 추모시집이 나왔다. 작고 어디든 갖고 다녀도 좋을만큼 얇은 책이다. 그러나 그 안에는 그 책의 두께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열정이 숨겨져 있다. 이젠 북한안에만 존재하고 있는 공산주의를 위해 싸웠고, 죽어간 체 게바라. 요즘도 그렇지만 옛날에는 특히나 더 지식인들이 실천적인 삶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았다고 들었다. 그러나 체 게바라는 실천적인 삶을
"작고 얇은 책 속에 커다란 열정이 담겼습니다." 내용보기

체 게바라 서거 40주년 추모시집이 나왔다. 작고 어디든 갖고 다녀도 좋을만큼 얇은 책이다. 그러나 그 안에는 그 책의 두께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열정이 숨겨져 있다. 이젠 북한안에만 존재하고 있는 공산주의를 위해 싸웠고, 죽어간 체 게바라. 요즘도 그렇지만 옛날에는 특히나 더 지식인들이 실천적인 삶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았다고 들었다. 그러나 체 게바라는 실천적인 삶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소극적이지 않고 굉장히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고 생각된다.

 

이 시집엔 그러한 그의 삶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는 듯 하다. 짧은 문장들로 이루어진 시집이지만 그 안엔 정말 우주만큼 드넓은 세계가 있었다. 한 문장, 한문장에 체 게바라의 의지가 담긴 표정이 눈에 서리는 듯도 하다.

 

또한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의 고뇌도 엿보인다. 의사로서 구급약상자를 들어야할지 총을 들어야할지 고민한 그였지만 그는 결국 총을 들었다. 그리고 그가 정의라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싸웠다. 결론적으로 본다면 진 승부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만을 놓고 봤을 땐 결코 그가 진 승부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이 시집에는 이런 그의 결연한 의지와 다짐이 고스란히 들어난다.

 

현대 내면적인 병으로 고생하는 우리들에게 앞만보고 달려가면서도 결코 자기자신만을 바라보며 살지 않은 체 게바라의 삶이 엿보이는 이 시집은 큰 용기와 희망을 줄 듯 싶다.

m******i 2007.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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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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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그는 그 한마디의 간결한 단어로 이미  충분히 강한 이미지를 주는 사람이 되었다. 공산주의가 사라지고, 사회주의도 퇴조하는 오늘날, 모두가 신자유주의가 규칙을 정하는 세상에 더 잘 적응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오늘이다. 이런 날에 그의 이름이 여전히 사람들의 가슴에 강하게 남아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잃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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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그는 그 한마디의 간결한 단어로 이미  충분히 강한 이미지를 주는 사람이 되었다. 공산주의가 사라지고, 사회주의도 퇴조하는 오늘날, 모두가 신자유주의가 규칙을 정하는 세상에 더 잘 적응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오늘이다. 이런 날에 그의 이름이 여전히 사람들의 가슴에 강하게 남아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잃어버린 것을 그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의 이름과 그의 인상과, 그가 남긴 말들과, 그의 행동들, 그의 사진들, 그에 대한 책들이 그토록 사람들의 가슴속에 강하게 살아남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체. 그는 이제 한 사람의 인간이 아니라, 하나의 상징이 되었다. 우리들이 잃어버리고 있는 꿈을 일깨워주는 상징으로...

 

인간 체 게바라는 무척 매력적인 인물이다. 그에 관한 책. 체 게바라 평전과 모터 사이클 다이어리를 무척 감동깊게 보았다. 헐리우드가 만들었지만 잔잔하게 그려진 동명의 영화 또한 무척 감동적인 작품이었다. 오늘날은 혁명을 파는 세상이다. 그렇게 헐리우드는 상업부의를 타도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혁명을 일으킨 체 게바라를 상품으로 만들어 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에 대한 갈증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comandante cje guebara'라는 노래가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고 있다. 그 노래는 우리나라의 CD가게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한편이 그들이 죽인 '체'를 상품화 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세상을 떠난 '체'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중의 한 사람이다. 사실 '체'는 시인은 아니다. 그가 남긴 글들, 그가 남긴 어록들이 충분히 시적이고 그가 남긴 글들 중에서 시의 형식을 띤 글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시는 사실 습작의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한다. 총알이 날아드는 전장터에서도 네루다와 그외의 문인들의 글들을 항상 끼고 다닌 그이지만, 그는 사실 훌륭한 시인은 아니었다.

 

그러나 시인의 조건이 정형화된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그가 남긴 글들, 그가 남긴 말들은 전세계의 수많은 나와 같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으니 말이다. hasta siempre(언제까지나) 라는 그의 말은 하루하루를 갈증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시원한 생명의 생수와 같은 마력을 지니고 있다.

 

'체' 항상 별이 달린 베리모를 쓰고 다니던 그는 이제 하나의 '별'이 되었다. 헐리우드의 번쩍 번쩍 빛나는 스타가 아니라, 우리들 가슴속에 언제까지나 영롱하게 비쳐지는 그리움의 대상이 되었다. 인간 '체'의 절절한 삶이 우리들이 바라는 전형적인 인간상 위에 덧씌어지면서 그는 우리들의 억눌린 자아의 상징이 된 것이다.

 

어둠이 깊을 수록 새벽이 다가온다고 어느 시인이 이야기 했다. 오늘날 세상은 '체'가 바라던 인간성과 동료애로 가득한 그 영원한 아르다움의 나라와는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있다. 우리는 갈망한다. 우리에게 금지된 것들을. 그래서 우리는 오늘날 시인이 아닌 '체' 의 글을 애써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삼고 영혼의 위안을 삼는 것이다.

 

산문을 단지 행을 끊어놓은 것에 불과한 듯한 글들이 많은 그의 시편이지만, 그의 글들은 시인을 자처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글보다 우리들의 영혼에 박히는 힘이 더 강하다. 그것이 바로 진실의 힘이고, 글이 아니라 삶으로 시를 쓴 사람이 세상에 줄수 있는 힘이다. 그래서 그는 우리들의 영원한 로망이자, 갈증을 느끼는 우리들에게 제공되는 영원한 생수인 것이다.

 

s***g 2007.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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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혁명가를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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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시집'이라고 해서 "야, 체 게바라가 시(詩)도 썼구나"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몇번이고 망설이다가 읽게 되었다. 사실 시집이라는게 그렇지 않은가, 글 단락은 많지 않은데 그안에 품고 있는 뜻은 어마하지 않던가...하지만 '체 게바라 시집'을 읽고나니 시집을 가장한 체 게바라의 인생이 담긴 글이었다. 체 게바라의 인생이 담긴 일기나 메모 편지와 같은 글들이 이산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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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 게바라 시집'이라고 해서 "야, 체 게바라가 시(詩)도 썼구나"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몇번이고 망설이다가 읽게 되었다. 사실 시집이라는게 그렇지 않은가, 글 단락은 많지 않은데 그안에 품고 있는 뜻은 어마하지 않던가...하지만 '체 게바라 시집'을 읽고나니 시집을 가장한 체 게바라의 인생이 담긴 글이었다. 체 게바라의 인생이 담긴 일기나 메모 편지와 같은 글들이 이산하라는 시인에 의해 시집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어울릴 것 같지 않았는데 읽다보니 절묘한 조화가 마치 체의 후반부 일생을 돌아본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체 게바라 시집'에는 체의 사상과 정신 그의 됨됨이를 엿볼 수가 있다. 또한 긴박하게 돌아가는 주변과 전장의 상황이 마치 곁에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불어 온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혁명의 성공에 얽메이지 않고 또다른 투쟁을 위해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떠나는 체 게바라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 졌다.  39세의 너무도 짧은나이에 전장에서 사라진 체 게바라를 생각하니 머리가 뜨거워짐을 느꼈다. 편하게 갈 수 있는 의사의 길을 마다하고 혁명의 길로 들어선 그가 바보스럽게 여겨졌지만, 그는 자신을 스스로 "행복한 혁명가"라고 말한 대목에서는 그렇게 생각한 내가 오히려 바보스럽게 느껴졌다.

 

  사실 '체 게바라 시집'을 읽으면서 포스트잌?이곳 저곳을 붙여놓았다. 너무도 주옥같은 글들이 많아 리뷰에 써 먹으려고 했으나, 이 내 그만 두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어찌 그의 사상과 정신을 단 몇줄로 옮겨 적을 수 있겠는가, 어찌 아직 읽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그의 사상이니 정신이니를 말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그냥 보고 느끼는 것이 좋을 듯 싶었다. 내가 그랬듯이 다른 이들도 '체 게바라 시집'을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 나처럼...

 

승리

 

억압하는 모든 것들에게
저항하라!
지금
나의 이 실패는
혁명의 종말이 아니다!

 

그리고

이말을 꼭
카스트로에게 전해 달라

 

내가 패매할지라도
승리가
결코 불가능한 게 아님을,
에베레스트 산은
수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다 실패했지만
결국은 정복되고 말았음을!

t******m 2007.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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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리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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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 항상 불능한 꿈을 가지자!"   오래전에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봤던 기억이 난다. 줄거리까지 세세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영화를 봤던 느낌만큼은 아직도 생생하다.   23살의 에르네스토 게바라(Ernesto Gurvara, 1928.6.14~1967.10.9)의 남미 대륙 횡단기. 쿠바의 위대한 혁명가 체 게바라가 촉망받는 의사의 길을 포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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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 항상 불능한 꿈을 가지자!"

 

오래전에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봤던 기억이 난다. 줄거리까지 세세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영화를 봤던 느낌만큼은 아직도 생생하다.

 

23살의 에르네스토 게바라(Ernesto Gurvara, 1928.6.14~1967.10.9)의 남미 대륙 횡단기. 쿠바의 위대한 혁명가 체 게바라가 촉망받는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농민들의 벗이 되기로 결심하기까지의 여정을 담백하게 그려낸 영화다. 지나치게 무겁지도 과장되지도 않게 그려낸 덕분에 영화는 체 게바라가 혁명가의 삶을 선택하는 과정을 억지스럽지 않게 잘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먼 나라 영웅이 아니라 친근하고 인간적인 지도자로 충분한 감정 이입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다. 다시 보고 싶은 영화다.

 

'남겨진 것들에 대한 울적함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흥분으로 매순간 흔들린다'고 읊조리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속 청년은 사르트르가 '20세기의 가장 완전한 인간'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세기의 우상이 된다.

 

체 게바라는 시인이었다. 어려서부터 랭보에 세익스피어에 심취했고 시 낭송하는 것을 즐겼다. 이 책은 2007년에 체 게바라 서거 40주년 추모 시집으로 발간된 것이다. 그는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도 틈만 나면 책을 읽고 기록하고 시를 썼다고 한다.

 

혁명의 길에 나서는 순간에서부터 쿠바 혁명을 승리하는 과정, 쿠바 혁명이 승리하고 나서 모든 권력을 내려놓고 볼리비아 밀림으로 들어가는 과정, 그리고 볼리비아에서 죽기 전에 남긴 유언까지 그의 글을 통해 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책에 소개된 체 게바라의 시 몇 편을 옮겨 적는다.

 


나의 삶

 

내 나이 15살 때,
나는
무엇을 위해 죽어야 하는가를 놓고 깊이 고민했다
그리고 그 죽음조차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하나의 이상을 찾게 된다면,
나는 비로소 기꺼이 목숨을 바칠 것을 결심했다

먼저 나는
가장 품위 있게 죽을 수 있는 방법부터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내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문득,
잭 런던이 쓴 옛날이야기가 떠올랐다
죽음에 임박한 주인공이
마음속으로
차가운 알래스카의 황야 같은 곳에서
혼자 나무에 기댄 채
외로이 죽어가기로 결심했다는 이야기였다
그것이 내가 생각한 유일한 죽음의 모습이었다


나의 손끝

 

아름다움과 혁명은
서로
대립되는 것이 아니다
얼마든지,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아무렇게나 만드는 건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아름다움과 혁명은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의 손끝에 있는 것이다


사랑

 

민중에 대한 사랑
인류에 대한 사랑
정의감
그리고 인간에 대한
관대함 없이는
진정한 혁명가가 될 수 없다


카스트로에게

 

나는
이 시간부터
내가 갖고 있는 당의 직책과
장관직, 사령관 그리고
쿠바 시민으로서의
모든 권리를 포기합니다

또 다른 곳에서
나의 보잘것없는 힘을
요구하고 있어
나는
내 사랑하는 쿠바를 떠납니다


승리

 

억압하는 모든 것들에게
저항하라!
지금
나의 이 실패는
혁명의 종말이 아니다

그리고
이 말을 꼭
카스트로에게 전해 달라

내가 패배할지라도
승리가
결코 불가능한 게 아님을,
에베레스트 산은
수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다 실패했지만
결국은 정복되고 말았음을!

 

체 게바라의 유언

 

난,
지금,
혁명의 불멸성을
생각하고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x******0 2013.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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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은 그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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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체 게바라에 대해 잘 모른다. 얼마 전 그의 평전이 꾸준히 팔려나가고, 그의 얼굴이 찍힌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을 본 것이 아마 가장 강한 이미지로 남아있는 그의 인상이다. 그가 쓴 여행기에서 큰 감흥을 받지 못했고, 사놓고 아직 읽지 않은 평전은 조요히 굴러다니는 이 시점에 이 시집은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다시 하게하고, 그가 왜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문화적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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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체 게바라에 대해 잘 모른다. 얼마 전 그의 평전이 꾸준히 팔려나가고, 그의 얼굴이 찍힌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을 본 것이 아마 가장 강한 이미지로 남아있는 그의 인상이다. 그가 쓴 여행기에서 큰 감흥을 받지 못했고, 사놓고 아직 읽지 않은 평전은 조요히 굴러다니는 이 시점에 이 시집은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다시 하게하고, 그가 왜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문화적 아이콘이자 숭배의 대상이 되었는지 조금은 깨닫게 되었다.


그에 대한 평 중에 가장 거슬리는 것은 베레모를 쓴 제임스 딘이라는 르 몽드의 글이다. 하나의 유행이자 문화의 아이콘으로 풀어내었겠지만 그를 제임스 딘과 비교한다는 것은 그의 정신과 투쟁에 대한 모독이 아닌가 생각한다. 제임스 딘이 할리우드의 아웃사이더로, 죽은 후 많은 이로부터 숭배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서로가 걸어온 길이 다르고, 공포와 죽음을 곁에 두고 치열하게 투쟁한 그와 비교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쿠바 해방의 영광을 뒤로 하고 다시 볼리비아 게릴라로 혁명을 위하다 죽은 그와 과속으로 달리다 죽은 그를 비교하다니 상업주의가 만들어낸 하나의 현상이 놀라울 뿐이다.


어쩌면 그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대부분이 그를 하나의 유행이나 상징으로 이해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일 수도 있지만 결코 그런 표현으로 그를 한정하는 것은 그가 이 시집에서 가장 우려하였던 현상의 한 단면이 아닌가 생각한다. 혁명의 불멸성을 믿고, 은연중 제국주의자나 파쇼의 억압방식에 길들어지는 것을 경계한 그의 고뇌가 현실화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이 시집은 사실 시집이라기보다 그의 단상이나 일기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그의 결의 담긴 글들이다. 북미의 백만장자보다 문맹의 인디언이 되길 원하고, 부모님에 대한 그의 그리움이 담겨있고, 세상에 대한 격렬한 투쟁과 무디어지는 자신의 혁명정신을 채찍질하고 있다. 다소 과격하게 느껴지는 문장과 무시무시한 현실을 보여주지만 평등과 자유에 대한 그의 철학이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한다. 쿠바 혁명 성공의 열매를 따먹기보다 새로운 혁명의 씨를 뿌리기를 더 원했던 그의 생각을 보다보면 나의 나태한 삶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그의 거대하고 대단한 삶에 절로 고개 숙여진다.


많지 않은 분량이라 단숨에 읽히지만 두고두고 가끔 펼쳐 읽는다면 그가 꿈꾸고 이루고자 하였던 세상에 대한 그림이 조금씩 그려질 듯하다. 시가 어렵다고 하는 사람이나 그에 대해 모르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집이다.

f***2 2007.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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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를 만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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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하면 혁명 지도자, 게릴라로서의 모습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내가 체 게바라를 떠올릴 때 생각나는 것은 작은 별이 박힌 베레모와 시가, 오토바이, 그리고 책. 무장 혁명가라고 생각한다면 좀 낯설지도 모르지만 내가 경험한 체 게바라의 모습은 거의 대부분 이런 식이었다.  책(체 게바라 시집과 체 게바라 평전)을 읽고 체 게바라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 이미
"체 게바라를 만나는 시간" 내용보기
 

 체 게바라 하면 혁명 지도자, 게릴라로서의 모습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내가 체 게바라를 떠올릴 때 생각나는 것은 작은 별이 박힌 베레모와 시가, 오토바이, 그리고 책. 무장 혁명가라고 생각한다면 좀 낯설지도 모르지만 내가 경험한 체 게바라의 모습은 거의 대부분 이런 식이었다.

 책(체 게바라 시집과 체 게바라 평전)을 읽고 체 게바라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 이미 영화 <모터 사이클 다이어리>에서 앳된 에르네스토를 만났고, 길거리와 사람들의 옷차림에서 익숙하게 만났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가까이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체 게바라는 혁명가보다는 자유의 상징이자, 젊음과 열정의 이미지 그 자체로 다가왔다.

 

 그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정직하고, 더 투쟁적이며, 더 진지하다. 나는 <체 게바라 시집>을 통해 타인이 보는 체 게바라보다 더 진실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사실 그의 작품이라고 부르지는 않겠다. 그의 일기와 개인적인 편지글에서 그의 생각과 사상, 일상에 대한 짤막한 글을 옮겨놨을뿐, 글을 쓴 본인도 이것을 거창한 문학으로 엮을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그 어떤 글에도 뒤쳐지지 않을만큼 진실성이 넘치고 문학성이 뛰어나지만 작품으로의 접근보다는 삶으로의 접근이 더 마음에 와닿는다는 뜻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아무래도 조금은 체 게바라에 대해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생각을 지녔으며, 누구와 함께 했는지, 어떤 행보를 거쳤는지에 대해 알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책을 통해 얻게 되는 것이 더 많으리라고 본다.

 짤막한 시(그것을 시라고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와 그의 딸과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그리고 일기 중간 중간 습작해놓은 문구들은 그 어떤 시와 산문보다 진실하다. 고난의 행군과 역경 속에서도 책을 놓지 않았던 그라면 충분히 그런 글을 쓰고도 남을 것이기에 나는 그의 글에 감동하고 그의 생각에 공감한다. 소신과 신념을 갖고 예술가와 같은 열정으로 단련된 체 게바라의 의지가 약한 다리와 피곤한 심장을 지켜줬으리라. 죽는 그 순간까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번뇌하며 갈등하는 나약한 인간이지만, 그는 분명 우리 기억 속에 강인한 혁명가로 길이 길이 남을 것이다. 

 

# 29

무릎을 꿇고 사느니 서서 죽겠다!

 

# 84

쿠바를 떠날 때, 누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씨를 뿌리고도 열매를 따 먹을 줄 모르는 바보 같은 혁명가"라고...

내가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 그 열매는 이미 내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난 아직 씨를 더 뿌려야 할 곳들이 많다.

 그래서 나는 더욱 행복한 혁명가"라고...

 

책을 덮은 후, 그는 어느새 내게 충분히 낭만적인 시인이자 적극적인 문학인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샤르트르의 말처럼 체 게바라, 그는 20세기의 가장 완전한 인간이다.

p*****s 2007.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체 게바라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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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의 책은 처음 읽어 보는 것이다. 위대한 사회주의자였고 혁명가였다는 얘기를 어디에선가 본 듯 하지만 권력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그가 어떤 사람이길래 사람들이 그에게 열광했던건지.. 원래 그의 전기를 먼저 읽어봐야 하는게 순서에 맞겠지만 이 시집을 먼저 접하게 되었기때문에 난 그의 시집을 먼저 읽어 보았다. 게바라의 시집을 읽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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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의 책은 처음 읽어 보는 것이다. 위대한 사회주의자였고 혁명가였다는 얘기를 어디에선가 본 듯 하지만 권력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그가 어떤 사람이길래 사람들이 그에게 열광했던건지..

원래 그의 전기를 먼저 읽어봐야 하는게 순서에 맞겠지만 이 시집을 먼저 접하게 되었기때문에 난 그의 시집을 먼저 읽어 보았다. 게바라의 시집을 읽기 시작한 후부터 도대체 혁명이란 무엇일까..고단했던 그의 인생을 눈에 그려본다.

 

만일, 어떤 지도자가 이 세계를 두 개로 나눈다면 난 기꺼이 민중들 편에 설 것이라는 그의 깨달음으로 책은 시작한다. 1928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의사 시험에 합격까지 했던 그는 편안하고 순탄한 삶을 살 수도 있었지만 계급문제와 빈부격차로 억압받고 고통 받고 있었던 가난한 남미의 민중들을 접하게 된 후,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지고 만다.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그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갈 것을 결심하게 되었던 것이다.

 

쿠바로 건너간 그는 카스트로와의 만남을 계기로 게릴라 혁명투쟁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총알이 빗발치는 게릴라 전투기간 동안에도 그의 배낭속에는 언제나 괴테, 보들레르, 도스토예프스키와 네루다, 마르크스, 프로이트, 레닌 등의 책이 떠나질 않았으며 그의 일기에는 수많은 전투기록과 그 기록 사이에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시와 같은 글들로 꽉 차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역사와 민중에 대한 그의 애정은 뜨거웠다고 보여진다.

 

쿠바 혁명이 성공한 후에도 그는 편안한 삶을 택하지 않고, 또다시 고통받는 민중의 편이 되어 볼리비아 밀림으로 들어가 새로운 혁명운동을 이끌게 된다. 쿠바의 모든 권력을 반납하고 가족들에게조차 아무 것도 남겨주지 않았던 그는 39세의 나이로 볼리비아에서 장렬하게 싸우다 생을 마감한다.

 

게바라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공부한 후 자본주의 사회와는 타협할 수 없는 공산주의자가 되고 마는데, 그가 이루고자 했던 진정한 의미의 혁명은 보는 시각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으로 다가오지만 가난하고 오래된 계급의 틀에 갇혀 살 수 밖에 없었던 노동자들을 위해 목숨바쳐 싸웠던 그가 서거한지 수십년이 지난 오늘까지 많은 이들로 하여금 가슴속에 깊이 되새겨지고 있다는 의미만으로 우리는 그런 그를 진정으로 위로하고 싶은 생각이 들것이다.

 

체 게바라는 찢어진 군화를 꿰메 신고, 구겨진 전투복에 남루한 인생을 살았지만 그의 영혼의 날은 언제나 반듯하게 서 있었고, 빛나는 별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한 인간으로서는 너무 가여운 인생을 살았다는 생각과 동시에 공산주의자였지만 이런 그를 필요로 했던 시대적이나 사회적인 상황에 그가 모든걸 버리고 투쟁했던 진정한 혁명가로 보인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을수 없다.그는 목숨을 걸고 싸웠으나 그 어떤 댓가를 바라지 않았고,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였으며 체 게바라야말로 진정한 인간이었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에는 불가능한 이상을 품자"

자신의 이상과 신념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그는 오늘날의 젊은 세대에게도 진정한 혁명가인 것이다. 그가 품었던 이상을 가장 잘 표현해내었던 구절을 옮겨본다.

 

행복한 혁명가

 

쿠바를 떠날 때,

누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씨를 뿌리고도

열매를 따먹을 줄 모르는

바보 같은 혁명가"라고...

 

내가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그 열매는

이미 내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난 아직

씨를 더 뿌려야 할 곳들이 많다

그래서

나는 더욱 행복한 혁명가"라고...

y******5 2008.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의 삶의 방식과 죽음의 방식을 선택한 사람...
"자신의 삶의 방식과 죽음의 방식을 선택한 사람..." 내용보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생각보다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자신의 죽음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지금 시대에서는 체게바라의 삶의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당시의   시대상황과 민중들의 고통받는 삶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접해 봤다면, 그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처음부터 '시'를 기
"자신의 삶의 방식과 죽음의 방식을 선택한 사람..." 내용보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생각보다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자신의 죽음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지금 시대에서는 체게바라의 삶의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당시의

 

시대상황과 민중들의 고통받는 삶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접해 봤다면, 그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처음부터 '시'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체게바라의 치열하고 열정적인 삶, 이상을 꿈꾸는 현실주의자로서 그의 모

 

습,자신의 삶 뿐 아니라 죽음의 방식까지 선택한 한 남자의 인생에 대해서 접해보

 

고 싶었을 뿐....

 

체게바라의 삶과 사상에서 느끼는 바는 모두 다르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일상적인 삶에서 매너리즘에 젖어갈 때 치열하게 살아갔던 한 사람의

 

인생은 내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고 다시 목표를 세우고 살아갈 수 있게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씨를 뿌리고 거둘 줄 모르는 바보" 라는 구절이 가장 가슴에 남는 군요.

YES마니아 : 로얄 k******7 2007.07.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