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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별로 모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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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덕분에 공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 책을 고르다 보면 새롭게 알게 되는 것도 있고 예전에 한 번 본 것인데 다른 느낌으로 다시 보게 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The wide-mouthed frog>도 잊고 있던 기억을 다시금 생각나게 한 책이었답니다. ‘입 큰 개구리’로 알고 있던 동화 내용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pop-up book으로 새롭게 만들어졌답니다. 재미있는 책은 많은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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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덕분에 공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 책을 고르다 보면 새롭게 알게 되는 것도 있고 예전에 한 번 본 것인데 다른 느낌으로 다시 보게 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The wide-mouthed frog>도 잊고 있던 기억을 다시금 생각나게 한 책이었답니다. ‘입 큰 개구리’로 알고 있던 동화 내용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pop-up book으로 새롭게 만들어졌답니다. 재미있는 책은 많은 시간이 흐르고 또 흘러도 늘 사랑받고 많이 읽힌다는 게 새삼 신기합니다. 맛있는 파리를 많이 먹어 통통하게 살찐 개구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개구리는 끈적끈적하고 긴 혀로 날렵하게 파리를 잡을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아요. 한쪽 눈을 감고서도 파리를 쉽게 잡을 수 있다는 자만감이 얼굴표정에 좌르르 흐릅니다. 이런 게 pop-up book북의 또 다른 묘미겠지요. 개구리가 얼마나 입을 크게 벌리는지 아이들 주먹 하나는 거뜬히 들어갈 것 같습니다. 이참에 개구리는 다른 친구들을 찾아다니면서 친구들은 먹이를 어떻게 잡아먹는지 물어 보기로 했어요. 그러면서 은근히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싶었던 거죠. 개구리는 파란깃털의 새도 만나고, 갈색쥐도 만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개구리 얼굴엔 아직까지 자만심이라는 것이 남아 있었죠. 하지만 악어를 만났을 땐 사정이 달라졌어요. 책장을 열면 툭 튀어나오는 길고 큰 입이 코라도 베어갈 듯합니다. 날카로운 이빨이 있는 무서운 악어 입이 바로 눈앞까지 쑥―- 정말 실감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우리아이는 연실 개구리 혀를 잡아보려도 달려들다가도 악어 입이 툭 튀어 나오면 눈만 껌뻑껌뻑 하면서 얼음이 된 것 같아요. 입 큰 개구리를 잡아먹고 산다는 악어의 말에 놀란 개구리가 허겁지겁 연못으로 뛰어드는 장면은 정말 “압권”입니다. 커다란 연못이 넓게 펼쳐지거든요. 이정도 스케일의 pop-up book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랍습니다. 이 책은 구석구석 많은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CD를 구성하는 내용도 참 정성들여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야기를 읽어주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비싼 돈 주고 봤던 뮤지컬 저리 가라 할 수준입니다. 생생한 효과음에 긴장감 넘치는 배경음악까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렇게까지 신경을 써 준 것에 너무 감사했어요. 글 밥이 좀 많은 듯해도 리듬을 타면 쉽게 이야기 속에 빠져든답니다.
k******3 2008.1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