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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의 스탠다드 - 쉽게 바래지않을 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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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는 그 탄생부터 주변부 어딘가에 우두커니 자리잡고 있기는 했지만, 단 한 번도 중심에 서있어 본 적은 없던 음악이었다. 그래서 대부분 재즈를 매니아들만의 전유물이거나 대중성과는 담을 쌓고 있는 음악으로 오해하기가 쉽다.   그러나 재즈는 그 특유의 개방성으로 인해 록큰롤부터 월드뮤직 그리고 최근의 전자음악 (일렉트로니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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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즈는 그 탄생부터 주변부 어딘가에 우두커니 자리잡고 있기는 했지만, 단 한 번도 중심에 서있어 본 적은 없던 음악이었다. 그래서 대부분 재즈를 매니아들만의 전유물이거나 대중성과는 담을 쌓고 있는 음악으로 오해하기가 쉽다.

 

그러나 재즈는 그 특유의 개방성으로 인해 록큰롤부터 월드뮤직 그리고 최근의 전자음악 (일렉트로니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과 영향을 주고 받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팝음악도 물론 예외는 아니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팝음악들이 재즈로 편곡되어, 재즈 보컬리스드들에 의해 불리워졌. 흔히 '스탠다드'라고 불리는 이러한 노래들은 재즈와 팝음악의 경계에서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어 많은 대중들에게 불리워지고 사랑받아 왔었다.

 

 그동안 한국의 재즈는 대다수의 대중들과 단절되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대중들에게 재즈가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느껴졌던 것처럼, 일부 재즈 매니아들에게 가요는 유치한 음악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가끔 재즈를 차용한 가요가 만들어지기도 하면서, 이 두 음악사이의 간극을 좁혀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영미권의 '스탠다드'같은 성공적인 결과물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최근의 누보송 (Nouveau Son), 누보두(Nouveau Deux) 같은 프로젝트 앨범들은 본격적으로 가요를 재즈로 편곡해 부름으로써 한국적인 스탠다드를 찾기위해 고민한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

 

 나윤선의 팝프로젝트 앨범은 '사의 찬미'나 '세노야' 같은 초창기 가요로부터 시작해서, 앨범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여러 장르의 노래들이 한국어 가사로 실려있다는 점에서 앞서 언급한 한국적 스탠다드 음악들의 연장선 상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겠다. 

 

 이번 앨범은 이전의 정규앨범들과는 달리 최대한 기교와 힘을 빼고 담백하게 노래를 불러내려 애쓴 흔적들이 엿보인다. 때문에 이 앨범을 또 한 장의 재즈앨범이나 가요앨범으로만 치부해버리기엔 아쉬운 부분이 많다. 오히려 재즈라는 영역을 뛰어넘은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앨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더군다나 국내외에서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어느 정도 정점에 이른 시점에서 이러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더욱 반갑고 자랑스럽다.

 

 나윤선의 새 노래들은 비록 팝 프로젝트란 이름을 달고 있기는 하지만, 여느 가요들처럼 마냥 가볍고 친절한 음악들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노래들이 쉽게 만들어져 쉽게 불리워지고 쉽게 잊혀져가는 주류 음악 시장의 흐름속에서, 나윤선의 노래들은 세월이 지나도 좀처럼 바래지 않을 것 같은 매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아주 특별하다. 언제나 자 극적인 아름다움들은 강하게 끌리게 만들지만, 그만큼이나 쉽게 바래기 마련이다. 그러나 자극적이지 않은 아름다움들은 쉽게 질리거나 물리지 않아서, 언제든 다시 만날 때마다 마음을 흔드는 울림이 있다. 나윤선이 부른 스탠다드들은 그런 울림이 있다.

m*******o 2007.04.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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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들을 수 있는 나윤선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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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의 네번째 스튜디오 앨범은 전체적으로 힘 빼고 자연스럽게 부른 팝 프로젝트 앨범이다. 어느 정도는 앨범 "Down By Love"와 흐름을 같이 한다고도 볼 수 있다. 재즈팬들을 포함한 일부 매니아들에게 비교적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의 입장에서는 좀 더 팬층을 확대할 수 있는 포석인 셈이다.   사실 그녀의 이전 앨범만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녀의 이런 갑작스러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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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의 네번째 스튜디오 앨범은 전체적으로 힘 빼고 자연스럽게 부른 팝 프로젝트 앨범이다. 어느 정도는 앨범 "Down By Love"와 흐름을 같이 한다고도 볼 수 있다. 재즈팬들을 포함한 일부 매니아들에게 비교적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의 입장에서는 좀 더 팬층을 확대할 수 있는 포석인 셈이다.

 

사실 그녀의 이전 앨범만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녀의 이런 갑작스러운 변신이 생소할지도 모르겠다. 비록 나윤선 퀸텟의 앨범이긴 했지만 "So I Am"이 워낙 어렵게 들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게스트 형식으로 참여한 Refractory 에서 들을 수 있는 나윤선의 보컬 역시 팝이나 일반적인 재즈의 그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창의적인 작가주의는 아티스트의 표현을 극대화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그와 함께 음악을 듣는 청자를 피곤하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음악을 듣는데 약간의 집중력과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면 팬층이 제한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앨범은 평범한 대중을 향한 약간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준다. 적어도 "Down By Love"를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나윤선에게도 이런 면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앨범은 같은 곡을 한국어 가사와 영어 가사로 나누어 녹음을 했다. 2장의 디스크는 다른 언어로 부른 같은 곡을 담고 있다. 굳이 영어 가사를 수록한 이유는 프랑스를 포함한 해외의 팬층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의 활동무대는 한국에 한정되지 않는 것을 감안한다면 자연스러운 기획으로 보인다. 그외 아시아 & 호주투어 영상을 담은 DVD도 있는데 이건 스페셜 버전에만 수록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B형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A형에는 DVD가 수록되어 있지 않고 CD만 2장을 담고 있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조동익, 김정렬, 김광민 등 자신만의 색채를 꾸준히 유지해온 한국 음악가들의 곡이 대부분이다. 한국적인 정서에 대한 약간의 집착도 보이는데 '한강', '세노야 세노야' 같은 곡이 그러하다. 자신은 한국인임을 끊임없이 자각하고 그 기분을 유지하려고 하는 어떤 노력으로 보인다. 물론 표현력은 매우 훌륭하다. 당연히 앨범의 주요 소비층은 쉬운 팝을 즐기는 10대가 아닌 좀 더 진득하고 차분하게 음악을 듣는 성년층을 겨냥하고 있다. 세션의 연주가 탄탄하기 때문에 재즈팬들 역시 어느 정도는 만족시킬 수 있다. 다만 재즈팬들에게는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평가가 엇갈릴 수 있을 것 같다. 재즈팬들이란 역시 까다로우니까.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는 '신데렐라처럼'을 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애청하는 곡이다. 하지만 나윤선의 가창력을 느끼기에는 역시 '세노야 세노야', '사의 찬미' 같은 곡이 좋을 것이다. 이런 곡들은 확실히 설득력이 있다. 가수란 음악으로 청자를 설득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지 않다면 음악을 진지하게 듣는 의미가 없으니까.

 

앨범 전체적으로 그녀의 그 폭발적인 가창력을 다소 억누르는 듯한 느낌이 없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히 듣기 좋은 작품이다. 꼭 접근하기 어려운 아방가르드 풍의 음악을 들려주는 나윤선만이 근사한 것은 아니다. 그녀는 무엇을 부르건 여전히 나윤선인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k 2008.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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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아쉬운 음반입니다
"영 아쉬운 음반입니다" 내용보기
그녀에 대한 생각으로 평을 보고 구입하였더니....그녀만의 색을 느낄 수가없는 아주 평범한 정도의 음반이라 많이 실망 했습니다. 물론 개인 의견입니다. 차라리 그녀만의 색을 담고 있는 제대로된 음반을 구입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아쉬운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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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 대한 생각으로 평을 보고 구입하였더니....그녀만의 색을 느낄 수가없는 아주 평범한 정도의 음반이라 많이 실망 했습니다. 물론 개인 의견입니다. 차라리 그녀만의 색을 담고 있는 제대로된 음반을 구입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아쉬운 음반입니다.
g****0 2008.1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