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년 전, 이 땅에 살았던 아이들의 생활 상이 흥미롭게 펼쳐지는 책이다. 대문에다 금줄을 다는 모습, 꼬마 신랑이 장가 가는 모습, 물볼기를 맞는 말썽꾸러기 등 지금을 사는 우리게는 조금 낯선 풍경부터 ‘아, 맞아 맞아!’ 공감하는 내용까지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컴퓨터 게임밖에 모르는 조카 녀석도 ‘이모, 정말 내 나이에 결혼하는 애도 있었어?’ 하며 진득허니 읽어 내려 간다. 간혹 서른이 넘은 이모도 대답해 주기 곤란한 질문들을 쏟아 내서 곤욕이었는데, 덕분에 나에게도 사회 공부,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