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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소설에 관한 개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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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 현대소설 연구에 매진하여 적지 않은 성과를 냈던 저자가 대학의 교재로 펴낸 책이라고 이해된다. 대학의 국문과나 국어교육과에서는 그 명칭은 조금씩 달리 하지만 ‘현대소설론’이라는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현대문학사’와 ‘현대시론’과 더불어 현대문학 관련 핵심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대체로 그동안 출간된 ‘문학개론’ 류의 책들은 서양의 문예이론에 근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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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 현대소설 연구에 매진하여 적지 않은 성과를 냈던 저자가 대학의 교재로 펴낸 책이라고 이해된다. 대학의 국문과나 국어교육과에서는 그 명칭은 조금씩 달리 하지만 ‘현대소설론’이라는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현대문학사’와 ‘현대시론’과 더불어 현대문학 관련 핵심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대체로 그동안 출간된 ‘문학개론’ 류의 책들은 서양의 문예이론에 근거한 서술들을 앞세우고, 여기에 한국문학의 사례들을 덧붙이는 형식으로 서술되어있다. 한국 현대문학의 역사도 한 세기를 넘어서고 있기에, 이제 일반적인 이론보다는 현대문학사의 흐름과 연관시켜 충실한 교재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전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이 책이 그러한 의도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파악된다.


기존의 개론서들이 대체로 이론 중심의 내용에 작품의 제목과 줄거리 등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주요 항목들과 그와 관련된 작품 전부 혹은 일부를 제시하여 구체적인 작품과 연계하여 설명하고자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는 ‘책 머리에’라는 항목에서 이 책이 ‘문학사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는 소설의 원전을 주석 교열하여 수록함으로써 작품 강독을 병행하는데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구성했음을 밝히고 있다. 크게 2부로 구성된 목차에서, 제1부에서는 소설의 일반적인 이론을 서술하면서 개별 항목 말미에 작품들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각각 ‘소설의 본질’과 ‘소설의 구성’ 그리고 ‘소설의 인물’과 ‘소설의 시간과 공간’이라는 제목이 소설의 일반적인 성격을 설명하는데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부는 한국 현대소설의 흐름을 고려하여, 문학사의 주요 국면과 현대소설의 역할을 점검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예컨대 ‘신소설’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현대문학사의 시점을 설명하기 위해 ‘근대 소설이란 무엇인가’라는 항목을 설정하여, 고전소설과 구별되는 특징을 서술하고 여기에 이후 전개될 소설사와의 전개에 기여한 바를 논하고 있다. ‘국문체란 무엇인가’라는 항목에서는 현대문학에서 새로이 정립한 한글 문체로 창작된 소설 작품들의 특징과 일제 강점기 ‘국어국문운동’의 의미를 점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현대소설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항목에서는 현대문학사의 흐름에 맞춰 활동 작가들과 주요 작품 그리고 문학사 각 시기의 특징 등을 개략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하여 대략 한 세기에 걸친 한국 현대소설의 전개 과정은 물론, 주요 작가들과 작품들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겠다. (차니)


* 개인 독서 카페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i*****n 2024.09.15. 신고 공감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