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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라면서 더 순수해지기도 하지만, 때론 거짓말도 하게 된다. 이 책 '사라의 거짓말'은 아이가 거짓말을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이런 일이 안 생기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거짓말은 나빠' 라고 말하는 것보다 아이와 이 책을 같이 읽으면서 거짓말을 하게 되면 왜 나쁜 건지 바로 깨닫게 해준다.
사라는 엄마가 아끼는 할머니가 준 목걸이를 가지고 놀다가 잘못하여 망가뜨린다. 흩어진 목걸이들을 숨기고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자 꼬마유령이 튀어나온다. 아이의 속마음 유령. 사라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유령들은 늘어나고 아이는 괴로워한다. 부모와의 사이에 유령이 자리잡고 부모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사라가 거짓말을 실토하자 유령들은 사라진다. 그리고 사라는 다시 행복해한다. 간혹 유령들이 나오긴 하지만 꼬마유령이 부모와의 사이에 끼지 않도록 노력한다.
속마음 유령을 본 내 아이는 자기는 보지 못했고, 거짓말은 안 좋은거라는 걸 알고 유령에 대해 약간 무서워하긴 했지만 사라가 노력하는 만큼 자신도 노력하여 유령을 보지 않을 거라고 말해준다. 아이가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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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를 보면서 나의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며 씨익 한 번 웃었다. 사라의 거짓말은 어릴 때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본 적 있는 거짓말일 것이다. 엄마 물건을 만지다가 망가뜨린 일! 그땐 엄마, 아빠한테 혼나는 게 왜 그리 무서웠던지……. 그래서 입을 꾹 다물거나 난 모르는 일이라며 시치미를 뚝 뗐었다. 그때부터 마음이 불편하여 웃는 일도 없어지고 엄마, 아빠 근처에 가는 걸 피하게 됐다. 아마도 사라에게 나타난 꼬마 유령의 장난이었나 보다. 꼬마 유령을 등장시켜 거짓말로 인해 생겨나는 두려움을 표현한 것이 너무도 깜찍했다. 거짓말을 한 후 아빠가 뽀뽀를 해 줘도 즐겁지 않고 사이에 낀 꼬마 유령 때문에 아빠와 꼭 껴안을 수도 없다는 부분은 아이의 마음을 너무도 잘 나타냈다. 정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읽고 나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그래서 이제 4살 되는 딸을 가진 친한 친구에게 선물했다. 아이를 가진 엄마들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