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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년 오닌의 난을 시초로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한 1590년까지의 시기는 하극상이 난무하는 '전국시대'라고 불리운다. 이 책은 전국시대 말기에 일본 천하 통일의 문턱까지 다가섰던 오다 노부나가의 이야기다. 국내에 잘 알려진 야마오카 소하치의 소설 '대망'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오다 노부나가는 급사한 아버지 '노부히데'의 뒤를 잇지만 영지 오와리는 친동생과 이종형의 세력으로 분열되어 있다. 즉 , 노부나가의 시작은 조그마한 지방영주에 불과했다. 그의 성공의 과정은 어떠했을까? (아니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노부나가의 세력 확장에 가장 큰 전환점이 된 '이마가와의 상락전' 다음으로 중요한 미노공략의 흐름을 이야기 해본다. 아들 '요시타쓰'의 배반으로 난공불락의 산성 '이나바야마'를 빼앗기고 사기야마 성으로 피신한 '사이토 도산'이다. 일찌기 '살모사'라 불리우며 맨손으로 일어나 '미노'를 장악한 '도산'도 언제 아들에게 먹힐지 모르는 위기가 도래한다. '노부나가'에게는 장인이기도 한 '도산'을 구원하러 가기에는 내부의 적이 너무 강력하다. 장인을 구원하러 '오와리'를 떠나는 순간 친동생 '노부유키'와 이종형인 '노부히로'에게 본성 '나고야'가 함락될 것이다. 고심 끝에 내부의 도발을 막기 위해 기상천외한 정략을 도모하는 노부나가다. 바로 대대로 내려오는 오와리의 슈고인 '시바'의 후손을 앞세우고 본인은 은퇴한다. 그리고 바로 슨엔의 '이마가와' , 미카와의 '기라', 오와리의 '시바' 3자동맹을 체결한다. 이 3자동맹으로 인해 내부의 적들은 바로 대영주 '이마가와'의 눈치를 살피느라 장인을 구원하러 오와리를 떠난 노부나가의 빈집을 공략할 수가 없게 된다. 비록 한시적이지만 지배자에서 양민으로 은퇴한다는 전략은 신의 한 수다.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어느 시대건 세상에 큰 영향을 준다. 누구나 그렇지만 나도 노부나가와 같은 창의적 사고를 하고 싶다. |