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를 사모으지 않는 나로서는 유일하게 아껴아껴 소장하고 있는 baby blues,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다. 완다와 데릴이라는, 미국의 평범하다면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커플과 그들의 보물인 딸 조와의 한판 승부는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한다. 일반적인 미국가정의 모습과, 그들은 자식을 어떻게 키우는지에 관해서도 살짝 엿볼 수 있고, 완다와 데릴의 생각 차이에서 남녀의 심리상태의 미묘한 차이도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의 백미는 작가의 풍부한 유머에 있다고 생각한다. 독자로 하여금 네컷짜리 만화를 보면서 크게 웃을 수 있게 하는 작가는 그리 흔치 않다. 미국판 육아일기이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보아도 충분히 공감가는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