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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크리스토퍼 리브라는 배우가 있다. 우리가 슈퍼맨
이라는 캐릭터를 생각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그 시작이 되었던 그림 속의
슈퍼맨이 아니라 바로 그 크리스토퍼 리브라는 배우였다. 삶까지도 슈퍼맨과 닮
았던 그는 그렇게 지금까지도 슈퍼맨이라는 이미지로 남아있다. 그리고 그런 슈퍼
히어로를 연기하면서 이미지가 고정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서 많은 배우
들이 슈퍼 히어로를 연기하지 않으려 하는 시대가 있었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슈
퍼 히어로 영화는 침체기에 들어갔었다. 그러다 다시 우리를 찾아온 슈퍼 히어로는
슈퍼맨의 친구 배트맨이었다. 정의 그자체인 슈퍼맨과 달리 살짝 삐딱한 이 슈퍼
히어로에 사람들은 열광했고, 그 열광은 다시 슈퍼 히어로 영화를 만드는 힘이 되었
다. 그리고 마침내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슈퍼 히어로 중의 한 명인 스파이더
맨이 영화로 우리를 찾아왔다. 바로 이 영화 스파이더 맨으로 말이다.
맨 뿐만이 아니라 이 영화의 감독인 샘 레이미까지도 많은 이야기와 컬트적인 재미를
주는 감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류에서 살짝 벗어난 것처럼 보이는 샘 레이미라는
감독으로 인해서 스파이더 맨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또한 유명한 슈퍼 히어로 중
의 한 명이면서도 마이너적인 감수성을 갖고 있는 스파이더 맨은 너무나 잘 표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화 스파이더 맨은 스파이더 맨의 탄생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와 엄청난 악연을 갖게 되는 그린 고블린과의 대결이 그려진다. 그 과정에서 스파이더
맨이 스파이더 맨이 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일들을 사람들은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 스파이더 맨 3부작을 관통하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메시지를 선
명하게 만나게 된다. 그 모든 것들을 컬트적인 재미와 공포물로 유명한 감독 샘 레이
미는 너무나 멋지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이 스파이더 맨 3부작은 스파
이더 맨의 영화이면서도 또한 샘 레이미의 독자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것이다. 스파이더 맨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좌충우돌한다. 하지
만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그 교훈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스파이더 맨은 결국 자신의 가장 친
한 친구의 아버지까지 죽음으로 몰고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사랑까지도 포기
해야 하는 가혹한 상황을 만나게 된다. 3부작의 시작이기에 그러한 진행은 어쩌면 당
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조금은 밝은 이미지의 슈퍼 히어로에게 가을의 고
독한 이미지를 더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스파이더 맨 3부작의 첫 번째 이야기는 충분
히 매력적인 새로운 스파이더 맨을 창조했다고 할 수 있다. 오랫동안 알아온 스파이더
맨이 아닌 샘 레이미의 새로운 스파이더 맨을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