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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처럼 여주인공을 기다리며 본 영화
"남자 처럼 여주인공을 기다리며 본 영화" 내용보기
눈물이 계속 나는 지금. 개봉할 때 난 뭐했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좀 기대하고 보기 시작했는데...여주인공인 장백지가 처음에 한장면 나오곤 도통 얼굴을 내밀지 않는다.남주인공인 최민식은 오락실에서 학생과 시비거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인형뽑기를 하는 장면들으로 시선이 이동하는데, 그의 찌질한 성격을 그리는 듯하다. 그리고 내가 싫어라 하는 욕과 폭력 장면들..정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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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이 계속 나는 지금. 개봉할 때 난 뭐했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좀 기대하고 보기 시작했는데...여주인공인 장백지가 처음에 한장면 나오곤 도통 얼굴을 내밀지 않는다.
남주인공인 최민식은 오락실에서 학생과 시비거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인형뽑기를 하는 장면들으로 시선이 이동하는데, 그의 찌질한 성격을 그리는 듯하다. 그리고 내가 싫어라 하는 욕과 폭력 장면들..정말 계속 시계를 보곤 했다.

 드디어 여주인공이 등장하면서 재밌기 시작한다. 장백지와 최민식이 출연하고 좀 슬픈 영화란 것 말고 다른 정보없이 본 영화인데, 그래서 처음에는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현재와 회상 부분이 계속 반복해 나오기에  더욱 그랬다.

 두 주인공은 부부인데 서로 눈을 보고 얘기를 하거나 하는 장면없이 한사람이 다른 한사람을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고 스처 지나가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편지로만 얘기한다. 그렇지만 글로도 그 진심이 느껴지고 그 마음을 알것 같다는 생각에 눈물이 난다.

 최민식의 정말 건달 처럼 보이는 외모와 연기 그리고 장백지의 어눌한 한국말과 편지쓰는 모습들도 볼만 했지만 공滑坪� 새로운 모습을 본 것도 또 하나의 수확이다. 코믹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배우라는 것과 최민식과 레슬링 하는 모습도 재밌다.

 생뚱맞게도 장백지를 보는 순간 나는 배우 강혜정이 떠올랐다. 둘이 닮지 않았나.. 몇 년전 주말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 삼청동길을 따라 삼청공원에 운동하러 가는 길이었는데, 모자를  푹 눌러쓰고 동행하는 이와 걷고 있는 그녀를 본 적이 있다. 작고 귀여운 모습이 영화에서 장백지 모습과 오버랩됐다.

 



y******y 2011.08.05. 신고 공감 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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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3류 건달의 삶에 뉘우침과 사랑을 안겨주는 아가씨...[파이란]
"하찮은 3류 건달의 삶에 뉘우침과 사랑을 안겨주는 아가씨...[파이란] " 내용보기
1. 3류 건달 이강재(최민식)가 중국에서 온 강백란(파이란, 장백지)을 업고 있는 재킷 앞면에 나오는 사진은 그냥 홍보용이다.   영화 안에 나오는 모습이 아니다. 강재와 파이란은 한번도 직접 만나지 않는다.   한번도 보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러면서도 보는 이의 눈에 눈물이 고이게 만드는 영화. 3류 신파극이 아니라 보고 있자면 저절로 눈물이 나온다. 가슴이 아프
"하찮은 3류 건달의 삶에 뉘우침과 사랑을 안겨주는 아가씨...[파이란] " 내용보기

1.

3류 건달 이강재(최민식)가 중국에서 온 강백란(파이란, 장백지)을 업고 있는

재킷 앞면에 나오는 사진은 그냥 홍보용이다.

 

영화 안에 나오는 모습이 아니다.

강재와 파이란은 한번도 직접 만나지 않는다.

 

한번도 보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러면서도 보는 이의 눈에 눈물이 고이게 만드는 영화.

3류 신파극이 아니라 보고 있자면 저절로 눈물이 나온다.

가슴이 아프기 때문이다.

 

2.

섬에서 자라 배 한척이라도 살 돈을 만들어 고향으로 가려는 꿈을 지닌 강재,

인천에서 동네 건달로 세월을 보낸다.

고향 후배인 경수(공형진)의 방에서 같이 지내지만,

싱크대에 오줌을 누고, 경수가 숨겨둔 돈을 훔쳐 쓰는 그냥 날건달이다.

 

불법 테이프를 만들거나 사람 소개를 해주면 돈 버는 경수는

그래도 착한 곳이 있고 마음이 여리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강재한테 잘 해준다.

 

입만 살아있는 날건달 강재한테 뭔 좋은 일이 일어나랴.

그냥 날마다 남들한테 욕 먹을 짓만 한다.

심지어 같은 조직에 있는 후배들한테도 손가락질을 받는다.

 

같이 그 바닥에서 컸지만 이젠 우두머리가 된 용식(손병호)은

그런 강재가 동기(친구)이긴 하지만 늘 못마땅해 한다.

 

3.

뜻밖에 용식이 다른 조직원을 때려 죽이게 되고,

용식은 그곳에 같이 있던 강재한테 대신 교도소에 갖다 오도록 부탁한다.

 

우두머리들은 늘 밑 사람들한테 뒤집어 씌운다.

저는 몸을 빼서 달아나서 잘 살고,

대신 큰집에는 아랫사람들이 들어간다.

돈을 주고 피붙이들을 먹여 살려주기는 하지만,

그것마저 떼먹는 사람들도 있다.

 

강재도 이젠 갈림길에 들어 섰다.

용식이 대신 큰집에 들어가 10년을 썩히지만 배 한척 값을 만들거나,

아니면 이 바닥에서 3류짓만 하면서 살아가든지...

 

10년을 양아치같이 살아봐도 배 살 돈이 생기는 건 아니다.

그냥 세월만 보내다가 달라진 것 없이 살 수도 있다.

 

삶을 바꾸려고 땀흘리지 않고는 어떤 변화도 없다.

가만히 있으면 세월만 갈 뿐, 아무 것도 내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느날 복권에 되지 않는 다음에야.

 

그래서 강재는 춥고 외롭고 싫은 곳이지만,

큰집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 용식한테 먼저 돈을 달라고 한다.

 

그 즈음, 강재한테 경찰이 들이닥치고,

놀라서 용식이 한 일을 스스로 불려고 하는데,

엉뚱하게도 아내가 죽었단다.

 

웬 아내...

이제껏 후배인 경수한테 빌붙어 혼자 몸으로 살았는데.

알고보니 거짓으로 혼인신고를 한적이 있었다.

 

4.

중국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모가 인천에 살아 한국으로 온 파이란,

(백란은 중국말로는 파이란이다), 그런데 이모는 캐나다로 이민가고 없다.

이런 답답할 노릇이 있나?

 

이젠 어디로 가나? 갈 곳도 없고, 피붙이도 없고...

이럴 때보면 피붙이가 있거나 동무가 있다는 게 얼마나 반가운 노릇인지.

 

그냥 한국에 눌러 붙기로 했지만,

말 다르고 물 다른 곳에서 어떻게 사나.

한국이 중국보다 잘 사니 여기서 돈을 벌기로 하고,

소개소를 찾아갔지만 우리나라에는 오래 머물 수가 없으니 어쩐다.

 

오래 머물려면 거짓으로라도 혼인신고를 하는 수밖에.

누굴 옆지기로 올려야 하나?

 

경수는 강재보고 하라고 한다.

어차피 장가도 못갔고, 올리는 값으로 100만원을 준다니 좋다.

 

경수가 10만원을 수수료도 빼가지만,

그래도 90만원은 생겼으니 오늘은 운수 좋은 날...

 

그래도 얼굴은 보고 가란다는 경수의 말에 멀찍이서 얼굴을 보긴 했지만,

64년생과 78년생이 어차피 같이 살 것도 아니어서 곧 눈을 돌리고 만다.

빨간 목도리를 벗어 파이란한테 주라고 경수한테 건네고는.

 

파이란은 술집에 소개받아 넘겨지지만 기침하다 피를 토하는 바람에

다시 강원도 바닷가 마을의 세탁소에 들어간다.

 

5.

그 거짓 아내가 죽었단다.

괜시리 성가신 일, 가시버시(남편)로서 행정적으로 정리할 일만 남았다.

거짓 결혼이 아니라는 걸 보여 주어야 하므로.

 

경수와 같이 기차를 타고 죽었다는 곳으로 가는데,

파이란이 강재한테 보냈다는 편지를 보게 된다.

 

"...강재씨 결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모두 친철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가장 친절합니다..."

 

아니 나한테 고맙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니, 강재는 그저 놀랍다.

아직까지 아무도 나를 사람으로 봐주지 않았는데 말이다.

 

"...당신을 만나면 꼭 묻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강재씨..당신을 사랑해도 되나요?"

 

이 글을 보면서 강재는 마음이 아프다.

 

6.

짧게 살았고 게다가 외진 곳에서 외롭게 강재만을 그리면서 살다간 파이란,

참 안됐다.

 

젊디 젊은 나이에 아리따운 아가씨가 꽃을 피우지 못한채

폐병에 걸려 피를 토하다 바닷가 마을에서 죽다니,

그것도 피붙이도 없고 동무도 없는 남의 나라에서...

 

죽기 전에 서툰 글씨로 쓴 편지에서는

"...내가 죽으면 만나러 와주시겠습니까?

만약 오신다면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저를 당신의 무덤에 같이 묻어주시겠습니까?

당신의 아내로 죽는다는 것, 괜찮으시겠습니까?

제 부탁은 이것뿐입니다..."

 

울고 싶다. 강재도 나도.

 

순진한 시골 아가씨, 그것도 중국 아가씨 파이란,

착하고 부지런하고 깨끗하게 사는 파이란에게 하늘은 이리도 가혹한지...

 

도무지 하느님은 있을 것 같지 않다.

나쁜 놈은 제 배를 불리며 떵떵거리며 살고,

저렇게 착한 사람은 새파란 나이에 피를 쏟으며 죽어야 한다니...

세상은 참 고르지 않다. 너무 우둘투둘하다.

 

파이란의 죽음을 다 치룬 뒤,

그 뼈를 안고 돌아오면서 강재는 마음을 가다듬는다.

3류 건달을 그만두기로.

 

7.

파이란으로 나온 장백지(세실리아 정, 장바이쯔)는 주성치와 같이 나오는

1999년 영화 <희극지왕>에서 술집 아가씨지만 마음씨가 고운 사람으로 나온다.

 

2001년 <파이란>에서 말은 적게 하지만 시골 아가씨다운 모습으로 나와

애틋한 모습을 깔끔하게 선 보인다. 

 

최민식의 막 되먹은 연기와 잘 어울려 보기에 좋다.

가끔 마음이 외롭거나 쓸쓸할 때, <파이란>을 다시 보고 싶다.

 

8.

이렇게 잘 된 영화 디브이디이지만, 예스24에서 구경하기 어렵다.

나는 보았지만, 새로 보려는 이는 구할 길이 없다.

 

어찌된 일인지 다른 나라 영화보다 우리 영화 디브이디가 더 구하기 어렵다.

게다가 값도 더 비싸고. 

<괴물> <라디오스타> ...쥐었다 하면 25,000원이 넘는다.

 

좋은 우리 영화 디브이디를 어디서든 쉽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고,

값도 좀 싸게 팔면 더욱 좋겠다.

b******g 2007.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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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애절하고도 정말 안타까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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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하고도 정말 안타까운 사랑.. 장백지의 어여쁜 이미지와, 최민식의 마음 여린 삼류 건달역을 리얼하게 소화한 열연은 정말 감동적이어다. 장백지의 순수하고 밝은 표정 연기, 오히려 어색한 한국어 대사가 불법체류중이라는 파이란 역을 사실감이 느껴지게끔 좋았고, 영화 후반부쯤 강재(최민식)가 백란(장백지)의 마지막 편지를 읽고 통곡하는 장면은 정말 가슴이 뭉클하며 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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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하고도 정말 안타까운 사랑.. 장백지의 어여쁜 이미지와, 최민식의 마음 여린 삼류 건달역을 리얼하게 소화한 열연은 정말 감동적이어다. 장백지의 순수하고 밝은 표정 연기, 오히려 어색한 한국어 대사가 불법체류중이라는 파이란 역을 사실감이 느껴지게끔 좋았고, 영화 후반부쯤 강재(최민식)가 백란(장백지)의 마지막 편지를 읽고 통곡하는 장면은 정말 가슴이 뭉클하며 매였다.. 이 장면은 정말 뭉클하면서도 감동적인 명장면 같았다.. DVD 화질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었으며, 영화 시작 초반 로고가 올라가는 장면과 바다가 울렁거리는 장면에서의 잡티와 지지직 거림은 영화의 감동에 비하면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음질도 최민식의 통곡하는 소리가 옆에서 들리는 듯 좋았고.. 비오는 장면에서의 빗방울 소리는 정말 비가 오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허나 영화속으로 넘 푹 빠진듯인지 화질이나 음질은 생각이 잘 안날만큼 영화는 넘 좋았다.. 한국영화 중 몇 안되는 소장가치 1순위에 드는 영화로 강력 추천이다..
u*****6 2005.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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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파이란'
"한국 영화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파이란'" 내용보기
[파이란]은 일본의 국민작가 아사다지로의 단편집 '철도원'에 수록되어 있는 '러브레터'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조폭 코미디로 대표되던 2001년 한국 영화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나 역시 아직까지 한국 영화를 보며 이 영화에서 느낀 감동 그 이상을 경험한 기억이 없다. 주인공 강재는 3류 건달이다. 주먹세계 동기인 용식은 조직의 보
"한국 영화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파이란'" 내용보기
[파이란]은 일본의 국민작가 아사다지로의 단편집 '철도원'에 수록되어 있는 '러브레터'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조폭 코미디로 대표되던 2001년 한국 영화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나 역시 아직까지 한국 영화를 보며 이 영화에서 느낀 감동 그 이상을 경험한 기억이 없다. 주인공 강재는 3류 건달이다. 주먹세계 동기인 용식은 조직의 보스가 되었는데 마음이 여리고 배포도 없는 강재는 그 밑에서 굽실되며 까마득한 후배들에게도 무시 당하는 밑바닥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어느 날 자신의 구역에 들어온 다른 조직의 일원을 살해한 용식은 강재에게 대신 감옥에 들어가 달라는 부탁을 하고 고향에 끌고 갈 배 한 척을 약속받은 강재는 누명을 쓰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때 1년 전 돈 몇십만원을 받고 위장결혼을 해준 아내 강백란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강백란(파이란)은 부모를 잃고 한국에 친척을 찾아왔지만 이미 캐나다로 이민을 간 후였고 불법 체류자로 몰리지 않기 위해 하는 수 없이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강재와 위장결혼을 하게 된다. 그 후 한 시골마을 세탁소에서 일을 하며 언제가는 만나게 될 남편 강재를 생각하며 그에게 받은 빨간 머플러를 항상 목에 두르고 희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결국 급성간염으로 사망하고 만다. 강재는 파이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떠나면서 그녀가 자신에게 남긴 편지를 읽게 되고 그러는 과정에서 썩을대로 썩은줄만 알았던 자신의 가슴 속에 남아 있는 순수한 사랑을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이미 파이란은 싸늘하게 식은 뒤다. 강재는 그 동안의 자신의 생활을 후회하고 고향에 내려가서 살기로 마음 먹지만 결국 영원히 고향에 돌아 갈 수 없게 된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원작과 동일하지만 원작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결말 부분이다. 원작의 경우 해피엔딩이라고까지 하기에는 무리가 있 지만 긍적적인 결말을 보여주고 있는데 반해 영화는 비극으로 끝이 난다. 아마도 원 작에는 나오지 않는 용식이 다른 조직의 일원을 살해한 사건 역시 이러한 결말을 위한 복선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흐릿해지는 의식속에서 TV를 통해 보여지는 파이란의 웃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정을 극대화시킨다. 그 밖에도 세세한 차이점들이 많아 원작을 먼저 읽은 분들도전혀 지루하지 않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을 듯 하다. 오히려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를 보며 원작보다는 '파이란'이라는 제목으로 더 기억하게 되지 않을까.. 영화자체도 훌륭하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를 더욱 값어치 있게 만들고있다. 이제는 국민배우라는 수식어가 너무나 자연스러운 배우 최민식의 열연은 '역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바닷가에서 오열하는 장면은 정말 인상깊다. 홍콩배우 장백지 역시 파이란 역을 깔끔하게 소화해냈다. 강재의 후배역을 맡은 공형진과 파이란이 일 하는 시골 세탁소의 주인역을 맡은 김지영의 연기는 자칫 너무 무거울 수 있는 영화에 웃음을 주고 있다. 작품과 마찬가지로 DVD 역시 수준급이다. 화질과 음질은 지금까지 발매된 한국영화 DVD 중 손가락 안에 들만한 수준이다. 스페셜 피쳐 역시 풍부한데 아쉽게도 할인 행사판은 1DISC인 관계로 음성해설과 코멘터리 정도만 들어있는 듯 하다. 영화 자체의 작품성과 DVD로서의 퀄리티. 두 가지 모두를 갖춘 '파이란'의 DVD. 소장을 망설일 이유가 없을 듯 하다.

[인상깊은구절]
그치만 가장 친절한 건 당신입니다. 나와 결혼해 주셨으니까요
s*******i 2004.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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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지순한 파이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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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날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 포기한듯 세상을 사는 강재와 얼굴 한번 못본 그 이지만, 계속 한국에 있게 해주는 강재를 사랑하게 되는 파이란. 파이란이 매일 들여다 보는 강재의 사진속. 강재는 대답없는 미소만 보낼뿐이다. 그 미소속에서 강재를 그리워 하는 파이란. 그녀가 느끼게 되는 사랑 그리고 뒤늦게 파이란의 죽음에 그녀를 알게되는 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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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날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 포기한듯 세상을 사는 강재와 얼굴 한번 못본 그 이지만, 계속 한국에 있게 해주는 강재를 사랑하게 되는 파이란. 파이란이 매일 들여다 보는 강재의 사진속. 강재는 대답없는 미소만 보낼뿐이다. 그 미소속에서 강재를 그리워 하는 파이란. 그녀가 느끼게 되는 사랑 그리고 뒤늦게 파이란의 죽음에 그녀를 알게되는 강재. 아무리 부족한 그이지만 사랑을 알기에. 뒷골목 삼류인생인 그이지만 그에게도 사랑은 있기에. 그 리얼리티에서 멀어지는 듯한 설정은 더욱 가슴아프다. 어쩌면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아주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우리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다는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하는 말을 이해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우리는 제대로 말을 할 수 없다는 것도. 본질적으로 우리는 사랑을 받기 전에는 온전하게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 처음 바다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생겼습니다. 아직 만나지 못한.. 당신 덕분에 여기서 일할 수 있습니다. 결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모두 친철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가장 친절합니다. 잊어버리지 않도록 보고 있는 사이, 당신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당신을 만나면 꼭 묻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강재씨..당신을 사랑해도 되나요?. 2001...봄...당신의 아내 파이란.. - 내가 죽으면 만나러 와주시겠습니까? 만약 오신다면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저를 당신의 무덤에 같이 묻어주시겠습니까? 당신의 아내로 죽는다는 것, 괜찮으시겠습니까? 응석부려서 죄송합니다. 제 부탁은 이것뿐입니다. 바다소리가 들립니다. 비가 내립니다. 매우 어둡습니다. 죽는 것이 무섭고, 아프고, 괴롭지만 참고 있습니다. 강재씨 매우 좋아합니다. 세상 제일 누구보다도 당신을 좋아합니다. 아픔과 괴로움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당신을 생각하며 울고 있습니다. 매일 밤 잠잘 때 꼭 그렇듯이 당신의 사진을 보면서 웁니다. 늘 그렇게 했지만 다정한 당신의 사진을 보면서 웁니다. 슬픔이 힘든 게 아니라, 고마워서 눈물이 납니다.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것 아무 것도 없어서 죄송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뿐...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는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 강재씨... 강재씨... 강재씨... 강재씨... 짜이지엔... 안녕
c*******y 2005.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동일한 원작이라도 누구에 의해 어떤 이해와 해석을 거쳐 만들어 지느냐에 따라 각기 다르게 감상되어질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 인간이 가진 진실과 믿음은 인간을 교화시키기도 삶 자체를 송두리째 바꿔버릴수도 있다는 다소 진부하지만 설득력있는 명제가 깊은 공감과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짜임새있는 스토리라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출, 그리고 연기파 배우 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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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원작이라도 누구에 의해 어떤 이해와 해석을 거쳐 만들어 지느냐에 따라 각기 다르게 감상되어질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 인간이 가진 진실과 믿음은 인간을 교화시키기도 삶 자체를 송두리째 바꿔버릴수도 있다는 다소 진부하지만 설득력있는 명제가 깊은 공감과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짜임새있는 스토리라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출, 그리고 연기파 배우 최민식의 출중한 연기가 돋보인 작품. 이 작품은 영화 '철도원' 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일본의 중견작가 '아사다 지로'의 원작 소설을 모태로 하고 있으나, 송해성 감독이 적절한 각본 수정을 거쳐, 전혀 다른 색깔의 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i*****5 2005.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감동의 그 영화가 드디어 DVD로!! 중국인 불법체류자와 한국인 삼류건달의 가슴아픈 인생 이야기...아주 탄탄한 내용전개와 무엇보다도 감탄이 터저 나오는 최민식의 연기는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장백지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더 좋지요! 영화를 보다보면 영화속에 몰입되는 기분을 느낄 수 도 있구요...요즘 많이 나오는 코메디 영화..그러니까 그냥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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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그 영화가 드디어 DVD로!! 중국인 불법체류자와 한국인 삼류건달의 가슴아픈 인생 이야기...아주 탄탄한 내용전개와 무엇보다도 감탄이 터저 나오는 최민식의 연기는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장백지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더 좋지요! 영화를 보다보면 영화속에 몰입되는 기분을 느낄 수 도 있구요...요즘 많이 나오는 코메디 영화..그러니까 그냥 쉽게 웃어넘기는 그런 영화가 아니란 말씀입니다. ^^ 마지막에 슬픔과 어딘가 모르는 찡한 감정...여운이라고 할까? 그런것을 늘낄 수 있는 아주 좋은 영화 입니다.
p****h 2004.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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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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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나지는 않지만, 아련한 감성이 있는 영화. 역시, 아사다 지로의 이야기에는 현실을 살아가는 느낌과 더불어 플롯이 살아있다고나 할까. 거기에 감독의 멋진 연출력이 좋은 영화를 만들어 낸것 같다. 삼류건달인 강재가 사는 모습은 - 현실과 이상의 괴리속에 살고있는 현대인의 모습이기도 하다. 국가대표 호구인 강재. 나도 호구가 아니라고 말할수 있을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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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나지는 않지만, 아련한 감성이 있는 영화. 역시, 아사다 지로의 이야기에는 현실을 살아가는 느낌과 더불어 플롯이 살아있다고나 할까. 거기에 감독의 멋진 연출력이 좋은 영화를 만들어 낸것 같다. 삼류건달인 강재가 사는 모습은 - 현실과 이상의 괴리속에 살고있는 현대인의 모습이기도 하다. 국가대표 호구인 강재. 나도 호구가 아니라고 말할수 있을까? 마음은 고향에서 배한척 부리고 살고 싶지만, 현실은 조그마한 폭력조직의 하수인일 뿐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온 고아 아가씨 파이란. 살인죄를 뒤집어 써 주어야 하는 개인적인 문제를 안은채 사소한 문제(파이란의 죽음)를 해결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강재. 현재 당면한 큰 문제와는 거리가 먼 또다른 상황을 접하면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게 된다는 설정이, 이영화의 스타일을 살게 하는 것 같다. 비록 그 해결은 강재의 죽음으로 끝나지만 말이다. 강재가 건달이니만큼, 영화에 욕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는 점은 별로이지만, 최민식씨의 멋진 연기, 공형진씨의 앙상블 (다리가 예쁘심), 인천과 속초의 조금은 허름하지만 애잔한 심상이 멋진 영화였다. 무방비의 상태로 비디오를 보고 있는 강재의 뒷모습을 보자니 내 표정도 강재의 그것이 된다. .. 울다가 웃다가.
YES마니아 : 플래티넘 a******2 2005.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그럭저럭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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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관계로 잘 보지 않았는데, 과거에 장백지가 주연을 맡은 영화를 보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서 파이란을 보게 되었다. 이 영화가 나온지 꽤 된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줄거리는 대충 알고 있을거라 생각된다. 최민식은 건달로,장백지는 불법 체류자 여자로 나오는데 정말 눈물겨운 영화이다. 직접 만나서 사랑하는 것은 아니지만,멀리 떨어져있으면서도
"그럭저럭 괜찮아요^-^" 내용보기
한국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관계로 잘 보지 않았는데, 과거에 장백지가 주연을 맡은 영화를 보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서 파이란을 보게 되었다. 이 영화가 나온지 꽤 된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줄거리는 대충 알고 있을거라 생각된다. 최민식은 건달로,장백지는 불법 체류자 여자로 나오는데 정말 눈물겨운 영화이다. 직접 만나서 사랑하는 것은 아니지만,멀리 떨어져있으면서도 상대방을 생각한다는것... 볼때는 잘 몰랐지만 정말 아련한 감동이 밀려오는 영화였다.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유감이지만,그래서 더 마음이 아려오는 것같다. 전형적인 로맨스 영화에 질려있는 분이라면 파이란을 강추한다. 가볍게 볼수 없는... 그저 재미만 추구하는 요즘 한국로맨스영화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p*******i 2004.03.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