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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밌다! 유익함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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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대부분 직접 구매해서 읽는 스타일이지만 이 책은 지인으로부터 받아 읽게 되었다. 그 때의 느낌은 제목이 너무 무겁다는 것이였다.그러면서도 책 모양이 여러모로 유치하다는 생각뿐이였는데, 제목에서 주는 그 무게와 달리 책 두께가 따라주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과 함께 망설임 속에 이 책을 읽게 됐다.   난 원래 논어 등 사서삼경과 관련 동양철학서적들을 몇 권 익히 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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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대부분 직접 구매해서 읽는 스타일이지만 이 책은 지인으로부터 받아 읽게 되었다. 그 때의 느낌은 제목이 너무 무겁다는 것이였다.그러면서도 책 모양이 여러모로 유치하다는 생각뿐이였는데, 제목에서 주는 그 무게와 달리 책 두께가 따라주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과 함께 망설임 속에 이 책을 읽게 됐다.

 

난 원래 논어 등 사서삼경과 관련 동양철학서적들을 몇 권 익히 읽은 상태였다.아무튼 큰 기대감 없이 읽기 시작한 이 책에서 난 몇 일 동안 눈을 떼지 못하고 쭈욱 읽어가기 시작 했다.한마디로 재밌고 유익했기 때문이다.쉬우면서 짧은 문장으로 일목요연하게 동양철학관련 얘기들을 무리 없는 듯 풀어 낸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도 아닐뿐더러 접하기 또한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본 책에서 마음에 와 닿는 내용들이 몇 개 있었다.저자가 전통문화와 고유문화를 잘 분류 해 줬다는 것이다.전통문화란 외래문화가 전래돼 고유문화와 융화 뒤 토착화 된다는 것이다.고유문화란 자생적 문화라고 한다.한중일 문화를 각각 유뷸선,유불도,유불신이라고 정의한다. 내 개인적으로는 일본문화의 신도가 원래 신교에서 유불이 습합돼 신도가 됐다는 의미가 새삼스러웠다.

또한 저자는 철학이란 용어가 일본인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서양철학에 정확하게 동양철학이 상응한다고 할 수 없어서 철학사상이란 말을 쓴다는 내용이였다.

다음으로 조상신의 관념과 전 조상신을 아우르는 상제의 개념, 따라서 조상을 통한 상제에 대한 풍년 등과 같은 기원의식 등이 설명돼 있다. 이상은 은나라시대 때 형성된 것이라고 한다. 주목할 사항은 다음에 나온다.은나라 지배자가 독점하던 상제가 주나라가 들어서면서 그 정당성 확보 과정에서 천명이 등장하고, 그 천명은 덕이 있는 사람에게 통치권을 줄 수 있다는 사상을 낳게 된다.

은나라의 상제는 절대적이고 두려운 존재이지만, 주나라의 천은 백성을 사랑하고 존경을 받는다는 것이였다. 여기에서 나는 구약시대의 엄격하고 두려웠던 여호와를 생각하게 하였다.신약시대의 하나님은 주나라의 천과 일맥상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기적으로 주나라가 BC11세기경 생겨났으므로 신약이 AD1-2세기 경 만들어졌다고 한다면 자비로운 신에 대한 동서양의 차이는 대충 1,000년 정도 돼 보여진다 할 수 있다.물론 단순 비교이지만 말이다.

 

본 책을 읽으면서 예기와 여씨춘추 등의 책을 꼭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어느 누가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다.

발행자나 지은이나 모두 무거워만 할 것 같은 중국철학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성의를 다해 만들었다는 느낌을 갖게한다.나도 직업이 통신기술자이지만 아주 의미있게 읽었음을 고맙게 생각한다.

 

꼭 마음으로 권하고 싶다!!

 

k******1 2009.03.0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