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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이름과 똑같아서 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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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왜 읽는 건지 궁금했다. 자기계발서처럼 무언가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일도 아니고 시처럼 사랑이나 감미로운 말들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그 사람의 생각과 느낌, 그리고 상상력이 만들어낸 이야기일뿐인데-
또 우연히 집어든 이 책 덕분에 한 시간 반을 소비했다.
단편 소설들로 구성되어 있길래 한 두개만 보고 내려놓을 생각이였는데- <내 마음의 지도책>에서 주인공 "샛별" 때문에 계속 붙잡게 되었다. 작가에 대해서 궁금하기도 했고...
내가 꿈꾸는, 아니 대부분 사람들도 한번쯤 그렇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그런 일들을 직접 행동하는-여행이 인생에 전부인 오지도 않을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아둥바둥 살기보다는 지금 현재를 만끽하고 자신만이 바라는 장소를 찾아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모습- 그녀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꼈다. 작가는 그 소설을 제일 졸작이라고 부끄러워하긴 했지만...;;;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들을-비록, 실제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읽으면서 나도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려나~하는 생각도 들고
잠깐이나마 답답했던 내 현실을 벗어나 상상의 세계 속을 마음껏 날아다닌 것 같아 속시원하기도 하고 물론 그 여행 뒤의 허탈감도 있지만~~;;;
어쨌든 내가 소설을 읽는 이유는 현실도피- 대리만족 인듯 싶다.
학창시절 순정만화를 보면서 이상형을 꿈꾸듯 이런 소설들을 읽으면서 사회생활에 대한 뭉게구름만 꿈꾸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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