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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감이 참 좋다. 다양한 도감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모든 도감들이 그렇듯 리얼한 사진과 알찬 구성들로 되어 있지만, 그래도 역시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좀 더 독특한 내용과 구성의 도감이 아닐까.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제목부터 재미난 도감이라서 이건 분명 우리 아이도 좋아할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구입을 했던 책인데, 역시나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고 흥미있어했던 책이 바로 이 책 <똥 도감>이다.
'똥'하면, 냄새나고 더럽다는 이미지를 연상하기 쉬운데, 그래도 아이들은 일단 재미있나 보다. 게다가 이 책을 보다보니 '똥' 에 대한 상식을 재발견하는 그런 내용들이 많아서 놀라웠던 것!
세상에서 가장 냄새나는 동물의 똥을 시작으로, 똥의 상식을 깨는 향기로운 똥, 그리고 똥으로 위장한 애벌레 등등 재미있는 상식으로 시작하는 이 책에는, 동물들에게 있어 똥이 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어서 참 유익하다.
또, 먹은 것에 따라서 똥색이 달라지는 달팽이 이야기와, 키다리게의 똥모양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해서,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우리 아이가 열광했던 부분은 <똥의 일생>이라는 부분으로, 동물들의 똥이 벌레나 박테리아의 먹이가 되고, 나중에는 흙으로 돌아가 나무와 풀을 자라게 한다는 사실을 무척 흥미있어 했다.
하찮은 똥이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재미로만 보았던 이 책을 통해서, 똥의 유익한 점도 살펴 볼 수 있었고, 동물들의 다양한 똥모양도 관찰해보고, 아이들 자신의 똥과 침팬지의 똥과도 비교해보며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총 86종의 동물들의 똥 이야기와 눈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똥의 모습까지, 이보다 신기하고 즐거운 도감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책의 뒷면에는 <즐거운 똥도감 찾아보기>가 따로 수록되어 각 동물들의 똥의 모양과 특징, 크기 등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진짜 똥 도감답게 상세하게 분류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아이들에게 흥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챙겨주는 유익한 똥 도감!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도 함께 관찰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 준다.
<사진이미지는 본문에서 발췌. 저작권은 원작자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