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10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2.0
리뷰 총점 종이책
조잡한 구성에 내용도 엉터리
"조잡한 구성에 내용도 엉터리" 내용보기
영어에 관심이 많아 한 권 사 보았다. 기대가 많은 책이었는데 실망이 크다. 일단 책의 디자인이나 편집이 극히 조잡하다. 게다가 내용은 일반인인 내가 봐도 저자가 정말 학자인지 의심까지 들게 만든다.   1.디자인/편집   일단 겉 표지는 봐 줄만하다. 그러나 몇장 넘겨 속 표지를 보면 충격적이다. 번들거리는 종이에 표지와 똑같은 디자인의 흑백 그림. 그런데 그게 정말 촌스
"조잡한 구성에 내용도 엉터리" 내용보기

영어에 관심이 많아 한 권 사 보았다.

기대가 많은 책이었는데 실망이 크다.

일단 책의 디자인이나 편집이 극히 조잡하다. 게다가 내용은 일반인인 내가 봐도 저자가 정말 학자인지 의심까지 들게 만든다.

 

1.디자인/편집

 

일단 겉 표지는 봐 줄만하다. 그러나 몇장 넘겨 속 표지를 보면 충격적이다. 번들거리는 종이에 표지와 똑같은 디자인의 흑백 그림. 그런데 그게 정말 촌스럽다. 그걸 보는 순간 내용도 실망스러울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지도 미끈거리는 종이다. 가격에 맞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싸구려 책을 산 느낌이다.

안의 편집이나 구성 등 내용은 조잡하다.

 

2.내용

 

디자인과 편집은 나빠도 좋다. 책은 표지를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내용을 보며 더욱 실망했다.

일단 저자의 글솜씨가 좋지 않다. 틀린 문장도 많고 띄어쓰기 맞춤법도 틀린 게 많다.

책의 내용은 전혀 균형이 맞지 않는다. 고대 페니키아 문자가 희랍 문자로 바뀌는 과정에 대한 설명은 쓸데없이 자세하고 번잡하다. 간단히 표로 정리해주면 될 내용을 길고 지루하고 부정확한 문장으로 써 내려갔다. 어떤 내용은 쓸데없이 길고 학문적인 반면 가십거리 같은 가벼운 내용을 정말 가볍고 짧게 썼다. 도대체 저자는 이 책의 독자를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

책에 담긴 내용들을 보면 저자는 자신이 긴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 고대 문자나 문화에 대해 별 지식이 없어 보인다. 예를 몇개 들어 보자.

저자는 본문에 성서를 인용한다. '역대기11'의 몇장 몇절을 인용한다. 미안하지만 역대기11은 없다. 아마도 로마 숫자 II를 저자는 11로 읽은 것 같다. 그렇다면 '역대기11'은 '역대기하' 혹은 '역대하'여야 한다.

고대인들의 인명이나 지명은 정말 제멋대로다(예를 들어, Cadmus). 고대 희랍인들의 이름은 희랍식으로 읽어야 하는데, 온통 영어식으로 표기해 놓았다. 우리가 고대 희랍인들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읽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고대 이스라엘왕 '다윗'의 이름은 더욱 우습다. '데이비드'다. 영국왕도 아닌 고대 이스라엘 왕의 이름이 '데이비드'라니 코웃음을 칠 일이다. 영어학자라면 영어사전부터 찾아볼 일이다.

책에는 또 'Tyre'라는 지명이 있다. 옛 페니키아의 항구도시 '튀루스'다. 예전에는 '두로'라고도 했다. 그런데 저자는 이 도시의 이름을 '타이(티아? 태국인가?)'라고 한다. 고대사 책에도 등장하지 않는 이 희귀한(?) 지명은 자주 언급된다.

 

이런 식의 잘못된 내용이 계속되는 걸 보노라니 책의 내용에 대한 신뢰는 아주 바닥을 쳤다. 한 마디로 낸 돈을 돌려받고 싶은 책이다.

 

 

 

 

 

 

 

 

 

 

 

 

 

 

 

i*****t 2007.05.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