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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졌다. 작가의 아버지에 대한 느낌일까? 아님 이 땅에 살고 있는 딸, 아들의 아버지에 대한 느낌일까? 하고 작가에게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자기 이야기를 회고하는 듯한 그 느낌. 아버지는 벗과 같은 존재이고 늘 그리움으로 남고 그리고 저 세상으로 가고나서야 사무치게 보고픈 존재라는 말...
넘 많이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자라면서 나 또한 아버지가 그리 쉬운 분은 아니었다. 겉으로는 아버지와 친한 척 했지만 늘 속으로는 빨리 피하고 싶은 그런 분이었다. 가족으로부터 빨리 떠나고 싶다는 열망으로 살았던 듯하다. 왠지 나의 속내를 들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소설 마지막 주인공 아버지 근태의 죽음 부분에서는 눈물이 마구 쏟아졌다. 마치 내 아버지를 멀리 보내는 듯한 아픔과 회한이 밀려오는 듯한 느낌이랄까?
아버지에 대해 혹 오해를 품고 있으신 분이라면 이 소설을 읽어 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 올만에 괜찮은 소설책을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